주말, 메릴랜드

New York Life/short trip 2011. 6. 6. 03:45 Posted by gardenia
안좋은 일때문에 왔지만 (시)조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음.
시아주버님은 실종, 큰애는 걸스카웃 캠핀가서 시누, 둘째 알렉산더, 셋째 베로니카랑 다섯이서 행아웃.
금욜 퇴근하고 밤 늦게 도착해 토요일은 수영장 - 잰더 축구경기 - 저녁식사.



차이니즈 버스 안에서. 뉴저지에서 뉴욕뷰.


오빠 피아노 레슨 받는동안 기다리는 V.






축구시합. 잰더팀 졌다. 첫사진에 왼쪽. 후반전에서는 골키퍼했는데 두 점 내줌. 프로같은 실력의 쪼끄만 흑인아이가 점수 다 냄. -_-








어린이용 스팀팟


어른용. 스노우크랩


미니 코로나병. 양념병으로 안성맞춤


little town called 'Rio'




어제 너무 먹은게 찔려서 아침에 일어나서 조깅 ㅠㅠ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결혼식 - 4/16/2011

New York Life/party/event 2011. 4. 18. 11:37 Posted by gardenia
몬클레어의 The Manner라는 곳에서 한 웨딩.
사진도 별로 안 찍었고 조명때문에 엉망이지만 그냥 기록으로 남김.

예식:
재키네 집에 11시에 도착. 빌, 재키, 나, 신랑이랑 넷이서 좀 있다가 12시 맞춰서 결혼식장 갔는데 이건 뭥미. 결혼식이 11시로 앞당겨졌다. 헐~!
이메일도 받지 못했고, 재키가 나타샤랑 매일 만나는데도 (같은 집에 살기에 ㅎㅎ) 결혼식 앞당겨졌다는 얘기를 못들었단다. -_-;
둘이 행진하는 마지막 장면만 봤음.
결혼식은 인도식으로 치뤄졌고 (퓨전 인도식일듯),  아이스하키팀 오너답게 행진은 아이스하키 스틱 아래로. ㅋㅋㅋㅋ


**신랑은 두번째 결혼하는 인도 아저씨, 신부는 세번째 결혼하는 우크라이나 여인.
Pat 아저씨는 인도에서 24시간 비행기 타고 누나 및 친척들이 몇 명 날아왔고, 나타샤의 가족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올예정이었는데 전부 비자를 리젝트 당해서 못왔다. 나타샤 엄마는 몇 달 전에도 왔었는데 하필 이때 리젝. 
역시 대단한 미국. 짱 먹으셈. d-_-b
리셉션에서 Pat누나랑 아저씨들이 6,70년대 인도 대중가요를 거의 열 곡 정도 열창했다. 한국이나 인도나 어르신들 노는 스타일은 비슷한듯. ㅎㅎ 특히 누님(할매)는 진짜 음치던데.. ㅋㅋㅋㅋ

리셉션:
날씨가 흐려서 결혼식은 실내(지하)에서 했고, 리셉션은 일층에서 했다.
안에 리셥센 장이 있고, 이곳은 간단한게 칵테일 마시고 핑거푸드 먹게 꾸며진 바깥쪽이다.
간단한 음식이라지만 배가 고파서 엄청 먹어댔더니 메인 먹을때는 배불러 죽는줄 알았다.
거기다 근 7년만에 올인원을 입었더니 배 쪼여서 죽는줄 알았음. 
7년쯤 전 사촌동생 웨딩 때 브라이드 메이드하며 처음으로 입은 올인원이었는데 어제가 두번째이자 마지막이 되었다. 다시는 안 입을테다. ㅎㅎㅎ






네시 반쯤 재키네로 다시 돌아와서 밤 열시 반 정도까지 놀다가 헤어졌다.
돌아오는 길. 폭우가 쏟아져서 길에 홍수가 졌더라. 조심조심 돌아옴.

 

-NOBU57

57가 센트럴팍 사우스에 있는 노부이다. 이 동네에 노부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시누가 머물던 아파트에서 가까운 퓨전 아시안 레스토랑 찾아보니 나오더라. 시누가 노부 가보고 싶다고 하기도 했고.
일단 음식은 진짜 맛있는데 가격은 ㅎㄷㄷ.
스파클링 워터 두 병+칵테일 한 잔(주디는 마라톤 때매 안마신다 해서 나만 한 잔)+에피타이저 샐러드 하나+메인 두개+팁&택스해서 $130 나왔다. 문제는 이거 먹고 간에 기별도 안 갔다는것. ㅋㅋㅋ
메인 디쉬가 얼마나 작던지 주디가 시킨 두부요리는 두부 반 모 정도 쓴 듯.
둘이 먹으며 작은데 깊지도 않다고 이래저래 투덜거리며 진짜 많이 웃었다. (언니야가 스시는 못먹어 스시 안 시킴)
메인 다 먹고 나자 웨이터가 괜찮냐고, 스시 더 안시킬거냐고 묻는 사태가. 여기는 메인도 에피타이저인듯. -_- 
노부는 어쨌든 먹어도 배부르지 않는다는 징크스가 있나 보다. 흑흑.
웬일로 우리 짠순이 시누님이 쏘셨다~ ㅋㅋㅋ
담엔 돈 쓸 요량하고 기념일때 한 번 더 가봐야겠다.


두주간 주말행보 - NYC

New York Life/around town 2011. 4. 4. 09:11 Posted by gardenia
지난 주 Rich+Nicole+Ciara 가족과 이번 주 시누 주디가 다녀간 행보.



3/19/2011 (토) - Jeremy & Sam네

New York Life/party/event 2011. 3. 22. 11:57 Posted by gardenia
한글파일 열고 끌적이다 글이 안 돼서 포스팅이나....
키신 콘서트 및 김선생님, 이감독님과 공연 본 것도 포스팅해야 되는뎅. ㅜ.ㅜ

지난 토요일 DJ가 또 뉴욕에 와서 (엘에이에서 촬영하고 목욜밤에 뉴욕와서 주말까지. 동에번쩍 서에 번쩍 그야말로 홍길동이다 -_-) 배터리 팍에 사는 DJ친구 제레미랑 샘네 집에 저녁초대 받아서 갔다. 

멤버는 이집의 혈기왕성한 아들내미 둘이랑(오스카&올리버) 브라질에서 삼개월 있다 돌아온 샘 언니 사브리나 (둘 다 브라질에서 옴), 제레미, DJ, B군, 나.
 
저녁식사는 치킨 파마잔과 우노 스타일의 딥디쉬 피자.
저녁식사가 늦어져서 치킨 파마잔은 나오자마자 먹어버려서 사진이 없고, 피자 사진만.
난 피가 얇은 걸 좋아해서 두꺼운 피자는 쳐다보지도 않는데 이 피자 진짜 맛있었다. 요리한 제레미가 딥디쉬피자 매니아라고. (젤 좋아하는 피자가 시카고 본점의 Uno피자라고 한다. ㅋㅋ)

이건 치즈가 듬뿍 들어가고 브로콜리, 토마토, 시금치 등등이 들어간 피자.
쥔장이 오븐에 넣어놓고 얘기하느라 까먹어서 사이드가 좀 탔다. 

이건 토마토랑 모짜렐라였나? 이게 더 맛있었음. 피자 도가 좀 더 잘 만들어졌다.


이집 아가들. 둘째 아들내미 진짜 귀엽다. 둘째 사진 바박 박고 있으니 첫째 샘내며 자기도 찍어달라고 함.
둘 다 슈퍼맨 옷을 입혀 달라고 해서 입었는데 첫째는 클라크 켄트 복장까지 다 갖추고 있었다. 넥타이에 안경까지. ㅎㅎ

두 명의 수퍼맨. 큰 애는 클라크로 변신 준비중.

클락 켄트. 넥타이도 맸는데 가려서 안 보임. 안경도 있는데 안 썼다.
슈퍼맨 지구를 돌고 있는 중.
한 이십바퀴 돈 듯. 

아부지가 뮤지션이다보니 온갖 악기들이 다 등장.
이래서 환경 무시 못한다. 

제레미가 밴드에 있고, 둘이 회사를 차려 광고음악을 만드는데 제일 최근 뮤직비디오를 DJ가 디렉팅했다.
동유럽 어디에서 촬영했는데 나라 이름 까먹;;



비디오. 오른쪽에 기타 치는 남자가 제레미고, 집시 여인이 쌤이다. 둘 다 실물이 한 열 배는 나음.

 
 Momofuku Noodle bar (3/15/2011 Tues.)

마야온 취재 겸 해서 간 이스트 빌리지의 레스토랑. 
한국계 데이빗 장이라는 쉐프가 시작한 레스토랑인데 모모뿌꾸 쌈바로 시작해서 엄청난 대성공을 거둬서 지금은 시드니랑 외국에 지점 몇 개 내려고 준비 중이라고.
한 이십분 기다려서 먹었는데 음식은................(-_-)
포크번이랑 떡볶이, 스파이시 누들 시켰는데 포크번은 맛있었는데 좀 짰었나, 간이 좀 셌음.
떡볶이는 구운 떡으로 떡볶이 만든것으로 떡꼬치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맵다고 유명한 누들은 쫄면이라고 생각하면 됨. 그런데 매운 맛이 고추장이 아니라 고추기름같은 것에서 나온 맛으로 내 입맛에 너무 안 맞았다. 먹으면 입술, 혀는 잠시 얼얼, 화끈한데 깊은 매운맛이 없다. 대실망. ㅠㅠ
걍 유행타서 유명하고, 외국애들한테는 어필하는 식당되겠다. 비, 비추;;;
먹는 것 너무너무 좋아하는 마야온이 이날처럼 우울하게 음식 먹는것 처음 봤다. ㅋㅋㅋㅋ

포크번. 중국에서 동파육 맛나게 먹은 이후, 요런 종류의 돼지고기 요리는 거부감 없이 잘 먹고 있음.

스파이시 누들. 너무 많은 저 아몬드 볶은 아이도 내 취향 아님. 

면은 쫄면 면. 면도 별로.  
보시다시피 고추장이 아니라 붉은색이 안 남.
매운거 좋아하는데 매워도 맛없게 매우면 역효과로 짜증이.
에이씨, 생각하니 신경질 남. 

구운떡볶이. 맛나긴 했지만 나는 오뎅 섞여서 나오는 일반떡볶이가 더 좋소.


실내. 뒤쪽에 테이블이 있긴 하지만 그야말로 바임. 우리는 바 끝쪽이라 마주보며 앉아서 먹음.

메뉴. 매일마다 바뀐다고. 주요음식은 그대로 있고 몇가지만 바뀌는 거겠지.

명함.
어쨌든 한턱 쏘신 마야온께 감솨~ 


Ino (3/17/2011 Thur.)

성패트릭 데이였던 목욜날 집에 가기 싫어하는 2J들을 만나서 웨스트빌리지에 갔다. 
Bedford street에 있는 Ino는 조그만 이탈리언 타파스/와인바 레스토랑으로 맨하탄 살때 참 열심히 갔던 곳.
갈때마다 삼십분 이상 기다렸는데 이날은 성패트릭 데이라 다들 술(처/퍼)먹으러 갔는지 웬일로 자리가 바로 있었다.
여기서 와인 한 잔, 브루쉐타 몇 개 먹고 나와서 머스태쉬로 가서 저녁을 먹었다.
(실은 여기 저녁 먹으러 왔는데 시켜 먹은 게 요기가 안 되서 더 먹으러 감. ㅠ.ㅠ) 

제일 좋아하는 갈릭 브루쉐타랑 오니온 브루쉐타.
글구보니 Roy가 갈릭 브루쉐타 하나 먹고 속쓰리다고 괴로워했던 일도 있었구낭. ㅎㅎ

위 오른쪽은 파니니 종류인줄 알고 시켰는데 일반 샌드위치 빵이었음.
이름은 까먹;; 이탈리아 이름도 외우기 힘들다. ㅠ.ㅠ
*이참에 기억해 놓으려고 찾아보니 Tramezzini. 트라메찌니.

 Mastache (3/17/2011 Thur.)

 여기도 같은 Bedford Street선상.
이곳은 중동음식점으로 아주 좋아해서 예전에 B군이랑 진짜 열심히 왔던 곳이다.
 여기 우지(Ouzi)먹으러 왔다.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공갈빵도 맛난데 하도 오랜만에 왔더니 까먹기도 했고, 에피타이저를 먹은지라 못먹고 우지랑 피자만 먹었다.
우지는 얇은 피안에 쌀과 각종 곡류, 양고기 등을 넣고 구운 빵. 건포도도 들어있고, 넛 종류도 들어 있어 아주 맛나다.
여기 피자는 pizza가 아니라 pitza로 피가 얇기도 얇고, 맛도 일반피자와는 살짝 다르다. 맛있음.

얘가 우지.

속은 이렇게 생겼음.

피자는 치즈가 다른가? 일반치즈랑 맛이 조금 다름.

청담동 ((3/18/2011 Fri.)

잉글우드 버겐팩에서 안트리오 공연 끝나고 10분 거리 팰리사이즈 팍의 한인타운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같은 뉴저지에 살아도 이쪽에 갈 일이 잘 없어서 가까운데 간 참에 애용해야지. ㅎㅎ
원래 소공동 순두부에서 순두부 먹으려고 했는데 이미 문을 닫았더라.
바로 옆의 청담동에 갔는데 '맛있는 간장게장+된장찌게' 메뉴에 눈이 확 떠짐. 
간장게장 소원을 드뎌 풀었다! 흑흑.
국물에 밥까지 싹싹 비벼 먹었어야 했는데 배가 불러서 못먹음. 국물만 싸달라고 할수도 없고. ㅜ.ㅜ
B군은 게, 오징어 이쪽은 안 먹는지라 (게는 살 바른 것만) 뚝배기 불고기 시켜 먹고 나 혼자 배 터지도록 먹었다.
이런 건 안 먹어도 먹어보라고 전혀 권유하지 않음. ㅋㅋ
다먹고 부른 배를 두드리며 집에 옴. 아우~ 행복해. ㅋㅋㅋ
 


New York Public Library

New York Life/around town 2011. 3. 11. 06:11 Posted by gardenia
아이폰으로 업뎃 시도중. ㅎㅎ
테스트용. ㅎㅎ

반차내고 키신 티켓 산 후 시간이 남아서 뉴욕공공도서관 잠시 들름.

41가와 브라이언트 공원 쪽으로 해서 가는 길. 즉 여기는 Bryant Park이다.
뒤에 보이는 건물이 도서관.


도서관 3층에 멋지고 웅장한 벽화가 많다.
3층 전시회. 시간이 없어서 대충 훑어보기만 했는데 다시 가서 찬찬히 봐야지.
작품들이 맘에 든다.


재미난 기념품들. 손가락 넣는 퍼펫(다리 완전 굵다)이랑 사서 피규어 우낌. ㅋㅋㅋ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모처럼 봄날씨 같았던 토요일  센트럴 팍에서 한시간 넘게 조깅 겸 산책을 했다.
(오늘 일요일은 구질구질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있음)
볼더에 살고 있고, 멧 바로 앞에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DJ가 금요일 밤 코스타 리카에서 촬영 후 날아와서 자기 아파트에서 하룻밤 자고, 토요일 오후에 또 떠나는 지라 오전에 만나서 센트럴 팍 조깅을 하고 아점을 먹고 헤어졌다.
슬슬 뛰다가 걷다가 사진찍다가 했지만 그래도 80가의 호수 한바퀴 돌고 남쪽 다 훑었으니 운동량이 꽤 많긴 했다.
DJ와 B군은 같이 뛰고, 도저히 그 페이스에 맞출 수 없는 나는 (더불어 사진 찍느라) 따로 돌다가 한 시간 후 멧 근처에서 만났다.

날씨도 너무 좋고, 운동하니 좋구나 했다.
얼른 봄이 왔으면.
근데 아침에 일어나니 온몸이 안아픈데가 없다. ㅠㅠ 




Nectar Restaurant

1090 Madison Ave, New York 10028 (At 82nd St)


센트럴 팍에서 조깅하고 매디슨 애비뉴의 DJ아파트 옆의 단골 식당에서 먹은 브런치.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음식 주문이 제일 까다로운 DJ.
오늘도 어김없이 메뉴에 없는 샌드위치를 주문했는데 진짜 대박. 간단한 샌드위치인데 진짜 맛있었다.
만들어 먹으려고 레시피 기억 겸 적어둠.


이 샌드위치. 재료 아주 간단.
-seven grain bread
-체다 치즈
-아보카도
-계란 프라이 두 장
-헬라피뇨
후추 좀 뿌려서 먹었다. 헬라피뇨를 더 넣거나 핫소스 쳐서 먹으면 더 맛날 듯.

각자 샌드위치 외에 프렌치프라이랑 캅 샐러드 사이드로 주문.
프렌치프라이는 바싹 튀기지 말라고 했는데 역시 그러니 더 맛있었음.
커피도 팟에 있는 거 말고 금방 뽑은걸로 달라고 주문을.. ㅎㅎ



그래서 오늘 아침에 있는 재료로 모처럼 샌드위치 만들어 먹었다. ㅋㅋㅋ
건포도 식빵 밖에 없어서 저걸 썼는데 역시 단 빵은 샌드위치에 별로.
건포도 식빵+마요네즈+붉은 양배추(?)+ 붉은 양파+계란 한장 반+모짜렐라 치즈 (체다 없어서 모짜렐라 스틱 있던거 녹여서)


이건 코스타 리카에서 사다 준 초콜렛이랑 민트, 그리고 새(bird) 자석.

***보면 볼수록 아이폰4 카메라 퀄러티 너무 좋다. 대만족! ^.^

지난 이주간 행적

New York Life/around town 2011. 2. 27. 02:33 Posted by gardenia
2/14 (월)
발렌타인 데이.
아침에 출근했는데 회사로 꽃이 왔다.  
서프라이즈가 없던 B군이 모처럼 서프라이즈 시켰음. (미리 얘기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
기분 좋게 보냈던던 하루. 
저녁은 집에서 맛난 거 해먹었다. 마히마히 타코 만들어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울 신랑 음식솜씨 하나는 진짜 좋음. ㅋㅋㅋㅋㅋ
돈도 아끼고 굿굿. ^^



2/15 (화)
모처럼 마야온, 장영온이랑 저녁모임을 가짐.
마야온의 페이보릿 레스토랑인 순두부집에서 맛나게 순두부 얌냠.
퇴출(?)될뻔했던 장영온 구사일생. ㅋㅋㅋ



2/16 (수)
아이스하키 보고 온 날.
데블스가 이겨서 기분 좋았음. 
놀러온 사람들이랑 수다도 떨고 재밌었다. 금은방 하는 쏘련 아줌마 (자나) 한분이랑 얘기 재밌고 하고, 아줌마가 여름에 자기네 비치의 별장에 놀러오라고 초대도 하셨다. 

2/18 (금)
브룩클린 도린네  피자파티.
도린네 식구, 남편 레지스 친구 두명 (아저씨), 재키와 빌 커플, 그 외 청년들 다수.
도린네는 장성한 아들셋이 있는데 (셋 다 키가 185 이상) 큰놈은 결혼한다고 집을 떠났고, 지금은 남편 레지스, 둘째 리암, 룸멧으로 눌러앉아 있는 피터, 그리고 작년 말 교통사고 때문에 버팔로에서 학교 다니다 집에 와 있는 쉐인, 암컷 개 두마리, 암컷 고양이 세마리의 대식구가 사는 브룩클린의 삼층집이다.
이 동네 토박이인지라 갈때마다 아들내미 친구들(20살, 21살)이 놀러와서 총각들이 드글드글하는데 이날도 예외는 아닌지라 다리에 기브스를 하고 있는 쉐인 덕분에 남자친구들애이 바글바글 놀러와 있었다. 밤 열시쯤 넘자 여자애들도 또 바글바글 와서 열두시쯤 되니 쉐인만 두고 전부 bar로 떠남. 우리도 피곤해져서 헤어져서 집으로 왔는데 기운차게 걸어가는 애들 보며 좋을때다~ 싶었다.
같이 놀러왔던 몬클레어에 사는 재키+빌 커플도 라이드 해줬는데 (40대 커플) 넷 다 다들 열두시 넘으니 졸리고 지친 기색이 역력. 이젠 세대가 다른 거예요. ㅜ.ㅜ



2/20 (일)
B군의 동네 연날리기 친구 빅터와 여친 다나를 만나서 고카트 레이싱 장에 놀러감. 
사실 나는 운전면허증이 없어서 레이싱은 못하고 그냥 구경만 함. 운전면허증이 없으면 같이 간 팀이랑 경기를 못하고 어린이들이랑 해야 했다. -_- 그래도 상관없지만 귀찮기도 했고 B군이 너무 좋아해서 담에 또 올 것 같으니 이번에는 찍새 역할로 구경만. 그렇게 활동적인 거 별로 안 좋아하는 거 티남.
레이싱 한 후 빅터의 친구 커플과 만나서 여섯명이서 베트남 식당에서 브런치를 함. 
말로만 듣던 두리안을 두리안 쉐이크 형태로 처음 먹어보았다! 냄새는 홍어 삭힌 냄새. 맛은 한모금 마셨는데도 이상하게 톡 쏘는듯한 맛이 식사를 다 한 후에도 혀에 남아 있었다. 우엑! 이라고 하면서도 좀 더 마시면 중독될수도 있겠다 싶었다. 리코리스처럼. ㅋㅋ
리코리스 처음 먹고는 고무씹는 맛에 바로 뱉었는데 지금은 제일 좋아하는 간식이 됨. ㅎㅎ 



2/21(월), 2/24(목) - off
월요일은 대통령 날이라 놀고, 
목요일엔 아침에 일어났더니 오른쪽 눈두덩이 퉁퉁 부어 있어서 쉬었다.
 


2/25 (금)
드디어 봐야지 생각만 했던 휘트니의 에드워드 호퍼전 봄.
요즘 백조가 되어 이상하리만치 기운이 뻗친 장영온과 만나 호퍼전을 보았다. 금요일 저녁은 도네이션 제라서 (입장료 $18) 둘이서 5불 내고 입장 함. 
한시간 가량의 프리 가이드도 받고 한시간 정도 돌아보았는데 고거 했다고 다리가 쑤시고 배가 고파서 기절할 지경이 되었다. 택시를 타고 우리의 안식처 코리안타운으로 가서 짬짜면과 만두, 볶음밥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새로 생긴 푸드코트에서 커피 한 잔을 후식으로 마시며 마구마구 수다를 떨다 집에 왔다.
푸드코트에 반절 넘게 (아니 70프로 이상?) 외국인 아이들이 바글바글거려 한류를 마구 느낌. 더불어 이제는 코리언타운마저 공략당해 저녁 한 번 먹으려고 해도 30분 이상 기다려야 하는 몹쓸 세상이 되었구나 한탄했다. (원래 순두부 집에 가려고 했는데 30분을 기다려야 해서 포기하고 중국집으로 감)
호퍼전 감상문은 따로 올리겠음.


 

NYC in December

New York Life/around town 2010. 12. 14. 14:38 Posted by gardenia
대부분 W가 찍은 사진이다. W 카메라 배터리가 다 되어서 가방 안에 잠자고 있던 내 카메라를 쓰고 W아이패드로 다운 받은 사진을 지우지 않고 두고 갔다.
나는 카메라 들고가서도 하두 추워서 사진 한장도 안 찍은. ^^;; 
열심히 찍사를 해주었던 W 덕분에 오늘 다운 받고 새삼스러워져서 올려봄. 
겨울의 뉴욕도 은근히 멋스럽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센트럴 파크



타임스퀘어/MOMA/Iridium/F.A.O. 등


P랑 W와 타임스퀘어 돌아다니다 발견. 광고 시간 텀이 꽤 길어서 보고싶어 한참을 기다리다가 포기할 즈음 모습을 드러냄. +_+
사진은 타이밍을 못 맞춰 얘 하나만. W가 아마 많이 찍었을듯. 
광고 색감 좋고 너무 멋있었음.

반면에 블럭 건너의 이 광고는 뭥미? 한국홍보 광고인것 같은데 진짜 초라함.
제목이 시티 오브 디자인인데 디자인이 어떻게 이따위로? 너무 허접해서 도리어 눈에 뜨임. ㅜ.ㅜ 

미카사 세일할때 산 파스타 볼 개시. 가격 대비 아주 마음에 듦. 위의 작은 그릇 네 개와 큰 볼 하나 세트가 $25.




[Photo] New York City

New York Life/around town 2010. 12. 12. 12:21 Posted by gardenia
아이폰에 닥치는 대로 찍어 놓은 사진들 올려봄.

콜럼버스 서클 앞 타임워너 빌딩의 크리스마스 장식 나무들


[Photo] 기타

New York Life/around town 2010. 12. 12. 11:51 Posted by gardenia

두달동이 딜런을 데리고 회사에 들른 크리스틴



12/6 - 월.
이어서.

우드버리에 간 아이들, 7시경이 되어서야 호텔에 도착했다. 오는데 2시간 반이 걸렸다고. ㅎㅎ
못 건진 사람도 있다 하고 간 사람에 따라 다르던데 얘네들은 알차게 쇼핑 잘 하고 온듯.
덕분에 나도 하나 건진 게 찍어둔 보테가 지갑을 반 값도 안되는 가격으로 사다 줌! 나도 완전 신났다. ^^

원래는 두번째 머물 소호 호텔에서 체크인하고 저녁을 먹으러 갈 생각이었지만 시간이 안 되서 바로 피터 루거로 향했다.
 T-BONE스테이크 3인분과 프렌치프라이, 오니온링, 토마토 등을 시켜 먹음.
맛있게 잘 먹긴 했지만 배도 고픈데다 정신 없이 후딱 먹어치워 너무 먹은 기분이 안 났음. ㅡㅡ;
맨하탄으로 돌아와 B군은 우리를 떨궈주고 집으로 가고 우리는 호텔에서 쉬면서 술 한 잔.

12/7  - 화.

일단 아침에 전화해서 아프다고 하고 회사를 땡땡이.
땡땡이친게 아까워서라도 일찍 나가자 했지만 이리저리 준비하다보니 또다시 열시가 넘어서 나갔다.
첫날 일정이었던 사라베스 브런치와 센트럴 파크,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이날 끝냈다.
겨울의 공원도 제법 운치있고 괜찮았고, 박물관도 이날은 꼼꼼히 돌아다녀서 꽤 건짐.
현대 미술관에서 찍은 사다꼬 사진이 기대된다~~ ㅋㅋㅋㅋㅋㅋㅋ

다섯시 반에 박물관 문 닫을때 나와서 56가 센트럴 파크 사우스의 Joe’s Shanghai를 갔다.
미드타운  Joe’s Shanghai는 리뷰가 그저 그렇던데 우리는 기본 음식만 먹은지라 괜찮았음.
소룡포 두 판, 상하이식 볶음밥, 차이니즈 브로콜리 볶음.
작을까 걱정했는데 다 먹으니 배가 꽉 참. 딱 맞게 잘 시켰다. 상하이식 볶음밥  추천. 파랑 계란만 넣고 볶았는데 완전 맛있다.

저녁 식사후 걸어서 타임스퀘어까지 가서 화려한 야경 구경.
그리고 51가 Iridium으로 가서 재즈 공연을 봤는데 얘는 좀 에러.
재즈 보컬 공연은 늘 '도' 아니면 '모'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도인 경우. 아니 뒷도정도 되려나. -_-;
재즈 스타일의 보컬도 전혀 아니었고, 교회 가스펠 스타일의 노래는 정말 내 취향 아님. ㅜ.ㅜ

호텔로 돌아와 늦은 체크인하고 마트에 가서 술 사와서 또다시 술판.
두시 반 경에 잠들었다.

나름 알차게 잘 보낸 날.

12/8  - 수.

8시 조금 넘어서 일어나서 나는 걸어서 출근.
애들은 대충 일정을 다  끝냈으므로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DVF드레스 샘플세일 갈 예정 (75%까지 세일!)
그 후 MOMA. 이걸로 끝. 배고프면 식사는 MOMA 식당에서 하라고 했다. 그럭저럭 먹을만 함.
보고 좀 돌아다니다 6시 20분까지 호텔 로비에서 만나기로 했음. B 군이 와서 픽업할 예정.
저녁은 집 근처의 베트남 식당에서 월남국수랑 먹고 집에 가서 짐 싸고 마지막 날을 보낼 예정이다.
짧은 5일간의 방문도 벌써 끝이났구나.

P2가 카카오톡으로 가고 나면 섭섭하겠구나 하지만 가고 나면 돌아다니느라 쌓인 피로도 풀고 할 일이 많아서 후유증은 없지 않을까 싶다. 이것저것 잘 챙겨주지 못한 것 같아 그건 섭섭. 
목요일날 영화 시사회가 있고, 금욜 저녁 오페라가 당첨됐고 (이건 패스할 듯), 무엇보다 리뷰가 왔다! 열심히 수정을. ^^

하여튼 삼십년지기 친구  P와 곁다리로 온 W의 짧은 방문일정은 여기서 끝. 내년 초에 하와이 가는 W야, 거긴 내가 좀 곁다리로 끼이면 안 되니? ㅎㅎ
다음에는 유럽이나 하와이, 괌, 아니면 커리비안, 혹은 제주도 같은데서 만나서 무조건 느긋한 휴가를 즐깁시당~~ ㅎㅎㅎ


   


12/3 - 금.
금욜밤 10시쯤에 뉴왁공항에 도착예정이었던 P와 W.
퇴근하고 집에 가서 설렁설렁 청소하고 놀고 있는데 9시 반 경 한국에 있던 P동생 P2가 카카오 톡으로 얘네들 벌써 도착했다는 것이다.
 B군은 매디슨 스퀘어 가드에서 아이스하키 보고 10시까지 집에 도착하려던 중이라 집에도 없고, 택시도 안 부른 상태.
우왕좌왕하다가 $22짜리 택시 할인쿠폰찾아서 택시 회사 전화하고 열시가 다 되서 택시 타고 혼자 출발. 얘네들은 이미 짐도 찾아서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중.
15분 정도만에 도착해서 픽업장소에 서 있던 애들을 바리바리 픽업해서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자기들이 택시 타고 찾아 오겠다고 했지만 뉴왁에서 우리집까지 택시비가 $45정도인데 내가 할인쿠폰으로 갔으므로 (왕복 $44) 뉴왁에서 오나, 왕복이나 마찬가지인 셈이었다.
집에 도착해서 그저께 재어놓은 불고기와 한아름에서 멕시칸들이 만든 김치, 일본오뎅으로 만든 오뎅탕, 김, 금방 지은 밥으로 저녁을 해먹였다. 밥 자체를 거의 한 달만에 했으므로 이건 진짜 진수성찬임. 나 노력 많이 함. -_-;
맥주광인  P를 위해 B군이 PALM맥주를 한 팩 사다놓았는데 그걸로 반주 하며 W와 나는 한 병, P양은 두 병 뚝딱.
샤워하고 짐 풀고, 사 온 물건이랑 엄마가 보내준 고추가루, 볶은 깨 등등 풀고 나니 한시가 넘어서 바로 잠듦.

12/4 - 토.
 
룡님, 닐라와 같이 갔던 사라베스가 마음에 들어서 거기 가려다 지나가기만 하고 한 번도 안 가 본 소호의 Balthazar 레스토랑에 가려고 했는데 이게 완전 에러였다. 사라베스에선 십 분 이상 안기다렸는데 예상 웨이팅 시간 한시간! ㄷㄷㄷ
할 수 없이 방향전환을 해서 이스트빌리지의 DBGB로 향해 거기서 프렌치토스트, 연어가 들어간 오믈렛, 햄버거를 시켜 먹었다. 맛있게 잘 먹었지만 사라베스가 좀 아쉬웠다.  내일 갈 수도 있지만 어젯밤 웨스트빌리지의 Gourmet Garage에서 맥주랑 사면서 사라베스 마말레이드를 사서 잔뜩 먹은지라 아쉬움이 한껏 사그라들었다. 마말레이드 진짜 짱! ㅎㅎ
브런치 후 소호로 가서 미친듯이(?) 쇼핑. 얘네들 둘 다 텅텅 빈 이민가방을 가져올때부터 알아 봤다. ㅎㅎ  
미친듯이...라고는 하지만 그렇게 많이 건진 건 아니고. 우드버리 가느라 몸 사리는 중. 에스프리에서 50%세일하는 방한용품들을 좀 사고, DKNY폭탄세일하는 신발, 애플 스토어 제품들 등등. DKNY는 즉석사진도 찍어주고 Godiva 핫초코랑 민트초콜릿캔디에 샴페인까지 돌리는 등 서비스 짱!
여기서 택시 타고 락커펠로 센터로 이동. 원래는 락커펠라랑 5번가 구경 좀 하다가 해지기 전 락커펠러 센터 올라가서 해지기 전/해진후까지 구경하고 내려올 예정이었는데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진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아이스링크와 크리스마스 트리를 중심으로 징그럽게 많은 사람들. 휴우.
전망대는 포기하고 성패트릭 성당을 들어간 후 F.A.O Schwartz를 들어가려고 했지만 여기도 대형 줄. 버그도프에 들어가서 구경을 좀 하다가 타임워너 빌딩으로 향해 구경 좀 하고 (원래는 부숑베이커리에서 티 사서 앉아서 쉬다가 저녁 먹으려고 했는데 여기도 줄. 가는 곳마다 줄.줄.줄. 하일라이트는 어그 샵에 들어가려고 15분 기다린 것. ㅜㅜ) 5시 30에 Robert에 가서 저녁먹었다. 네시 반에 해가 졌으므로 다섯시 반이라고 하지만 거의 밤 여덟시 삘이랄까. 겨울의 관광은 진짜 비추다. 밤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예약은 안했지만 일찍 간 덕분에 Robert  좋은 자리에 앉아서 분위기 있고 맛있게 디너를 즐기고 타임워너 빌딩 지하의 홀푸드에서 맥주랑 먹을거리를 좀 사서 집으로 직행. 새벽한시까지 술 먹고, 시크릿 가든 7회인가 다운받아보고 수다떨다가 하루를 맺음.

 12/5 - 일.

토요일도 추웠지만 일요일은 더 추웠다. 지난주까지도 제법 괜찮았는데 며칠전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짐.
-2도에 영상 2도 사이인데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더 추운.
아침에 일어나 느적느적거리다 열한시 반쯤 되어서 짐을 다 싸서 첫번째 머물 호텔인 첼시의 쉐라톤 4 Points에 도착. 라이드 해준 B군은 전날 늦게까지 한 촬영으로 피곤해 바로 돌아가고 우리는 일단 플래 아이언 빌딩과 새로 생긴 마리오 바탈리의 가게 Eataly를 구경하고 첼시를 돌다가 Spice에서 타이 음식으로 아점 해결.
24가에서 The High Line 올라가서 14가에서 내려감. 밋 패킹의 가게들 몇 군데 돌고 첼시 마켓 구경. 웨스트빌리지로 가서 새로 생긴 Le Pain이란 가게에서 와인과 믹스베리 타트를 먹었다.
--> 이러고 나니 해가 짐. ㅋㅋㅋㅋ
저녁은 건너 뛰어도 될 것 같아서 Gourmet Garage에서 맥주(한번도 빠지지 않음-_-)랑 치즈, 크래커 등등 사서 호텔로 돌아감. 애들은 근처의 TJ Maxx로 또 쇼핑을 가고, 나는 호텔에서 한숨 잤다.
8시에 문을 닫자 애들이 돌아와서 술 마시며 뒤풀이. 한 팩이 금새 떨어져서 한블럭 떨어진 홀푸드에 가서 또 맥주랑 티랑 과자 등등 군것질거리를 사와서 한시까지 놀다가 잤다.

12/6 - 월.
오늘은 나는 출근. 애들은 새벽같이 일어나서 8시 15분 차를 타고 우드버리로 향했다.
잘 도착했는지 모르겠다. 진짜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갔는데 물건이 좀 많았으면 좋겠네. ㅎㅎ
회색 톨 어그 좋은 가격에 팔면 내 것도 사다달라고 했는데 어그는 또 스탁이 있을지.  
저녁에 소호 호텔로 옮기고, B군이랑 넷이 피터 루거 갈 예정.
내일은 회사 땡땡이치고 같이 놀 생각인데 뭐라고 아프다고 핑계를 댈까. 하도 몸살이라고 말을 많이 해서 Food poison이 젤 낫지 않을까 싶음. -_-

Post Thanksgiving

New York Life/party/event 2010. 11. 29. 01:06 Posted by gardenia
1.

확실히 명절이 낀 연휴는 쉰 것 같지 않게 지나간다.
내 경우는 짧은 버전의 로드트립을 한 것 같다.
추수감사절 당일(목)-
새벽 5시에 메릴랜드로 출발. 세시간 15분만에 시누네 도착해서 하룻밤 머물고,
다음날(금)-
오전에 커피랑 머핀만 먹고 바이 한 후 중간에 짧은 쇼핑
델라웨어에 도착해서 시엄니랑 시누이랑 멕시칸 레스토랑에서 저녁, 그 후 바로 헤어진 후,
West Chester에 사는 코리랑 빌네 들러서 놀다가 하룻밤 자고
어제(토)- 
열한 시 경에 집에 도착해서 간단히 샤워만 한 후 
뉴왁의 프루덴셜 센터에 아이스하키 보러 감.
네시 경에 돌아와서 원래는 브룩클린의 도린네에 포스트 땡스기빙 파티를 하러 갈 예정이었지만
나의 예상대로 둘 다 피곤해서 그냥 집으로 옴. ^^
집에 와서 낮잠을 처자고 밤 늦게까지 놀았다.
음......

그러고 나니 일요일. ㅠ.ㅠ


조금 있다 필리에서 신랑 친구 둘이 들를 예정이고, (바로 돌아감)
나는 담주 손님맞이를 위해 청소를 좀 할 계획이다.

책도 마지막으로 다시 정리 좀 하고, 모처럼 옷 정리해서 굿윌에 도네이션 좀 해야겠다.


질문) 옷 정리 법칙에 일 년 이상 입지 않은 옷은 무조건 다 버리라고 하는데 그러면 옷의 3/4는 다 버려야 하는 것 아닌가? 내가 너무 입는 옷만 입는건가. -_-;

  
2.

지름신이 드셔서 정말 지름을 하고 싶었으나 진짜 할 게 없었다.
사실 옷은 땡스기빙 프리세일을 많이 해서 오프라인으로 좀 지른지라 얘는 패스. (옷만은 도저히 온라인에서 못사겠다)
옷 외에 지른것:
폭탄 세일하는 올가닉 비타민. (사고 보니 거의 새 통이 있었어. ㅠㅠ)
피쉬 오일 (오메가 3)
컨버스 운동화 한 켤레 - 싼 가격에 할인하기에 내년 봄에 신으려고. -_-
미카사에서 파스타 볼, 와인 잔, 설탕통 등등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업어 옴.
한국 조카 줄 야구글러브. (이건 세일도 안 했음. >.<)
--> 이게 다다. 안 그래도 돈 많이 쓴지라 돈 안 나가서 좋아해야하는데 허무한 건 왜임. 진짜 단단히 들었음.

그 외에 정말 사고 싶었던 B사의 지갑은 세일을 안 함. ㅠㅠ
혹 12월에 여유 되고 백화점 오픈할인행사 있으면 그때 지를까 생각중. ^^
갭의 패딩도 오프라인에서만 오전 10시까지 50%했다고 함. (온라인은 20%)
얇은 패딩이라 이미 활용도가 떨어진 관계로 패스. 췟.
웨지우드, 로얄달튼 세일했으나 예쁜 건 빛의 속도로 사라지고 없었음.
남아 있는 플로렌틴 터콰이즈 소서라도 사서 천장에 달아놓을까 생각도 했었음. ㅋㅋ
빌레로이도 세일했으나 예전에 구매욕구가 사라진 상태. 꽃가라로 전향. ㅋㅋㅋ


3.

매주 오페라를 보다가 안 보니 진짜 허전하다.
이게 은근 중독인듯.
애들 놀러오고 다음주 토욜 공연 꼭 보면 좋을텐데 확률이 너무 낮다.
회사 아이들 이름까지 총동원해서 지원해볼 생각이나 토요일 밤 카르멘이 꼭 찝어서 당첨될 확률은 더 낮고..
유명한 가랑챠님도 보고 홍혜경님까지 나오시니 꼭 봤으면 좋겠는디....
된다면 거의 기적 or 축복임. 
오페라는 별로 보기 싫다는 S를 끌고라도 보러 가야함. ㅎㅎ


주말 오페라 사건(?)

New York Life/around town 2010. 11. 6. 01:53 Posted by gardenia


요 며칠 좀 바쁘긴 하지만 일단 바쁜불 껐고, 점심시간도 다 되가서 잡담.
알고 보니 지난 시즌에도 있었는데 몰랐던 주말 오페라 로또. (버뜨 지난 시즌은 자리가 꼭대기층이었다고)
이제까지 세 번 정도(네 번인가?) 신청하고 나는 B군 것까지 넣었는데 한 번도 안됐는데 장영온은 전적이 꽤 좋다.
한 번 당첨되고 (호프만 이야기), 웨이팅리스트 두 번. 한 번 웨이팅은 리골레토인가 그래서 안 간 것 같고, (나는 이미 봤고) 이번 주말에는 보고 싶어서 리스트에 올려 놓았던 Don Pascale가 웨이팅리스트에 당첨됐다!
뽑힌 사람도 딸랑 25명이고 웨이팅도 20명.
언니한테 뽑힌 사람들이 표 사는 화요일 오후 다섯시가 끝나면 바~로 전화 때려서 표 사라고 당부를 해놓고 기다리고 있었고, 마침내 언니가 세 번이나 전화를 한 끝에 표를 구했다. ^ㅁ^
그런데 문제는 두 장 중 한 장 표를 노린 사람이 나 혼자가 아니라는 것. 언니의 친애하는 동생 J양이 당연히 같이 간다고 생각하고 룰루랄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내 경우엔 벌써 3,4년째 오페라 파트너에 호프만 이야기도 양보했고 (라고 하지만 벌써 표를 샀으므로 -_-) 지난 주의 라 보엠도 구해 줬고, 이 로또를 알려준것도 나이므로 당연 나랑 간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곤경에 빠진 장영온이 결국 나와 J양 둘이 가라고 결정을 하고 통보를 해줬다. 아이고~

웬만하면 내가 양보를 하겠지만 아무런 일정이 없는 주말에다, 위의 이유로 나는 무조건 가겠다고 언니에게 통보. 은근히 (내가 별로 J양이랑 사이가 안좋으므로)  J가 가면 내가 안가겠다라고 하기를 기대했던 언니를 실망시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변덕이 죽 끓듯 하는 동생 J양이 단순변심으로 당일날 아침 안가겠다고 하기만을 바라는 중. (토요일 낮 1시 공연임)
J양이 평소처럼 단순변심으로 안 나가고 진구랑 놀겠다고 선언하기를 빌겠소~ ㅎㅎ (호프만 이야기 때도 안가겠다고 하는 걸 표 이미 사놨다고 끌고 나왔다고 함)

그러니까 앞으론 교통정리를 잘하란 말이닷. (나로 -_-)
ㅎㅎ

  

할로윈 파티 in Montclair

New York Life/party/event 2010. 11. 1. 14:44 Posted by gardenia
기다리는 사람들 때매 FB에 올리고 여기도 올려봄.








[UWS] Robert

New York Life/restaurant in NYC 2010. 10. 28. 09:32 Posted by gardenia
Robert Restaurant @ MAD Museum :: 
2 Columbus Circle New York City 9th Floor, 212 -299-7730

ㅎ양 마지막날 저녁에 간 레스토랑.
원래 부숑베이커리 식당에서 밥 먹으려고 했는데 (여기가 더 싸서 ^^;)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금욜 하루를 문을 닫았다. 덕분에 ㅎ양 시부모 사드리겠다던 마카롱도 못 삼.
이 식당은 콜럼버스 써클의 타임워너 빌딩 옆에 있는 조그마한 빌딩의 9층에 있다. Museum of Art and Design 이 있는 빌딩이다.
지나가면서 궁금하기도 했고, 마야온이 맛있고 뷰도 너무 좋다고 칭찬을 해서 언젠가 한 번 가려보던 중.
일단 예약을 하지 않은 금요일 저녁이라 5분 정도 기다렸고, 뷰가 좋은 창쪽은 앉지 못하고 라운지석에 앉았다. 경치는 제대로 감상하지 못했지만 분위기도 좋고, 음식이 정말 맛있었다.
둘이서 칵테일 한 잔씩 시키고 (제일 약하고 단 것 물어봐서 시켜서 기억이 잘 안난다. ㅎ양은 석류+보드카 칵테일을 시킴) 에피타이저로 굴과 버섯 크로켓, 그리고 메인은 치킨과 오징어 먹물 리조또를 시켰는데 치킨 빼고 다 맛있었다. (마야온이 치킨 진짜 맛있다고 추천했는데 퍽퍽한 가슴살이 그리 내 취향은 아니었던듯. ^^;)
 특히 리조또! 진짜 맛있었음.
술을 거의 못하는 ㅎ양이 몇모금 못마셔서 내가 칵테일 두 잔을 다 마시는 기염을 토함. 그것도 세시간 정도 뭉개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ㅋㅋ
분위기도 좋고 음식맛도 좋고 강추. 연인들끼리 가면 더 좋을듯. ㅎㅎ
가격대는 에피타이저가 십불대, 메인이 이십불대. 칵테일은 $12~$13.

내가 시켰던 칵테일. 뭐였는지 당췌 기억이.. 오이인가 레몬인가가 들어있었던 것 같은데. ㅜ.ㅜ
빵은 세 종류를 주는데 세 개 다 달라고 해도 된다. 하지만 두가지만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양이 많아 남겼음. 버터가 아쉽다. 올리브가 후한 곳은 역시 유럽밖에 없으려나. ^^;
오징어 먹물 리조또. 위에 조개살 올라가 있음. 진짜 내가 좋아하는 맛이다. 같은 메뉴 시킬 의향 있음.
치킨, 리조또 그리고 에피타이저 크로켓. 배고파서 한꺼번에 다 달라고 했다.

모델출신 ㅎ양의 표정연기. ㅎㅎ 얼굴이 어둡게 나온 김에 올려봄.
우리 좌석 뒤에서 공연하던 재즈팀. 원래 재즈보러 가려고 했는데 여기서 재즈카페 분위기를 나름 냈다. ㅎㅎ
백은 ㅎ양이 지른 미우미우 보우사첼 백! 실제로 보면 완전 이쁜것이.... 핥핥핥.
요즘 가방의 세계와 너무 동떨어져 살아서 몰랐는데 같이 5번가 돌아다니다보니 이쁜가방들 너무 많드라. ㅜ.ㅜ
연말에 백화점 대세일 하면 다시 눈독을 들여볼지도.... ㅜ.ㅜ

그런데 ㅎ양이 지르고 보니 미우미우는 한국과 가격이 거의 비슷함. 차라리 한국백화점에서 행사하거나 카드 할인으로 사면 더 싸게 살수도 있을 듯. 가격 계산하고 돌아서서 아이폰으로 확인을 해보니 거의 비슷해서 리턴도 못하고 그냥 잘 산거야~ 위로하면 돌아선 ㅎ양.

해마다 이맘때면 갔었는데 작년엔 안갔다.
레이싱 이벤트로 가족이나 회사 단위로 참가를 많이 한다. 섹션을 받아서 음식을 놓고, 술마시고 놀고, 자기들끼리 베팅도 하고.
우리 경우는 B군 친구 회사에서 해마다 주최를 해서 갔는데 재작년까지는 공짜로 초대를 하다가 회사 경기가 나빠진 이후, 돈을 내야해서 작년에 안 간듯. 작년은 $100이었는데 올해는 $50이라고 해서 참가함. ㅎㅎ
사진은 아이폰으로 대충 찍어 별 거 없지만 그래도 올려봄.



가는 길. 단풍이 아름답게 졌음.



닐라에게 주니라 사진 다운받고 그 중 몇 장 올려봄.

센트럴 팍-
센트럴 팍. 계단 밑에서 노래부르는 팀
천장이 예뻐서



1.

낭독회 잘 다녀왔다.
사람이 한 열다섯명 되었으려나? 생각보다도 (한국 낭독회 사진보면 50~100명은 온 것 같더니) 더 작았지만 내게는 좋았지. 덕분에 개인적으로 얘기도 하고 사진도 같이 찍을 기회가 있었으니. ^^
원체 소심한 인간이다보니 사인만 받는데도 어찌나 떨리던지. 그래도 트위터에 서점 사진 올렸던 사람이라고 했더니 기억하고 계시더라. 꺄알. ^ㅁ^ 트위터한 보람을 처음으로 느꼈다. ㅎㅎ
어떤 교수님이 소개하신후 작가님이 인사하고 작품 설명, 전부 영어로. 낭독은 영문책에서 한 단락 - 한국책에서 한 단락 - 그릭 다시 영어책에서 한 단락을 읽었는데 영어도 잘하시고 유머러스하고 멋있었다.  
낭독 후 교수님이 먼저 질문 몇가지를 하고 관객(독자?)들이 몇가지 질문을 하는 순서로 했다.
교수님은 '역시 교수님'이라고 할 정도로 어려운 말을 써가며 뺑뺑 돌려 질문해서 작가님이 못 알아들어서 몇 번 물으셨고, 독자 질문 중 기억 나는 건 한 명이 영어로 소설 쓸 일 없냐고 했는데 바로 No라고 해서 다들 웃었다. 
나중에 사인회 후 얘기를 할 때는 한 명이 제목이 왜 바뀌었냐 물었는데 작가님이 안 그래도 그거 물어볼줄 알고 미리 준비를 했는데 그건 아무도 안 묻더라, 그건 안 묻고 앞으로도 김정일 후계자 이야기만 계속 물을것 같아서 골치아프다 (교수님이 이걸 물으셨음)라고 해서 또 웃었음.  
나오면서 내가 큰맘먹고 사진 부탁해서 찍었는데 다른 분들도 우르르 사진 찍고, 엘리베이터 아래층으로 내려왔을때는 여행중이라는 여자분이 좋은 추억거리라며 악수를 부탁해서 나오던 사람 이때다 하며 전부 다 악수했다. ㅎㅎ
(사진 나중에 추가하겠음)

운영하는 팟캐스트가 있다고 해서 구독하고 출근길에 들었는데 내용도 아주 유익하고 좋았다. 얼른 진도 따라잡아야지.
몇 년 전에 장영온이랑 왕가위 감독님 본다고 몇시간 길거리에서 구경한 이후로 모처럼 흥분되고 보람찬 시간이었다.  낭독회 끝나고 얘기 좀 하고 나오니 8시 반 정도 되었나, 시간이 어중간해서 마야온이랑은 저녁 먹지 않고 바로 헤어졌다. 언니가 또 남편이 느무 좋아라~ 보고싶어라~ 다른 사람 백명과도 바꾸지 않을거야라며 노래를 시작하기도 했고. -_-;


2.

닐라양이 다녀간 후.
진짜 스페인 여행부터 느꼈지만 체력이 예전같지 않구나. 완전 지친다.회복되려면 시간 오래걸릴듯.
2주 연속 손님은 정말 무리였다. 내 스스로를 너무 과신했구나.
여러모로 후유증이 크다. 안그래도 휴가를 하루 더 썼는데 회사까지 하루 펑크냄. 마이너스 이틀. 내년 휴가 날짜에서 까는 건 아니겠지. 나도 모르겠다, 배째라, 모드임.
계속 돌아다니며 외식하니라 쓴 돈도 많고. 크레딧 카드 값 어쩔겨~~ ㅠㅠ
담주에 오는 ㅎ양이 이젠 전혀 반갑지 않구나.  몇달 전부터 오겠다고 예약해 놓은 아이였는데. ㅠ.ㅠ
이번에 확실히 내 체력을  깨달았으니 이젠 내 스케쥴 맞춰서 손님 받아야겠다.
아니면 운동을 좀 해서 체력을 키우던지. ㅜ.ㅜ


3.

그나저나 내가 꼴보기 싫어하던 회사 여자무리들. (내 보스 포함. 어울려 다니면서 뒷담화하고 따시키던 인간들)
그새 안 좋은 일이라도 생긴 건지 내 보스 언니야가 갑자기 내게 너무 잘해준다. 괄호밖의 인간에서 my sweetheart로 승격됨.  ㅡㅡ;
이것도 언제까지갈지 모르지만.
늘 하는 말이지만 모여서 남 욕하는 인간무리들치고 오래가는 인간 못봤다.
이랬거나 저랬거나 나는 신경 뚝. 상관하지 않겠소.



룡님이 온 동안 같이 간 식당 중 처음 가 본 레스토랑. 
한국에서 서치해서 가보려고 했던 음식점들로 다 유명한 곳이라고.

1. Lombardi's Pizza
32 Spring Street
New York, NY 10012-4173
(212) 941-7994

놀리타에 있는 뉴욕에서 제일 오래된 피자가게. (since 1897)
나는 이제까지 bleeker st의 John's Pizza 존스피자가 제일 오래된줄 알았다. (since 1929) 잘못된 정보를 드린 몇몇분들께 죄송. ^^;
이동네에 사는 우리회사 애가 늘 줄이 길다고 너무 길면 다른데 가라고 추천해준 리스트까지 봤아놨는데 목요일 오후에 갔더니 괜찮았다. 한 5분 정도 기다렸나. 얘는 이 동네에서 25년을 넘게 살았는데도 한 번도 안가봤다고. ㅋㅋ
피자맛은 맛있긴했는데 아주 감탄할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비교하자면 John's pizza가 더 맛있었고, 집 근처에 자주 시켜먹는 올개닉 피자가게가 있는데 거기보다도 맛이 별로. ^^;

2. Cafe Havana
17 prince st
New York, NY 10012
(212) 625-2001

이글루 블로그에 이 그릴드 콘 올린 사진을 꽤 봤는데 여기서 온 건줄 몰랐다. 롬바르디에서 멀지 않다.
피자 먹고 걸어 가서 후식으로 그릴드 콘 먹음.
옥수수도 엄청 달지만 콘에 발린 양념이 포인트인데 치즈에 (맛은 익숙한데 무슨 치즈인지 모르겠다) 마요 조금, 핫소스 조금. 여기는 다른 음식도 맛있을 것 같다. 다음에 가봐야지.

3. Sarabeth
40 central park south, New York, NY -(212) 826-5959

여기도 Sex and the City에 나와서 아주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이 드라마를 띄엄띄엄봐서 모름) 역시나 토요일 아침 Central Park South의 이 동네에서 유일하게 기다리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한 곳. 다행스럽게 안이 무지 넓어서 순서가 빨리빨리 왔다. 
위의 세 곳 다 여자들팀 엄청 많고 한국 여자분 팀들은(관광객) 기본 두세팀 이상 본 듯. ^^;
음식 사진 말고도 사진도 많이 찍던데 다 먹고 나니 둘이 사진 좀 찍어달라고 할 걸 아쉬웠다. 둘이 한번도 사진을 같이 찍지 않아서 헤어지는 그랜드 센트럴의 버스 앞에서 운전사아저씨에게 부탁해서 한 컷 찍었음. ^^;
오믈렛, 잼 종류가 유명하다고 함.
나는 프렌치토스트를 룡님은 가든 오믈렛을 주문했고, $6.50이나 하는 네가지 과일이 들어있는 스페셜 쥬스인가하는 것도 시켰는데 이 쥬스는 너무 달아서 나는 별로. 오렌지 쥬스가 나을듯.
쥬스 다 마시고 커피도 두 잔이나 마셨더니 배불러서 음식은 다 먹지 못했다. 남은 음식은 룡님이 인디애나로 싸들고 가심. ^^
갠적으로 룡님이 오믈렛 사이드로 시킨 스콘과 발라먹은 잼이 제일 맛있었다. 프렌치토스트는 빵이 아주 쫄깃하고 맛있었음. 버터랑 시럽을 따로 줘서 좋았다. 룡님은 잼 세가지 맛으로 세 통 구입.
지점이 많은데 우리는 Central Park South의 식당에. 내부도 넓고 인테리어 괜찮다. 
건너편 말마차 대기중.


[W. Village] Choga

New York Life/restaurant in NYC 2010. 8. 29. 01:26 Posted by gardenia

Choga

145 Bleecker St.New YorkNY 10012 
nr. LaGuardia Pl.  See Map | Subway Directions Hopstop Popup 
212-598-5946


[초가 레스토랑의 추억 - 6/10/2010]

첫사장님 때부터 마야온이 가게 인수했을때까지 자주 들락거렸던 곳인데 최근엔 좀 마이 뜸했다.
처음 몇 년은 닭도리탕에 올인해서 질릴때까지 먹었는데 생각해보니 안먹은지 몇 년은 되었네. 머리속에서 지우고 있었던 메뉴되겠다. ㅎㅎ;
첫사장님 있었을땐 스시 아저씨와 친해서 사장님 눈치 전혀 안보는 스시 아저씨가 진짜 질릴때까지 신선한 스시를 주시곤 하셨는데 그것도 마치가 뉴욕에 있을때니 7,8년도 더 전이지.
특히나 첫사장님 계실땐 그분의 취향때문에 화려한 웨이터 라인업. 꽃미남들이 줄줄 있어서 갈때마다 눈이 즐겁곤 했는데 마야온으로 바꾸며 점점 언니의 취향에 따른 수더분한 여자아이로 바뀌더니 지금은 나이 드신 아주머니들이 서빙을 하신다. (-_-)

마야온이 주인일때는 늘 가서 공짜 음식을 배터지도록 먹곤 했다. 그 대가로 만두만들기, 감자깎기, 언니 똘마니로 같이 장보러 따라가기 등등을 했지만 그때는 아지트가 있어서 좋았다 싶다. 룸에 들어가 곽부성 콘서트 플랭카드도 만들고 (근데 곽부성 비밀연애 걸렸다는 기사가 떴다! 사십줄 들어선 아저씨가 연애 안하는게 이상한 거 아니냐능.) 죽치고 앉아 놀곤 했었는데.

작은 가게이긴 하지만 예전에 엄청 바빴던 거에 비해서 지금은 뉴욕경기침체와 맞물려져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데 주인언니가 업종전환을 하려는 것 같다. 
아이디어 완전 좋던데 투자자 꼭 찾아서 성공하시길!


스시 레귤러. 스시 쉐프가 바뀌었는데 상당히 맛있었다는. 
캘리포니아 롤이 아주 맛있었음~

마야온이 좋아하는 해물불고기. 난 쏘쏘~

국물맛이 산뜻한 나베우동. 여기다 사진에는 없는 에피타이저 떡볶이까지. 둘이서 다 먹었다. ^^;
이러니 살이 찌지~~ ㅜ.ㅜ


날짜가 지났으니 어제 결혼 5주년이었다.
5주년이라니! 아무 것도 한 것도 없는것 같은데 이렇게 시간이 후딱 지나다니. ㅜ.ㅜ
지난 주말부터 계속 깜빡깜빡했는데 전날 레스토랑 예약해놨다고 B군이 말해서 다시 리마인드.
Park으로 정한 건 몇 년 전부터 지나갈때마다 가보고 싶다했는데 음식맛이 별로라고 생깐게 미안했는지 여기로 정한듯. -_-;
5주년의 감회는 따로 포스팅하고, 음식사진만 업뎃.

먹은 것.



식당 안 풍경.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끝내주게 좋은데 음식맛은 그냥저냥 쏘쏘였다.
메인메뉴를 먹지 않아 평을 하긴 그렇지만 어쨌든 먹은 걸로만 보자면 홍합찜은 Tartine의 화이트 와인 소스 홍합찜이 우월하게 맛나고, 페스토 피자도 페스토 맛이 그냥저냥 쏘쏘였다. 샐러드는 맛있었지만 다른 데도 이 정도 맛있는 샐러드 있는 곳 많고....
전체적으로 맛있게 먹긴 했지만 분위기 즐길 겸 가는게 아니라 음식 맛만으로는 여길 찾진 않을듯.


끝나고 하이 라인 잠시 산책.
찍은 사진 거의 없음. ^^;


사진- Bethany, 음식, 뉴욕

New York Life/short trip 2010. 8. 16. 10:12 Posted by gardenia
모처럼 또 아이폰 사진 정리합니다.
젠플라워는 일반디카로 찍었드니 다운받질 않아서 계속 못올리고 있네그랴. ㅜㅜ

1. around New York



2. Bethany, DE



3.  해 먹거나 사 먹은 것

요즘 B군이 집에서 작업하다보니 맛난 저녁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

Around town

New York Life/around town 2010. 7. 8. 14:13 Posted by gardenia
대략 오월부터 두 달 동안 아이폰이랑 카메라에 닥치는 대로 찍힌 사진 중 도시의 이런저런 풍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