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Village] Choga

New York Life/restaurant in NYC 2010. 8. 29. 01:26 Posted by gardenia

Choga

145 Bleecker St.New YorkNY 10012 
nr. LaGuardia Pl.  See Map | Subway Directions Hopstop Popup 
212-598-5946


[초가 레스토랑의 추억 - 6/10/2010]

첫사장님 때부터 마야온이 가게 인수했을때까지 자주 들락거렸던 곳인데 최근엔 좀 마이 뜸했다.
처음 몇 년은 닭도리탕에 올인해서 질릴때까지 먹었는데 생각해보니 안먹은지 몇 년은 되었네. 머리속에서 지우고 있었던 메뉴되겠다. ㅎㅎ;
첫사장님 있었을땐 스시 아저씨와 친해서 사장님 눈치 전혀 안보는 스시 아저씨가 진짜 질릴때까지 신선한 스시를 주시곤 하셨는데 그것도 마치가 뉴욕에 있을때니 7,8년도 더 전이지.
특히나 첫사장님 계실땐 그분의 취향때문에 화려한 웨이터 라인업. 꽃미남들이 줄줄 있어서 갈때마다 눈이 즐겁곤 했는데 마야온으로 바꾸며 점점 언니의 취향에 따른 수더분한 여자아이로 바뀌더니 지금은 나이 드신 아주머니들이 서빙을 하신다. (-_-)

마야온이 주인일때는 늘 가서 공짜 음식을 배터지도록 먹곤 했다. 그 대가로 만두만들기, 감자깎기, 언니 똘마니로 같이 장보러 따라가기 등등을 했지만 그때는 아지트가 있어서 좋았다 싶다. 룸에 들어가 곽부성 콘서트 플랭카드도 만들고 (근데 곽부성 비밀연애 걸렸다는 기사가 떴다! 사십줄 들어선 아저씨가 연애 안하는게 이상한 거 아니냐능.) 죽치고 앉아 놀곤 했었는데.

작은 가게이긴 하지만 예전에 엄청 바빴던 거에 비해서 지금은 뉴욕경기침체와 맞물려져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데 주인언니가 업종전환을 하려는 것 같다. 
아이디어 완전 좋던데 투자자 꼭 찾아서 성공하시길!


스시 레귤러. 스시 쉐프가 바뀌었는데 상당히 맛있었다는. 
캘리포니아 롤이 아주 맛있었음~

마야온이 좋아하는 해물불고기. 난 쏘쏘~

국물맛이 산뜻한 나베우동. 여기다 사진에는 없는 에피타이저 떡볶이까지. 둘이서 다 먹었다. ^^;
이러니 살이 찌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