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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해당되는 글 48건

  1. 2013.08.16 [계획] 홍콩 2박 3일
  2. 2012.02.26 펜실베니아 아미쉬 타운 (10/20/11 목)
  3. 2011.04.30 캔쿤 Day-5 7
  4. 2011.04.26 캔쿤! :D 12
  5. 2011.01.26 [Hawaii] Maui (3) 마지막 잡다구리 (9/22/09~9/29/09) 8
  6. 2011.01.02 [Vermont] Manchester (12/30/10 - 1/1/11) 3
  7. 2010.10.13 [Canada] Motreal (07/24/07-07/28/07) 2
  8. 2010.09.20 스페인에서 먹은것들 I - in 바르셀로나 2
  9. 2010.09.20 여행 득템 4
  10. 2010.09.20 스페인 - 여섯째날: House-museum Salvador Dalí - Portlligat
  11. 2010.09.18 스페인 - 일곱째날: 시우라나 4
  12. 2010.09.14 바르셀로나 + 카탈로니아 여행기 (9/4/2010~9/11/2010) 7
  13. 2010.09.08 바르셀로나에서 2
  14. 2010.07.03 [Delaware] Rehoboth Beach (June 19~21/2010) 1
  15. 2010.06.20 [Delaware] Rehoboth Beach
  16. 2010.05.17 한국에서 II. - 버드나무집,역삼동,돌잔치,찻잔 (3/26~3/28/10) 4
  17. 2010.04.17 한국에서 I. - 초콜릿 공개방송 (3/24) / 라디오 컬투쇼 (3/25) 4
  18. 2010.03.26 한국 5일째 3
  19. 2010.03.21 도착해쓰요~~ ^^ 6
  20. 2010.03.08 [Hawaii] Maui (2) Old Lahaina Luau (9/22/09~9/29/09) 2
  21. 2009.10.04 [Hawaii] Maui (1) 숙박 (9/22/09~9/29/09) 6
  22. 2009.09.09 [Pennsylvania] Longwood Garden 4
  23. 2009.08.17 Turks & Caios 6
  24. 2009.07.27 [Delaware] Bethany Beach (7/18-7/19/09)
  25. 2009.04.15 [North Carolina] Durham (2/20 ~ 2/23/09) 4
  26. 2008.07.29 [Delaware] Avalon 등
  27. 2008.02.02 [Colorado] Breckenridge: Snow Sculpture World Championship
  28. 2008.01.31 [Colorado] Breckenridge
  29. 2008.01.20 Caymon Island
  30. 2008.01.19 Cayman Island 여행후기

[계획] 홍콩 2박 3일

여행/계획 2013. 8. 16. 06:52 Posted by gardenia

한국 간 김에 이박삼일 정도 홍콩에 갈렸더니 왜케 복잡한 거샤. ㅠㅠ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원래 플랜: 
마일리지로 비행기표 사고, 사촌네 집에서 머뭄.
그런데 마일리지 좌석이 없다.  (나중에 다시 확인하니 좌석은 있는데 마일리지 남은 게 한명분밖에 안됨)
확인해보니 비행기표가 700불이 넘음.
그런데 호텔+비행기로 여행사이트 조회해보니 가격 비슷. 700불대에 오성 호텔 가능.

2. 그래서... 호텔+비행기 같이 예약해서 가자.
여기서 문제가 짧은 2박 3일이라 일찍 갔다가 저녁에 오고 싶은데 시간이 안 맞다. 늦게 출발하거나 일찍 가도 원스탑으로 7시간 걸린다거나 등등. ㅠㅠ
그래서 마일리지 한명분 되는거 확인하고 다시 생각한 게..

3. 비행기표 하나는 사고 하나는 마일리지로 사고 호텔은 따로 예약하자…
돈도 세이브하고 다른 위치도 경험해보게 이틀을 각각 다른 호텔에서 계획.
일박은 매리엇, 일박은 페닌슐라.
이러면 호텔비 대략 800불 가량 + 비행기표 700불. -_-;;; 
(여기서... 언제 갈지 모르니 특급호텔에서 머물자. 특히나 홍콩의 대표적인 호텔인 페닌슐라에는 꼭 일박이라도 묵고 싶다, 는 심리가 작용해서 호텔비가 이렇게 비쌈. 마음이 바뀔지도 모름. ㅎㅎ)

.....이렇게 되니 차라리 호텔만 예약하고 비행기표는 한국 가서 마일리지 받고 나서 마일리지로 사는게 어떨까 싶다.

.....여기까지가 현재. 헥헥...
여기서 다시 걱정. 설마 그때까지 비행기표 다 나가는 건 아니겠지.. ㅠㅠ
마일리지 좌석도 다 나가고 일반비행기표도 다 없어지면??? ㅠㅠ

플러스.
날짜도 무지 고민. 9월 1일 ~ 9/21까지 3주 한국체류. 마지막 주에 갈렸더니 추석 연휴 5일이 걸림. 비행기표가 없다. ㅠㅠㅠ
5-7일을 다녀올까 했는데 너무 일러서 아기 떼어놓을수 있을까 살짝 걱정, 9월 8-10일로 생각중이다.
근데 이러면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 서울 다녀오려는 계획 어긋난다.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로 다녀오던지 아님 토욜 오전에 돌아오던지 해야함. 아휴 머리아파. ㅠㅠ

폭풍 업뎃의 마지막. 헥헥헥...
공연/여행 거의 마지막 업뎃...이겠지?? ^^;;


작년 시월에 다녀와서 잘 기억이 안 난다.

검색 많이해서 갔던지라 갔다와서 바로 올렸으면 어디어디를 어떻게 갔는지 잘 올려서 도움이 되었을텐데... ^^
회사 4일 연휴라 우리 부서로 온지 얼마 안 된 인턴 포함 회사 인턴 여자애들 세 명 데리고 갔었는데 갔다와서 완전 짜증났던 기억이.. ㅠㅠ
1기 애들이랑은 다르게 정말 붙임성도 없고,(우리랑 거의 대화를 한마디도 안 함. 뒷자리에서 자기들끼리 속닥속닥. 그런 거 별로 신경 안 쓰는 B군이 자기가 무슨 드라이버 된 것 같다고... ㅠ.ㅠ) 그 먼길을 데리고 가 주는데 음료수 하나 사오는 센스도 없고, 정말정말 기대이하였던 애들.
이 중 한명은 한국 돌아갔고, 한 명은 마지막 날 회사 사람들에게 인사도 안 하고 떠난 왕싸가지를 보였고(심지어 자기팀 사람들까지. 온 회사 사람들이 욕을 하는 중. 내일쯤 미국을 떠나나, 마침 오늘 저녁에 나한테 전화한 걸 발견. 메시지도 남기지 않고 missed call만 떴기에 그냥 씹음), 한 명은 5개월을 더 연장해서 여전히 우리팀에서 일하고 있다. 얘는 원래 성격이 그렇거니 하고 그냥저냥 포기하고 살아가는 중. 일은 잘하고 둘이 있음 사브작 얘기도 하고 뭐, 지금은 그리 나쁘지는 않음.ㅎㅎㅎ
앞으로는 인턴들에게 오지랖 넓게 잘해주지 말자고 맹세를 하게 했던 사건. ㅎㅎ
(에이전시 통해서 여전히 오고 있는데 우리 팀 애들만 밥 한끼 사주고 땡하는 걸로 바꿈)

각설하고,
아미쉬 타운이 딱 한군데 덜렁 있는 관광지가 아니고 전체적으로 흩어져 있어서 어디로 가야할지 애먹었다. 십년쯤 전에 한 번 갔었는데 그때는 학교 트립으로 갔던지라 버스가 데려다 주는데로 갔었으므로.. ^^
세시간 반 정도 가면 정보센터가 있는데 거기 들어가서 맵도 받고, 추천도 받아서 거기 따라서 갔다.
날씨가 이날따라 많이 추웠고, 북쪽이라 단풍이 좀 들었을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 들어서 실망. ㅠㅠ
그래도 경치 정말 좋았다.
아이폰으로 대충 찍어서 사진이 구리지만 사진의 열 배 정도 멋지다고 보면 됨.
풍경 보면서 와~를 연발했던... ^^
아미쉬 민속촌처럼 학교, 사는 모습을 재현한 박물관이 있는데 일정 마지막에 넣었더니 이미 문을 닫았다. 문을 빨리 닫으므로 당일치기로 가면 미리 시간확인하고 계획을 잘 짜서 가는게 낫다. ㅜ.ㅜ


캔쿤 Day-5

여행/중남미/커리비안 2011. 4. 30. 05:48 Posted by gardenia



말하자면 마지막날. 낼 아침 일찍 출발이라. ㅠㅠ

그저께는 새벽부터 일어나 치첸이차에 다녀왔다. 고대마야문명을 훑어보고 제일 짧은 투어를 선택해서 오후 세시쯤 컴백.

어제부터 풀로 남은 이틀은 다시 해변에서 유유자적 중. (해먹에 누워 wi-fi로 잠시 인터넷중. ㅎㅎ)

싼 호텔이다보니 의외로 사람도 많고(복잡한 휴양지는 처음이다), 젊은 총각 패거리들도 꽤 많다. 그야말로 구릿빛의 건장한 총각들이 여기저기 훌러덩 벗고 누워있음. ㅋㅋㅋ
투숙객들은 70%이상이 스패니쉬를 쓰는 백인들이다. 어디서 온 사람들인지 궁금.

마지막 날이라니....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바다를 두고 돌아가기 섭섭함. ㅠㅠ



청년들 배구중.

옮긴 방 발코니에서 뷰.



구릿빛 근육남들 예1. ㅋㅋㅋㅋ;;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캔쿤! :D

여행/중남미/커리비안 2011. 4. 26. 14:49 Posted by gardenia
잘 도착했어요. ^^
비치체어에 앉아서 피나콜라다 마시며 음악들으며 유유자적중.
서늘한 바람도 불고 그야말로 천국일세. 으흐흐흐히리히히ㅣ ^ㅁ^





내 방에서 뷰. 발코니 있는 방으로 내일 옮기기는 중.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무려 횟수로는 2년이나 지난 여행기를 오늘 끝냄.
원래는 하나하나 따로 올리려고 했는데 한큐에 끝냄. ㅋㅋㅋㅋㅋㅋ
계획한 건 많았지만 나중엔 다 취소하고 호텔 수영장에서만 놀아서 사실 그렇게 올릴 사진도 많이 없기도 하다.
오늘 사진 다 올리고 하와이 여행기는 끝. 사진은 세 명이 찍은 것 합친 것.
언젠간 스페인 여행기를 끝내야지. ^^;







올리고 보니 음식사진은 거의 없구나. 몇 장 있는 건 흔들려서 패스.
몇 군데 갔었는데 음식 사진은 등한시. 그냥 먹는데 치중했던 듯. ㅋㅋㅋㅋ
스트레스 프리에, 너무 재미있었던 기억만 가득한 여행이었다.
언제 또 가서 푸욱~~~ 쉬고 왔으면 좋겠다.
얘들아, 또 가자꾸나. 


새해 이브를 친구 도린+레지스네가 주최(?)하는 캠프에 가기 위해서 목요일 일을 일찍 마치고 바리바리 짐을 싸서 길을 떠날 준비. 업스테이트 뉴욕에 있는 캠프하우스인데 연령 불문, 4~50명 정도의 사람들이 참가해 술 마시고, 게임하고, 하키 게임보고, 등산하고 등등을 하며 연말을 보내는 것.
중간에 버몬트의 빌네 산장에서 하룻밤을 자고 빌+재키 커플과 오전에 같이 출발하기로 했다. 버몬트까지 네시간 정도, 거기서 캠프하우스까지 두시간 정도 더 가야한다. 빌과 재키는 화요일부터 버몬트에 와서 스키 타고 휴가를 보내던 중.
늦게 도착해서 새벽 두 시까지 술 마시고 수다 떨다가 잠듦.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한 아침을 먹고 짐을 다 싸고 출발하려는데 도린에게서 문자가 왔다. 대학생인 도린의 아들 쉐인, 사촌인 알렉스, 그리고 그 친구인 쟌이 교통사고가 났다는 것이다. 
으휴, 어린 놈들이란. ㅉㅉ 이러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문자를 받은 빌에게 얼마나 다쳤냐 물어보라고 하며 다들 짐을 차에 옮겼다. 문자를 받은 빌이 갑자기 '쟌이 죽었대.'라고 하는데 심장이 철렁. 사태 급변.
친구 쟌은 누군지 모르지만 그냥 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니었던 것이다. ㅜ.ㅜ
알렉스는 의식 불명의 심각한 상태이고, 쉐인은 다리가 부러지고 폐에 구멍이 나서 수술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그게 전날 밤에 일어난 사고. 친구인 도린뿐만 아니라 알렉스의 부모도 모두 캠프하우스에 와 있던 상황이었다.
부모들 및 가족들은 전부 병원으로 있다고 하고, 우리는 싸서 차에 옮겼던 짐을 다시 다 풀었다.
원래 저녁 만찬과 파티가 계획되어 있었지만 파티할 분위기가 당연 아닐듯.
전날 밤에 다른 곳의 파티를 갔다가 캠프하우스에 돌아오는 길에 사고가 났다는 것이다. 정말 안타깝다. 이제 스무살, 어린 아이들이... 살아남은 아이들은 상처가 또 얼마나 클까. 그야말로 인생무상.
일단 병원에 있는 아이들 수술이 무사히 끝났으면 좋겠다.

어쨌든 캠프가 취소된 관계로 재키랑 빌과 신랑, 넷이서 오붓하게 뉴이어를 보냈다. 
도린네 일은 안타깝지만 우리쪽은 아주 평화롭고 조용하게 신년맞이를 했다. 
점심때 맨체스터 시내에 나가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쇼핑. 돌아와서 게임을 하고, 영화 보고, 저녁 준비 하고 눈사람 만들고 술마시고, 자꾸지도 하며 느긋하게 즐겁게 보냈다. 
캠프에 가지고 가려고 양쪽에서 준비했던 술, 음식이 산더미같이 많아서 반의 반도 못 먹고/마시고 가지고 돌아왔다.
새해부터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지만 모두 행복한 새해를 맞기 바람.
 




[Canada] Motreal (07/24/07-07/28/07)

여행/미국/캐나다 2010. 10. 13. 12:13 Posted by gardenia
그러니까 내가 하드를 여러번 날릴 적에 다녀와서 언제쯤 갔었는지 까~맣게 잊고 있다가 B군 하드에서 우연히 발견해서 기억용으로 사진만 몇 장 올림.
4박 5일인가 다녀왔는데 자전거 트립이었다. 뉴욕에서부터 자전거 싣고 가서 자전거로 도시를 돌았다.
공영어는 프랑스/영어인데 대부분 프랑스어를 씀.  정말 아름다운 도시.

우리가 머문 호텔이 있는 거리. 구시가로 오른쪽은 강이고 유럽풍의 오래된 건물들도 아름다운데 사진은 그 느낌이 안 온다.


유럽여행은 이번이 세번째인데 첫번째는 초대로 독일+불가리아. 이때는 개인 가이드가 붙어서 우리가 별로 초이스가 없었고, 뭘 먹었는지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았다. 불가리아에서 아주 진수성찬을 먹은 것 외에.
두번째는 가족이랑 패키지 여행. 그래서 음식맛은 알다시피 뷁.
이번이 제대로 골라서 사 먹는 첫번째인지라 유럽 음식이 이렇게 맛있는 줄 처음 알았다. 신선한 충격이었음~
올리브 유. 까딸로냐 지방에선 길거리 가로수도 올리브 나무일정도니 천지에 남아도는게 올리브유. 이렇게 맛나다니~
상그리아. 뉴욕 것보다 훨씬 더 맛나다. 바에서 마시던 파티에서 개인이 만들던 이런 맛은 안났던것 같다. 과일이 더 들어가고 탄산수가 더 들어가 상큼하니 톡 쏘는 맛? 
빠에야. 뉴욕에서 먹었던 빠에야도 맛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뭐 비교불가. 그냥 관광지에서 파는 빠에야도 완전 맛남. 스페인서 두번밖에 못먹어서 많이 아쉽다. ㅜ.ㅜ
맥주. 레몬이 들어간 맥주 정말 맛있었소. 그냥 시켰는데 나와서 스페인 맥주는 다 이런줄 알았는데 아니더란. ㅎㅎ 다음엔 이름을 몰라서 주문을 못했다. ㅎㅎ어차피 맥주를 많이 마시지도 않았다. 계속 와인 아니면 상그리아.
그 외 각종 음식들. 음식들이 기본 다 맛있음. 맛 없는 곳은 두군데 정도 갔었는데 관광지 중간이고 파타스 레스토랑이자 음식 진열해놓은걸 보자마자 '잘못 들어왔다!'라는 생각이 빡 들어서 딸랑 하나에 맥주 한 잔 마시고 재빨리 나와버렸다. ^^
아침에 쪼콜라떼는 한 번 밖에 못먹었다. 의외로 가게들이 많이 팔지 않더라는. 아침은 대부분 커피랑 크로와상. 
참, 여기서는 아이스커피를 시키면 잔에 얼음을 넣고 그냥 뜨거운 커피를 따로 준다. 아이스커피는 따로 만들어서 팔지 않음.

식당은 B군이 유명하다는 맛집 일부러 찾아다니고 이런 걸 싫어하기도 하고, 돌아다니다 배가 급고파지면 근처에 들어가는 식이라 그나마 조금 서치해놓은것조차 아무짝에 쓸모없었음.
하지만 B군이 맛있는 식당도 잘 고르고 맛난 음식도 잘 골라서 시키는 재주가 있는지라 전부 만족스러웠다. (맛없는 두군데는 내가 골라서 들어간 곳이다. ㅋㅋㅋ)

각설하고 먹은 음식 사진들:



여행 득템

여행/유럽 2010. 9. 20. 01:41 Posted by gardenia
가는곳마다 한병씩 엄청 사모았다고 생각했는데 모아놓고보니 얼마되지 않는구나. ^^;
티셔츠에 싸서 러기지 중간중간에 심어 왔는데 한병도 안깨지고 무사히 도착했다.
티포원은 직접 캐리하고 왔음.

올리브유 세병, 발사믹 비니거 한 병. 식초는 크림타입으로 약간 달달한 종류. 여기에는 없는 올리브 파테?도 작은통 한 병.
지역 와인. 로제 두 병, 레드 두 병, 와잇 한 병은 어디로 갔지? 손님 올때 대접하려고 했는데 이미 다 마시고 레드 한 병 남았음. -_-;

영국 공항에서 산 포트넘 앤 메이슨 샘플러와 쿠키. 
초보자는 만만한 게 샘플러. ^^;
쿠키는 버터가 잔뜩 들어가면서도 크런치한게 느~~무 맛있음. 특히 생강쿠키. >.< 가격도 ㅎㄷㄷ하지만..;;
차랑 같이 마시려고 아껴두고 먹지 않다가 어제 손님이 와서 다즐링과 대접. 
맛있게 잘 먹고 갔음. 한 손님은 다른 쿠키가 더 맛있다고.
지로나에서 산 가우디 티포원. 쪼끄만게 정말 귀엽다!
가우디 모티프 에스프레소 잔은 예쁜게 없어서 패스했는데 지로나에서 이걸 발견하고 바로 집었다.
돌아오고나니 다른 문양으로 된 티포원도 세트로 살 걸 싶은 후회가 살짝 드는 것이. ^^ 

9/9/2010 (목)

까다케스, 피겨레스 등 까딸로냐 지역 북쪽 프랑스를 면한 지중해 연안의 이 지역에 (지형이 험하고 아름다워서 Costa Brava라고 불린다) 달리의 박물관이 트라이앵글로 세 개가 있다.
여섯째날 그 중 두 군데를 들렀음.
첫번째가 까다께스에 있는 달리가 죽을때까지 살았던 생가를 박물관으로 꾸민 House-museum Salvador Dali. 두번째가 Figueres의 Theatre-Museum Dalí. 
이 두 군데를 돌아보며 이 돌아이스러운 초현실주의 예술가에게 흠뻑 빠지게 되었다. ^^


첫번째로 간 달리 하우스-뮤지움은 달리가 살았던 그대로를 보존해 놓은 박물관인데 창의적이고 아이디어 넘치고 똘끼넘치는 집을 구경하느라 전혀 지루할 틈이 없었다. 세상 어디에도 이런 집은 없을거라는 한 표. 
가게 되면 멀리까지가서 밖에서 사진만 찍지 말고 꼭꼭 들어가보시길. 투어하는데 40분밖에 안 걸림. 이 박물관만 예약 필수. 통로가 좁아서 집을 네 군데로 분류해놓고 십분 단위로 열 명씩만 들여보냄. 



우선 현관으로 들어가면 곰이 환영을 해주심.





























스페인 - 일곱째날: 시우라나

여행/유럽 2010. 9. 18. 14:58 Posted by gardenia
5. 시우라나 (Siurana)   9/10 (금) ~ 9/11 (토)

순서는 나중에 다시 조절하고 일단 올리기 쉬운 여행지부터 올리겠음.
(박물관은 사진이 너무 많아서. ㅜ.ㅜ)

이 도시는 도서관에서 빌린 스페인 자동차 여행 안내책자에서 보고 찍은 도시이다.
스페인에서 제일 늦게까지 모슬렘 지배권에 있었던 동네라 모슬렘 묘지 등 모슬렘 유물들이 많은 도시란다.
구절양장 산길을 꼬불꼬불 차로 올라가면 주변에 포도밭이 곳곳에 펼쳐져 있고, 산꼭대기 절벽위로 아슬아슬하게 마을이 걸쳐져 있다. 
온동 돌길로 된 마을은 긴 역사를 직접 느끼게 해준다.
현재 마을의 거주 인구는 오직 28명. 주변 등산로도 좋고, 암벽등반도 유명하고, 마운틴 바이크를 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아서 관광인구는 꽤 많은 편이다. 호텔의 책장에 한글로 된 한국의 암벽등반에 관련된 서적도 한 권 꽂혀 있었다. 누군가가 왔다가 기념으로 두고 간 듯. 공교롭게도 출판사가 파피루스. ㅎㅎ; 
우리가 머문 La Siuranella호텔은 객실이 겨우 여섯개인 조그만 호텔인데 안락하고 예뻐서 머문 곳 중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호텔 중 하나이다.
1층은 호텔 로비와 레스토랑인데 쉐프인 파울과 레스토랑 서빙도 하고 객실 담당도 하는 부인 아나이스가 부부로 둘이서 운영한다. 파울은 Can Fabes라는, 미슐랭 3스타에 스페인 탑 레스토랑의 쉐프 출신으로 이 식당에서 먹은 저녁이 깜짝 놀랄 정도로 맛있었는데 (산꼭대기의 작은 호텔의 레스토랑에서 맛은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가 깜짝 놀람) 나중에 알고보니 이유가 있었다 싶었다. 산중에서 숨은 고수를 제대로 만난 것이다. ㅋㅋ
이제까지 먹은 식당 음식중 가장 맛있었던 듯. 음식 때문이라도 여기에 다시 가봐야할것 같다. 다녀온 뒤 웹을 뒤져보니 이 뛰어난 요리사가 이 작은 호텔에서 얼마나 있겠냐고, 얼른 서두르라고 한 포스팅도 봤음.
(둘이 독립해서 시작한 첫번째 호텔/레스토랑임)
호텔 사진과 저녁식사 포스팅은 따로. ^^

꾸불꾸불한 길을 따라 가면 꼭대기에 까딸로냐 주 깃발을 걸쳐놓은 호텔이 보이는데 저기가 시우라나 입구이다.





간략한 일정만 대충.
자세한 사진과 여행스토리는 다음에 올리겠음.
아직 사진도 다 다운받지 않았다. ㅠㅠ


바르셀로나에서

여행/유럽 2010. 9. 8. 09:44 Posted by gardenia
벌써 4박째에 잠시.
인터넷 사용이 의외로 용의치 않다. 호텔로비에서 30분 공짜 사용이 가능한데 연결이 잘 안되고 시간도 잘 없음.
모처럼 신랑이 컨퍼런스 때문에 유료인터넷 세시간짜리 연결한 후 자투리 시간에 쓰고 있는 중.
찾아놨던 식당도 인터넷 연결을 못해서 (프린터 해놓지 않았다 ㅠㅠ) 가보지도 못함. 
하지만 맛난 식당이 천지라 잘 먹고 살 뒤룩뒤룩 찌고 있음.

간단한 여행기록:

1. 도착한 첫날, 둘째날은 시차 때문에 죽을맛.
내가 제일 힘들어하는 시차라 도착하자마자 호텔에서 두어시간 골아떨어지고, 담날도 시에스타를 빙자한 낮잠을 처잤더니 밤에 잠을 못자고, 오후 네시가 넘으면 힘들어 미칠것 같다. 그러고는 밤에 또 잠이 안 옴.
저녁에 피곤한 건 줄어들었는데 밤에 여전히 일찍 안 자고 있다. 
시차 때문인지, 체력이 현저히 약해져서 그런지, 정말 설렁설렁 여행하는 편인데도 힘들다.
멀쩡한 신랑을 보면 나이 때문은 아닌 것 같고... ㅡㅡ;
돌아가면 운동 좀 해야지, 결심을 함. ㅠㅠ

2. 음식이 너무 맛있다.
뉴욕에도 맛난 음식점이 많다고 은근히 자부심(?)을 가졌는데 본토(?)랑 비교가 되지 않는군.
특히나 올리브, 올리브 오일 쪽. 맛이 다름.
여기 온 이후로 페이버릿은 기본으로 나오는 (물론 돈은 받지만 ㅡㅡ;) 바게뜨 방 구운 것에 토마토 갈고, 올리브 유 뿌린 빵.
너무 맛나다~ >.<
식사도 정말 늦게들 하고. 
코카콜라 병마저도 작고, 음식량이 많지 않다. 
유럽 사람들이 나이들면 뚱뚱해진다지만 미국사람들이랑은 비교도 되지 않는다.
미국은 여러모로 소비가 심하고 비대한 나라라는 생각이.

3. (모터사이클)스쿠터 다이어리-
풀 여행날짜 사흘중 이틀을 스쿠터로 도시를 돌아다녔다.
스쿠터 인구가 엄청 많다. 여자들도 많이 타고, 중국의 자전거처럼 스쿠터 천지. 
스쿠터 렌트해서 남서쪽의 몬주익 공원부터 북동쪽의 산동네까지 온동네를 샅샅이 돌아다닌듯. 물론 내가 운전한 거 아니고 뒷자리. 너무 좋았다~ ^^
바르셀로나 의외로 크지 않은 도시다.
가우디가 바르셀로나를 먹여살리고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제일 감명받은 관광물은 공사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다. ^^ 
그리고 구루엘 공원 꼭대기에서 본 바르셀로나 시가지 뷰도 너무 멋졌고.
기대했던 마사지도 쉿이었고, 몇가지 불만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현재까지는 아주 만족.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내일부터의 여행이 더 기대되는구나.
현실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갑갑해지지만 잊고 남은 여행 편하게 해야지.

돌아가서 봅시다~ ^^


제프랑 니콜 결혼식 때문에 2박 3일로 다녀온 곳.
사진을 거의 안찍어서 그냥 기록으로 찍은 것만 몇 장.
둘째주말에 갔는지 셋째 주말에 갔는데 벌써 헷갈린다. 찾아봐야할듯.
머문 호텔도 예뻤는데 없고, 그냥 비치 이름이랑 호텔 이름만 안까먹어도 오케이일듯. 
호텔 이름도 벌써 기억이 안난당.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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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전날 40분 정도 떨어진 제프의 부모님 집에서 리허설 파티.
메릴랜드 게 (델라웨어 게인가?) 도 배가 터질정도로 먹었고, 다른 음식도 엄~~청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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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아가들 중에 젤 귀여웠던 말로. 인기짱이었다. ㅋㅋ 
신랑신부가 온 손님들한테 게 프린트 티셔츠를 돌렸는데 말로도 한 장 입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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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플레이트.
배가 너무 불러서 초콜렛 바른 딸기 딸랑 하나, 마들렌 딸랑 하나밖에 못 먹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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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은 10분 정도 떨어진 Indian Beach에서 했다. 
신랑신부가 빌린 섬머하우스의 바로 앞 비치에서. 
사진에는 안보지이지만 양쪽으로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이 잔뜩.
다들 신기하게 구경하고 있음. ㅋㅋㅋㅋㅋ
주례는 친구가. 하려면 라이센스인가 뭔가가 필요한데 온라인에서 받아서 했다고.
우리 결혼식때는 시아주버님 누나가 해주셨다. ^^


[Delaware] Rehoboth Beach

여행/미국/캐나다 2010. 6. 20. 23:53 Posted by gardenia
제프와 니콜 웨딩 때문에 어제부터 내려와 있다.
일곱시에 출발해 열시 반에 도착했는데 체크인을 못해서 B군은 바이크 복장 챙겨입고 촬영 어시스턴트 해주러 온 (웨딩 촬영하기로 했다) 카일과 자전거를 타러 가고 나는 보드웍을 걷고 윈도우 쇼핑을 하다가 한시 반 쯤에 호텔에 들어왔다.
이 동네는 전형적인 여름타운으로 퍼블릭 비치라서 그렇게 덥지 않은 날씨임에도 비치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거렸다. 이미 수십년전부터 게이 커뮤니티가 조성되어 게이커플도 많다.
Belmore 호텔은 아기자기하고 예쁘고 다 맘에 든다.
저녁에는 40분 정도 떨어진 제프의 엄마네 집에서 Crab Fest를 해서 메릴랜드 게를 배가 터지도록 먹었다. 디저트도 맛있고 모든 게 맛있었음.
아침 호텔에서 제공하는 프레쉬한 과일이랑 커피, 프렌치 토스트, 계란, 머핀 등등을 먹으면서 시원한 호텔룸에서 라틴 채널로 이태리랑 뉴질랜드 게임 보고 있다. 지금 일대 일.
아~~좋아라. 게으른 배짱이가 나는 좋구나. ^^

결혼식장은 오후 세시반까지 가면 된다. 다섯시부터 결혼식이다.
하룻밤 더 자고 새벽에 출발해서 출근할 계획이다.
하루 쉬었으면 좋겠지만 웬만하면 출근할 생각. 아니면 좀 늦게 출근하던지. ㅠ.ㅠ

뜬금없이 또 한국 사진. ㅋㅋㅋ
생각나면 한번씩 업뎃을. ㅡ.ㅡ


1. 이태원에서 S랑 S2랑 버드나무집에서 떡볶이, 생선구이 (무슨 생선인지 갑자기 기억이 가물가물;;) 백세주, 맥주 마시고 일곱시에 S2네 집에 가서 뻗은 날.
해물떡뽁이 보기에는 그럴싸한데 맛은 쏘쏘~ 비추. 그래도 이 집이 분위기내기 좋더라는. 그야말로 90년대 향수를 진하게~ ㅎㅎㅎ



2. 역삼동 R네 집에 하룻밤 머물며.
이집 막내둥이 귀여운 시우. 아웅 귀여워~~~~
생글생글 잘 웃고 눈웃음이 끝장이다. 여자 좀 따를듯. 
미국에서 만났을 때 몸대비 머리가 엄청 컸었는데 몸이 커져서 그런지 그새 좀 줄어든듯. ㅋㅋ



3. 역삼동 (인가? 가물가물)에서 R이랑 출판사 P님이랑 만나서 일식집으로. 이름은 기억 안 남. 
회정식 두개랑 우동정식 먹었는데 맛있었다. 


4. 평택의 돌잔치.  
어째 돌잔치 장면은 하나도 안 찍고 요거 하나 딸랑 있다. 왜 그래쓰까.. ㅜ.ㅜ
거기다 S온은 이 때 화장실 간지라 사진 같이 찍지도 않았공. S온이 음써~~. (다운받아가시오들.)
삼돌군은 이날 컨디션이 안 좋아서 아무도 한 번 안아보지도 못했다능. 너무 비싼 삼돌군.


5. 돌잔치 끝나고 뒤풀이한 L님네 댁의 화려한 찻잔 콜렉션. 느무느무 탐난다!! >.< 
한국갔을때 카메라 셋업을 잘못했는지 (자동카메란데 --;) 모든 사진이 조금씩 이상하게 나왔다.
L님이 한세트 주시겠다고 (푸하하) 하나 찍으라면 나는 저 마리아쥬 티팟과 토토루 찻잔 세트를 찍겠다능~ ㅋㅋ



그리고 뽀삐공주~ ㅋㅋㅋ

한국여행기록. ㅎㅎ
날짜순으로.

**김정은의 초콜릿 공개방송 (3/24)
사진 촬영이 불가해서 촬영전이랑 촬영후만 찍었다.

촬영전 분위기 뛰우는 개그맨. 아주 재미있는 아이(?)였다. ㅎㅎ

2am. 공식 촬영 다 끝내고 구린 mr 틀어놓고 세번째 앵콜할때. ㅎㅎ 
카메라 설정을 잘못했는지 얼굴이 하나도 안보인다 ㅠㅠ




**두시탈출 컬투쇼 라디오 방청 (3/25)

방청 전에 S동생 만나서 지하의 구내식당에서 밥 먹고 스튜디오랑 녹음실, 편집실 등등 구경하고 로비에서 커피 한 잔 마셨다. 로비도 데모한다고 어수선하고, 곳곳에 전단들이 붙어 있었다.

동물농장 스튜디오

1층에서 커피 마실때 지하 구내식당 옆 야외카페에서 산부인과 팀 촬영하기에

장서희 말고는 누군지도 모르겠다;;


컬투쇼. 목요일은 특선라이브 하는 날. 에픽하이, 이지형, 조혜련 나왔다.
혜련 언니 실제로 보니 진짜 성격 좋고 열심히 하는 사람 같았다. 

너무 친근한 몸매. ㅎㅎ

이지형 씨 뜨거운 안녕 부를때. s랑 학교다닐때 인기 음~청 많았겠다고 속닥거림. 저 미모(?)에 저 목소리에...;;

방송 다 끝나면 방청 온 사람들과 사진 찍는 시간도 준다.


초콜릿은 길어서 조금 힘들었고 (네시간) 컬투쇼는 느무느무 재미있었다.
컬투가 설렁설렁하는 경향이 있어서 실제로 보면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실제로 보니 더 재미있었다. ㅎㅎ
기회 되면 또 가고 싶다.
열심히 표 구해준 S랑 동생에게 감솨~ ^^ 

한국 5일째

여행/한국 2010. 3. 26. 02:17 Posted by gardenia
잠시 시간이 되어서 업뎃합니다. ㅎㅎ

모든 것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영주권만 빼고.... 흑흑. ㅜ,ㅜ


한국 와서 해야만 왔다고 실감하게 되는 것.
목욕 (때밀기), 머리하기. -_-;

다행스럽게도 예정했던 것보다 생*가 늦게 터지는 바람에 무사히 때도 잘 벗기고, 엄마가 송현동에서 최고라고 주장하는 '숙'미용실에서 머리도 했다. -_-; 

집에서 화요일까지 엄마가 해주는 밥 아침저녁으로 먹으며 탱자탱자, 너무 즐겁게 잘 지내고 수요일 아침에 KTX타고 상경.
s랑 만나 등촌동 공개홀에서 티켓을 교부받고 헤어진 후 저녁 여섯시까지 영주권 분실신고로 인한 통행증을 교부받으려고 (찾기는 결국 포기 ㅠㅠ)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돌아다녀 모든 서류를 준비하고 아슬아슬하게 택배 보내기에 성공했다.
정말 지*같게도 분실하니 별별 서류가 다 필요하다. 으휴, 미국 진짜 재수똥!
나중에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 자세히 올리겠음.
중요한 건 통행증을 매주 대사관에서 매주 화요일만 교부해서 원래 날짜인 4월 5일(월)에는 절대 돌아갈 수 없다.
잘 하면 4월 6일 화요일 안되면 그 다음주인 4월 13일날 가야한다.
최소 2주가 걸린다니 거의 4월 13일 아닐까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하도 마음을 졸였더니 거의 포기한 상태. 될대로 되라지. 
설마 일주일 거 늦게 간다고 자르기야 하겠어. -_-;
이메일 통보 오는대로 바로 회사에 이메일 보내야 함.
4월 6일 출발이면 출근이 원래 7일부터라 전혀 상관없는데 13일이면 자초지종 설명하고 출근 일주일 늦게 한다고 이메일 보내야 함. ㅠㅠ


어쨌든 정신없이 공항까지 가서 택배 보내고 거의 여섯시쯤에 공개홀 들어가서 초콜릿 관람했다.
한회분+반회분 정도를 더 찍어 나온 사람은
에픽하이->트랙스+김희철->제이+정엽->미스터투의 키작은 남자->미지인가 국악밴드->다시 오프닝->2am순.

네시간이나 해서 완전 힘들었지만 그래도 2am이랑 에픽하이를 봐서 뿌듯했음.
2am이 대세이긴 한 듯. 다들 피곤해서 박수도 잘 안치던 와중에 2am은 앵콜을 세곡이나 하고 갔다. 마지막 곡은 촬영 다 끝났는데도 열화같은 성원에 구린 mr틀어놓고 하고 감. ㅎㅎ 

바랍잡이라고 하나, 본방송 전에 분위기 띄우는 개그맨 그 아이가 제일 재미있었다.
이름을 꼭 기억해달라고 했는데 고새 까먹었다. 죄송. -_-;
사진 올리게 되면 서치해서 이름이랑 같이 올리겠음.


오늘은 목동 sbs사옥에 갔다.
j만나서 지하식당에서 밥 얻어 먹고, 스튜디오랑 편집실 등등 견학. 그리고 커피 한 잔 마시고 노닥거리다 컬투쇼 구경했다.
시간도 짧고, 나온 사람들도 말발이 좋아서 완전 재미있었다. 특히 혜련언니 짱. ㅎㅎ
에픽하이랑 조혜련, 이지형이 3,4부 게스트로 나왔는데 타블로 잘생겼다고 전날 난리를 쳤었는데 오늘 쌩얼로 등장했더니 우리가 알던 그 인물 다시 돌아갔음. -_-;
이지형이 그야말로 대박. 초절정 꽃미남이었음. 김태균이 유희열 닮았다고 해서 기분 나빴을듯. 차라리 강혜정이랑 닮은 얼굴이었는데. ㅎㅎ
어쨌든 재미나게 잘 보고 이태원 가서 지금 지내고 있는 집 쥔장 s를 만나 버들집에서 해물떡볶이랑 삼치구이 먹고 백세주+맥주 한 잔 하고 힘들어서 집으로 와서 이차를 하기로 하고 왔다. 이때 시간 겨우 일곱시 반. -_-;
집에 돌아와 편한 옷으로 갈아입으니 생리통과 며칠간의 피로 축적으로 술판은 벌여 놓았지만 손도 대지 않고 소파에서 몇시간을 잤다.
뒤늦게 일어나서 인터넷 한 번 돌고 포스팅 중. ㅎㅎ

미국에서 파견 나와 있는 한남동의 s네 집에 와 있는데 월 오백짜리 집이라 해서 (회사에서 내 주는) 잔뜩 기대를 했더니 이건 뭥미-_- 언덕배기를 십 오분은 걸어 올라와야 있는 집에다 집도 오백이나 주기에는 별로인...
진짜 바가지다.
초콜릿 보고 여기까지 태워준 s는 돌아가는 길에 삼십분을 넘게 헤매고, 한남대교 공사하고, 다른 대교 사고나고 난리를 쳐서 새벽 한시에 용인에 도착한.. ㅠㅠ
미안하다 s야~~~ 흑흑...

어쨌는 내일은 열두시 점심 약속 뿐.
그 전에 은행 들러야 함.

도착해쓰요~~ ^^

여행/한국 2010. 3. 21. 23:51 Posted by gardenia

잘 도착했어용~
비록 영주권을 못찾아서 생쑈를 하고 왔지만..
(결국 못찾아서 미국입국을 못할지도 모르는걸 불사하고 결국 왔음.ㅠㅠ
 인터넷 서치해서 비상 재발급 받는 방법은 찾아냈으니 걱정은 마시길.. ^^)
내일 임시휴대폰을 신청할 예정이니 받으면 단체문자 돌릴게요~ ^^
그럼 서울/대구/평택서 뵈용. ㅎㅎㅎ
L님네 블로그 보고 나도 언넝 마우이 여행 털어야지 하고 오늘 하나 더 올려봄. (반 년 만에... -_-)
아놔. 언제 갔는지 기억도 안 난다. ㅋㅋㅋ
어쨌든 Luau는 하와이 전통 춤을 보며주며 저녁을 먹는 쇼 같은 것.  
Luau뜻이 '저녁'이냐 '축제'냐. 둘 중 하난데...;;;
Old Lahaina Luau가 제일 유명하다고 해서 이걸 미리 예약했다. 
쇼+식사+칵테일 다 포함된 가격이라 S양 미친 듯이 드링킹 하더니 공연 중간에 술 취해서 자는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찍어 놓은 사진이 있지만 올리면 테러 당함. (-_-)

입구


아래는 접음. 스압 주의.


마우이 어딜 돌아도 신혼여행 혹은 커플, 아니면 가족 여행이지 여자 세 명이 온 팀은 한~~팀도 못 봤다. ㅎㅎ
S랑 P한테 너희들 신혼여행지는 다 돌고 진짜 신혼여행은 어디로 갈래, 라고 물었던. ㅎㅎ

올리면서 보니 너무 그립다.
특히나 하와이의 날씨가. ㅜ_ㅜ
정말 제대로 휴가 다운 휴가였던.

I. 호텔

WAILEA BEACH MARRIOTT HOTEL.
priceline.com에서 비드해서 랜덤으로 정해진 호텔인데 만족스러웠음.
몇 달 전에 예약해서 기억이 잘 안나지만 하룻밤에 $150 정도에 당첨되었던 것 같다. 
(두 명으로 예약을 해놔서 한 명은 몰래 들어가는 짓을 함. 무사히 안걸리고 끝까지 잘 지내다 왔다. ㅋㅋ)
WEST 마우이에 리조트 밀집 지역이 있고 우리가 머물렀던 SOUTH 마우이에 또 리조트가 있는데 이쪽이 더 업스케일하고 럭셔리한 호텔 동네인 듯. 그래서 웨스트 마우이에 비해서 비교적 조용하다고.

호텔 가는 길. 길마저 럭셔리함. ㅎㅎ




글구보니 호텔 룸은 왜 한장도 안찍어쓰까. 얘들아....;

II. 호텔 풀장

어린이 풀장까지 합쳐서 네 개 정도가 있는것 같은데 생각해 보니 어린이 풀장은 구경도 못했다. 
유명한 인피니티 풀장이 있고, 식당 앞에 하나, 그 아래에 하나 있는데 우리는 주로 그 아래 풀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비치가 생각보다 멀고 하와이의 비치는 전부 퍼블릭이라 주로 호텔 풀장에서 보냈다. 
아침부터 풀장 비치 체어에 드러누워 칵테일 마시며 빈둥빈둥. 딱 원하던 일이었음. ㅎㅎ



III. 차

우리집은 100% HERTZ를 빌리는데 마우이는 ALAMO가 싸서 대세인 것 같다. 알라모 쪽만 사람들이 바글바글함. 우리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알라모를 빌림. 내가 운전면허증이 없는 관계로 (ㅠ.ㅠ) S양과 P양이 alamo.co.kr으로 예약을 하고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다. (예약할 때는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 없고 현지에 와서 차 받을때만 보여주면 됨.) 
소형차를 예약했는데 너무 작아서 중형차로 바꾸면서 직원과의 신경전과 딜 끝에 중형차 가격으로 컨버터블을 낙착받음. ㅋㅋㅋㅋ
중간에 차에서 연기가 많이 나서 새 차로 교체했는데 개스를 3/4정도 쓴 채로 개스가 풀인 차로 교체해서 마우이에서 기름값을 하나도 내지 않고 다녔다. 사소한 일에 완전히 행복해했던 우리들. ㅋㅋ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차 후드에서 연기가 났는데 B군 말이 브레이크를 너무 밟아대서 그랬을 거라고 함.)
컨버터블은 크라이슬러 Sebring과 머스탱이 있었는데 직원이 시브링이 낫다고 해서 시브링으로 함. 




[Pennsylvania] Longwood Garden

여행/미국/캐나다 2009. 9. 9. 12:40 Posted by gardenia

기분도 꿀꿀하고. 사진만 몇 장 업뎃하겠음.
들어간 순서대로.
이번에는 온실을 먼저 갔다. 

topiary garden



Conservatoriy앞의 정원. 왠지 베르사이유 궁 정원을 좀 베낀듯한 냄새가. 규모는 비교가 안되지만.



마침 분수쇼에 맞게 가서 물놀이하는 걸 잠시 봄.



온실 안의 멋진 벽. 넘 예뻐.



Water lily pond에 수련이 활짝 핀!! ㅠㅠ



꽃 따는 아저씨





온실 메인파트를 서쪽에서 찍은 모습







Turks & Caios

여행/중남미/커리비안 2009. 8. 17. 12:46 Posted by gardenia


아침 8:15분 비행기로 NEWARK공항에서 출발. 
택시를 6시 50분에 불러놓고 프론트데스크에서 전화올때까지 잤다는. ㅠㅠ
오분만에 허겁지겁 출발해서 비행기 탐.
NC샬롯 공항에서 갈아탔는데 다행히도 다 정시에 출발해서 Providenciales 섬의 공항에 예정시간보다 빠른 2시 경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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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섬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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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은 자그마한 국제공항이었는데 들어서면 아주 큰 라틴 음악을 틀어놓았다. 
실제로는 영국령이라서 영어를 쓰고 차도 왼쪽 운전임.
B군이랑 시카고에서 이곳으로 6년전에 이사 온 아트디렉터 테일러가 픽업을 옴.
잡지사에서 숙소를 제공해줬는데 음청좋은데로 잡아줄거라고 기대를 했는데 그냥 괜찮은 정도의 리조트였다.
공짜인데 아무렴 어떠랴. 충분히 만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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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는 리조트. Royal West Indies Rosort



도착하자마자 여장을 풀고 리조트 내의 Mango Reef Restaurant에서 점심을 먹고 beach로 고고씽~!
점심은 랍스터 샌드위치로. 지금부터 두달간인가가 합법적으로 랍스터를 먹을 수 있는 기간이라 메뉴에 랍스터가 엄청 많았다. 신선한 랍스터를 마구마구. 아아. 행복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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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ch로 들어가는 입구.


리조트 전용 비치. 비치체어랑 수건은 리조트에서 제공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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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색깔이 너무 예쁘다. 아무리봐도 질리지 않는다. ㅠㅠ


회사 스크린세이버가 커리비안의 비치인데 사진속으로 들어온 기분이.. ㅠㅠㅠㅠ
사실 터크는 엄밀히 말하면 카리브해는 아니란다. 대서양을 면한 섬이라.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의 카리브해의 섬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현지인이 말해줌.

저녁엔 멋진 Lemon이라는 모로칸 퓨전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다. 레스토랑도, 음식도 환상적으로 맛있었음.
B군이 이 식당 촬영을 도와줘서 식사는 모두 레스토랑에서 공짜로 제공. 흐흐흐.

정원도 멋지고 사방이 탁 트인 내부가 환상적이다. 어느 사이트에서 훔쳐온 사진;;



에피타이저로 먹은 칼라마리요리. 안이 전형적인 로로칸 스타일 요리. 진짜 맛있었음.



2일째도 아침에는 리조트의 풀장에서 빈둥거리다 간단한 식사를 하고 다시 해변으로 옮겼다. 
해변에서 뒹굴고 물에서 놀고 하다가 저녁엔 숙소로 돌아와서 맥주 마시고 빈둥거리고 있음.

하루 반 밖에 안 남았다. 흑흑흑.
내일 저녁도 쉐프네 집에 저녁 초대받음.
자세한 후기는 돌아가서.
현지인들을 많이 만났다. (현지인이라고 해봤자 유럽등에서 일하러 온 사람들;;)
그래도 흥미로운 인간군상들이 많았음. 
다들 독특한 이유로 섬으로 왔다.
어제는 모로칸 레스토랑에서 시작해서 새벽 두시까지 술을.. ㅠㅠ


시누네가 2주 동안 여름휴가로 Bethany에 썸머하우스를 빌려서 지난 주말에 다녀왔다.
빨리 가기 위해서 뉴저지 제일 남단의 Cape May에서 델라웨어의 Lewes를 잇는 페리를 이용했는데 결과는 대실패;;
페리 기다리는 시간만 한시간 반. 4시간 정도에 도착할 거리를 7시간 정도 걸렸다. 아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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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 안으로 들어가는 차. 델라웨어로 도착하기까지 40여분이 걸렸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햇볕쬐고 오니 느무 좋았다.
사람은 역시 햇볕을 쬐어줘야 해.

하와이를 어뜨케 기다리지. 고고고~~ ^^
사진 이름 바꾸고 다시 올리니 보이는 것 같아서 등록일 갱신해서 재업. ^^


2월 20일~ 23일.
W양이 듀크를 철수하게 되어 마지막으로 다녀온 덜햄.
너무 잘 지내고 왔(었)다.
날씨만 좀 따뜻했더라면 완벽했을텐데.
시골이라고 늘 놀렸는데 시골 느낌 전혀 없고 너무 한적하고 좋았다. 공부하기 딱 좋은듯.
학교는 하버드나 프린스톤처럼 고풍적이고 비슷한 스타일의 건물인데 사이즈만 열배 정도는 큰듯.
차를 몰고 가도가도 학교다. 아놔. 진짜 도시를 이룬듯.
사진은 거의 안찍었다. 걍 몇 장만 기록으로. ^^;

듀크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채플.




[Delaware] Avalon 등

여행/미국/캐나다 2008. 7. 29. 12:24 Posted by gardenia



올만에 삘 꽂혀서... (꼭 바쁠때...현실도피성이다 -_-)
주말 사진들 업뎃.
몇 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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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lon 해변. 뉴저지 젤 남단의 바닷가 도시. 전형적인 여름 휴양지. 안개가 많이 낀 날이었다. 그래도 많이 더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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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에 카리브 같이 갔던 Hallie. Avalon에서 만났다. 고새 요마이 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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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댕이 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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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론 옆동네인데 이름 까먹었당.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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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빅토리아 풍 하우스가 가장 많다는 Cape May. 동네 정말 이쁨. 1960년대 이후로 새 집 짓는게 금지되었다고 했나. 예쁜 B&B가 엄청 많았음. 마차투어도 여러개 있고 관광기차도 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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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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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론의 친구 생일파티때 나온 음식. 옥수수+소시지+새우+감자를 멕시칸 스타일의 양념해서 삶아서 손으로 집어 먹는 음식. (이름을 모르겠음;;) 진~~~~짜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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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ve씨 공연 때. 내 눈엔 미스터빈 쏙 뺀 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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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생일파티 때 케잌. Cup Cake Cafe의 환상적인 플라워 케잌. 12인치짜리. $120. 30~40인분 정도.&#13;&#10;(14인치는 $200)




머무는 리조트 옆에서 Snow Sculpture World Championship 작품들 전시중.
하드를 밀어버린 관계로 포토샵이 없어 또다시 대빵 큰 사이즈에 에디팅을 못하고 올림.
눈이 한차례 내린 관계로 정교함이 살짝 사라졌지만 볼만했다.
(아줌마 한 분이 빗자루로 쌓인 눈을 털고 계셨다)

+
1등한 중국팀의 작품. 진짜 멋있었다는! +_+
제목이 겨울을 달리는 장군 비스무리한... 그새 까먹;;



이건 뒤



[Colorado] Breckenridge

여행/미국/캐나다 2008. 1. 31. 22:17 Posted by gardenia




+
이글루에서 올린 광고글을 지운다는게 잘못해서 내가 포스팅한 글을 지웠다. 우씽. ㅡ,.ㅡ


+
지워진 글 간단하게 요약하면 콜로라도 와서 잘 놀구 있음.
공항이 있고 주도인 덴버에서 40분 정도 가는 볼더(Boulder)에서 사흘 보내고,
어제 한시간 반 정도 떨어진 프리스코 (Frisco)에 왔다가,
오늘 최종 목적지인 브레켄리지(Breckenridge)로 왔다.
무척 유명한 스키휴양지인지 도시 정말 예쁘다. +_+
눈이 온통 쌓여서 그런지 진짜 도시 같지 않고 영화세트 같다.
무슨 윈터 원더랜드 같다는.


+
오늘은 알바 뜀.
영하의 날씨에 밖에서 몇시간을 덜덜 떨며 팀웍 훈련 비슷한 거 하는거 도우미.
별시리 도움은 안 되었지만..........
150불 준다고 했는데 돈 안주기만 해봐. >.<


+
내일은 스테이시랑 스키 타러 가기로 했다.
여기 눈은 느무느무 부드럽고 산이 경사가 심해서 초보자는 레슨이 필수.
일단 강습을 받고 탈 생각.


+
내가 머무는 곳 바로 옆에서 snow sculpture world championship이 끝나고 다음주말까지 전시회 하는 중.
전시회 끝나기 전에 가 볼 생각.
낼은 스키 타고 모레부터는 느긋하게 즐겨야겠음둥.


업뎃+

몸은 피곤한데 새벽 두시가 넘었는데도 잠이 안온다. ㅠㅠ



Caymon Island

여행/중남미/커리비안 2008. 1. 20. 22:20 Posted by gardenia

마지막날 사진만 편집 없이 그냥 올림.
그 전 사진은 다 날아갔다. ㅠㅠ

We'll sea에서 보는 Sunset 







We'll sea. 우리가 머물렀던 집 이름. 모든 집에 다 이름이 있다. 부지만 1밀리언에 집값이 대략 2,3밀리언쯤. 렌트는 일주일에 삼천불이 넘는데 우리는 할리 부모님이 렌트한 집에 무임승차로 얹혀 지냈다. ^^;




얘가 Hallie. 우리가 신세졌던 집 딸내미. 수리만큼 이쁜 할리. ^^



매일 점심 먹으러 갔던 식당 Rum Point 와 재미있는 사인



Rum Point앞 비치에서 Snorkeling하는 사람들 (사진 클릭)


Kite-Boarder. 여기는 섬의 동쪽 바람이 많이 불고 수심이 깊은 지역이라 물색깔이 진하다.


Rum Point에서 보이는 배들이 정박하고 Stingray City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Dock.



대형 크루즈 쉽에서 나온 작은 배들. 잠시 정박해서 놀다 크루즈로 돌아간다.


Stingray City (그냥 바닷가의 한 지점이다) 가는 길의 물. 아놔. 무슨 초록색 바닥 깔아놓은 목욕탕도 아니고. >.<


사람들이 우글거리는 곳이 Stingray City. 크루즈에서 온 사람들이 우르르 모여 가오리랑 놀고 있는 장면. 물 안에 비치는 시커먼 그림자가 가오리. 해변에서 이십분 정도 보트를 타고 왔는데도 수심이 이거 밖에 안된다. -ㅅ- 5천명씩 태우는 크루즈 배가 네 대나 왔는데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멋진 배 사진은 안타깝게도 날아감. ㅠㅠ


돌아오는 길. Cayman Airways. 비행기 안에서 음료수로 맛있는 펀치를 준다.


again : 편집 안해서 사진 상태 엉망임 ^^;

Cayman Island 여행후기

여행/중남미/커리비안 2008. 1. 19. 22:21 Posted by gardenia



1.
가는 날부터 난리를 쳤음. JFK에 도착하고 나서 똑똑하신 신랑님께서 패스포트를 안 가지고 온 것을 확인. (나한테 몇번이나 여권 챙겼냐고 확인했던 인간이;;) 맨하탄 스튜디오로 가서 패스포트 챙기고 그길로 다른 비행기 타고 플로리다까지 날라가서 거기서 Cayman Island로 가는 여정을 겪음. -__;
(케이먼 항공이 뉴욕에서는 일주일에 두 번만 출항한다.)
돈만 수억 깨졌음. (세상에 공짜란 없다. 몸소 체험)

2.
공항에서 일요일까지의 여정을 다음주 수요일로 미룸. 총 6일

3.
케이먼 아일랜드는 영국령. 한국인은 비자가 필요했다!!!!!
ㄷ ㄷ ㄷ ㄷ ㄷ ㄷ
다행스럽게도 미국영주권으로 그냥 통과. 잘못했음 공항에서 다시 돌아가야 하는 사태 발생할 뻔.
(그래서인지 케이먼에서 한국인을 한 명도 못 봤다)
케이먼 아일랜드는 섬 세개로 된 나라. 우리는 그랜드 케이먼에서 머뭄.

4.
바다 색깔이....바다 색깔이..... 터키블루라 해야 하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음. ㅠㅠ
모래는 하~얀색에 핑크색이 섞여있다.
(모래가 너무 부드럽고 예뻐서 사실은 비닐에 좀 가지고 왔음. ㅡㅡ;;)
모래가 희고 수심이 200미터가 넘도록 2미터가 넘지 않아 바다색깔이 그렇게 예쁜가 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바다를 제외하고 대륙 자체는 하와이가 나았던 것 같다.
하와이에서 내가 간 곳은 카와이 섬이었는데 섬전체가 열대식물과 기이한 산, 폭포수 등으로 멋졌는데 케이먼은 3년 전 허리케인 때문에 한 번 싹-쓸려서인지 큰 식물은 별로 없었다.
어쨌든 바다 색깔은 쵝오! >.<

5.
영국령임에도 불구하고 미국관광객이 제일 많아서 그런지 통용되는 화폐는 케이먼 머니와 (CI) US달러.
성수기는 11월부터 3,4월 정도까지. 11월에 일주일 동안 해적페스티벌 주간이 있어 섬전체가 대낮부터 술에 취해 난리라고 한다. 전부 해적코스튬하는 건 당연지사고. 섬 내에 해적에 관련된 상품이나 사인이 많았음.
허리케인이 오는 시기는 대략 10월 경. 허리케인이 거의 없었는데 지구의 기상변동 때문에 피해를 많이 입고 있다고 함.
1916년 경인가 대 허리케인이 한 번 와 섬 전체에 교회 딱 하나 남겨두고 모든 건물이 파손되는 일이 발생.
섬에 묘지와 교회가 많은데 이 때 묘지도 홀랑 다 일어나 시체들 다 튀어나오고 시체 식별해 다시 묻어주는 게 일이었다고 함. ㅡㅡ;
섬 세 개에 거주인은 44,000명. 대부분 흑인, 백인과 섞인 크레올 인 등이 많음.
실업율 거의 0%. 이민 조건 까다롭고, 집짓는 것도 까다롭고 집값, 물가 관광지라 그런지 엄청 비싸다.

6.
매일마다 해먹, 비치 체어에 누워 빈둥거리며 책 읽고 (한 권 끝냄), 오전, 오후 한 번씩 스노클링. 새 스노클링 기어가 너무 좋아서 한 번도 물을 먹지 않다. 만세!
마지막날 StingRay City라고 바다 한가운데 거대 가오리들이 사는 곳이랑 그 근처를 스노클링 했는데 가오리가 내 몸을 슥 훍고 지나가고 막 튀어올라와 앵기고.. -_-;; (이 놈들 엄청나게 스포일 된 놈들이라 먹이를 달라고 앙탈부리는 거였다)
코럴이 많은 곳에 살던 거-대한 장어 두마리가 제일 인상적이었다. 깊숙히 숨어 있었는데 우리를 태워준 지미선장이 자른 오징어를 가지고 밑으로 내려가자 기어나와서 오징어를 먹고 다시 기어가는데....
그 길고 징그러운 초록색.... 으으으.....
다시는 장어를 먹지 않으리라 결심. (은 수족관 가서 장어 보고도 했었는데 그래도 여전히 먹고 있다. -_-;)

7.
새옹지마라고 놀면서도 불안했다.
기본 어두운 인간이라 나쁜 일 뒤엔 좋일 인이 온다고 생각은 안하면서 너무 편하면 슬슬 뭔가 터질 때가 됐는데 걱정하는게 습관성. -_-;;

아니나다를까
머물던 곳에서 목걸이 빨래통에 넣어버리고
돌아오자마자 내 컴퓨터 하드 날라가버리는 대사건 발생!!!! ;ㅁ;
지금 다운받지 않은 마지막날 사진 외에는 이제까지 찍은 사진들 다 날아갔다.
한국, 중국, 캘리포니아, 그리고 여기서 찍은 것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테렌스 딸내미 지우의 동영상도 있고, 중국건 다행히 같이 간 애들에게 씨디 줘 놓은게 있는데 다른 건 어쩌냐고...
결정적으로 열심히 지금 쓰고 있는 글!!
백업은 했지만 섬에서 밤마다 열심히 수정해 놨는데 그거 다 날아가 허탈 일보 직전.


어쨌든 이상 보고 끝.

마지막 날 사진 다운 받으면 몇 개 올리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