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추수감사절엔 시누네도 안가고 (지용이만한 터키옆에서 아가 사진 찍었어야 했는데) 밍숭맹숭하게 보냈다. 아, 시티에 남은 덕분에 미국 와서 처음으로 퍼레이드를 보긴했구나 ^^ Crumbs에서 샀던 명절 스페셜 케잌. 먹기 아까웠지맘 맛있게 얌냠 먹었다. 아쉬운 건 차랑 예쁘게 세팅해서 먹었음 좋았겠지만 몇차례 디저트로 그냥 대충 먹음.
옥탑방왕세자 2편 보고 급 오무라이수가 땡겨서 B군한테 만들어달라고 했다. 구글링해서 레시피 사진 보여주니 만들기쉽겠다고 한 20분 만에 뚝딱 만듦. 내가 만들면 한시간 정도 걸리는데 ㅠㅠ 감자, 당근, 양파, 그리고 냉동 야채(빈이랑 콩) 등등 넣어서 볶고 계란은 몇 개 없어서 말지는못하고 그냥 덮음. 케찹+피클해서 모처럼 넘 맛있게 먹었다. 남이 해주는 밥은 늘 맛있음. ㅎㅎ
주말에 단호박을 구웠는데 이제까지 산 단호박 중 제일 맛이 없었다. 그래서 사놓고 먹지도 않는 찹쌀을 이용, 호박죽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했다. 검색을 해보니 찹쌀을 집에서도 갈 수 있는데 물에 불렸다가 그라인더에 갈면 된다고 나왔다. 찬물에 불려 하루를 냉장고에 넣어 놓은 후 오늘 호박죽을 만들기 시작. 만드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 대충 이런... 1. 호박을 삶아서 물기를 빼서 갈아준다 2. 뜨거운 물로 찹쌀물을 만들어 3. 2를 1에 붓고 소금 조금, 설탕 두 큰술 넣고 익혀주면 됨.
한 LA찹쌀케이크는 LA에 이민 간 한국 사람들이 한국에서 먹던 떡이 그리워 찹쌀가루 반죽을 타르트처럼 구워먹은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찹쌀과 완두배기, 팥배기의 조화는 한국의 그리움까지 잊게 해주는 달콤함이 있습니다. LA찹쌀케이크의 가장 큰 특징은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너무나도 쫄깃쫄깃하다는 점인데요, 이 케이크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 특징 때문입니다. 또한, 만드는 방법까지 너무 간단해서 시간은 없지만, 건강한 간식을 찾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도전해볼 만한 디저트랍니다.
글·사진|(주)브레드가든
베이킹 정보 - 레시피 편
LA찹쌀케이크
난이도
따뜻한 햇볕과 함께 살랑살랑 봄바람이 코끝을 스치고 가는 이 계절. 길을 걷다 문득 파란 하늘을 볼 때면 어디론가 놀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가정의 달 5월. 가까운 곳에 나들이 갈 때 몸도 마음도 든든하게 채워주는 LA찹쌀케이크를 만들어 간식으로 챙겨가면 더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다가오는 어버이날이나 스승의 날 정성스럽게 구운 LA찹쌀케이크를 예쁘게 포장하여 소중한 마음을 한번 전해보세요.
1.우유를 지퍼백에 넣어서 얼린다.
다 얼었으면 살짝 꺼내 두었다가 방망이 같은걸로 톡톡 친다.
사각사각 잘 부서짐.
*다른 방법: 큰 사발에 우유부어서 냉동실에 넣고 30분씩마다 한번씩 숫가락으로 저어 주면 3시간뒤 기계에 갈은것처럼 되어서 나옴. *우유 얼려서 블렌더 쓰면 안 될까?
2.적두를 구입하셔서 압력솥에 물 넉넉히 넣고 푹 삶는다. (물이 팔목정도 오게)
그냥 솥에 삶으면 두시간 정도.
다 익으면 설탕 넣고 조린다.
식으면 냉장해두고 며칠 먹을 수 있음.
*삶기 귀찮으면 팥 깨끗이 씻은 다음 보온병에 뜨거운 물이랑 팥 넣고 밤에 하룻밤 닫아 놓으면 다음날에는 탱탱 불어서 거의 익어 있음. 그걸 냄비에 투하한 뒤 물, 설탕이랑 한천(혹은 녹말) 조금 넣고 다시 팔팔 끓여내면 끝~ 얼음 큐브에 넣어 냉동실에 얼려놓고 몇개 꺼내서 대충 뭉갠 다음 빙수에 얹어서 넣으면 됨. (이건 모님이 주신 팁. 나 커다란 보온병 있음~ ㅋㅋ)
*팥 삶는 대신 홀푸드에서 파는 Edens organic에서 나오는 adzuki bean써도 됨.
다 삶겨진 팥이라 설탕만 넣고 조리면 됨.
*한국걸로는 진양통조림
*참, 팥은 한번 삶은 건 버리고 다시 삶으라는 팁도 있었다. 팥에 독소가 있다나?
3.잘 부숴진 우유얼음에 팥 넣고 연유 조금 넣어주면 끝.
밀탑과 똑같은 맛이 남.
참 떡도 꼭!!
4. 여기에 녹차아이스크림 한스쿱 넣으면 녹차빙수.
이건 정말정말 소중한 정보다.
보자마자 바로 펌.
(길게 적은 걸 줄여서 정리해서 옮겨왔다. 미국거주자라 홀푸드 정보도 주심~ 흐흐)
주말에 꼬옥~~~해먹고 말테닷. 케케케!!
몇 년 전 치즈케이크에 버닝을 해서 치즈 케잌, 녹차 치즈 케잌을 몇 주 연속으로 찍어대던 이후 처음으로 쿠키를 만들었다.
생애 첨 쿠키이긴 하지만 버터, 설탕 전혀 안들어간 쿠키라 맛은 진짜~~ ^^;;
요즘 운동+건강에 관심이 많은지라 초건강식품 덩어리 쿠키다.
재료는,
오트 브랜 2컵 + 넛 팻 우유 한 컵 + 넛 팻 요거트 3 TS + 바닐라 액스트랙트 조금 + 베이킹 파우더 조금 + 메이플 시럽 2 TS. (뒤늦게 발견 - 중요한 계란을 빠뜨렸다!! 어쩐지 ㅠㅠㅠ)
오트 브랜 두 컵을 기준으로 적당히 끈적할 정도로 다른 재료들 대충 채워 넣음.
-> 오븐에 350도에서 25분 정도 구움.
오트 브랜은 귀리겨인데 오트(귀리) 중에서도 껍질만으로 된 것으로 fiber가 엄청 많다.
원래는 아무것도 안 넣으려다 메이플 시럽 조금 넣어줬는데 단 맛 전혀 안 남. ㅎㅎ
맛은 진짜 그냥 꼭꼭 씹는 맛으로 씹어야 할 듯. 두어개 집어 먹었는데 먹다보니 맛난 것 같기도??
어쨌든 회사에서 군것질거리 생각날때 먹으려고 만들었는데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듯. ^^
어쨌거나 쿠키 만드는 거 진짜 간단하다.
작년에 다녀간 ㅍ이 사온 정선 작설차.
B군은 몇 개 마셨는데 나는 오늘 처음 시음.
녹차는 심각한 소화장애 때문에 거의 끊다시피했고, J가 일본에서 사다준 일본 녹차도 시간이 너무 경과해서 회사 사람들한테 다 분양했는데 요즘 커피를 끊었더니 차가 너무 잘 먹힌다.
문제는 차가 아니라 커피였나? ^^;
커피를 끊었더니 제일 문제였던 카페인, 소화장애 둘 다 엄청 호전되었다.
365일 중 최소 350일은 매일 커피를 한 잔 이상 마신 셈인데 이게 별로 좋은 건 아니었나보다.
지난주부터 토요일 결혼식때를 제외하고는 커피는 안 마셨다.
각설하고,
티백이지만 기분내려고 팟에 우렸다. ^^
물 양이 좀 되서 두 개를 넣을까하다가 혹시나 불안해서 하나만 퐁당 넣었다.
처음엔 색이 아주 연했는데 나중엔 제 색 남.
아주 부드럽고, 맛있구려. 위장장애도 아직까진 없음.
오랜만에 녹차 마시니 조타! ^^
이제 자주 마셔도 되겠다. 고맙소 ㅍ양. ㅎㅎ
티백도 깔끔하니 고급스럽다.
덧) 하루 죙일 집에 있으며 아침부터 블랙티-카모밀-마르코폴로까지 마셨더니 차 욕심, 다구 욕심에 티매트+티코지 욕심까지, 마구마구 나는구나. ㅠㅠ
속눈썹만 안붙였어도 S가 갈쳐 준 이베이 사이트에서 플로렌틴 터콰이즈 세 세트는 지를 수 있었는데! ㅜ__ㅜ
지난 한 주, 일본 일로 우울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조금 다운되기도 하고,
회사 일은 무징장장 바빠서 정신이 없었고,
(금요일 퇴근 5분전 보스의 말 한마디에 빵 터져서
이놈의 회사 때려치우고 말지, 욕을 하기도 했었고. 속으로 -_-)
퇴근 후에도 뭔가 계속 바빠서 포스팅 할 시간이 없었다.
각설하고,
내 평생 가장 이른 생일선물이 도착. 무려 석달 반? ㅋㅋㅋㅋ
빌레로이 앤 보흐의 머그잔과 작은 플레이트 도착.
워낙에 유명하지만 그래도 인증샷 겸. 요렇게 생김.
머그잔 앞면
아주머니가 일하고, 아저씨는 서서 구경하는지 감시하는지 하고 계심.
아님 열심히 일하다 허리 한 번 쭉 펴는 중?
선명하진 않지만 접사.
아저씨 농땡이 맞고만. 아줌마 일하는 새 농땡이 치고 있음.
뒷면 닭. ㅎㅎ
접시는 크지 않은 샐러드 플레이트
자세히 보면 아저씨가 개를 데리고 사냥을 가고 있음.
개는 두리번거리며 주위를 돌아보고 있음.
티라미슈. 그저께 밤에 받고, 어제 개시하려고 퇴근하면서 티라미슈를 샀는데
공연보러 가느라 바빠서 냉장고에 않 넣고그냥 두고 갔더니 녹아서 떡이 되었다. ㅠㅠ
BTW 세상에서 제일 맛없는 티라미슈.
우리동네 카페에서 샀는데 지난번에도 웩! 맛없다, 해놓고 왜 또 샀지. 후회. ㅜㅜ
밀크티를 마셔보려고 했는데 냉장고의 우유가 유통기한이 지나서 변경. Lighter Tea로 되어 있는 Afternoon tea를꺼냈다. 이번에 사온 티포원도 처음으로 사용하고. ^^
티포원 처음 써보는데 너무 마음에 든다. 티를 우리는 동안 아래의 컵도 데워지고, 너무 많이 먹으면 잠을 못자는데 양도 조금만 쓸 수 있어서 좋고. 또 물이 식기 전에 한 잔 분량씩 빨리빨리 우릴수 있어서도 좋고. 런던 공항에서 찍어 놓았던 티코지를 안 산 걸 후회. ㅜㅜ
어쨌든 좋구나. 쿄쿄쿄 자주 애용해야겠다.
포&메의 Golden Crunch Cookie. 넘 맛있다. oats가 씹히는 것 같았는데 바닥을 뒤져보니 역시나, oats랑 코코넛이 좀 섞였다.
티가 너무 부드럽고 진하지 않아서 좋음.
샘플러 박스와 함께. 쿠키는 하나만 꺼냈지만 (하루종일 집에서 처묵처묵해서 ㅠㅠ) 결국은 두개 먹었음.;;
월욜날 B군 친구 윌네 집에 가서 저녁 먹고 왔다. 트라이베카의 듀플렉스 펜트하우스.
윌도 잘 나가고 누나도 Debbie Travis라고 캐나다에서 유명한 홈 데코 관련 쇼 호스트이다. 미국 홈 채널에서도 해주는데 누나인줄 모르고 몇 번 본 적이 있다. 자기 이름으로 된 페인트랑 그릇 라인도 있다고 들은 듯.
정작 음식(바베큐) 사진은 없고 그냥 집 사진만 몇 장. ㅎㅎ
티본 스테이크에 화이트 와인 두 잔에 레드 와인 두 잔 마시고 집에 와서 뻗었다.
내 주량에서 엄청 나게 마신거임;;
새벽 세시에 깨서 머리 아파 죽는줄 알았다. 과음하지 말아야지. 덕분에 한 주 내내 피곤했음. ㅠㅠ
쥔장 아저씨 바베큐 중. 저녁은 술이 취한 후 먹기 시작했음. -_-;
발코니 한쪽
또 다른 쪽은 자쿠지
발코니 소파에 앉아서-해지는 다운타운
외로운 도시의 개 마일로.
나랑 즐겁게 논 게 아직도 기억에 선한데(몇년전-_-) 이젠 날 본 척도 안하는 나쁜 놈.
샤브샤브는 집에서 해먹으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원래는 전기코드가 달리고 중간이 판(?)으로 막혀서 두가지 국물맛을 낼수 있는 중국제 팟을 사려고 했었다. 그런데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미쓰와 간 김에 신선로 갖이 생긴 저놈을 데리고 와버렸다.
야채는 내가 좋아하는 박초이, 배추 말고는 잘 기억이 나지 않아 (쑥갓은 생각하고 있었는데 찾을 수가 없었다) 푸른 잎 달린 거는 부지런히 주워 담았다. (유초이yu choi라는 것과 시금치 비스무리한 이상한 채소)그 외 팽이버섯이랑 시타케 버섯을 넣고, 튀긴 두부랑 그냥 두부 (요건 집에 먹다 남은 게 있어서), 오뎅, 그리고 yum국수랑 우동 국수. (얌국수는 주리가 추천, 쫄깃쫄깃해서 덜 퍼져 우동면발보다 나았다)그리고 제일 중요한 샤브샤브 용 소고기.
(고구마도 넣으려고 샀는데 까먹어서 그건 오늘 깍아 먹었다. 맛있었다.)
소스는 일본수퍼에서 파는 고마소스라는 sasame소스랑 (난 이제까지 이 고마소스 맛이 땅콩소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샤브샤브 용 간장소스 두 가지. 요 소스들을 종지에 넣고 파를 송송 썰어넣어 줌.
-----> 임산부 모씨 보시오. 예전 포스팅 요리 부분만 올려 놓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