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님이 온 동안 같이 간 식당 중 처음 가 본 레스토랑. 
한국에서 서치해서 가보려고 했던 음식점들로 다 유명한 곳이라고.

1. Lombardi's Pizza
32 Spring Street
New York, NY 10012-4173
(212) 941-7994

놀리타에 있는 뉴욕에서 제일 오래된 피자가게. (since 1897)
나는 이제까지 bleeker st의 John's Pizza 존스피자가 제일 오래된줄 알았다. (since 1929) 잘못된 정보를 드린 몇몇분들께 죄송. ^^;
이동네에 사는 우리회사 애가 늘 줄이 길다고 너무 길면 다른데 가라고 추천해준 리스트까지 봤아놨는데 목요일 오후에 갔더니 괜찮았다. 한 5분 정도 기다렸나. 얘는 이 동네에서 25년을 넘게 살았는데도 한 번도 안가봤다고. ㅋㅋ
피자맛은 맛있긴했는데 아주 감탄할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비교하자면 John's pizza가 더 맛있었고, 집 근처에 자주 시켜먹는 올개닉 피자가게가 있는데 거기보다도 맛이 별로. ^^;

2. Cafe Havana
17 prince st
New York, NY 10012
(212) 625-2001

이글루 블로그에 이 그릴드 콘 올린 사진을 꽤 봤는데 여기서 온 건줄 몰랐다. 롬바르디에서 멀지 않다.
피자 먹고 걸어 가서 후식으로 그릴드 콘 먹음.
옥수수도 엄청 달지만 콘에 발린 양념이 포인트인데 치즈에 (맛은 익숙한데 무슨 치즈인지 모르겠다) 마요 조금, 핫소스 조금. 여기는 다른 음식도 맛있을 것 같다. 다음에 가봐야지.

3. Sarabeth
40 central park south, New York, NY -(212) 826-5959

여기도 Sex and the City에 나와서 아주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이 드라마를 띄엄띄엄봐서 모름) 역시나 토요일 아침 Central Park South의 이 동네에서 유일하게 기다리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한 곳. 다행스럽게 안이 무지 넓어서 순서가 빨리빨리 왔다. 
위의 세 곳 다 여자들팀 엄청 많고 한국 여자분 팀들은(관광객) 기본 두세팀 이상 본 듯. ^^;
음식 사진 말고도 사진도 많이 찍던데 다 먹고 나니 둘이 사진 좀 찍어달라고 할 걸 아쉬웠다. 둘이 한번도 사진을 같이 찍지 않아서 헤어지는 그랜드 센트럴의 버스 앞에서 운전사아저씨에게 부탁해서 한 컷 찍었음. ^^;
오믈렛, 잼 종류가 유명하다고 함.
나는 프렌치토스트를 룡님은 가든 오믈렛을 주문했고, $6.50이나 하는 네가지 과일이 들어있는 스페셜 쥬스인가하는 것도 시켰는데 이 쥬스는 너무 달아서 나는 별로. 오렌지 쥬스가 나을듯.
쥬스 다 마시고 커피도 두 잔이나 마셨더니 배불러서 음식은 다 먹지 못했다. 남은 음식은 룡님이 인디애나로 싸들고 가심. ^^
갠적으로 룡님이 오믈렛 사이드로 시킨 스콘과 발라먹은 잼이 제일 맛있었다. 프렌치토스트는 빵이 아주 쫄깃하고 맛있었음. 버터랑 시럽을 따로 줘서 좋았다. 룡님은 잼 세가지 맛으로 세 통 구입.
지점이 많은데 우리는 Central Park South의 식당에. 내부도 넓고 인테리어 괜찮다. 
건너편 말마차 대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