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쓰고 있는 내 장난감들:

-B군에게 물려받은 몇년째 쓰고 있는 맥북.

-4년 정도 된 아이폰 4. 계약이 지난 2월에 끝나서 갤노트로 바꿔야지 노래를 불렀는데 막상 계약끝나고 딜 기다리다보니 시들. 그냥 수명이 다할때까지 아이폰 계속 쓸 생각이다.

그리고 최근에 추가된 아이패드 미니.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나에게 안겨진.

대학에서 일하는 B군의 친구 덕분에 교직원가로 엄청나게 싼 가격에 샀다. 기존의 1세대 아이패드는 시엄니한테 가고.

활용도는 5프로 미만. 갖고다니지도 않고 한국으로 페탐하는 정도로만 사용.

그런데 이제 슬슬 가지고 다니며 활용해볼까 하며 커버를 검색하다 이걸 발견. 갑자기 꽂힘. ㅋ






로지텍에서 나온 키보드다. 커버 겸 키보드인데 커버 활용도는 별로 없을듯.

무게도 가볍고 탐난다. 왠지 이것만 있으면 글도 열심히 쓸듯한.....(새전과 있음 공부 열심히 할 것 같아요...라는 것과 비슷한.... -_-)

그런데 가격이 안착하다. 80불 가량. 이것도 직원할인받을수 있는지 물어보라하고 안되면 60불 정도 하는 아마존에서 사야겠다.



영성체 선물 - Gap DVF KID

일상/지름질&제품후기 2012. 4. 29. 04:07 Posted by gardenia
낼 발렌티나양 영성체 기념 선물로 주고 사라질거라 기록만.
(실은 워낙에 오래 준비한 것도 있지만 발 엄마 스텔라가 여동생 통해 아기옷 다 챙겨주고 산부복, 수유브라, 산후거들까지 바리바리 다 챙겨줘서 고마운 마음에 신경 좀 쓴 이유도 ^^;;)
갭 키드에서 나온 DVF 키드 라인. 세일하기에 냉큼 질렀음. 세일 가격에서 다시 40%를 해서 70%정도 할인한 가격으로 샀다. ㅋㅋ
가격이 어린이옷치고 ㅎㄷㄷ하게 비쌌는데 두 개 같이해서 세금 포함 $35쯤.
여자아이는 역시 옷 사는 즐거움이~ ㅎㅎ

오렌지는 얼핏 랩드레스 같지만 스꼬트 스타일의 원피스다. 치마바지임.
오른쪽은 캐쥬얼한 여름 원피스.
이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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꺅!

일상/지름질&제품후기 2011. 11. 11. 00:04 Posted by gardenia




어젯밤에 도착한 깜짝선물!
(사실 보내줄게~라고 말씀은 하셨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
어제 기분 꿀꿀했는데 이거랑 다른 한가지 깜짝 소식 때문에 행복한 날이 되었다.
말로만 듣던 꼬꼬면과 나가사키면이 드디어 내 손에!! +_+
그리고 해를 품은 달 재판본과 야무지게 싼 치솔걸이와 비누걸이까지! ㅎㅎ
(둘 다 사진 찍자마자 B군이 화장실에 붙여 놓았는데 사진을 안 찍었음. 사진 찍어서 추가할게요. ㅋㅋ)
퇴근하고 집에 가자마자 꼬꼬면 삶아 먹어야지.
난 이제 꼬꼬면 먹어본 뇨자! ㅋㅋ
 
언니~~ 넘넘 감사드려요.
늘 이렇게 받기만 해서 그저 죄송할 따름.
뭘로 보답을 해야하나요. ㅜ.ㅜ  

덧) B군이 도대체 누가 보내준 거냐고 해서 온라인에서 만난 한국에 사는 언니라고 했더니 그 사람이 왜 너같은 애한테 이렇게 잘해주냐며 그 사람 혹시 교회다니냐고 물어본다.
교회 다니라고 그러는거 아니냐며.
푸핫.
한국 문화를 너무나 잘 아는 B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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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S shoes 라인업

일상/지름질&제품후기 2011. 9. 12. 03:33 Posted by gardenia
내가 아주 싫어해서 어울리지 말라고 으름짱을 놓았던 B군 친구 트레이시가 탐스의 디자이너로 간 지 몇 달됐는데 신발 아무거나 보내줄 수 있단다! +_+
개똥도 약에 쓸 일이 있다더니, 이제부턴 친하게 지내라고 했음. ㅎㅎ
어쨌든 (마음같아선 한 열 개 고르고 싶었지만) 고민고민하다가 두 개만 골랐다.
 
Black Suede Women's Desert Botas:
이건 가을 신상인듯. 겨울에 신을수 있을듯해서 일차로 낙점.
네이비도 있는데 블랙이 두루두루 활용도 높겠지?


Carpe Diem Women's Classics:
이건 청바지와 잘 어울린다는 평 때문에 골랐는데 아직 고민 중. 
글리터를 하나 더 찍을지, 아님 헤링본이나 코듀로이를 고를지 아직도 고민 중.


얘네는 고민 중인 것들. 헤링본, 코듀로이, 은색/블루 글리터. 날씨가 추워지니 글리터는 일단 열 외.
 


왔음. 웨지 리턴하고 주문한 건데 시간 정말 오래걸린다. 몇 주만에 온거냐?
한국 같음 상상도 못할 일. ㅋㅋㅋ
어쨌든 아~~주 마음에 든다.
날씨도 마침 제법 쌀쌀해졌겠다, 늦가을까지 아주 요긴하게 잘 신을 수 있겠다. 
사이즈는 캔버스보다 반 사이즈 큰 걸로 했음. 앞부분이 조금 남긴 하지만 딱 편하고 좋다.

캔버스보다 반 사이즈 큰 걸로 주문

검정 덧신의 압박..'ㅁ' ㅋㅋ 나는 맨발로는 도저히 못신겠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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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장난감 - 아이패드

일상/지름질&제품후기 2011. 8. 17. 13:35 Posted by gardenia
내가 워낙에 어얼리어답터랑 거리가 먼지라 B군이 포트폴리오 리뷰용으로 쓰던 아이패드 1세대를 나 쓰라고 던져준지 몇 주가 지났지만 어케쓰는지도 모르고 아이폰으로 전혀 불편함이 없어서 열지도 않고 있다가 주말동안 재정비해서 쓸 준비 했다.
일단 이북, 동영상 기능만 제대로 활용하기 시작했는데 우앙~~~ 새로운 세계가 열렸소! +_+
만화는 아이폰에서 보려고 한 번 시도는 했으나 코딱지만해서 포기했는데 아이패드로 보니 짱이다. 

우선 사이즈 비교 (겸 책 받은 인증샷. 감솨요~ㅎㅎ)

플래쉬 터져서 어두움.
아이패드2나 갤탭에 비하면 무기수준의 크기와 무게이지만 난 노프라블럼이요~ ㅎㅎ
공짜(는 아니지만 비스무리) 득템이라. ㅎㅎ 

iBook. 책장. 이렇게 보임.
iBook은 애플 전용 뷰어이지 싶은데 아이패드에 킨들도 깔 수 있다.
일단 킨들 앱은 다운받아놓았는데 책은 없음.

화질도 짱이공~

텍스트도 너무 깨끗하고 잘 보임. 책 몇백권이 한 번에~

그리고 이건 iMovie.
화면이 커서 너무 좋다!
드라마 같은 거 다운 받아서 보면서 운동하면 시간 진짜 후딱~ 지나감.
단, 재미있어야 하는데 재밌는 드라마가 많지는 않다. 그래서 재미난 건 안 보고 있다가 운동할때만 봄. 
요즘은 여인의 향기, 보스를 지켜라 보고 있고 슈스케 시즌 3추가함. 왕~ 슈스케 넘 재밌어! >.<

이건 Flipboard라고 fb, 트위터같은 내 개인 SNS 사이트,
그리고 관심있는 분야나 웹사이트를 한꺼번에 보여주는 기능을 하는 앱이다. 활용도 높음.
favorite해 놓은 사이트를 아침에 한번에 죽 훑어보면 된다. 

페이스북도 이렇게 편집이 잘 되어서 보이고...

트위터도 마치 잡지처럼...
요즘 fb이고 트위터고 거의 안하는데 다시 가끔 들여다보게 만듦. 

이건 위 페이지들 각각 가로로 했을때...



느무 좋다. 아침 지하철에서 십분 활용중.
 
문서작성 기능이나 채팅은 한참 불편하지만 키보드 따로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다. 요즘은 돌돌 말수 있는 키보드도 나오고 하니..
키보드 하나 있으면 미니놋북도 필요 없고 아이패드가 최강자일듯. 
이러니 짐이 점점 늘지..... 

VAPUR ANTI-BOTTLE

일상/지름질&제품후기 2011. 8. 13. 14:10 Posted by gardenia


요즘 750ml짜리 물병이랑 커피 텀블러까지 두 개를 가지고 다니고 거기다 도시락까지 해서 짐이 많아 늘 휘청였는데 물병은 이 아이로 장만했다. (파란색) 
500ml짜리 용기이고 (실제로 물 넣어보니 500ml 더 들어감 +_+) 돌돌 말아도 되니 부피 안 차지한다.
얼려도 되고, 식기세척기도 가능, 그야말로 다용도! 늠늠 좋다.
진즉에 살 걸 싶은 것이!!! (가격은 9불대)

텀블러는 일단 회사에 하나 가져다 놓았고 아침에 집에서 커피 만들지 않으면 들고 다니지 않으려는 중.
회사에서 마시려는 이유는 회사에 커피 머신이 있지만 맛이 없어서 이용하지 않았는데 회사 직원들 몇명이서 돈을 갹출해서 스타벅스 커피빈 사서 아침에 직접 뽑아서 먹기 때문이다.
스벅에서 텀블러로 커피 사면 10센트 할인도 해주고 종이컵도 줄일 수 있지만 놋북까지 들고 댕기느라 짐이 너무 많다. ㅜ.ㅜ
일단은 안 가져다니는 걸로 결정했는데 보자구.... 


TOM'S Red Canvas Classics

일상/지름질&제품후기 2011. 7. 28. 22:59 Posted by gardenia






몇달 전 갑자기 탐스에 꽂혀 검색만 주구장창하다가 2주 전에 질렀다.
탐스 사이트에서 $95이상 사면 쉬핑이 프리라 빨강이 캔버스랑 검정 웨지를 질렀는데 결과는 반 성공, 반 실패. 
빨강이 캔버스는 가게에서 신어본지라 사이즈도 딱 맞고 너무 편하고 마음에 든다.
사이드에 스트라이프 있는 걸 사려다 민짜 빨강이 샀는데 심플하고 딱 좋다. 질리지도 않고.  

그런데 신어보지 않아 불안불안하던 웨지는 캔버스와 달리 늘어나지 않는 재질이다.
발 볼이 넓은지라 길이는 맞아서 뒷굽쪽은 쉽게 뺄 수 있는데 앞부분이 아주 꽉 조여서 너무 힘들다. 
반 사이즈 높은 걸로 바꿀까하다가 그냥 리턴하기로 결정. 
한 달 안에만 리턴하면 되어서 가지고 있는데 검정글리터나 다른색 캔버스로 바꿀까 싶기도 하고.
어쨌든 빨강이는 대만족.  

내가 싫어하는 B군 친구 트레이시가 탐스 디자이너로 계약해서 지난달에 캘리포니아로 날아갔다. 그 소식을 듣는 순간 민폐형 인간 트레이시가 호감형이 됨. 몇 켤레 보내주겠징~~. ㅋㅋ 

Y양아-니 신발 사이즈랑 나옹이 신발 사이즈 보내줘. (정사이즈) 혹 원하면 내꺼 대신 너희들걸로 바꿔서 보내줄 수도 있고. (생각 좀 해보고. 내꺼 공짜로 받으면 니들꺼 사서 보내주마~ ㅋㅋ)
색깔은 민자 캔버스 중에서만 골라라~ 이게 젤 싸다. ㅋㅋㅋ 


(착샷은 모기물린 자국까정 적나라하니~ 너무 흉칙해서 못올리겠음. 담에.. ^^) 



이 제품 완전 대박임.
좋다고 추천한 건 많이 봤지만 화장품은 워낙에 피부 상태에 따라 결과가 다른지라 별 신경 안쓰고, 기냥 쓰던 마리오 바데스쿠 해초 클린징도 다 썼고 세일도 하기에 사봤는데 완전 대박이다. 
(2개에 $16 줬지만 쉬핑이 5불 붙어서 21불 줬음. 원래 가격이 9~10불 정도이기 때문에 비슷비슷함. ^^;)
아랫입술 아래와 코주변에 우둘투둘하던 블랙헤드 완전 다 빠지고 피부가 맨질맨질해졌다.
이렇게 잘 빠지면 페이셜도 필요 없고,  클라리소닉 브러쉬도 필요 없다.
내성이 생기면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왜 진즉에 몰랐을꼬 싶다.
이제까지 써 본 스크럽 제품 중에선 최고인듯. 강추!

 
5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두 달은 완전 발레에 초매진하는 달이 되겠군.
벌써 예매한 공연이  9개! (라고 하며 흐뭇해한다)
별로 조예도 없는 초보자 주제에 어디 가서 보러 다닌다고 말하기도 부끄럽다만. ㅠㅠ (다들 엄청 잘 하는 걸로 착각들을 해서뤼;;;)

'사악한 모님'의 조언대로 안나 카레리나는 세공연을 다 사려고 하였으나.... 후덜거리는 가격과 (반 값의 자리로 한공연 볼 걸로 두 개를 살까 했으나 좋은 자리 욕심때문에 ㅠㅠ) 비쉬네바는 ABT에서도 볼 수 있다는 이유로 아웃.
(비쉬네바 님때문에 올인하게 되었는데 죄송하게도 아웃. ㅜㅜ)

안나 카레리나 두 공연과 곱사등이 망아지, 카르멘 조곡/심포니 in C) 각각 한 공연씩 샀다.
(혹 이 달에 내 status가 변하게 되어서 시간이 많아진다면 입석이나 남은 좌석으로 다른 공연들 더 볼 수도 있고;;;)

 
[예약]
July 12 at 8:00, Tuesday - The Little Humpbacked Horse (Viktoria Tereshkina, Vladimir Shklyarov, Yekaterina Kondaurova, Yuri Smekalov) 
July 13 at 8:00, WednesdayAnna Karenina  (Ulyana Lopatkina, Yuri Smekalov)

July 14 at 8:00, Thursday - Anna Karenina (Yekaterina Kondaurova, Andrei Yermakov) 
July 16 at 8:00, SaturdayCarmen Suite / Symphony in C ((Ulyana Lopatkina, Danila Korsuntsev, Evgeny Ivanchenko)



캔쿤 출발 전날, 회사에서 바빠서 짜증이 치솟아  예매고 뭐고, 다녀와서 갈까 하다가 점심때 나가서 사왔는데 천만번 잘한것 같다. 내가 산 가격에서($95) 제일 좋은 자리대들이 로파트키냐님 안나 카레리나는 이미 다 빠지고 없었음. ㅜ.ㅜ
로파트키냐 안나 카레리나만 3층 사이드석 (제일 안쪽이라 전체 뷰 다 보임)이고 나머지는 전부 2층 사이드 석 중에서 가장 좋은 좌석으로 받았다. 이 흐뭇함이란! ㅋㅋㅋ
수수료도 온라인 $10인데 박스오피스에서 $2.50에서 끝냈음.
 
가격이 비싸서 일단 나 혼자 구입했다. 
J1,J2가 싼 좌석 사서 몇공연 조인하기로 했다.  여행 간 새에 J1이 사놓기로 했는데 샀는지 모르겠다.

한지 스탠드

일상/지름질&제품후기 2011. 4. 30. 14:19 Posted by gardenia

여행갔다 왔더니 내 앞으로 커다란 박스가 기다리고 있었음.
ㄷ언니가 보내주신 한지스탠드 도착!
꺄울! 이런 거 보내주실 필요 없는데요 했지만... 느무 이쁘다. +_+
그런데 플러그를 꽂으려했더니 220볼트(?)전용. ㅋㅋㅋㅋ
(이 동네는 110볼트. 나 아주 어릴적 썼던 기억이... 언제부터인가 220볼트로 바뀌었지, 아마.)
하지만 24시간 벽에 부착해 놓는 플래쉬가 있어서 그걸 넣어 보았더니 아주 퍼펙트 했음.
사진은 조명이 밝게 보이는데 은은하게 빛나는 조명이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하라고, 딱 잘 맞다. ㅎㅎ

이 아이를 멀리까지 보내주시고 거기다 바디스크럽까정~
ㄷ언니 감사요~ ^ㅁ^


Eyelashes Extentions

일상/지름질&제품후기 2011. 4. 18. 10:45 Posted by gardenia
또 다사다난했던 한 주가 지났다.
제일 큰 일은 토요일의 웨딩.
사람 많이 모이는 자리를 싫어하는지라 내 웨딩이 아님에도 계속 이래저래 부담이 갔던 게 사실. ㅠㅠ
잘 치르고(?)왔다. ㅋㅋ
목요일에 결혼식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속눈썹 익스텐션을 받았는데 완전 날림으로 받은것 같다. 결혼식까진 괜찮았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났더니 속눈썹 다 사라지고 없음. 팁까지 거의 120불 돈의 거금을 줬는데 사흘만에 반도 남지 않았다. 뭥미! 내일 가서 따져야지.
얘기를 들어봤더니 내가 한 이 가게가 악명높다고. 월급 안 주는 초보자 써서 이렇게 날림으로 하는 듯.
손님들이 대부분 외국인이던데 이유가 있다 싶다. 이런 쪽 잘 아는 한국 사람들은 안 가고 멍청한 외국인들만 가는 듯.
어쨌든 그나마 결혼식때는 훌륭하게 잘 붙어 있었다. 으휴.
32가의 칼국수 집 4층 E로 시작하는 이 가게 절대 가지 마시오! 으휴!!


이건 웨딩 끝나고 씻고 나서 한 방 찍은 사진.
그러니까 토요일 밤. 한 지 이틀째. 
 

일요일 아침.
자고 일어나니 속눈썹 다 빠지고 없소. 

이건 뭥미. 흑흑흑.

요즘 꽂힌 가방

일상/지름질&제품후기 2011. 4. 18. 09:02 Posted by gardenia


얘다. Proenza Schouler.
자동으로 프로엔자 슐러라고 읽게 되는데 찾아보니 정확한 발음은 '프로엔자 스쿨러'였다.
바니스 구경갔었는데 1층 전체에서 이 가방이 제일 이뻤음. 가죽질도 좋고.
PS1인데 판쵸백이라는 닉네임이 붙어 있었다.
가격은 너무 비싸서 살 생각은 없고 그냥 예뻐만 하고 있는... ㅋㅋㅋ
(미디엄 사이즈가 1600불 정도, 라지가 1900이었나? 내가 원하는 건 미디엄 사이즈. 귀엽더라)
작년 말 세일할때 알렉산더 왕 가방 샀다가 손잡이 부분 가죽이 떨어지는 바람에 기프트 카트로 환불받았는데 앞에 1자만 없으면 그걸로 살 수 있는데..... ㅜ.ㅜ

실은 한국 가품 사이트에서 주문할까 생각도 하고 있는 중.
가품이라도 가죽을 쓰니 가격이 웬만한 중저가 브랜드 가방 가격이더군.
이왕이면 여름에도 들게 노랑이나 초록색을 사고 싶은데 온통 다 뒤져보아도 아직까지 노랑/초록 가품은 없다.
하지만 블랙도 이쁘다.

 ㄴ같은 초록인데 색상이 다르게 나온. 아래 초록이 실제 색상과 더 비슷한 것 같다.

*

이 아래 색들은 직접 보지 못했는데 사진상으로도 이쁘군.

얘는 승현인가 그 아이 아닌가? 파랑도 이쁘군.

아~~~ 이쁘군아!!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탈인데. 흑흑. ㅜ.ㅜ 


캠브리지 사첼 백

일상/지름질&제품후기 2011. 3. 13. 13:56 Posted by gardenia
내가 가지고 싶어서 찍었었는데 깜찍하게(?) 소화를 못시킬것 같아서 조카 대학 입학선물로 보냈다.
이것저것 사서 한국에 가져가려고 했는데 한국 일정도 바뀌었고, 보여줬더니 Y양이 아주 좋아라하길래 낙점. ㅎㅎ
색상은 빨강 13"이고 가격은 £78 + 쉬핑£20 = 98파운드. 
미국으로 받아서 한국에 보내주려고 했는데 미국과 배송이 4파운드 차이 밖에 나지 않아 (미국 £16)바로 한국으로 보냈다.  
빨리 도착했음 좋겠수~ 최소한 2주는 걸리겠지? 잊고 있음 도착할 듯.
받으면 착샷 필수요. ㅋㅋㅋ

이건 사이트 대문에 있는 사진. 사이즈는 11" 13" 14" 15"가 있다.

아래는 고른 빨간색. 이쁘다! 
15"인듯.
ㄴ이분은 나도 해도 될 것 같다는 자신감을 살짝 주시는.. ^^;
몸매는 친근하지만 코디 잘 하셨음.


나의 페이보릿 노랑! 이뻐~~ 하지만 절대 소화시킬 자신이 없음.
초록색도 쿨~ 쉬크!


J2양이 한국에서 오면서 지마켓으로 사다준 마스크 팩이다.
한 팩에 25장 들어있는데 이거 두팩이 무려 9,900원! +_+
J2가 비싼 것보다 싼 거 자주 하는게 낫다고 자기가 거의 매일 하는 거라고 이걸 추천해주고 사다줬음.

지난주에 받은 후로 일주일째 거의 매일 쓰고 있는데 뭐랄까 냄새는 약간 담배 냄새 같은 것이 나고, 
덤으로 들어 있는 조금 비싼 마스크에 비해 느낌은 확실히 떨어지지만 사용하고 난 후 건조함이 진짜 많이 사라졌다.
크림을 그렇게 사댔는데도 효과가 없더니 이거 하고 나면 촉촉함이 하루 종일까지는 아니지만 꽤 오래 간다.
가격 대비 대만족. ㅎㅎ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이 가격이 나올 수 있는지 정말 의문.
일단 25장을 한 팩에 넣어서 포장비용을 줄이긴 했지만 방부제 잔뜩 들어있는 건 아닐까. ㅡㅡ;
요즘은 말만 '친환경'이라는 게 너무 많아서...

어쨌든 리뷰도 좋고 가격대비 훌륭해서 다 쓰고 나면 해외배송해서 계속 구매해야겠다.
(배송비는 백 장-이만원- 정도 살 경우 4만원 정도 나올듯. 배보다 배꼽이 더 크군 ㅡㅡ;)

각종 제품 사용후기

일상/지름질&제품후기 2011. 1. 10. 05:03 Posted by gardenia
1. 때비누
작년 모님이 한박스를 동생편으로 보내준 문제의 때비누. 아~주 잘 쓰고 있음. 주변에 생색내며 돌렸는데 제품 리뷰가 돌아온 건 장영온 한 명 뿐. (-_-) 버뜨 엄청나게 효과좋다며 극찬. ㅋㅋ

2. 키엘
50불이상 사면 20불치 할인을 해줘서 (40% 할인율) 50불이 살짝 넘게 세번에 걸쳐서 주문. 링클 크림과 울트라 크림, 핸드크림, 페이셜 크린저를 샀는데 전체적으로 나랑 맞지 않는다.
기대했던 울트라 크림은 바르고 좀 지나면 피부가 좍 먹어서 당기기 시작. 유분이 부족한가벼. ㅜ.ㅜ
일단은 남은 비쉬 크림과 다른 로션까지 섞어서 마구마구 처바르고 있음. 
페이셜 오일이나 크림 하나 더 구입해야할듯. ㅜㅜ
핸드크림도 마찬가지 느낌이고 페이셜, 링클은 쏘쏘.
키엘은 다시 구입할 일 없을듯.
클리닉과 더불어 건성 피부엔 완전 비추입니다.

3. Godiva
이웃의 중요성이 이럴때 드러남. ㅋㅋ
단 것 별로 좋아하지 않고 초콜렛은 더더욱 안 좋아해서 내 돈으로 내가 먹을것 살 일 없는데 주변의 초콜렛 애정과 폭탄세일에 혹해서 주문해서 쟁여놓음.
세일 품목인 비스킷과 밀크 초콜렛, 트러플을 주문했는데 비스킷만 시식. 초콜릿 무스에 다크초콜릿 디핑한 비스킷이 제일 맛있음.

4. 레깅스
박양 시켜서 가져오라고 한 레깅스. 반응 폭발이다.
특히나 이 블랙&화이트의 해골눈꽃 레깅스는 어디서 구입했냐고, 자기도 사고 싶다고 말한 사람 속출. 남자 한 명 포함. 자기도 입겠다고. ㅋㅋㅋ
미국서 팔면 대박날듯.
네 종 돌아가며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꾸준히 입어주고 있음.


5. 보테가 지갑
우드버리 쇼핑갔던 w가 사다준 지갑. 반 값도 안되는 가격에 건져 너무 잘 쓰고 있다. 반지갑 쓰다가 장지갑 쓰니 느무 좋다. 무난한게 쓰면 쓸수록 느무 좋아~ ㅋㅋ
그런데 몇 년은 새 것 같을 거라더니 벌써 코너가 더러워지기 시작. 내가 물건을 험하게 쓰긴 쓰나보다. ㅠㅠ
사다 준 w가 자기것도 살 걸 후회를 하며 기회 되면 꼭 사다달라고 했는데 마침 우드버리 간 J1양이 같은 걸 발견, w것도 하나 구입.  
혹 원하시는 분 계심 말씀하십시오. 우드버리 가게 되면 사서 배달해드리겠음. 가게 되면';;
가격은 궁금하시면 따로 말씀드리겠음. 정가의 45%로 구입. 정가 찾아서 계산해 보시길.


6. 토리버치 장화
아~주 맘에 든다. 비오늘 날도 끄덕 없고 눈 오는 날도 아주 유용하게 이용.
단 눈 오는 날은 양말 두 개를 신었다.
너무 흔하게 보는 헌터보다 훨 나음. (인간이 이렇게 간사하다)



더 있는데 다음에..
쓰다보니 요 몇 달 진짜 많이 지르긴 했구나. ㅠㅠ
이젠 정말 지름 끝. 흑흑



득템

일상/지름질&제품후기 2010. 12. 12. 08:56 Posted by gardenia
금요일 오후 네시 퇴근을 해서 도서관에 홀드해 놓은 넛크래커 발레 DVD를 픽업하고 일하고 있는 장영온을 찾아가려고 했는데 문자가 왔다.
DVF샘플세일 마지막 날이라 폭탄세일한다고.
얘기해 준 J1은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마침 5th Ave 34가에 있었는데 샘플세일 장소는 29가. 다섯시에 문을 닫는데니 가면 딱 45분 정도 남았다.
내 체형의 결점 때문에 얘네들 드레스는 힘들지만 혹시나 해서 구경만 하겠다는 심산으로 쭐러리 갔다.
오 분 정도 줄 서서 들어가니 문 바로 앞에서 드레스 잔뜩 고르고 있는 J1발견.
가방이랑 코트첵하고 들어가서 나도 이것저것 골라서 허술하게 만들어 놓은 피팅룸으로 들어가서 옷을 입어보았다. 
날씬한 J1은 드레스들이 대박 잘 어울렸지만 내 경운 그나마 하나 남은 뱀피무늬같은 랩드레스를 입어 보았더니 이건 뭐 남장여자같다. 이 정돈 아니었는데 진짜 장난 아니게 복부비만. ㅜ.ㅜ

하지만 그 와중에도 득템을 하나 했으니 바로 이 아이.
  

가죽재킷은 $250을 했었는데 막판에 백불까지로 가격을 떨어뜨렸다. 백불에 득템. 으하하. 양가죽으로 가죽 부들부들하고 너무 좋음.

실제 가격은 이렀음. -_-; 
DVF 사이트에서는 세일해서 $612.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안 사면 후회한다는 모님의 지름 공식에 충실히 따르고 있음.
안 샀음 진짜 후회할 뻔~ ㅋㅋㅋㅋㅋ
봄에 이쁘게 입어야쥐~ ㅎㅎ

장영온-이런 사유로 안 가게 됐소. 이러고 브룩클린으로 간 지라. 미안~ ^^;

갑자기 무늬 레깅스에 삘 받아서 박양한테 부탁, 딜리버리 부탁한 아이들.
구매는 박양이 몇 번 산 옥션닷컴의 어느 레깅스 샵에서 주문했다.
기모레깅스인지 어떤지는 모르겠다.
솔직히 '기모'의 정체 자체를 잘 몰라서. ㅡㅡ;

네 벌을 부탁해서 아래 첫번째의 블랙&화이트의 해골 눈꽃무늬 한 벌과,
순록 중 브라운네이비와 화이트블랙 각각 하나씩 확실하게 구입했는데,
나머지 한 벌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아무래도 세번째의 알록달록 중 네이비와인 레깅스가 아닐까 싶다.

올 겨울은 민자 롱스웨터+알록달록 레깅스+부츠(어그) 패션으로 끝장낼 기세. ^^
다만 레깅스가 원사이즈라 잘 맞아야 할텐데 하는 걱정이 살짝. 워낙에 튼튼한 하체인지라. ㅜ.ㅜ 

해골 눈꽃무늬
순록무늬
노르딕?
눈꽃?

위 사진 사진 자체도 늘렸을 뿐더러, 입으면 이런 핏이 절대 안 나옴. 어떻게든 위 아래 긴 걸로 최대한 가려줘야 함. ^^






GAP 10불~ 30불까지 균일가로 할인 (프리 쉬핑)
빌레로이 25%까지 할인 (프리 쉬핑)
SAKS 24일 자정부터 세일
코치 20% 세일.
MACYS, Nordstrom 등등 백화점들 다 세일. 

이 지뢰밭은 어떻게 헤쳐나가지. ㅜ__ㅜ 

philosophy - The Oxygen Peel

일상/지름질&제품후기 2010. 11. 7. 15:58 Posted by gardenia





위의 설명처럼 유해물질도 없고 내츄럴 산소를 피부에 공급해주며 필링작용을 하고 어쩌고.... 이러는데 자세한 거 읽어보지도 않고 '느무느무 좋다'라는 리뷰에 귀가 솔깃해져서 20%할인할 때 급주문한 제품. 나이가 들어가니 '피부'관련된 제품은 정말 솔깃해질수밖에 없다. 피부때문에 별 짓을 다한 동서양 고전 미녀들이 이해가 가는 마당. 이런 평범한 나도 늙기 싫은데 경국지색들께서 얼마나 늙는 게 억울했으까.... ㅠ.ㅠ

10회분인데 작은 통에 캡슐이 열 개 들어있고, 캡슐을 뜯어서 들어있는 작은 플라스틱 통에 넣은 다음 더운물에 섞으면 응고되어 끈끈한 상태가 되는데 그걸 얼굴에 펴 발라주고, 그 다음 큰 통에 들어있는 폼을 티스푼 사이즈로 덜어서 그 위에 섞은 다음 면도하는 것처럼 긁어내주면 됨. 

그저께 하고 당장은 별 느낌이 없었는데 밤에 돌아와 씻으려는데 보니 확실히 피부가 정리된 느낌이었다. 위의 접은글에 보면 쓴 사람의 100%가 한 번 쓰고도 피부가 밝아지고 뽀송뽀송해진것 같다고 평했다고 하는데 피부색은 모르겠지만 피부가 덜 건조하고 부드러운게 느낌이 달랐다. 본인만이 알 수 있는 느낌. ^^; 

10회분에 $50이고 매주 한 번씩 쓰면 된다. (피부트러블 있거나 햇볕에 그을은 사람은 3일에 한 번.)
페이셜 받는 가격에 비하면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추천!
당분간 일주일에 두번씩 써봐야지. 


-서치해서 들어온 비슷한 증상을 가진 사람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체질은 진짜 변한다. 최근 5년,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금속알러지만 꽤 많이 약해졌을뿐 그 외 온갖 알러지를 다 얻었다.
개, 고양이, 집먼지진드기, 사철 꽃가루 등등. 바퀴벌레 종류만 빼고 이름만 대면 다 알러지. ㅜ.ㅜ 제일 최근에 생기건 오이. 오이 마사지는 끝. -_-;
알러지성 비염을 달고 살았는데 휴가를 다녀온 9월부터 증세가 절정에 달함. 한방은 수년전 봄, 침을 한 번 맞아 증세가 깜쪽같이 사라졌지만 그 담해는 여전히 활개를 치고 침을 맞아도 효과가 없어서 포기.
병원도 가봤지만 알러지성 비염은 뾰족한 치료법이 없다.
재채기를 하고 콧물이 가끔씩 흘러내리던 정도의 증상에서 며칠동안은 감기몸살 증세까지 동반해 미열에 온몸이 아파지기까지했다. 투명한 콧물이 수도꼭지처럼 뚝뚝 떨어지고 밤에는 코가 막혀 몇번이나 깨야했다. 잠 못자는 고문이란. ㅜ.ㅜ
웬만하면 병원은 안가는데 할 수 없이 점심때 병원행. (난   사람의 병을 볼모로 돈을 번다는 행위가 참으로 마음에 안 든다. 기본이 공산주의자인가봐. 차라리 성형외과가 드러나게 속물적이며 더 정직한 듯. ㅡㅡ;)
의사쌤과 일분 대화, 30초 청진기 검사를 한 후 처방전 없이도 살 수 있는 클라리틴 D-12와 코 스프레이(이건 처방전 필요)를 처방해주셨다.
정말 그지같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이 코 스프레이가 효과가 좋다! +_+
Nasal spray는 몇 번 써봤지만 헐은 상태라 아프기만 해서 다시는 안썼는데 그 증상을 이야기했더니 의사쌤이 조금 다른 성분의 처방전이 필요한 코스프레이를 처방해주심.
하루에 한두번 쓰라고 되어 있는데 몇시간에 한번씩 계속 쓴듯.
지금은 코가 뻥 뚫린 상태까지는 아니지만 통제 못하고 줄줄 흘러내리던 맑은 콧물은 사라졌고 간간히 코를 푸는 정도. 밤에도 제법 잘 잔다.
기침(재채기)도 제법 잦아들었지만 편도선은 여전히 부어서 목소리가 잠겨서 나온다. (덕분에 아파보이는 효과가. ㅋㅋㅋ 회사 동료들이 여전히 많이 아픈지 암.)
클라리틴 D-12는 12시간용인데 세 번 먹고 그 이후로는 안 먹어도 될 것 같아서 중단함.

결론은 심한 비염의 경우 일단 사이너스를 잡기 위해  코 스프레이를 먼저 쓰는게 효과가 좋은 것 같다.
내가 쓰는 것은 'Fluticasone Propionate Nasal Spray USP’인데 아카시아 향이 난다. 추천. 이건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함. (미국에서)
반신반의했지만 이걸 쓰자마자 콧물이 일단 확 줄어들었다. 코 안의 사이너스를 드라이시키는 효과가 있는 듯.
모두들 건강한 생활하시길. ㅜ.ㅜ
끝. 

장화 결정, 결국엔...

일상/지름질&제품후기 2010. 10. 27. 11:42 Posted by gardenia
세 종이나 구입한 후 결국 얘로 낙착. ㅡㅡ;



그나마 종아리에 좀 여유가 있고, 헌터부츠보다 훨씬 가볍고 고무도 탄력있는 것이 마음에 든다.
SAKS에서 20%세일 행사 중이라 매장에서 신어본 후 온라인으로 주문. 
20% 할인에 free tax, free shipping으로 구입. ^ㅁ^
사실 온라인 주문하려고 한 건 아니고 삭스 매장에서 마이클 코어스 장화를 샀다가 집에와서 변심, 계속 눈에 아른거리던 토리로 바꾼 것임. 
마이클 코어스 장화 리턴해야한다. 구차나~~
이게 전부 재수없게 대구방문한 전두환놈때문!!....이 아니라 내 종아리 때문이야! ㅜ__ㅜ
좀 더 여유있게 신게 맥주병이라도 굴리던지, 원.

어쨌든 헌터 안 사고 이거 결정한 건 아주 마음에 듦. 저 큼직한 로고가 좀 마음에 안들긴 하지만. ㅡㅡ;
매장에서 얘를 신고 헌터를 신으니 완전 무거운 것이 군화 느낌. 거기다 헌터 정말 많이 신는데 열에 한두명 정도만 잘 어울리고 예쁜지라 나는 그 안에 낄 일이 없으므로. ㅎㅎ 
사람 맘이 간사한지라 이렇게 쉽게 변한다. ^^;


덧) 나의 이번의 작태에 B군이 절레절레 고개를 저음. 장화 하나 사는제 진짜 난리라고. 들어도 싸지. ㅜ.ㅜ

헌*부츠 구매후기 ㅠ.ㅠ

일상/지름질&제품후기 2010. 10. 5. 13:40 Posted by gardenia
한국서는 어땠는지 하도 까마득해서 기억이 나지 않지만 뉴욕은 장화가 필수이다.
비가 오면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기고 아주 엉망진창.
여름에 쓰레빠에 치마 입고 발 젖을 거 아니면 장화를 요긴하게 신을 수 있다. 그래서 벌써 구입한 장화만도 몇 번 째.
마지막 땡땡이 무늬 장화가 마침내(...) 구멍이 나서 오랫동안 노리던 헌터부츠를 질렀다.
미국 사이즈 8 (영국사이즈 6)이랑 혹시나 겨울에 두꺼운 양말이랑 신으면 작을지도 모를까 싶어서 사이즈 9 (영국 사이즈 7)도 같이 주문해서 오늘 드디어 도착. (zappos는 구매던 리턴이던 쉬핑이 무조건 프리) 

일단 장화 질은 너~~무 마음에 든다. 고무가 너무 탄력있고 좋다. 딱딱한 싸구려 장화만 신다가 촉감에 완전 만족. 역시 헌터를 찾는 이유가 있었군 이러며. ㅎㅎ
두 개 다 신어봤는데 문제는 발 사이즈가 아니라 의외의 복병이 있었다. 
사이즈 6이 발 사이즈는 조금 여유 있게 딱 맞는데 문제는 종아리 사이즈. 종아리가 너무 맞아서 꽈악 끼인다. 아놔~ ㅜ___ㅜ

 
↑ (모델샷) 요렇게 널널하진 않더라도 기본은 되어야 될텐데 완전 딱 맞아서 벗을때 죽는 줄 알았다. 안 그래도 벗기 힘들다고 인터넷에서 리뷰를 많이 읽었는데 이건 뭐, 벗을 때 땀 뻘뻘 흘리고 난리를 침. 
누구는 청바지 입고도 통이 크다고 하는데....... ㅜ____ㅜ
반면 사이즈 7은 종아리는 적당히 맞아서 (이건도 널널하진 않다. ㅋ-) 벗을때도 부담없고 좋지만 발은 완전히 커서 헐렁헐렁함. ㅜ.ㅜ
고민고민하다가 어짜피 헌터 부츠는 여름에는 신기 힘들고 (특히 한여름. 더워서) 가을, 겨울에 신을거면 두꺼운 양발을 신어도 될 것 같은 사이즈 7을 킵하기로 했다. 일단은. (내껀 무광 까만색)

'일단은'인 이유는 아래의 8"인가 10"길이의 쇼트 버전의 장화를 사이즈 6 초콜릿 색상으로 zappos에서 일하는 B군 친구한테 부탁해놓아서이다. 지르고 나니 30% 세일해 줄 수 있다고 해서 (절차가 좀 복잡) 일단 이거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해놨다.
받아 보고 괜찮으면 긴 애들은 다 리턴하고 그냥 이걸 할까 싶다. 
공짜로 주면 더 좋고;; 그럼 검정이랑 이거랑 두 개 다 킵하고 ^^;;

저주받은 하체(라고 하기엔 모든 부위가 튼튼)도 문제이지만 운동 좀 해야겠다. 살빼야지, 원. ㅜ___ㅜ 



전부 추천상품들.

Mario Badescu seaweed cleasing soap:
이 해초 클린징은 장영온네서 써보고 진즉부터 사고 싶었는데 게을러서 안 사다가 이번에 구입. 이 샵 근처에서 일하는 장영온에게 부탁한 거지만. ^^;
뽀드득뽀드득 씻긴 느낌이 들고 너무 좋다. 가격도 쌈. 16oz통이 (473ml) 세금까지 붙어서 $22가량.

Vichy serum/Cream:
이건 Duane Reade에서(드럭스토어) 미는 라인이다. 따로 부스가 설치되어 팔고 있음.
세럼이 필요해서 세럼만 구입해보았는데 직원 아가씨가 큼직한 사이즈의 크림 샘플병까지 주었다. (사진)
그런데 이거 완전 대박!!
촉촉함이 장난아니다. 크림도 내가 가진 한국크림이랑 비교해보았을때 천지차이. 세럼도 좋지만 특히 크림 강추. 겨울에 자주 이용하는 쉬세도 크림보다 더 좋은듯. 피부 건조한 사람들에게 강추.
이건 하나 사서 나보다 피부가 더 건조한 작은언니한테 보내줄까 싶다.
가격은 드럭스토어 제품치고 싸지 않아서 세럼이 사십몇불 이었던듯.
그런데 스페인에서 전부 Vichy 생수를 마시던데 같은 회사인지 궁금. (회사는 프랑스 회사임)

요즘 옷, 화장품은 언제가 마지막인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자제하고 있지만 문화생활비가 갑자기 커지고, (외)식비가 엄청나졌으며, 거기에 중간에 큼직큼직한 것들을 질러대서 여전히 출혈이 큼. ㅠㅠ

1. 날씨가 끝내주게 좋다. 완벽한 초가을 날씨인걸. 낮엔 좀 더 더워지려나.
여행은 정말 일주일 남았슈. 초반에 준비하면서 열심히 달리고 까맣게 잊고 있는지라 현실감은 안나지만 비행기 타면 기분 나겠지. 호레이! 
그저께는 마야온이랑 초가에서 밥 먹었는데 마야온을 보면서 또 한가지를 배움.
세명이 길을 걸으면 한명은 스승이라더니, 늘 만나는 주변 사람을 보면서도 이런저런걸 배우기도 한단말이지.
모처럼 간 초가, 스시 맛이 좋아졌지만 손님이 너무 없어서 파리 날리고 있더라. 안타깝다.


2.  몇 달 동안 쇼핑을 전혀 안했다고 (생각해보니 중간에 원피스 한 벌을 사긴 샀군) 희희낙락했는데 좋아할 일이 아니다. 옷, 신발, 화장품 관련을 뚝 끊었더니 그야말로 여름내내 거지같이 해다녔다. 신경 좀 써서 꾸며야 기분도 산뜻해질텐데 이렇게 막 하고 다니니 자꾸 쳐지고 우울해지지 싶다.
날씨도 바뀌면 좀 꾸미고 다녀야지 싶지만 한국에서 가져온 모든 화장품들도 동이 나 가고, 걱정하지 않아도 돈 쓸 일 쭈르르 있을듯. -_-;


3. 연예관련 
*장키 때문에 모처럼 팬게이지 상승해주신다. 꾸준히 보는 드라마나 쇼프로가 전혀 없는지라 완전 기대중. 난생 처음 버닝했던 연옌이라 그런지 가장 마음이 가네. 
그래도 잼없으면 끝을 못맺는 사이비 팬이지만 이번것도 초대박 나길! 홧팅 ^^

*어젯밤에 '알까기'를 보고 완전 뒤집어짐.
2000년에 유행했었다는데 말만 들었지 하는 건 처음 봤다. 연옌 두명이 나와서 대결하는 구도.
다음주에 고현정VS엄태웅이라는데 완전 기대된다. ㅋㅋ


4.  주문한 책이 왔다. 사실 지난번에 주문한 책도 다 못 읽었는데 지난번건 자료용으로 쓸거라서 지금 당장 읽을 필요도 없고 잘못주문한게 꽤 있음. 너무 전문적이고 두꺼워서 읽을지 의문이다. 나중에 팔아야할듯.
이번것도 이런저런 연유로 주문한 책들.
*아, 그거! - 요즘 일대백 자주 보는지라 상식이 궁금해서 화장실 용 책으로. ^^; 한국 가면 한 번 출연해볼까. 물론 백으로. -_-; ㅋㅋㅋㅋ  
*키타노 타케시의 생각노트- 좋아하는 감독. 늘 장바구니에 있다가 이번에 클릭.
*강의, 나의 동양고전독법-형부가 요즘 읽는다고 추천해주신 책 
*무용관련 책 두 권-발레 보면서도 너무 지식이 없어서. 
*화분 하나로 미니정원 만들기-자료 겸 궁금해서.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환타지 입문이라고 해서. 재밌으려나.

로설 몇 권 주문하려고 했는데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추천받은거 해야지 하고 보류뒀다가 깜박 잊고 다음날 그냥 주문버튼 클릭. 에잇! 이노무 도움 안되는 기억력! -,.-


5. B군은 새벽같이 일어나 비디오 촬영하러 가고, 나는 계획대로 여행 전에 끝을 내보려고 노력하는 중. 아무래도 힘들듯. ㅠㅠ
일단은 홧팅. 달려보자.




지르고 싶은 것

일상/지름질&제품후기 2010. 6. 9. 12:05 Posted by gardenia
1. Kneeling ch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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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이미지처럼 몸무게가 앞으로 쏠려 허리를 펴고 앉아야 하기 때문에 허리가 안 좋은 사람에게 좋다. 
타겟에서 $130에 파는데 살까말까 고민중. 그런데 유용하게 쓰일까. 집에선 기본 책상에 잘 앉아 있질 않아서. 늘 소파에서 빈둥빈둥거림.
주변에 22년째 쓰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괜찮다고. 무릎이 좋지 않은 사람 외에는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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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는 여러가지. 등받이가 달려 있는 종류도 있고.

2. 썬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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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꽃무늬 썬드레스가 사고 싶어 Anthropology, H&M, 백화점 웹사이트 등등 뒤져보는데 딱히 내가 원하는 것을 찾기가 힘들다. 발품도 잘 안팔기도 하지만 -_-;
위는 알렉산더 왕 탱크 드레스인데 보는 순간 우왕~ 이쁘다!
하지만 옜~날에 품절된듯. 온라인에서는 더 이상 팔지 않는다. 팔고 있는 SAKS 가기도 귀찮고. 
온라인으로 본 지도 몇 주 전이니 이미 벌써 다 팔리고 없을듯.

또 소소하게 지르고 싶은게 요것저것 있었는데...-_-;
올 여름엔 흰색에 꽂혀서 흰티, 흰남방 계속 지르고 있다. ㅎㅎ
사올 거 리스트 몇 개 만들었는데 리스트는 하나도 안 사고 주변에서 이것저것 챙겨주는 거 가지고 왔다.






사진 안 찍었지만 이 외에
-줄줄이 비엔나 소시지! 이 맛있는 아이는 유독 미국의 한국 수퍼에 없다. (본 기억이 없음)
다섯 봉지 사 왔는데 그새 다 먹고 두 봉지 남았다. -_-;
-걸으면 바로 운동된다는바닥이 둥근 운동용 신발. 큰언니가 사줬다. 올림픽 스폰서였다는 RYN에서 샀다.
-폐점하는 도서대여점에서 산 책이랑 만화책.
-회사에 선물로 공항에서 제주감귤이 들은 초콜릿을 사갔다. 조그맣게 네모난 사이즈인데 개별포장이 되어 있다.
맛있다고 인기 캡 좋았음. 불티 나게 나가서 중국 다녀온 애가 사 온 쿠키와 완전 비교되었던. ^^;
외국에 선물 할 일 있음 참고해도 될 듯. 가격도 비싸지 않고 맛도 좋았다. 

우드버리 아울렛 지름.

일상/지름질&제품후기 2010. 3. 15. 02:14 Posted by gardenia
쇼핑이 가능한 마지막 주라 전날 밤에 아파서 죽다 살아난 것, 비가 미친듯이 쏟아지는 것 다 무시하고 아침에 부랴부랴 출발했다.
문 여는 열시 정각에 도착해서 이십 분 만에 미치려고 하는 b군이랑 헤어져서 따로 쇼핑. _-;
뭐 사먹을때랑 중간중간에 잠시 도킹을 하는 것 빼고는 혼자 쇼핑했다.  
정각 한 시에 가자고 난리를 쳐서 내 옷 같은건 하나도 못보고 바로 돌아왔다. ㅠㅠ
남자들이랑 쇼핑가면 안되는데 라이드 때문에.. 우씽. 

휴우.... 2년 만에 가니까 또 챙길게 음청 많다. 
사실 뿌리는 선물은 사도 표시도 안나고 돈은 돈대로 깨지는데 또 안 사려니 섭섭한, 그런 것이다.
어쨌든 내 손을 떠날 아이들이라 기록으로 남겨두기 위해 목록 올려봄.
주로 가족과 친구들 몇 명 꺼.




작은언니네 막내. 조단 운동화. 사이즈 3.


나머지:


그 외 어른들 폴로 티랑 기타 선물들 좀.
다 가격은 잘 주고 샀지만 사브작사브작 돈 수억 깨졌다. 난 이제 해탈의 경지~ 으흐흐흐흐흐흫.....

요 아래는 가방 정리 겸 있는 걸로 떼우기 선물



빨간 가방은 짐이 너무 많아서 안 가지고 가려고 했는데 가방 두 개 만들면 넣어가야겠다.
더불어 새 것 같은데 사이즈가 작아서 안 입는 b군 티셔츠랑, 둘째가 달라고 노래를 부르던 노다메랑 별빛속에도 챙겨가야겠다. -_-;;
잠시 힘들뿐...이라고 위로를 하며..

신발 지름

일상/지름질&제품후기 2010. 3. 8. 06:37 Posted by gardenia
Zappos 25% 할인 코드를 90일 안에 써야해서 결국 질렀다.
아놔.... 나 진짜 최근에 너~무 지른듯. 이 뒷감당 어뜨케 할라궁 ㅠ.ㅠ
달에 한 아이템 씩이면 질렀다는 느낌이 안들텐데 요 한달새에 가방(...), 신발, 화장품, 옷(은 곧)을 대량 질렀더니 후덜덜이다.  ㅠ.ㅠ

어쨌든 신중히 고른 끝에 세 아이템 확정.
zappos가 리턴도 다 공짜라서 (쉬핑비 따로 안받고) 여러종류를 다 골라서 다시 리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게으른 나는 그렇게는 못하고 웬만하면 다 킵할 생각으로 종류별로 샀다.
Hunter 부츠는 흰색 빼고는 사이즈가 다 나가서 못샀다. 쩝. 
레인부츠는 나중에 오프 매장에서 따로 질러야겠다. 여름쯤에. 


1. 여름에 신을 글라디에이터 샌들. 수많은 글라디이에터 샌들 중에 어쩌다 얘가 눈에 띄어서 이걸 골랐는데 흠.... 
내가 발목이 두꺼워서 저 발목벨트(?)가 살짝 걱정임.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다. 
리턴 가능성이 많은 애.


2. 레이스 슈 다른 걸 원래 찍었는데 이 신발이 거의 대부분의 리뷰가 느~무 편하다고 해서 얘로 골랐다. 
굽 있는 걸 거의 안신어서 무조건 편해야 함.
저 덧댄 부분이 스웨이드 재질인 것과 두 종류가 있는데 그냥 이걸로 정했다.



3. 옥스퍼드.
이건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어 보고 반 사이즈 더 큰걸로 골랐다. 
검정에 흰색도 있었지만 그걸 소화할만큼 멋쟁이가 아니라 초록색 덮인걸로. ^^;
검정+검정은 너무 무난해 보이고. ㅋㅋㅋ

발 볼이 느무 넓어서 이렇게 온라인으로는 절대 안지르는데 약간 걱정이다. 
이제까지 두 번 온라인으로 질렀는데 리턴 100% (자포스에서 샌들 하나랑 토리 젤리 플랫). 
그래서 조금 불안하긴 함. 
다 잘 맞아야 할 텐데.
디스카운트 코드가 웬수지... -_-; 
정말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표현이 딱 맞다. ㅋㅋㅋㅋㅋ

하도 질러대서 지름질 카테고리하나 만들어야할듯. -_-;

+) 이 참에 안 신는 신발 정리해야겠다.
낡은 건 도네이션하고 덜 낡은 건 팔아야겠다.
가방, 옷도 다 정리 요.

화장품 지름 II

일상/지름질&제품후기 2010. 3. 6. 17:20 Posted by gardenia
화장품 똑 다 떨어지고 몇 주째 로션만 바르고 다니다가 오늘 거북이 등껍질 같은 피부를 보고 놀라서 점심때 세포라 가서 질렀다. 주로 기초 위주로.
10% 할인받았는데 지르고 나니 온라인으로 주문할 걸 싶었다.
뉴욕시 택스 8.875%. 뉴저지 7%.
버뜨 차이는 대략 $4 안이라는... ㅎㅎㅎ -_-;
어쨌든 마침 회사 애가 기초 바꾸면서 추천을 많이해서 그 위주로 삼.


우선 지난번 지른 화장품 다 쓴 후기:



그 사이 지른 것들:




이제 오늘 지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