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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shades of Grey

책/책 2012. 5. 23. 03:05 Posted by gardenia





요즘 하~~~도 책을 안 읽어서 아마존에서 이북으로 산 책.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3부작인데 1부만 샀다.

이 책을 고른 계기는 지난번 영성체 파티때 여자들끼리 모여서 얘기하는데 회사 사장(여자)이 추천했다느니, 너무 재미있다느니 이런 말을 주워 듣고 일단 일부만 읽어보자하고 결재.

(입소문 탄 지 오래된 책인데 나는 뒷북이다. ^^;)

사전정보 전혀 없이 제목 보고 삼부작이라는 말에 미스테리라고 막연히 생각하며 시작. 

(남자 주인공이 Mr. Grey임.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음영? 제목이 미스테리 아닌가?)


그런데 서너페이지 읽다 보니.... 로맨스의 냄새가 강하게 난다.

한 챕터 다 보고 나니 읭? 강하게 정도가 아니라 완전 로맨스인데 싶어서 (내가 요즘 로설 안 읽은지 오래되긴 했지만 그래도 감은 죽지 않았는데 하면서) 리뷰를 뒤져보기 시작.

이유는 아래를 보면 딱 암.

-->여주 평범한 외모의 대학생, 남주 27세의 CEO. 직원이 이만명인가? (것도 금숟가락 물고 태어난 경우가 아니라 입양되어서 자기 힘으로 27세에 기업을 이룸. ㅋㅋㅋ) 초절정 매력적으로 잘 생기긴 미남. 여주는 남주를 보자마자 두근두근에 오버한 방어모드로 난리가 남.

플러스, 뭔가 어눌한 문체. 이건 프로페셔널의 문장은 절대 아니다...


어쨌든 리뷰를 찾아보니 헐~ 그냥 로맨스도 아니고 25금 수준의 에로티카란다. 

것도 BDSM (bondage, discipline, dominance, submission, sadism, masochism)류..... -_-

거기다 원래 자비로 이 책을 낸 저자가 트와일라잇 팬픽으로 쓴 거라고... 쥔공들 자동이입. 

하여튼 잘 고른건지 못 고른건지..ㅎㅎ (요즘 나의 사랑은 미스터리-추리인지라..ㅠㅠ)

언제 다 읽을지 모르겠고, 2,3편도 살지 어쩔지 모르겠지만 다 읽으면 리뷰하겠음.  

어쨌든 에로티카가 아마존 베스트셀러라니, 상상도 못한지라 당황했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