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U57

57가 센트럴팍 사우스에 있는 노부이다. 이 동네에 노부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시누가 머물던 아파트에서 가까운 퓨전 아시안 레스토랑 찾아보니 나오더라. 시누가 노부 가보고 싶다고 하기도 했고.
일단 음식은 진짜 맛있는데 가격은 ㅎㄷㄷ.
스파클링 워터 두 병+칵테일 한 잔(주디는 마라톤 때매 안마신다 해서 나만 한 잔)+에피타이저 샐러드 하나+메인 두개+팁&택스해서 $130 나왔다. 문제는 이거 먹고 간에 기별도 안 갔다는것. ㅋㅋㅋ
메인 디쉬가 얼마나 작던지 주디가 시킨 두부요리는 두부 반 모 정도 쓴 듯.
둘이 먹으며 작은데 깊지도 않다고 이래저래 투덜거리며 진짜 많이 웃었다. (언니야가 스시는 못먹어 스시 안 시킴)
메인 다 먹고 나자 웨이터가 괜찮냐고, 스시 더 안시킬거냐고 묻는 사태가. 여기는 메인도 에피타이저인듯. -_- 
노부는 어쨌든 먹어도 배부르지 않는다는 징크스가 있나 보다. 흑흑.
웬일로 우리 짠순이 시누님이 쏘셨다~ ㅋㅋㅋ
담엔 돈 쓸 요량하고 기념일때 한 번 더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