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봄날씨 같았던 토요일  센트럴 팍에서 한시간 넘게 조깅 겸 산책을 했다.
(오늘 일요일은 구질구질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있음)
볼더에 살고 있고, 멧 바로 앞에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DJ가 금요일 밤 코스타 리카에서 촬영 후 날아와서 자기 아파트에서 하룻밤 자고, 토요일 오후에 또 떠나는 지라 오전에 만나서 센트럴 팍 조깅을 하고 아점을 먹고 헤어졌다.
슬슬 뛰다가 걷다가 사진찍다가 했지만 그래도 80가의 호수 한바퀴 돌고 남쪽 다 훑었으니 운동량이 꽤 많긴 했다.
DJ와 B군은 같이 뛰고, 도저히 그 페이스에 맞출 수 없는 나는 (더불어 사진 찍느라) 따로 돌다가 한 시간 후 멧 근처에서 만났다.

날씨도 너무 좋고, 운동하니 좋구나 했다.
얼른 봄이 왔으면.
근데 아침에 일어나니 온몸이 안아픈데가 없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