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9 - May 7 Vanderbilt Hall, Grand Central Terminal

회사 인턴 아이들과 트위터에서 전시회 정보를 보고 다녀온 무료 전시회.
70대의 아해라는 사진작가의 작품인데 안성에 있는 자신의 스튜디오 창으로 2년 동안 백만점 이상의 사진을 찍고, 그 중 몇 작품을 4계로 나눠서 전시중이다.
이번 토요일에 끝나면 프라하에서 몇 주 동안 전시될 예정인 모양이다.

설명 없이 봤을땐 한국 사람으로선 흔히 볼 수 있는 한국의 풍경이라 좀 심심하다 했는데 설명을 듣고는 아하!했다.
70대 작가의 시선으로 보는 창밖이 항상 보는 똑같은 풍경이지만 때론 고적하고, 때론 신선하다.
같은 창으로 계절이 흐르고, 생물들이 자라고 살아 숨쉰다.
느긋하고 평화롭게 구경하고 왔다.

작품은 늘 아는 만큼 보이고, 원하는 대로 보인다는 진리가 맞나 보다. :)


이게 창에서 보이는 전경.





회사의 인턴 아이.
초상권 침해이긴 하지만 얘가 카메라 안 가지고 와서 사진 찍어주다보니 얘가 다 들어있다. :(
이 사진을 보니 다이어트 의욕이 새삼 솟는군. ㅜ.ㅜ




끝나고 삿포로에서 라면 한그릇~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Joint Photo Show of Photographer Eun Joo Lee's "The Life and Art of Video Artist Nam June Paik" and Shinae Choi's "The Art World of Ballerina Sue Jin Kang"


February 9 ~ March 4 2011
Gallery Korea of Korean Culture Service NY  
Opening Reception: Wednesday, February 9, 6 - 8 PM 

2월 9일 오프닝 리셥센 하는 날 잠깐 다녀 온 전시회.
사진작가 이은주 씨가 찍은 백남준 사진과 최신애 씨의 강수진 사진 전시회였는데 오프닝 날은 백남준씨의 부인되시는 구보타 시게코 씨가 출간한 책 '나의 사랑 백남준' 싸인회까지 겸한 자리였다.
오프닝 날이라 각종 TV에서도 총출동하고 인터뷰하는 사람 많고 어수선한 자리였다.
마야온 일 때문에 따라간지라 얼른 한바퀴 돌고, 마야온은 책 사서 사인 받고 한 시간도 안 있다가 돌아왔다.
솔직히 전시회라고 하기엔 작품이 너무 없었음. -_-;


SOHO GALLERY - OPENING FRIDAY, OCTOBER 15TH. 
Frank Stefanko and Danny Clinch both residents of New Jersey share a legacy of some of the finest photographs ever shot of fellow Jersey friend Bruce Springsteen. This show features the debut of iconic photographs never available in a gallery show before including the cover shots for "DARKNESS AT THE EDGE OF TOWN" and "THE RIVER" lensed by Stefanko and THE SEEGER SESSIONS from Clinch. This is a must see...


B군의 지인 중 음악 사진쪽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Danny Clinch가  Frank Stefanko라는 사진작가와 함께 소호의 모리슨호텔 갤러리에서 브루스 스프링스틴 사진전을 한다고 해서 다녀왔다.
Danny Clinch는 음악 사진쪽으로 사진집도 몇 권 냈고, 음악 다큐 촬영도 해서 영화도 몇 편 찍었다. 지난번 데이브 매튜스 공연 보러갔을때도 무대에서 촬영하던 중이라 끝나고 만나려고 했었던. (엇갈려서 못 보고 그냥 감) 
예전에 브룩클린 박물관에서 락큰롤 사진전때도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작품에 손꼼힘. 무척 감각있음.
한마디로 엄청 부러운 사람이다. -_-;

어쨌든 오프닝 RSVP를 했지만 온라인에 open invitation이 있어 exclusive가 아닌 듯해서 많이 오겠군, 했더니 아니나다를까 비가 오는 칙칙한 날씨였는데도 불구하고 인산인해를 이뤘다. 조그만 일층 전시회장도 발디딜 틈이 없고, 2층은 들어가지도 못함.
코너에 있는 Fanneli에서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먹고 8시 반이 넘어서 다시 갔더니 그제야 좀 조용해졌다.
2층 전시회장에서 대니 만나서 얘기 좀 하고 사진을 찍고,  Frank Stefanko씨도 만나서 인사하고 사진도 같이 찍고 헤어짐.  Frank Stefanko의 작품은 대부분 70년대이고, 90년대에 들어온 작품은 거의 대니의 것.
둘 다 스타일이 비슷해서 전혀 문제 없이 잘 어울렸다.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젊을 적에 그렇게 잘 생긴지 처음 알았다. ㅎㅎ



1층 입구 윈도우

2층 갤러리

좁은 공간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사진쪽 관계자가 많다보니 라이카는 기본. 개나 소나(...) 목에 라이카 m8나 m9정도는 매어주심.

이 작품은 메탈(알루미늄)에 레이저로 프린터를 했다고 하는데 다섯장 정도 시험적으로 해 본 듯. 한 작품당 25개씩 찍었다고 한다. 오프닝인데도 팔린 작품들이 많아서 스티커로 표시 해 놓은게 많았다. 
가격은 엄청나게 비싼... -_-;  사이트에 가격 있음. 



+)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소호 그랜드 호텔을 결국은 갔다. _-;
갤러리 같이 가려고 아직까지 머물고 있던 일행 만나러 감. 2층의 바에서 칵테일 한 잔 마시고.  


3/13/10 sat.


친구 릭 전시회 오프닝이라서 토요일날 빗길을 뚫고 브룩클린을 다녀왔다.
비가 쏟아져서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우리가 나올때쯤엔 바글바글거렸다.
네 명의 화가들 전시회였는데 재미있었음. ㅎㅎ
아 갤러리는 입구가 샌드위치 바로 되어 있는게 특이했다. 커피 사러 들어오면서 전시회도 구경할 수 있음. 
아래는 사진만 몇 장.




MOMA - 1/8/10

공연/전시/박물관/갤러리 2010. 1. 10. 17:41 Posted by gardenia


팀버튼 보려고 갔는데 이런 제길슨, 오늘 볼 티켓은 다 팔렸단다.
티켓을 따로 파는지, 아님 숫자 제한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완전 황당.
보러 왔다가 못 들어간 사람들이 입구와 기프트 샵 코너에서 바글바글거렸다.
다른 전시들 설렁설렁 훑어보고 저녁 먹으로 바로 DAWAT으로 향했다. 
혹시 팀버튼 전 보실분은 티켓 확인 먼저하고 가시길.


특별전으로 모네의 water lily를 하고 있었다. 
입구의 모네님 작업실에서의 사진.

roy의 정신세계

Klee의 고양이와 새
요즘 고양이를 여기저기 봤더니 눈에 더 들어오더라


'의자에 앉다' 때문에 2층의 디자인 코너에 오랜만에 들렀다.
책에 나왔던 womb chair도 보였다.

반가워

다른 체어들. 담에 찬찬히 보겠음.


아래는 알바생인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계단에서
계속 서 있는 자세로 포즈를 취하고 있던 남자와 여자.
각각 2층과 3층에서.



니들 머하니



Who Shot Rock & Roll: A Photographic History, 1955 to the Present

일요일에 필리 & 포르투갈에서 놀러온 신랑 친구들이랑 보러간 전시회.
별 생각없이 갔는데 무척 좋았다.
슈퍼스타들 (마돈나,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즈 등)의 앨범도 안 나온 머리에 피도 안말랐을 적 희귀 사진들이랑 공연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사진들 등등.
한 번 가볼만한 전시회임. 특히나 음악팬이라며 더더욱 추천.
Rock & Roll이라기보다는 투팍, 마릴린 맨슨까지 있는 pop 뮤직 사진전 같았고, 60년대의 분위기, 라이브 장의 열기, 팝스타들의 동경, 히피 시대의 향수 등등 갖가지 감상을 다 할 수 있어 좋았던 듯.
사진 촬영은 금지라 전시 된 사진 중 박물관 홈피랑 인터넷에서 퍼온 것 몇 장 올린다.

Barry Feinstein (American, born 1931). Bob Dylan with Kids, Liverpool, England, 1966

이런 느낌의 사진 좋다. 약간 빈 듯한.

매뉴얼도 되는 내 라이카 카메라를 진짜 너무 막 쓰고 다녔는데 제대로 사진 좀 공부해서나도 작품 좀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

10/9/09 Fri.




금요일 저녁 6시 이후로 입장료가 공짜라서 금욜날 일 마치고 다녀왔다. (원래 $18)
생각보다 무척 좋았다. 다시 볼 생각 있음.
색채가 독특하고 상당히 힘이 있다.
오키프 본인도 상당히 선이 굵고 카리스마틱하게 생기신 듯.
참 아이러니하게도 섹슈얼한 그림이라고 (성기를 연상시키는듯한 꽃그림들) 유명해졌는데 본인은 그런 비평을 아주 싫어했고, 한 번도 그런 연상을 하며 그렸다고 인정하지 않았다고.
그녀의 인생 자체도 엄청 버라이어티해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큐멘터리 영화를 빌려볼 생각.
안내무전기인가 그것도 무료 대여라 아주 유용하게 썼다. ^^


3층 전시실 입구. 비행기에서 본 구름을 추상화한 작품.



5층 입구에 앤디워홀 작품이 있기에 찍어봄. 갠적으로 이 사람 작품은 별시리... ㅋㅋㅋㅋ




주말을 필리에서 꽉꽉 채워 지내고 왔다.
토요일에 생일파티가 있었고, 일요일은 사라토가에서 이사 온 신랑쪽 친척의 하우스워밍 파티.
(덕분에 완전 피곤. ㅠ.ㅠ)

그 와중에 토요일에 들른 반스 뮤지움. 조그만 박물관인데 근대 미술작품들이 꽉꽉 들어차있다.
어느 정도냐 하면 르느와르 181종, 세잔 69점, 마티스 60점. 플러스 마네, 모네, 루소, 고호, 피카소, 루소, 모딜리아니 등등 (헥헥~) 19세기 근대작품들이 엄청~나게 많다. 플러스 아프리카 공예품들과 조각, 고전작품들도 꽤 많다.
아놔~ 르느와르가 하도 많아서 휙휙 지나치며 볼 일이 있을 줄이야.  -_-;
초기부터 후기까지의 여러 작품들이 골고루 있어서 미술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 좋을 것 같다.
1912년에 친구에게 3만불을 주면서 사 온 20점의 작품이 콜렉션의 시작이었고 그 중의 하나가 반 고흐의 우체부(아래 이미지)인데 그 때 산 값어치와 지금의 값어치가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작품은 참으로 독특한 루소의 작품들 몇 점과 모네의 작품 한 점. 강 위에 드리워진 배 그림. (제목을 확인하지 않아서 -_-;)
너무 좋아서 한참을 앉아서 감상했다. 

박물관은 사진으로 보다시피 한작품씩 진열된 게 아니라 창립자인 반스 박사가 직접 정열한 것이다.
어떤 벽은 색깔에 따라서 (하얀색을 어떤 식으로 썼나), 어떤 벽은 모티브에 따라서 등등 대칭, 비대칭으로 직접 정열하고 정열을 바꾸지 말라고 한 게 유언인듯. 
그리고 다른 하나의 특징은 작품을 소개하는 레이블이 없다. 액자에 작게 새겨진 화가의 이름이 있고 다른 소개는 벤치에 비치된 안내책자를 보면 된다. 그래서 더 안락하고 박물관 같은 느낌을 주지 않는듯.

유일하게 2층에 반스 박사가 하지 않은 작품이 있는데 마티스의 세 명의 여자를 그린 대형 초상화 세 점이다. 원래 두 점이 각각 다른 장소에 진열되어 있었는데 박물관을 방문한 마티스가 자기가 한 점 더 그려서 주겠다고 해서 세 점을 맞추어서 같이 진열했다 한다.
대가께서 직접 와서..... 먼가 굉장해. ㅎㅎ
(입구 천장에 마티스가 직접 그려서 보내준 벽화 세 장이 천장 부분에 장식되어 있다.)

두시간 정도밖에 못봤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서 더 오래 보고 싶다.
적자가 많이 나서 내년에는 장소를 시내로 옮긴다고 하는듯. 
(진열된 작품의 값어치가 2 빌리언 (1조??) 인데 재정난이라니.....-_-;;)
장소를 옮기면 어떤 식으로 바뀔지 궁금하다. 
하여튼 완전 강추. 기회가 되면 꼭 보러가시길.


시메트리컬한 구조를 상당히 좋아하시는듯. ㅎㅎ





Chanel Mobilart Show

공연/전시/박물관/갤러리 2008. 11. 10. 07:39 Posted by gardenia


주로 샤넬을 테마로 한 여러 예술가들의 컨템퍼러리 아트 전시회.
전세계 몇몇 도시 순회공연을 하는듯. 이 건물이 돌아다니며 재조립.
센트럴 팍에서 전시했는데 입장권은 아침 8시에 배부하는 모양이었다. 나는 초대권으로 들어감.
표에 7:15, 7:30 등 시간이 정해져 있다. 그 시간에 따라 줄을 서 있으면 시간이 되면 안으로 들어감.
코트, 가방, 셀폰까지 첵다하고 언어설정을 한 오디오를 오디오를 귀에 꽂아주면 거기에 따라 안으로 들어가 작품을 감상한다. 어두운 아줌마 목소리가 인상적 -_-; 참, 일하는 애들도 어디서 그렇게 멋진 애들만 데려다 썼는지 다 선남선녀들이라서 역시 샤넬이군, 했다. 제복도 멋지고...
하지만 표 없는 사람들은 좍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그렇게 몇시간씩 기다렸다 볼만큼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 ^^;
역시 뉴욕사람들은 트렌드라면 사죽을 못쓴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음. 황금같은 토요일 저녁에 공원에 서서 언제 들어갈지 기약할 수 없는 쇼를 줄서서 기다리다니. ㅎㅎ
아, 그리고 샤넬 모델도 한 동양계 슈퍼모델과 같이 돌았다. ㅎㅎ 얼굴은 너무너무 낯이 익은데 이름은 모르겠음. 돌아와 구글링해봐도 못찾겠다. 한국애인줄 알았는데 영어발음보니 100%중국애였는데.

작품설명은 귀찮아서 패스. 
궁금한 사람은 여기서.
http://www.chanel-mobileart.com/
앗, 지금보니 뉴욕쑈는 오늘부로 끝났군. 다음은 런던인듯.
홍콩-도쿄-뉴욕-런던-모스크바-파리순으로 투어.

The gates - Central Park

공연/전시/박물관/갤러리 2005. 9. 23. 10:04 Posted by gardenia
-1월달인가 Central Park에서 The Gates 전시회 했을때... 폰카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