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ks & Caios

여행/중남미/커리비안 2009. 8. 17. 12:46 Posted by gardenia


아침 8:15분 비행기로 NEWARK공항에서 출발. 
택시를 6시 50분에 불러놓고 프론트데스크에서 전화올때까지 잤다는. ㅠㅠ
오분만에 허겁지겁 출발해서 비행기 탐.
NC샬롯 공항에서 갈아탔는데 다행히도 다 정시에 출발해서 Providenciales 섬의 공항에 예정시간보다 빠른 2시 경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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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섬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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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은 자그마한 국제공항이었는데 들어서면 아주 큰 라틴 음악을 틀어놓았다. 
실제로는 영국령이라서 영어를 쓰고 차도 왼쪽 운전임.
B군이랑 시카고에서 이곳으로 6년전에 이사 온 아트디렉터 테일러가 픽업을 옴.
잡지사에서 숙소를 제공해줬는데 음청좋은데로 잡아줄거라고 기대를 했는데 그냥 괜찮은 정도의 리조트였다.
공짜인데 아무렴 어떠랴. 충분히 만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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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는 리조트. Royal West Indies Rosort



도착하자마자 여장을 풀고 리조트 내의 Mango Reef Restaurant에서 점심을 먹고 beach로 고고씽~!
점심은 랍스터 샌드위치로. 지금부터 두달간인가가 합법적으로 랍스터를 먹을 수 있는 기간이라 메뉴에 랍스터가 엄청 많았다. 신선한 랍스터를 마구마구. 아아. 행복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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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ch로 들어가는 입구.


리조트 전용 비치. 비치체어랑 수건은 리조트에서 제공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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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색깔이 너무 예쁘다. 아무리봐도 질리지 않는다. ㅠㅠ


회사 스크린세이버가 커리비안의 비치인데 사진속으로 들어온 기분이.. ㅠㅠㅠㅠ
사실 터크는 엄밀히 말하면 카리브해는 아니란다. 대서양을 면한 섬이라.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의 카리브해의 섬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현지인이 말해줌.

저녁엔 멋진 Lemon이라는 모로칸 퓨전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다. 레스토랑도, 음식도 환상적으로 맛있었음.
B군이 이 식당 촬영을 도와줘서 식사는 모두 레스토랑에서 공짜로 제공. 흐흐흐.

정원도 멋지고 사방이 탁 트인 내부가 환상적이다. 어느 사이트에서 훔쳐온 사진;;



에피타이저로 먹은 칼라마리요리. 안이 전형적인 로로칸 스타일 요리. 진짜 맛있었음.



2일째도 아침에는 리조트의 풀장에서 빈둥거리다 간단한 식사를 하고 다시 해변으로 옮겼다. 
해변에서 뒹굴고 물에서 놀고 하다가 저녁엔 숙소로 돌아와서 맥주 마시고 빈둥거리고 있음.

하루 반 밖에 안 남았다. 흑흑흑.
내일 저녁도 쉐프네 집에 저녁 초대받음.
자세한 후기는 돌아가서.
현지인들을 많이 만났다. (현지인이라고 해봤자 유럽등에서 일하러 온 사람들;;)
그래도 흥미로운 인간군상들이 많았음. 
다들 독특한 이유로 섬으로 왔다.
어제는 모로칸 레스토랑에서 시작해서 새벽 두시까지 술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