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업뎃의 마지막. 헥헥헥...
공연/여행 거의 마지막 업뎃...이겠지?? ^^;;


작년 시월에 다녀와서 잘 기억이 안 난다.

검색 많이해서 갔던지라 갔다와서 바로 올렸으면 어디어디를 어떻게 갔는지 잘 올려서 도움이 되었을텐데... ^^
회사 4일 연휴라 우리 부서로 온지 얼마 안 된 인턴 포함 회사 인턴 여자애들 세 명 데리고 갔었는데 갔다와서 완전 짜증났던 기억이.. ㅠㅠ
1기 애들이랑은 다르게 정말 붙임성도 없고,(우리랑 거의 대화를 한마디도 안 함. 뒷자리에서 자기들끼리 속닥속닥. 그런 거 별로 신경 안 쓰는 B군이 자기가 무슨 드라이버 된 것 같다고... ㅠ.ㅠ) 그 먼길을 데리고 가 주는데 음료수 하나 사오는 센스도 없고, 정말정말 기대이하였던 애들.
이 중 한명은 한국 돌아갔고, 한 명은 마지막 날 회사 사람들에게 인사도 안 하고 떠난 왕싸가지를 보였고(심지어 자기팀 사람들까지. 온 회사 사람들이 욕을 하는 중. 내일쯤 미국을 떠나나, 마침 오늘 저녁에 나한테 전화한 걸 발견. 메시지도 남기지 않고 missed call만 떴기에 그냥 씹음), 한 명은 5개월을 더 연장해서 여전히 우리팀에서 일하고 있다. 얘는 원래 성격이 그렇거니 하고 그냥저냥 포기하고 살아가는 중. 일은 잘하고 둘이 있음 사브작 얘기도 하고 뭐, 지금은 그리 나쁘지는 않음.ㅎㅎㅎ
앞으로는 인턴들에게 오지랖 넓게 잘해주지 말자고 맹세를 하게 했던 사건. ㅎㅎ
(에이전시 통해서 여전히 오고 있는데 우리 팀 애들만 밥 한끼 사주고 땡하는 걸로 바꿈)

각설하고,
아미쉬 타운이 딱 한군데 덜렁 있는 관광지가 아니고 전체적으로 흩어져 있어서 어디로 가야할지 애먹었다. 십년쯤 전에 한 번 갔었는데 그때는 학교 트립으로 갔던지라 버스가 데려다 주는데로 갔었으므로.. ^^
세시간 반 정도 가면 정보센터가 있는데 거기 들어가서 맵도 받고, 추천도 받아서 거기 따라서 갔다.
날씨가 이날따라 많이 추웠고, 북쪽이라 단풍이 좀 들었을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 들어서 실망. ㅠㅠ
그래도 경치 정말 좋았다.
아이폰으로 대충 찍어서 사진이 구리지만 사진의 열 배 정도 멋지다고 보면 됨.
풍경 보면서 와~를 연발했던... ^^
아미쉬 민속촌처럼 학교, 사는 모습을 재현한 박물관이 있는데 일정 마지막에 넣었더니 이미 문을 닫았다. 문을 빨리 닫으므로 당일치기로 가면 미리 시간확인하고 계획을 잘 짜서 가는게 낫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