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aware] Rehoboth Beach

여행/미국/캐나다 2010. 6. 20. 23:53 Posted by gardenia
제프와 니콜 웨딩 때문에 어제부터 내려와 있다.
일곱시에 출발해 열시 반에 도착했는데 체크인을 못해서 B군은 바이크 복장 챙겨입고 촬영 어시스턴트 해주러 온 (웨딩 촬영하기로 했다) 카일과 자전거를 타러 가고 나는 보드웍을 걷고 윈도우 쇼핑을 하다가 한시 반 쯤에 호텔에 들어왔다.
이 동네는 전형적인 여름타운으로 퍼블릭 비치라서 그렇게 덥지 않은 날씨임에도 비치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거렸다. 이미 수십년전부터 게이 커뮤니티가 조성되어 게이커플도 많다.
Belmore 호텔은 아기자기하고 예쁘고 다 맘에 든다.
저녁에는 40분 정도 떨어진 제프의 엄마네 집에서 Crab Fest를 해서 메릴랜드 게를 배가 터지도록 먹었다. 디저트도 맛있고 모든 게 맛있었음.
아침 호텔에서 제공하는 프레쉬한 과일이랑 커피, 프렌치 토스트, 계란, 머핀 등등을 먹으면서 시원한 호텔룸에서 라틴 채널로 이태리랑 뉴질랜드 게임 보고 있다. 지금 일대 일.
아~~좋아라. 게으른 배짱이가 나는 좋구나. ^^

결혼식장은 오후 세시반까지 가면 된다. 다섯시부터 결혼식이다.
하룻밤 더 자고 새벽에 출발해서 출근할 계획이다.
하루 쉬었으면 좋겠지만 웬만하면 출근할 생각. 아니면 좀 늦게 출근하던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