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 결정, 결국엔...

일상/지름질&제품후기 2010. 10. 27. 11:42 Posted by gardenia
세 종이나 구입한 후 결국 얘로 낙착. ㅡㅡ;



그나마 종아리에 좀 여유가 있고, 헌터부츠보다 훨씬 가볍고 고무도 탄력있는 것이 마음에 든다.
SAKS에서 20%세일 행사 중이라 매장에서 신어본 후 온라인으로 주문. 
20% 할인에 free tax, free shipping으로 구입. ^ㅁ^
사실 온라인 주문하려고 한 건 아니고 삭스 매장에서 마이클 코어스 장화를 샀다가 집에와서 변심, 계속 눈에 아른거리던 토리로 바꾼 것임. 
마이클 코어스 장화 리턴해야한다. 구차나~~
이게 전부 재수없게 대구방문한 전두환놈때문!!....이 아니라 내 종아리 때문이야! ㅜ__ㅜ
좀 더 여유있게 신게 맥주병이라도 굴리던지, 원.

어쨌든 헌터 안 사고 이거 결정한 건 아주 마음에 듦. 저 큼직한 로고가 좀 마음에 안들긴 하지만. ㅡㅡ;
매장에서 얘를 신고 헌터를 신으니 완전 무거운 것이 군화 느낌. 거기다 헌터 정말 많이 신는데 열에 한두명 정도만 잘 어울리고 예쁜지라 나는 그 안에 낄 일이 없으므로. ㅎㅎ 
사람 맘이 간사한지라 이렇게 쉽게 변한다. ^^;


덧) 나의 이번의 작태에 B군이 절레절레 고개를 저음. 장화 하나 사는제 진짜 난리라고. 들어도 싸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