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씨가 끝내주게 좋다. 완벽한 초가을 날씨인걸. 낮엔 좀 더 더워지려나.
여행은 정말 일주일 남았슈. 초반에 준비하면서 열심히 달리고 까맣게 잊고 있는지라 현실감은 안나지만 비행기 타면 기분 나겠지. 호레이! 
그저께는 마야온이랑 초가에서 밥 먹었는데 마야온을 보면서 또 한가지를 배움.
세명이 길을 걸으면 한명은 스승이라더니, 늘 만나는 주변 사람을 보면서도 이런저런걸 배우기도 한단말이지.
모처럼 간 초가, 스시 맛이 좋아졌지만 손님이 너무 없어서 파리 날리고 있더라. 안타깝다.


2.  몇 달 동안 쇼핑을 전혀 안했다고 (생각해보니 중간에 원피스 한 벌을 사긴 샀군) 희희낙락했는데 좋아할 일이 아니다. 옷, 신발, 화장품 관련을 뚝 끊었더니 그야말로 여름내내 거지같이 해다녔다. 신경 좀 써서 꾸며야 기분도 산뜻해질텐데 이렇게 막 하고 다니니 자꾸 쳐지고 우울해지지 싶다.
날씨도 바뀌면 좀 꾸미고 다녀야지 싶지만 한국에서 가져온 모든 화장품들도 동이 나 가고, 걱정하지 않아도 돈 쓸 일 쭈르르 있을듯. -_-;


3. 연예관련 
*장키 때문에 모처럼 팬게이지 상승해주신다. 꾸준히 보는 드라마나 쇼프로가 전혀 없는지라 완전 기대중. 난생 처음 버닝했던 연옌이라 그런지 가장 마음이 가네. 
그래도 잼없으면 끝을 못맺는 사이비 팬이지만 이번것도 초대박 나길! 홧팅 ^^

*어젯밤에 '알까기'를 보고 완전 뒤집어짐.
2000년에 유행했었다는데 말만 들었지 하는 건 처음 봤다. 연옌 두명이 나와서 대결하는 구도.
다음주에 고현정VS엄태웅이라는데 완전 기대된다. ㅋㅋ


4.  주문한 책이 왔다. 사실 지난번에 주문한 책도 다 못 읽었는데 지난번건 자료용으로 쓸거라서 지금 당장 읽을 필요도 없고 잘못주문한게 꽤 있음. 너무 전문적이고 두꺼워서 읽을지 의문이다. 나중에 팔아야할듯.
이번것도 이런저런 연유로 주문한 책들.
*아, 그거! - 요즘 일대백 자주 보는지라 상식이 궁금해서 화장실 용 책으로. ^^; 한국 가면 한 번 출연해볼까. 물론 백으로. -_-; ㅋㅋㅋㅋ  
*키타노 타케시의 생각노트- 좋아하는 감독. 늘 장바구니에 있다가 이번에 클릭.
*강의, 나의 동양고전독법-형부가 요즘 읽는다고 추천해주신 책 
*무용관련 책 두 권-발레 보면서도 너무 지식이 없어서. 
*화분 하나로 미니정원 만들기-자료 겸 궁금해서.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환타지 입문이라고 해서. 재밌으려나.

로설 몇 권 주문하려고 했는데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추천받은거 해야지 하고 보류뒀다가 깜박 잊고 다음날 그냥 주문버튼 클릭. 에잇! 이노무 도움 안되는 기억력! -,.-


5. B군은 새벽같이 일어나 비디오 촬영하러 가고, 나는 계획대로 여행 전에 끝을 내보려고 노력하는 중. 아무래도 힘들듯. ㅠㅠ
일단은 홧팅.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