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지름

일상/지름질&제품후기 2010. 3. 8. 06:37 Posted by gardenia
Zappos 25% 할인 코드를 90일 안에 써야해서 결국 질렀다.
아놔.... 나 진짜 최근에 너~무 지른듯. 이 뒷감당 어뜨케 할라궁 ㅠ.ㅠ
달에 한 아이템 씩이면 질렀다는 느낌이 안들텐데 요 한달새에 가방(...), 신발, 화장품, 옷(은 곧)을 대량 질렀더니 후덜덜이다.  ㅠ.ㅠ

어쨌든 신중히 고른 끝에 세 아이템 확정.
zappos가 리턴도 다 공짜라서 (쉬핑비 따로 안받고) 여러종류를 다 골라서 다시 리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게으른 나는 그렇게는 못하고 웬만하면 다 킵할 생각으로 종류별로 샀다.
Hunter 부츠는 흰색 빼고는 사이즈가 다 나가서 못샀다. 쩝. 
레인부츠는 나중에 오프 매장에서 따로 질러야겠다. 여름쯤에. 


1. 여름에 신을 글라디에이터 샌들. 수많은 글라디이에터 샌들 중에 어쩌다 얘가 눈에 띄어서 이걸 골랐는데 흠.... 
내가 발목이 두꺼워서 저 발목벨트(?)가 살짝 걱정임.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다. 
리턴 가능성이 많은 애.


2. 레이스 슈 다른 걸 원래 찍었는데 이 신발이 거의 대부분의 리뷰가 느~무 편하다고 해서 얘로 골랐다. 
굽 있는 걸 거의 안신어서 무조건 편해야 함.
저 덧댄 부분이 스웨이드 재질인 것과 두 종류가 있는데 그냥 이걸로 정했다.



3. 옥스퍼드.
이건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어 보고 반 사이즈 더 큰걸로 골랐다. 
검정에 흰색도 있었지만 그걸 소화할만큼 멋쟁이가 아니라 초록색 덮인걸로. ^^;
검정+검정은 너무 무난해 보이고. ㅋㅋㅋ

발 볼이 느무 넓어서 이렇게 온라인으로는 절대 안지르는데 약간 걱정이다. 
이제까지 두 번 온라인으로 질렀는데 리턴 100% (자포스에서 샌들 하나랑 토리 젤리 플랫). 
그래서 조금 불안하긴 함. 
다 잘 맞아야 할 텐데.
디스카운트 코드가 웬수지... -_-; 
정말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표현이 딱 맞다. ㅋㅋㅋㅋㅋ

하도 질러대서 지름질 카테고리하나 만들어야할듯. -_-;

+) 이 참에 안 신는 신발 정리해야겠다.
낡은 건 도네이션하고 덜 낡은 건 팔아야겠다.
가방, 옷도 다 정리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