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작설차

음식/tea/군것질 2011. 4. 20. 11:20 Posted by gardenia

작년에 다녀간 ㅍ이 사온 정선 작설차.
B군은 몇 개 마셨는데 나는 오늘 처음 시음.
녹차는 심각한 소화장애 때문에 거의 끊다시피했고, J가 일본에서 사다준 일본 녹차도 시간이 너무 경과해서 회사 사람들한테 다 분양했는데 요즘 커피를 끊었더니 차가 너무 잘 먹힌다.
문제는 차가 아니라 커피였나? ^^;
커피를 끊었더니 제일 문제였던 카페인, 소화장애 둘 다 엄청 호전되었다.
365일 중 최소 350일은 매일 커피를 한 잔 이상 마신 셈인데 이게 별로 좋은 건 아니었나보다.
지난주부터 토요일 결혼식때를 제외하고는 커피는 안 마셨다.

각설하고,
티백이지만 기분내려고 팟에 우렸다. ^^ 

물 양이 좀 되서 두 개를 넣을까하다가 혹시나 불안해서 하나만 퐁당 넣었다.
처음엔 색이 아주 연했는데 나중엔 제 색 남.

아주 부드럽고, 맛있구려. 위장장애도 아직까진 없음.
오랜만에 녹차 마시니 조타! ^^
이제 자주 마셔도 되겠다. 고맙소 ㅍ양. ㅎㅎ 

티백도 깔끔하니 고급스럽다.




덧) 하루 죙일 집에 있으며 아침부터 블랙티-카모밀-마르코폴로까지 마셨더니 차 욕심, 다구 욕심에 티매트+티코지 욕심까지, 마구마구 나는구나.  ㅠㅠ
속눈썹만 안붙였어도 S가 갈쳐 준 이베이 사이트에서 플로렌틴 터콰이즈 세 세트는 지를 수 있었는데! ㅜ_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