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너무 좋은 좋았던 지난 금요일 점심시간.

흑룡회 아기엄마들이 매디슨 스퀘어 파크의 쉐이크 쉑 버거 모임을 한다기에 점심시간에 잠깐 조인.

매디슨 스퀘어 파크는 23가로 지하철 타고 두스탑인데 5분만에 갈 수 있다.

내가 제일 먼저 도착했는데 줄이....줄이......

왼쪽에 깃발 걸린 건물이 쉑쉑버거 가게.

예전에 나무 서 있던 지점부터 30분 정도 기다렸던 기억이..ㅠㅠ

본 것 중엔 제일 긴 줄. ㅠㅠ

2,3분 서 있다가 쉑쉑은 바리~~ 포기하고 길 건너에 있는 버거가게에서 버거를 샀다.

가게 이름은 까먹..... 

(검색해보니 Schnipper's Quality Kitchen 인듯...버거는 맛 오케이.)

점심시간이라 사람 복작복작

치즈버거 8개, 콜라 8개, 프렌치 프라이 세 개, 고구마 프라이 두 개 사고 80불 나옴.

천하무적 유모차 부대. ㅎㅎ

난 사진 찍느라 없음.

맨하탄에서 두 명(왼쪽 둘), 네명은 뉴저지에서, 그리고 한 명(오른쪽에서 두번째)은 나처럼 워킹맘. 바로 건너편 빌딩 잡지사에서 일해서 점심때 잠깐 나옴.

한시간 반 정도 점심시간 보내고 나는 돌아감.

사진은 파크에서 놀던 아기엄마들이 보내준 것. (초상권 무시;;;)

천하무적 유모차부대. ㅋㅋㅋ

best coffee in NYC

New York Life/restaurant in NYC 2013. 5. 8. 22:23 Posted by gardenia
내 생각에.. ㅋㅋ
38가 6ave에 있는 커피숍 culture.
빈이 너무 고소해서 한 번 맛보면 노예가 됨.
매일 점심 후 라떼 중독. ㅠㅠ
더워지는데도 뜨거운 커피만 찾게되는 부작용이 ㅎㅎ



이쁜 벽지.



첫 물놀이

AJ/지용이 일상 2013. 5. 7. 11:19 Posted by gardenia

일요일에 탐+케이트의 약혼축하파티가 있어서 다녀왔다.

탐의 세번째 결혼, 케이트는 두번째.

탐 경우 두번째 결혼도 버몬트의 이쁜 작은 호텔하나를 통째로 주말동안 빌려서 삐까뻔쩍하게 했는지라 이번엔 가족끼리하는 단촐한 결혼식을 한다고.

약혼 축하파티는 내 베이베 샤워를 한 나타샤네 집.

풀장에 히팅을 해놓아서 지용이 처음으로 물놀이를 했다.

들어가자마자 물장구를 얼마나 잘 치던지. ^^

한 이십여분 있었나? 한참 잘 놀더니 갑자기 나가고 싶다고 우앙~해서 꺼내줌.

배가 고팠던듯. ^^

날씨가 추워지고 머리가 뜨끈뜨끈해서 아픈거 아닐까 걱정을 했는데 잠 푹 잘 자고 멀쩡하다.

건강한 체질을 타고난 듯. (아직까진) 

그저 감사할 따름.



여러개 찍은 동영상 중 하나. ^^

이유식용 전복죽

AJ/육아 2013. 5. 7. 11:08 Posted by gardenia

두번째로 만든 이유식.

한국식당에서 주인아줌마가 준 전복죽을 너무 잘 먹기에 전복죽에 도전!



이유식 용 전복죽 만드는 방법

1. 전복을 산다-

리지필드 한아름 마켓에 가서 세미를 샀다.

꿈틀꿈틀 살아있는 전복. 완전 징그~~ ㅠㅠ

하나에 5불씩이나. 가격 완전 비싸다.

2. 전복 손질

물에도 담그고 칫솔로도 씻고 싹싹 손질을 잘해주라고 했는데 너무 대충 씻은듯.

대충 헹그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쳤는데 냄비에 더러운 찌거기가 나옴. ㅠㅠ

아가 이유식 용이라 내장은 떼서 버렸다.

3. 재료 준비

쌀+야채 (나는 버섯, 호박, 당근, 양파를 씀)

밥을 넣어도 되고, 쌀을 갈아도 되는데 나는 한국에서 공수받아 냉장고에 뒀던 애기용 쌀을 씻어서 갈았다.

쌀과 당근은 갈고, 호박, 양파, 버섯은 내가 찹찹. 근데 끓이고 보니 진짜 크게 자른듯. ㅠㅠ

4. 끓이기

참기름을 살짝 묻힌 전복을 볶다가 야채, 쌀 넣고 같이 조금 볶아줌.

그러다 적당량의 물 넣고 약한 불에 계속 저어주며 쌀이랑 야체를 익힌다.

끓이면서 물은 계속 추가해줌.


짠! 대충 구색은 갖춘 전복죽이 완성되었습니다.

어쨌든 나름 잘 나왔음. 아드님 건데기가 좀 있는데도 아주 잘 드심.

엄청나게 많이 끓여서 나도 얌얌짭짭 몸보신 좀 했다. ^ㅁ^

주말, Liberty state park

AJ/지용이 일상 2013. 5. 5. 13:35 Posted by gardenia
바람이 조금 부는 날씨였는데 공원행.
이유는 금욜날 타겟에 갔다가 아기헬멧을 구입, 덕분에 바이크 트레일러 시승식을 해야한다는 지용부의 고집때문에 ㅎㅎ;;
요것. 애가 하도 움직여 잘 나온 사진은 없다만 헬멧 짱 귀염.


헉! 뒤에 거울! ㅋㅋㅋ

자전거, 자전거 트레일러, 연까지 챙겨서 리버티 스테이트 파크로 고고씽.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승식 실패! 한잠 졸리기 직전이라 흔히 볼 수 없는 지용이의 눈물바람. ^^;
주차장에서 몇 바퀴 돌고, 본격적으로 몇 분 태우고 달리다가 포기.

주차장에서 워밍업 중. 이때부터 울기 시작. 지용부는 제대로 달리기 시작하면 좋아할거라고 우김. 그러나....--;



우울한 표정.

가까이서 보면 눈물자국이 있음. ㅋㅋ

결국은 담요 펴놓고 앉아서 좀 놀고 연날리다 돌아옴. 바람도 쎄고 좀 쌀쌀해서 피크닉 할 정도의 날씬 아니었다만.


연날리기.

새똥 또 열심히 먹어댄 삼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