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용 전복죽

AJ/육아 2013. 5. 7. 11:08 Posted by gardenia

두번째로 만든 이유식.

한국식당에서 주인아줌마가 준 전복죽을 너무 잘 먹기에 전복죽에 도전!



이유식 용 전복죽 만드는 방법

1. 전복을 산다-

리지필드 한아름 마켓에 가서 세미를 샀다.

꿈틀꿈틀 살아있는 전복. 완전 징그~~ ㅠㅠ

하나에 5불씩이나. 가격 완전 비싸다.

2. 전복 손질

물에도 담그고 칫솔로도 씻고 싹싹 손질을 잘해주라고 했는데 너무 대충 씻은듯.

대충 헹그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쳤는데 냄비에 더러운 찌거기가 나옴. ㅠㅠ

아가 이유식 용이라 내장은 떼서 버렸다.

3. 재료 준비

쌀+야채 (나는 버섯, 호박, 당근, 양파를 씀)

밥을 넣어도 되고, 쌀을 갈아도 되는데 나는 한국에서 공수받아 냉장고에 뒀던 애기용 쌀을 씻어서 갈았다.

쌀과 당근은 갈고, 호박, 양파, 버섯은 내가 찹찹. 근데 끓이고 보니 진짜 크게 자른듯. ㅠㅠ

4. 끓이기

참기름을 살짝 묻힌 전복을 볶다가 야채, 쌀 넣고 같이 조금 볶아줌.

그러다 적당량의 물 넣고 약한 불에 계속 저어주며 쌀이랑 야체를 익힌다.

끓이면서 물은 계속 추가해줌.


짠! 대충 구색은 갖춘 전복죽이 완성되었습니다.

어쨌든 나름 잘 나왔음. 아드님 건데기가 좀 있는데도 아주 잘 드심.

엄청나게 많이 끓여서 나도 얌얌짭짭 몸보신 좀 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