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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에 해당되는 글 1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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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17 Skate America 2009 후기 1
- 2009.11.16 [Skate Amerca 2009] 사진 몇 장 - 토마스 베르너, 김연아 2
- 2009.11.14 Lake Placid 가는 길 - 사건사고 6
- 2009.11.13 [Exhibition]Who Shot Rock & Roll - Brooklyn Museum
- 2009.10.29 무한반복중
- 2009.10.14 Georgia O'Keeffe: Abstraction - Whiteny Museum 4
- 2009.10.14 [Met Opera] Aida
- 2009.08.03 All Points West - Coldplay
- 2009.08.03 All Points West Music Festival
- 2009.04.11 [Met Opera] 리골레토 (Rigoletto) 2
- 2008.12.18 the barnes foundation - 필라델피아 2
- 2008.11.10 Chanel Mobilart Show
- 2008.08.15 Unforgettable Tour 2008 4
- 2008.08.13 각종 공연 후기-Radiohead, Unforgettable Tour, Jack Johnson....
- 2008.08.03 Walking With Dinosaurs
- 2008.07.23 내가 유명해지니 좋니
- 2008.01.26 Alejandro Sanz - 01/24/2008
- 2007.12.31 [Off-broadway} Jump - 요절복통 무술가족 (12/30/07)
- 2007.08.10 Crowded House - 8/9/2007
- 2007.07.23 Amos Lee - 7/25/2007
- 2007.07.19 [공연] Central Park 야외 공연
- 2007.07.14 [Kirov Opera] Wagner’s Opera Ring series- Das Rheingold
- 2007.05.06 EVGENY KISSIN - 5/5/2007
- 2007.01.24 Aaron Kwok 연창회 - 01/23/2007
- 2006.07.19 뉴욕필 센트럴 파크 야외공연
- 2006.05.29 피츠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
- 2006.05.23 [연극] Gaurdians
- 2006.03.31 Cesaria Evora - 3/30/06
김연아 선수 프리
토마스 베르너 선수 ^^
에반 라이사첵 선수
그 외 선수들 ^^
토마스 군!!!! 얘 왤케 좋으냐고! >.<
넘 깔끔하고 귀엽고 잘생겼다. 거기다 한 성깔할 것 같고. ㅋㅋㅋ
B군한테 워밍업하러 나온 애들 중에 쟤야, 쟤, 좀 찍어! 이랬더니 한장 딱 찍고 마는 걸 재촉해서 열심히 찍게 했다. ㅋㅋㅋㅋ
쇼트는 깜짝 놀랄 정도로 죽을 썼던데 프리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경기장 가서 좋은 건 티비로 보면 탑 몇명만 관심가지고 보게 되는데 라이브로 보니 선수 전부 개성있고 프로그램들이 재밌어서 다 유심히 보게 된다는 거다. 등수에 상관없이.
개인적으로는 남싱 프로그램이 더 다채롭고 재미있었다.
사진은 전부 고화질이다. 클릭해서 큰 이미지 보시기 바람.
나중에 더 올리겠음.
연아 사진도 몇장만 테스트로.
너무 커서 다시 사이즈 좀 줄였다. ㅠㅠ
촬영은 전부 B군이.
Barry Feinstein (American, born 1931). Bob Dylan with Kids, Liverpool, England, 1966
매뉴얼도 되는 내 라이카 카메라를 진짜 너무 막 쓰고 다녔는데 제대로 사진 좀 공부해서나도 작품 좀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
10/9/09 Fri.
금요일 저녁 6시 이후로 입장료가 공짜라서 금욜날 일 마치고 다녀왔다. (원래 $18)
생각보다 무척 좋았다. 다시 볼 생각 있음.
색채가 독특하고 상당히 힘이 있다.
오키프 본인도 상당히 선이 굵고 카리스마틱하게 생기신 듯.
참 아이러니하게도 섹슈얼한 그림이라고 (성기를 연상시키는듯한 꽃그림들) 유명해졌는데 본인은 그런 비평을 아주 싫어했고, 한 번도 그런 연상을 하며 그렸다고 인정하지 않았다고.
그녀의 인생 자체도 엄청 버라이어티해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큐멘터리 영화를 빌려볼 생각.
안내무전기인가 그것도 무료 대여라 아주 유용하게 썼다. ^^
3층 전시실 입구. 비행기에서 본 구름을 추상화한 작품.
5층 입구에 앤디워홀 작품이 있기에 찍어봄. 갠적으로 이 사람 작품은 별시리... ㅋㅋㅋㅋ
CAST
Conductor: Daniele Gatti
Aida: Violeta Urmana
Amneris: Dolora Zajick
Radamès: Johan Botha
Amonasro: Carlo Guelfi
Ramfis: Roberto Scandiuzzi
The King: Stefan Kocán
THE PRODUCTION TEAM
Production: Sonja Frisell
Set Designer: Gianni Quaranta
Costume Designer: Dada Saligeri
Lighting Designer: Gil Wechsler
Choreographer: Alexei Ratmansky
감상:
1. 립싱크
오페라는 립싱크를 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 -_-;
원래도 오페라 가수들이 물이 안좋지만 이번엔 정말 세 주연배우 모두 총체적 난국이었다. 슈렉과 피오나 공주도 아니고.....ㅠㅠ
브래드 피트 같이 멋져야 할 이집트 장군이 왕똥뙈지라니, 감정이입이 안되서 혼났다. 흑흑
2. 장학퀴즈, 코끼리
2막에서 개선행진곡이 나오는데 나인온 속닥: 장학퀴즈
ㅋㅋㅋㅋㅋㅋ
진짜 오랜만에 들어본 말이다. 장학퀴즈도 이젠 우리 세대 이상만 알겠지.
2막 끝난 후 한 남자가 걸어 나오면서 왈,
'코끼리 한마리 정도는 나올 줄 알았더니 실망일세.'
그러고보니 말만 두마리 출연했다. ㅋㅋㅋ
아놔. 올해는 완전히 망했다.
금-일까지인데 금요일과 오늘 비가 퍼붓고 있다. ㅠㅠ
B군이 포럼에 올리려고 창 너머로 찍은 사진.자유의 여신상 옆의 공원이 공연장소다. ㅠㅠ Point WET Festival이랜다 ㅋㅋ
어쨌든 비가 와도 밤 9시의 콜드플레이 공연은 보러 갈 예정.
두 팀이 지금 빗속을 뚫고 우리집으로 오고 있음. ㅋㅋ
사진 많이 남았는데 요까이.
작년은 올리려다 귀찮아 안올렸다가 하드 날아가는 바람에 사진을 다 날려서 올해는 작정하고 올림.
몇 개라도 건져야지 ㅠㅠ
1장:
16세기 북이탈리아. 천하의 호랑방탕 바람둥이 만토바 공작.
눈에 뜨이는 여자면 유부녀든 뭐든 상관않고 감언이설로 꼬드기는 전형적인 바람둥이.
이 여자도 저 여자도 다 똑같다, 오늘은 이 여자를 사랑하고 내일은 이 여자를 사랑하리~ 하면서 터진 입으로 잘도 지껄이시는 만토바 공작의 아리아.
Questa o quella (테너 Joseph Calleja)
Questa o quella per me pari sono
a quant' altre d' intorno mi vedo,
del mio core l' impero non cedo
meglio ad una che ad altre beltà
La costoro avvenenza è qual dono
di che il fato ne infiora la vita
s' oggi questa mi torna gradita
forse un' altra doman lo sarà.
La costanza tiranna delcore
detestiamo qual morbo crudele,
sol chi vuole si serbi fedele;
Non v'ha amor se non v'è libertà.
De' i mariti il geloso furore,
degli amanti le smanie derido,
anco d' Argo i cent'occhi disfido
se mi punge una qualche beltà.
This girl or that girl are just
the same to me,
to all the others around me
I won't give away my heart
to this beauty nor to the others.
Their charm is a gift
Given by destiny to embellish their lives
If today I love this one
I'll probably love someone else tomorrow.
We hate constancy, the heart's tyrant,
as if it were a cruel plague,
Let those who wish to be faithful
keep their fidelity alive;
There is no love without freedom.
The rage of jealous husbands
and lovers' woes I despise,
I can defy Argo's hundred eyes
If I fancy a beautiful girl.
몇달 전 어디서 굴러 들어온 곱추 광대 리골레토가 아름다운 정부를 숨겨 놓고 산다는 소문이 돌고, 발빠른 만토바 공작은 알고보니 벌써 전에 작전에 들어가셨다.
실제로 정부가 아닌 리골레토가 애지중지 키우는 딸인 질다(Gilda)는 오직 교회출입만 허용되었는데, 교회에서 눈에 들어오는 훤칠하게 잘생긴 교회옵빠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그 오빠가 바로 만토바 공작이었다. 질다는 그것도 모르고 막연히 그 오빠를 동경하고, 이 잡놈 만토바 오빠는 리골레토가 출타한 사이 집에까지 기어 들어와 자기는 가난한 대학생이고 거짓말하며 질다를 유혹한다.
순진한 질다는 그것도 모르고 좋아서 행복에 겨워 아리아를 부르며 난리를 친다. (Caro nome)
얘도 알고 보면 은근히 까졌음. 교회 가서 기도는 안하고 교회오빠나 보면서 눈이나 맞추고. 지 애비가 그렇게 걱정하는데 말이다. ㅉㅉ
Caro nome:
Caro nome che il mio cor
festi primo palpitar,
le delizie dell'amor
mi dêi sempre rammentar!
Col pensiero il mio desir
a te ognora volerà,
e pur l' ultimo sospir,
caro nome, tuo sarà.
Sweet name, you who made my heart
throb for the first time,
you must always remind me
the pleasures of love!
My desire will fly to you
on the wings of thought
and my last breath
will be yours, my beloved.
2장:
만토바 공작의 신하들이 소문이 난 리골레토의 정부를 구경하러 가고 질다를 납치한다.
La donna è mobile : 여자의 마음은 갈대
Qual piuma al vento,
Muta d'accento — e di pensiero.
Sempre un amabile,
Leggiadra viso,
In pianto o in riso, — è menzognera.
Like a feather in the wind,
She changes her voice — and her mind.
Always sweet,
Pretty face,
In tears or in laughter, — she is always lying.
나인온의 압박;;으로 쓰는 지난주 토요일에 갔던 인디언 배우들 콘서트 후기. ㅎㅎ
많이는 아니지만 몇몇 민족의 콘서트에 가 본 후 나의 감상:
1. 한국 - 음악소리가 안 들릴 정도로 소리 질러댐. 후레시 팍팍 터뜨리며 쉴 새 없이 사진 찍어댐. 너무 광적이긴 하지만 휩쓸리면 재미있음. ㅎㅎ
2. 중국 - 곽부성 콘서트 한 번이지만 나인온 말이 이번엔 양호한 거라니...
아니, 왜 돈내고 표 사서 왔을까 싶을 정도로 (이쇼는 솔드아웃까지 된 쇼였다. 아마;;) 반응이 하나도 없음. 앞에서 여섯줄에 있었던 우리자리만 해도 썰렁했는데 뒤쪽은 오죽했을까.
반응도 없고 공연 중에 들락날락하고 매너가 똥매너임. -_-;;
3. 라틴 - 젤 좋다. 적당히 함성도 질러주시고 흥겹게 춤도 추고. 딱 좋은 분위기
4. 미국 - 얘들도 반응 좋다. 음악을 무지 즐김. 그런데 공원이나 클럽에서 하는 콘서트엔 (매디슨 스퀘어 가든이나 링컨 센터 같은데 말고) 마XXX나를 너무 많이 핀다. 이번 라디오헤드 때는 정말 연기가 진동을 했음. -_-;
(그 와중에 재수없게 (응?;) 걸린 애들도 있었다. ㅎㅎ)
그리고 5번. 인도 공연 - 상준다면 모범 관객상 같은 것 주고 싶은 기분? ㅎㅎㅎ
옷도 잘 차려입고 온 애들이 많아서 그냥 술렁술렁 오는 공연이 아니라 제대로 된 행사에 참석한 기분이었다. 가족 모두 때빼고 광내서 가족단위로도 많이 왔고.
말도 잘 들어서 소리 질러, 하면 와아- 하면서 함성을. 사진 찍어, 하면 카메라 꺼내서 사진 파바박. 일어나, 하면 할매할배 할 것 없이 거의 모든 관객들이 일어남. 완전 놀람. 이 인간들이 평소에 싸가지 밥말아 먹은 그 인디언들 맞나 싶게. ㅋㅋㅋㅋ
각설하고, 이 공연은 인도에서 신적인 존재나 마찬가지인 아미타브 바차찬 옹(?)을 중심으로, 아들 아비섹 바차찬, 며느리 아이시와라 라이 바차찬 (서방에 제일 많이 알려진 인도아가씨. 살은 좀 쪘지만 진짜 예뻐서 넋을 놓고 봤다), 그리고 보조개가 예쁜 여배우 프리티 진따 (이름 외우기 너무 쉽다. 프리티는 이름이다. 스펠이 다른 프리티. ㅋㅋ), 전영록 삘 나던 귀여운 리테쉬, 유일하게 라이브를 했던 세카르와 비샬 (음악이 너무 좋아서 일어나서 덩실덩실 춤췄다 -_-;), 그리고 특별출연한 마두리 디짓이라는 42살의 유명한 여배우가 출연한 공연이었다.
(사진에 양쪽 두명이 세카르와 비샬. -누가 세카르인지, 누가 비샬인지 모른다- 앉아계신 분에 아미타브 바차찬, 시계방향으로 왼쪽부터 진따, 리테쉬, 아비섹, 라이, 그리고 아래에 마두리 씨)
화면으로 배우들 소개하고, 나왔던 영화도 좀 보여주고, 그리고 나서 영화의 한장면에 나왔던 음악에 맞춰 립싱크하면서 춤추는 공연. (알겠지만 대부분의 인도 영화는 뮤지컬이 낑겨;; 있다)
8시 반 공연이었는데 9시가 넘어서 공연 시작, 나인온이랑 영화는 세시간이면서 두시간 만에 끝나면 뒤졌으~ 하며 벼르면서 봤는데 웬걸, 네시간이 넘게 해서 나중에는 언제 끝나노, 조바심을 하면서 봤다. ㅠㅠ
(덕분에 12시 버스 타려던 계획은 무산되고 2시꺼 타려다 취소까지 된 바람에 3시 10분 버스를 타고 왔다. 집에 도착하니 아침 여섯시. 날이 샜더라. 흑흑.)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2부는 다음에.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가>
바차찬 옹 블로그에서 사진 좀 훔쳐옴. ㅎㅎ
엄청난 소개와 함께 등장하신 바차찬 옹. 등장과 함께 모든 관객이 기립을 함. 깜짝 놀람 -_-;
이렇게 화려하고 배경 화면이 휙휙 바뀌어서 눈이 즐거웠다.
사진의 장소는 샌프란시스코이고 우리가 본 AC에도 이렇게 많은 관객이 왔다.(솔드아웃 쇼) 살아생전 이렇게 많은 인도 사람들을 한꺼번에 볼 일이 있을까. ㅎㅎ
도련님 아비섹은 이거 타고 팬서비스도 해주었다는. 좀 지저분한 인상인데 인기 좋더라는. 체구는 엄청 큼. 아버지도 마찬가지. 떡대 좋은 라이가 두 사람 사이에서 쪼맨해 보였음. ㅎㅎㅎ
나도 나인온처럼 멋지고 긴~ 공연 후기를 쓰고 싶었는데 진짜 시간이 없다. ㅠㅠ
우선 간단 정리. 담에 사진도 올리고 자세한 후기를. ^^;
1. 금요일 - Radiohead
뭐 말 할 필요가 없이 좋았음.
다만 아는 노래가 거의 없어 좀 아쉬웠다.
음악성, 예술성도 있으면서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션을 보면 흐뭇하다.
2. 토요일 - Unforgettable Tour
AC에서 열렸던 인디언 배우들의 공연.
아~~주 재미있었다. 영화에서 삽입되었던 곡들을 공연해 립싱크가 많아서 아쉬웠지만 음악도 흥겹고 딱 좋았다.
리틱이나 샤룩칸이 오면 절대! 감. (다만 공연비가 걱정. 우리자리가 두번째로 싼 좌석이었는데 $75. 젤 비싼 좌석은 거의 천 불 가까이었다. 넘 비싸면 흐미.. ㅠㅠ)
3. 일요일 - 가수 몇몇 공연.
All Point West 뮤직 페스티발의 마지막 날.
기대했던 Jack Johnson공연을 드디어 봤다!
꼭 보고 싶었던 카수 중 한명의 공연을 드디어 봤으니 소원 성취. (다른 카수는 이미 돌아가셨다 -_-;)
아름다운 가사와 서정적인 음악들. 마지막엔 뭉클하는 감동까지. 눈물 살짝 ㅠ.ㅠ
조명이 엄청 멋진 무대였음....
그런데 사흘 간 각종 라이브 뮤직을 보러 바쁘게 다니며 제일 건진 수확은 바로 이것이다!
Rodrigo y Gabriela
로드리고와 가브리엘라. 듣자하니 브라더-시스터인듯.
잭 존슨 몇시간 전에 공연을 했는데 오! 완전 놀랐다는.
엄청난 기타스킬과 곡도 너무 좋고.
라이브 듣는데 한마디로 뻑 가 버렸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랬던 듯)
다음에 뉴욕에 공연 오면 절대 보러감. 고고!!!!
8/2/2008 11:00 a.m.
Madison Square Garden
언니네 식구들이 와서 아이들 데리고. ^^;
Jump를 보여주려고 했더니 7월 20일에 끝났더라. 헐~
공룡도 정말 잘 만들었지만 혹시 보러가려는 사람들을 위한 팁.
(뉴욕은 오늘이 공연 끝이지만 올해말까지 몇군데 도시가 남았다.)
: 절대 좋은 자리로 구해서 볼 것. 멀리서 보면 감동이 1/2로 줄어듦. -_-;
나같은 경우는 2일 공연을 1일에 산 바람에 $55이나 줬음에도 엄~~~~청 뒷자리에 앉았다.
(5층 높이 -_-;)
그래서 쏘쏘였음.
앞에서 봤음 엄청 좋았겠드라. ㅠ.ㅠ
정교하게 잘 만들었고 공룡의 히스토리를 전체적으로 설명.
<사진은 클릭>
<유투브에 누군가가 올려놓은 영상>
이 노래에 필이 꽂혀서 열심히 무한반복으로 듣고 있다.
예전에 비의 경험담이란 말을 들은것 같은데 그건 뭐 맞는지 어떤지 모르겠고, 백댄서 정도로 열라 고생할 때 떠난 여자친구가 유명해지니까 찾아와서 다시 사귀자고 하는 내용 정도. -_-
계속 들은 결정적인 이유는 가사의 이 부분 때문...
...(중략)...
똑같은 내가 갑자기 다르게 보이니
니 친구들이 날 다 멋있다고 하니 이상하니
니 거짓말에 어떻게 니 자신이 속니
이런 널 보고도 왜 난 다시 또 흔들리는거니
...(후략)...
이런 널 보고도 왜 난 다시 또 흔들리는거니... 아.. 이 부분이 가슴을 후벼파는구나.
다음에 이런 내용의 글을 꼭 써보고 싶다는...ㅎㅎㅎ
-전체가사-
(유투브에 뮤비 있음 올리렸더니 못 찾음;;)
내가 유명해지니 좋니 by Rain
노래를 다 끝마치고서 무대에서 내려오면서
낯익은 목소릴 들었어 돌아보니 니가 서있었어
수많은 관중들속에서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미안한 표정을 하고 있어 할수 없이 내 차에 태웠어
아직도 할말이 남았니 끝이라고 한건 너였잖니
(미안해 그땐 몰랐잖니 그땐 너무 힘들었잖니)
내가 유명해지니 좋니 갑자기 내가 아까운것 같니
그러길래 왜 날 떠났니 뭐랬니 뭐랬니
가지말라고 너를 붙잡고 제발 조금만 참아달라고
곧 성공해서 잘해준다고 뭐랬니 뭐랬니 뭐랬니
내가 가장 힘들때에 날 차갑게 버리고
이제 잘 되니 왜 갑자기 내앞에 나타나니
내 차가 커진거지 내 옷이 멋있는거지
나는 그때 그대로인거야 니가 버린 그사람인거야
아직도 할말이 남았니 끝이라고 한건 너였잖니
(미안해 그땐 몰랐잖니 그땐 너무 힘들었잖니)
그러면 다시 또 힘이 들면 그렇게 다시 또 떠날꺼니
(아니야 이젠 알았잖니 나에겐 너뿐인걸 알잖니)
내가 유명해지니 좋니 갑자기 내가 아까운것 같니
그러길래 왜 날 떠났니 뭐랬니 뭐랬니
가지말라고 너를 붙잡고 제발 조금만 참아달라고
꼭 성공해서 잘해준다고 뭐랬니 뭐랬니 뭐랬니
똑같은 내가 갑자기 다르게 보이니
니 친구들이 날 다 멋있다고 하니 이상하니
니 거짓말에 어떻게 니 자신이 속니
이런 널 보고도 왜 난 다시 또 흔들리는거니
내가 유명해지니 좋니 갑자기 내가 아까운것 같니
그러길래 왜 날 떠났니 뭐랬니 뭐랬니
가지말라고 너를 붙잡고 제발 조금만 참아달라고
곧 성공해서 잘해준다고 뭐랬니 뭐랬니 뭐랬니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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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Z & EX-ASSISTANT CONFIRM THEY'RE D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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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Entertainment News provided by World Entertainment News Network (www.wenn.com)
2008-01-26 15:20:43 -
Spanish pop star ALEJANDRO SANZ has confirmed he's romancing his former assistant two years after the pair started dating.
The couple was spotted at a string of events late last year (07) leading to speculation they were an item.
Neither commented about a romance, but now Sanz has confirmed "Everything's going amazingly," while his ex-assistant Raquel Pereda revealed, "I'm his girlfriend," to pushy journalists who quizzed the couple during a date at the Smithsonian Latino Center in New York on Thursday (24Jan08).
코미디 무술 쇼 정도라고 말하면 되려나.
출연진은 모두 한국인이고. 한국에서 시작한 쇼인듯.
(보신 분 없으신감?)
마야언니가 표 한 장 남았다고 갈래? 해서 냉큼~ 따라갔는데
우왕~~~~ 진짜진짜 잼났다.
일요일 밤이고 비도 부슬부슬오고 자다 깨서 정말 가기 싫은걸 억지로 갔는데 안갔으면 후회할뻔 했다.
우선 출연진이 다 한국에서 온 사람들이지만 말을 안하니 언어의 장벽이 문제되지 않고,
엄청난 무술 실력이 눈요기거리가 엄청 되고,
웃찾사 스타일의 개그가 너무 재밌었다.
약 90% 정도가 미국인들이었는데 모두들 자지러지게 웃었다.
(미국에서도 먹힌다고!)
한시간 반 정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봤다.
너무 재미있어서 신랑도 데리고 다시 가야겠다고 생각했음.
조카들이나 애들이 오면 갸들도 데리고 가고.
(아이들 반응이 광적이었다. 아래 브랜젤리나의 아이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시라)
좌석은 일층은 백불에서 60불 대지만 우리가 봤던 2층은 $20 선.
극장이 워낙에 작아서 충분히 볼만했음.
이런 독특한 아이디어의 한국쇼가 미국에서 더 많이 했으면 좋겠다.
아이디어 정말 좋음!!
참, 브랜젤리나가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봐서 더 유명해졌다 한다.
(또 오겠다고 했단다. 언제 오는지 알면 맞춰서 가볼텐데;;;)
뭐 재미있어서 쇼 자체로도 입소문이 날 만한듯.
웹사이트 주소 : http://jumpnewyorkcity.com/
코믹한 캐릭터의 출연자들 (가족 + 도둑 + 막간에 나오는 할아버지) - 내가 봤을땐 여기 삼촌(파란츄리닝)이랑 사돈총각(왼쪽의 한복총각)의 캐릭터가 다른 사람이었다. 삼촌 짱 멋졌음! ㅋㅋ
무술 수준이 장난이 아니었다. 다들 무술에 연기도 되시고 몸매도 짱 좋구. 부러워라.
아래 접은 글은 브랜젤리나가 덕수랑 팍수 데리고 점프 보러갔다는 기사.
Brangelina, Maddox, and Pax at JUMP
Angelina Jolie and Brad Pitt took sons Maddox and Pax to a New York theater event. The show is called JUMP, and it’s a martial arts extravaganza featuring no dialogue but a whole lot of Korean butt-kicking action. The show is essentially about a family who has to defend itself when burglars suddenly barge into their home. Being a martial arts fan, I think it sounds super exciting, and so I can just imagine how thrilled two young boys would be. I wonder if they went home and practiced some of the cool moves they saw!
The family also posed for a photo for some fans with their fellow attendees, Dr. Jane Aronson, a pediatrician who specializes in adopted children and who treats Brad and Angie’s kids, her partner, and their two children (Desalegn of Ethiopia and Benjamin of Vietnam).
More below the cut.
출처 : http://www.pittwatch.com/brangelina-maddox-and-pax-at-jump/
첫번째 오페라 때는 한국에서 오신 T님과 아이들, 뉴저지의 H양과 내 조카랑 가려고 치즈케익도 만들고 과일도 준비했는데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무산, T님의 숙소에서 그많던 음식을 까먹고 수다떨었던 기억.
두번째는 지난 주. 요건 별로 준비안하고 갈까 말까만. 결국은 비가 쏟아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기억.
결국 어제 공연은 무사히 가서 볼 수 있었다.
비오기 직전의 날씨라 공기가 물기를 잔뜩 머금어 깔고 간 담요가 어느새 축축해졌다. 그리고 넓지도 않은 자리를 비집고 들어와 각종 스패니쉬 사투리로 떠들어 대던 우리 구역 옆의 녀석들 때문에 좀 짜증이 났지만 음악은 좋았다.
준비해온 음식을 배부르게 먹고, 미풍을 얼굴에 느끼며 드러누워 실려오는 클래식 선율을 듣는 이맛에 올해도 잊지 않고 찾아간 듯.
+올해 건진 것 : 무소르그스키(Musorgsky)의 '전람회의 그림 (Pictures at an Exhibition)'
중간중간 뭐 요런 요상한 그림이 다 있나 싶을 정도로 파격적인 선율이 있었지만 음악 너무 좋았음. ^^
+작년 센트럴 팍 사진 :
사진은 뉴욕타임즈에서
바그너의 전설적인 15시간(혹은 16시간)짜리 오페라 RING CYCLE(Der Ring des Nibelungen, 니벨룽겐의 반지)이 러시아에서 온 키로프 극단의 공연으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좌에서 막을 열었다. 이중 프롤로그 격인 두시간 반짜리 첫번째 공연 “Das Rheingold”를 보고 왔다.
자질구레하게 쓰다
+공연 보는 내내 공연의 질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다. 내가 앉은 발코니 (두번째로 후진 좌석. 5층) 만 $112. 네번 보면 $448불이다. $112불이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좋은 좌석에서 볼 수 있다. 오케스트라 석은 한 공연에만 $450 정도? 오케스트라까지 러시아에서 온 걸 감안해도 이건 좀;;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중간에 인터미션 없이 2시간 반을 풀로 연주했다.
그것도 그럴것이 바그너 님께서 연주가 끊기지 않고 한 막이 끝까지 가게 작곡을 하셨기에 쉴래야 쉴 수가 없다. (2시간 반 full로 지휘하신 지휘자님께 박수를 -_-;)
마지막 공연 “Götterdämmerung”은 다섯시간짜리 공연인데 심히 궁금하다. 정말 한 번도 쉬지 않을지.
+사실 나의 기대는 '태양의 서커스'에 가까운 무대와 음악이었다. (무대는 몰라도 음악은 지루할 거라고 각오하라고 했는데 '러시아'에서 왔다는 게 이런 기대를 가지게 했다 -_-;)
무대는 사진의 환상적인 조명과 배경을 보고는 업스케일한 무대에 엄청난 하이톤의 오페라를 상상했는데 기대한 것과는 거리가 좀 멀었다. (아래 뉴욕 타임즈 기사가 놀랍게도 내 생각과 너무 일치한다. ㅋㅋ 다른 기사들도 특히나 무대 평가가 짜더라)
얼핏 보면 surreal한 조명이며 커다란 조상 등 무대장치들이 환상적으로 보이지만 두시간 동안 내 같은 프랍들. 그리고 밝아졌을때 드러나는 프랍들의 조악함. -_-;
최고조는 거인족들(giant). 커다란 돌덩이에 사람들이 들어가서 바퀴 움직이듯 움직이고 로보트 인형처럼 손만 아래위로 살짝 움직이는데 (안에 들어있는 가수가 노래 부를때 손도 한번씩 올라감) 코미디도 아니고... 옆에 앉아 계신 할부지도 웃기는지 웃으시더라.
(요건 내가 커튼콜 때 찍은 사진이 있는데 다운로드 받으면 올리겠음)
그리고 대부분의 메인 캐릭터가 바리톤의 남자라 아름다운 여자 소프라노는 들을 기회가 별로 없었다.
+아는 할머니 한 분이 바그너의 링 사이클을 다 봤기 때문에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하셨는데 나는 아직, 절대로 그 내공은 쌓이지 않았나보다.
무대 배경이야 어떻든 공연이 끝나자 우뢰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는데 그것 때문에 당황. (당황했을 정도여. 뭘 보고 온겨! ㅜ.ㅜ)
내겐 전체적으로 지루했을뿐만 아니라 중간에 한 번도 카타르시스를 느낀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나같은 초보자에게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지난번 투란도트 때는 홍혜경의 목소리를 들으며 몸에서 소름이 좍좍 돋았었는디;;)
어쨌든 음악이 전체적으로 지루해서 그렇게 즐기며 보지를 못했다.
앞으로 십년에 공연 하나씩을 보면 삼십년 후에는 내공이 쌓여서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 이런 생각이 들게 될까.
언젠가는 듣는 귀가 생기겠지. ^^
결론은 이번에는 가서 본 것으로 만족. ^^
플러스 11월의 태양의 서커스를 기대.
MUSIC REVIEW | EVGENY KISSIN
Evgeny Kissin Warms Up, and He Keeps on Cooking
By VIVIEN SCHWEITZER
There is a sense of breathless anticipation before some concerts at Carnegie Hall, with people seeking and selling
tickets amid the multilingual crowds milling outside. Evgeny Kissin, the Russian pianist, lived up to that
excitement at his Carnegie appearance on Thursday night, but mostly after the scheduled program — when he
played a marathon 12 encores.
The highlight of the first half of the evening was Beethoven’s Thirty-Two Variations on an Original Theme in C
minor, a brilliant tour de force of crystalline clarity and Apollonian strength. But much of the pre-encore part of
the concert was frustratingly unremarkable, with a soulless, detached rendition of Schubert’s Sonata in E flat (D.
568) and a pleasant but unmemorable performance of Brahms’s Six Pieces for Piano (Op. 118).
It wasn’t until a poetic, colorful interpretation of Chopin’s Andante Spianato and Grand Polonaise Brillante (Op.
22), which concluded the program, that Mr. Kissin seemed to relent and rip off his mask.
It was with Chopin that Mr. Kissin shot to fame at age 12, and it’s still his calling card. At 35, he looks eerily similar
to pictures of himself at that legendary 1984 concert in Moscow, tilting his shock of wild, dark hair back in the
same manner.
And there was Chopin, of course, in the encores, including three yearningly expressive waltzes. As the night went
on, the majestic Isaac Stern Auditorium acquired a strangely living-room-like ambience, with people slouched
over seats and in the aisles, some couples with their arms around each other. Mr. Kissin also softened, relaxing his
zombie-like bow and allowing his stern expression to mellow into a smile.
There was also plenty for the audience, some seated onstage, to smile about, from a magical interpretation of
Liszt’s “Liebestraum” No. 3 to a breathtaking (and gasp-inducing) rendition of Vladimir Horowitz’s “Carmen”
variations.
By 11, when Mr. Kissin played Chopin’s “Fantaisie Impromptu” (his 10th encore), he must have been exhausted,
but he was a great sport, continuing to indulge the foot-stomping fans, who honored him with flowers and Russian
slow claps.
He kept going until 11:45, finally concluding the orgy of encores with a playful, sparkling performance of the
Rondo Alla Turca from Mozart’s Sonata in A (K. 331).
Mr. Kissin might have played hard to get at the beginning of the concert, but sometimes the best things in life
come to those who wait.
1. 진짜 무징장장 더웠다. 끈적끈적
2. 자리를 세번이나 옮겼는데-첨엔 그늘로, 그 담엔 스피커 근처로- 이런 대규모 야외공연은 스피커 근처에 앉아야만 한다는 걸 깨달음. 그냥 놀고 마시며 즐거러 온 것 아니면.
3. 끝나고 오는 길에 폭우가 쏟아져 쭐딱 맞고 왔다. 가지고 간 등산용 담요 아니었음 물에 빠진 새앙쥐 꼴 날뻔 해뜸.
4. 마침 같이 갔던 사람들이 다 독일인들이었다. 얼매나 부럽던지.
그래도 초반엔 이렇게 널널~했다.
나중엔 이렇게. 조 앞에 불 반짝이는 곳이 무대. 어두울때 찍은 걸 조금 밝게 올림.
도때기 시장-_-
카메라가 맛이 갈때가 됐나. 화질 엉망.-_-a
그래도 다시 가고 싶다. 음악이 좋았음~~ ^^
8월에 오페라 야외 공연도 갈 예정.
그땐 안 더워야 할텐데~~~
지휘 : Christoph von Dohnányi
연주곡 :
BARTÓK Divertimento for Strings (25분)
HAYDN Symphony No. 88 (20분)
TCHAIKOVSKY Symphony No. 6, "Pathétique" (45분)
7월이면 런던으로 떠나는 아끼꼬 양이랑 갔다.
.....카네기 홀이 그렇게 높은지 몰랐다. ;;;
발코니 층이라 해서 몇층인지 감을 못 잡았는데 층수로 말하면 5층 (제일 꼭대기;;) 였다. 계단을 기어기어 올라가서 안으로 들어가서 무대를 내려봤더니 휘청, 하며 현기증이 일어났다. 일반 주택으로 하면 7,8층 높이는 족히 되지 않을까? ;ㅁ; 현기증으로 쓰러진 사람 혹은 떨어진 사람 한둘은 있었을 거라고 장담한다.;; (그래도 입추의 여지 없이 꽉꽉 참)
버뜨, 오른쪽의 제일 앞쪽에 앉아서 나쁘지 않았다.
* * *
첫연주곡은 바르톡의 현악오케스트라 연주였다.
일단 오케스트라 연주라 웅장하고 현악기가 내는 그 음이 심금을 울렸다고나 할까? 작곡가가 헝가리 출신으로 간간히 들어간 동유럽 민속음악의 선율이 아름다웠다. (클래식은 문외한이므로 감상은 이 정도로;;)
이 것은 궁금함에 작곡가인 BELA BARTÓK에 대해 네이버 지식인에서 찾은 것이다.
BELA BARTÓK (1881∼1945) |
헝가리현대 음악의 창시자. 바르톡은 역시 헝가리 작곡가인 코다이와 함께 헝가리의 여러 지방을 여행하면서 헝가리 마자르족의 민속음악을 자신의 작품에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그는 민요의 음계와 리듬의 특징을 살려 독자적인 이론을 세우고 개성있는 음악을 썼다. 특히 바르톡은 당시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대담한 화성과 불협화음, 불규칙한 리듬, 그리고 황금분할(Golden Section)에 기초를 둔 기하학적인 화성구조를 사용하여 대단히 개성적인 자신만의 위치를 확립하였다. 바르톡은 악곡의 클라이막스를 곡의 황금분할지점에 위치하도록 작곡함으로써 황금분할의 원리를 음악에 응용하였다. 그리고 황금분할은 리듬결합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데, 4/4박자한 마디가 4개의 8분 음표로 분할되는 2-2-2-2의 정상적인 분할대신 3-2-3, 2-3-3, 3-3-2 등으로 분할한 것이다. 1930년대 후반 버르톡은 나치즘의 압박을 피해 1940년 미국으로 망명하였다. 바르톡은 후기에는 간단하고 명료한 신고전주의적 성향으로 변화하였다. 뉴욕에서 가난과 백혈병으로 불행한 만년을 보내다가 세상을 떠났다. [주요작품] 현악4중주제1번~6번 오페라 <푸른 수염공작의 성(城)> <2대의 피아노와 타악기를 위한 소나타> <현악기, 타악기, 첼레스타의 음악> <피아노 협주곡제2번> 등 |
이 작곡가의 시대가 요즘 열심히 읽고 있는 리리님의 광시곡의 시대와 일치해서 흥미롭게 봤음. 예린과 알렉산드르는 어찌 될 것인고? 미국으로 망명을 할꼬나? 궁금스.-ㅅ-;
* * *
하이든 건너 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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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차이코프스키의 곡은 심포니 6번. 거의 90명의 연주자가 등장한 스케일이 굉장히 큰 대곡이었다. 이것을 단 이주 만에 쓰다니. 사십여개의 현이 동시에 울리는 것을 보는 것은 참으로 굉장한 기분이었다.
그리고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곡의 소개글에 보면 행진곡(March)풍의 3장이 웅장하게 클라이막스를 맞으며 끝나서 (진짜 웅장하다. 졸리던 사람도 잠이 번쩍 깰 것이다;;) 종종 사람들이 끝인줄 알고 박수를 치는 경우가 있다고 했는데 이 공연도 예외가 아니었다. 짧고 엄청난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 때 든 생각. 카네기홀 수준이 이 정도밖에 안 되나? ;; (어쩌면 미국인들이 즉흥적으로 추임새(...)를 넣어주는 재즈 문화에 훨씬 더 익숙해서 이런 게 아닌가 싶다)
어쨌든 너무나 멋져서 나도 박수는 치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
신기한 것은 장르를 떠나서 완성도가 높은 연주나 공연에는 여지없이 어떤 종류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연주가 완성도가 떨어지면 나 같은 초짜들은 하나하나 분석은 못하지만 느낌으로 알 수 있다. 좋은 공연이었는지 아니었는지... (이것은 재즈 공연이나 다른 것을 볼때도 마찬가지다.)
둘 다 클래식에 참으로 문외한인데도 아끼꼬 양과 둘이 나오면서 오랜만에 귀를 즐겁게 했다, 마음의 정화가 되었다 등등 우리끼리의 찬사를 늘어놓으며 나왔다. 정말 만족 100%의 공연이었다.
*** 클래식은 잘 모르므로 오류가 있어도 이해를....
Off-Broadway 연극.
극본 : 피터 모리스 (Peter Morrice)
감독 : 제이슨 무어 (Joson Moore)
출연 :
리 페이스 (Lee pace) - 영국남자 역,
케이트 모니그 (Katherine Moennig) - 미국여자 역
최근에 오프 브로드웨이 연극은 딱 두 편 봤는데 공교롭게도 둘 다 이라크 전에 관한 영화였다. 반전, 반부시류의 연극.
이 극은 이라크 병사 고문으로 유명해졌던 여자병사와 가짜 고문사진을 퍼뜨린 영국인 기자의 이야기이다.
둘이 교대로 독백을 하는 이인 모놀로그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았다. (졸 각오하고 감 =_=; 지난번 연극 보면서 무지 졸았기에. 그건 제목도 기억나지 않는다.)
영국인 기자로 나온 리 페이스는 스트라이프의 더블을 멋지게 입은 그야말로 전형적인 영국신사의 모습을 한 기자, 하지만 알고 보면 S&M성향이 있는 게이이다. 잡지 가디언의 저널리스트가 되고 싶어하는 그는 자신이 남자친구를 대하는 방식에 착안을 해서 영국군인의 이라크 병사 고문장면을 가짜로 연출해 신문사에 보내고 그로서 명성을 얻어 저널리스트가 된다. 영국식 억양에 천연덕스러운 연기. 무척 매력있는 배우.
연극 경험이 작다는 케이트 모닉도 하류층 출신의 병사 제니 역할을 잘 했다. (연기는 영화 몬스터의 샬리즈 테론과 비슷한 느낌) 드라마 L워드(L Word)에 출연한다는 케이트 모닉은 연극을 하기 전에 길거리에서도 부딪혔는데 그야말로 조그만 얼굴에 눈, 코, 입이 가득찬 전형적인 미인이었다. 영화배우로도 대성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연극을 보는 내내 여러번을 읽고 최근에 몇번이나 다시 읽은 민해연님의 '오디션'이 떠올랐다. 남부사투리를 쓰고 하류층 출신의 여병사 제니가 마지막 커튼콜에서 케이트 모닉의 얼굴로 돌아오는 것은 이채로웠다. 관객의 코앞에서 해야하는 소극장 연기는 몰입이 더 힘들것 같다. 95분의 짧지 않은 시간. 그 많은 대사를 어떻게 다 외웠을까, 의 기본적인 의문에서 비롯해서 온갖 잡념을 가지고(...) 무대 위의 세계를 구경했다. (객석의 사람들도 짬짬이 구경. 완전 몰입하지 않은 관객;)
예전에는 연극을 꽤 많이 봤던 것 같은데 생각해보니 몇년만이다. 객석과 무대의 긴장된 느낌을 즐기기 위해, 새로운 종류의 자극을 위해 가끔씩이라도 가야겠다.
[연극을 봤던 웨스트 빌리지(NOHO)의 the Culture Project 극장]
[케서린 모닉. 너무 예뻐서 사진 몇 장 찾아봤다]
무징장장 보이쉬한 이미지. L Word에서도 매력적인 레즈비언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