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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해당되는 글 148건

  1. 2012.02.02 2월 1일 6
  2. 2012.02.02 삼식이 in shades 4
  3. 2012.01.29 15주. 9
  4. 2012.01.28 잡담- 4
  5. 2012.01.27 1월 한 달 2
  6. 2012.01.21 Charlie in red shirt 10
  7. 2012.01.19 세상 참... ㅠㅠ 4
  8. 2012.01.18 에공 ㅠㅠ 8
  9. 2012.01.17 건강이 최고 2
  10. 2012.01.14 OMG! 2
  11. 2012.01.14 삼식이] Pet Shop & 자는 사진 몇 장 6
  12. 2012.01.13 엄마의 마음 7
  13. 2012.01.12 1/11/2012 근황 4
  14. 2012.01.05 1/4/2012 출근 - 목감기 8
  15. 2012.01.01 2011년 마지막 포스팅 11
  16. 2011.12.22 Y활동 보고 6
  17. 2011.12.19 삼식이 산타 할아버지랑 14
  18. 2011.12.16 근황 121511 2
  19. 2011.12.03 근황 8
  20. 2011.11.23 삼식이 병원에서 7
  21. 2011.11.17 붉은 두건 삼식이, 데이케어에 간 삼식이 5
  22. 2011.11.16 저녁 산책 2
  23. 2011.11.11 오늘 아침 산책 4
  24. 2011.11.11 꺅! 15
  25. 2011.11.10 기분 꿀꿀 5
  26. 2011.11.08 2012 Holiday Schedule
  27. 2011.11.07 에공 6
  28. 2011.11.03 삼식이 3주차. 6
  29. 2011.10.18 [삼식이] 주말- long beach 7
  30. 2011.10.15 삼식이(=찰리) Day1 & Day2 12

2월 1일

일상/Journal 2012. 2. 2. 05:05 Posted by gardenia


-날씨가 16도까지 올라갔다. 완전 따뜻.
봄날씨를 살짝 느끼니 기분도 상쾌, 더더욱 봄이 그리워지는구나.
진짜 봄이 오려면 두 달은 더 기다려야겠지.


-일요일은 수퍼볼 선데이.
여전히 룰도 모르고 관심도 없지만 내기에는 또 참여했지롱. ㅋㅋ
내가 당첨된 번호:
Giants vs Patriots
1:3
4:7
4:6
9:2
어느 쿼터이던 끝자리가 이렇게 나면 돈 딴다,
1,3 쿼터는 50불씩, 하프는 $100, 파이널 스코어 걸리면 $300.
삼백불 함 노려보자고. ㅋㅋㅋ


-2월이다. 열심히 한 번 살아보자!! 

삼식이 in shades

일상/삼식이 2012. 2. 2. 04:18 Posted by gardenia
시누네서. 다섯살짜리 딸내미 썬그리 씌워놓고 온 식구들이 뒤집어지게 웃었다. ㅋㅋ
머리띠는 해 놓으니 바로 벗으려고 발버둥을 치던데 썬그리는 씌워놓으니 멀뚱히 가만히 있는다.
덕분에 카메라 세례 잔뜩 받음.
아이폰으로 사진 올렸더니 크기 조절이 안 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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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

일상/Journal 2012. 1. 29. 11:08 Posted by gardenia
좀 이른 감이 있지만...
이미 아는 사람은 이제 대충 다 알 것 같아서.. ^^;
플러스 이제까지 하도 맘졸이고 있던지라 좀 더 긍정적이고 편하게 생각하려고 하는 중.
(어떤 사람은 임테기 두 줄 나왔을때부터 블로그에 포스팅 빵빵하게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말이다 -_-)
시누가 안버리고 놔뒀던 베이비 크립 준대고(지금 시누네 집에 와 있음), 호보켄에 사는 차 없는 K양이 사 놓고 거의 쓰지 않은 카싯 준대서 내일 집에 가면서 픽업하기로 해서 1차 아기용품까지 생길 듯. (적고 보니 신기하군. ^^;)

오늘로서 딱 15주.
태명은 peanut. 땅콩이. ㅋㅋ 딸이면 콩쥐라고 부르려는 중. ㅎㅎ
B군이랑 나랑 둘 다 태몽 비스무리 한 것은 꿨는데 대략 딸꿈이라 딸이면 이름(영어 이름)까지 지어놓았음. (일부러 생각해서 지은 건 아니고 번쩍 떠오르는 이름이 있었는데 B군도 마음에 든다고 해서 대략 확정)
18주 경에 진료 예약이 잡혀 있는데 그때 성별 알 수 있을거라고 하셨지만 병원 기계가 워낙에 후져서 아이돈띵크쏘다. 별로 기대 없음. ㅎㅎㅎ
20주 5일쯤에 2차 정밀 초음파가 있으므로 그때는 확실하게 알 수 있을듯.

12주에 했던 NT검사와 1st 스크리닝 (피검사)는 무사히 통과했고, (내 나이대 평균이 1:39정도인데 1:680으로 통과) 다음주에 쿼드 검사와 2nd 스크리닝을 하는데 (이것도 피검사-사실 하도 이름과 종류가 많아서 헷갈림 ) 이 결과를 보고 양수검사를 할 지 안할지 결정하기로 했다.
35세 이상이면 무조건 양수검사 해야하는줄 알았는데 선생님이 쿼드까지 결과 괜찮으면 양수검사 하지 말라고 하셨다. 예를 들면 양수검사 위험성이 1:680쯤 되는데 (실은 그것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1:200 정도) 전체 결과의 확률이 1:500쯤 나오면 굳이 위험을 감수하면서 검사 할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아래는 14주 3일차 초음파 동영상이다.
화면을 아이폰으로 찍은 것.
머리가 오른쪽, 몸통이 왼쪽.
선생님이 초음파 기계를 흔들면 오른손을 번쩍 든다. ㅎㅎ
그리고 중간에 선 즈음에 반짝이는 심장이 보이는데 화면으로는 잘 안 보임.

잡담-

일상/Journal 2012. 1. 28. 01:33 Posted by gardenia


일하기 싫어서 출근하자마자 ㅅ이랑 카톡 열심히 하다가 또 잡생각.

-요즘 완전 한가. 중국은 설날을 진짜 거하게 쉬므로 (토탈 3주 이상 쉬는 듯) 공장이 문을 닫아 회사는 조용. 그거 아니라도 지금은 바쁘지도 않다. (그러니 대량 레이오프 사태가 발생했지) 

-디자이너가 반 넘게 잘리는 바람에 중간중간 자리가 뻥뻥 비어서 자리를 옮겼는데 옮긴 자리는 넓어서 좋긴 하지만 완전 오픈오픈, 지나가는 사람 트래픽도 많고 완전 꼼짝마다. 열심히 일만 해야 하는 분위기. ㅠㅠ 농땡이는 아이폰으로 치고 있음. 무거워서 안가지고 다니던 아이패드를 다시 들고 다녀야겠다. 농땡이용으로.

-큰언니랑도 얘기했던 내년 엄마 칠순.
내년 초에 나가게 되면 시간 쪼개어 계팀이랑 샤사샥 여행 갔다 오면 좋을텐데. ㅋㅋㅋ
제보다 젯밥에 관심이 더 많다고, 놀러 가는데 더 기대가. 쿄쿄쿄 (엄니 죄송~)
내년 봄엔 가능할까 얘들아? 우리 사롱을 걸치고 열대의 바닷가를 거닐어 보자꾸나. ㅋㅋㅋ
내년엔 한 해 좀 쉬었으면 좋겠는데…. 그건 두고 봅시다.
B군이 풀타임을 잡기를 기원하는 수밖에.

-자제력을 길러주는 약이 있다면 백만원을 내고라도 사먹고 싶구나.
요즘은 아이폰 윷놀이 게임에 빠져서 앱을 지웠다, 다시 깔았다 하면서 밤마다 가지고 놀고 있다. -_-
얼마나 집중하게 되냐면 거의 다 간 말이 잡히면 열받아서 중간에 끊고 나와 버림. ㅋㅋㅋ
돈 내고 사는 게임머니도 아니고… 올인되면 무료 충전도 바리바리 해주는데….
나 이렇게 찌질한 사람입니다. OTL
그게 문제가 아니고… 이제 고만해야지 하다가 한 번만 하다가 한시간 두시간씩 하게 되고, 그러다 늦게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피곤하고…
난 왜 이렇게 살까. 흑흑.
ㅅ이가 프린세스 열 명을 키웠다는 것도, 앵그리버드를 다 깼다는 것도 위로가 앙 돼. 왜냐면 ㅅ이는 그래도 부지런히 지 할 거 다 하자나.. 
정말정말정말이지 반성. ㅠ.ㅠ 

1월 한 달

일상/Journal 2012. 1. 27. 00:06 Posted by gardenia


1월 한달이 쏜살 같이 훌쩍 지나가는구나. 
한 것도 없는데 시간이 어쩜 이리 잘 가는지.. ㅠㅠ

첫째주 - 
계속 아팠고, Y양 캐나다로 떠나고…
둘째주 - 
11일 (수) K씨 역이민 송별회. 
12~15 - 목욜부터 주말까지 B군이 마이애미 간 지라 삼식이 데이케어 데려다 주고, 주말에 둘이 있고,
12일 금욜은 회사 B양 놀러왔다 가고…
같은 날 금욜, 작년에 이어 해고가 또 있었고. 디자이너는 네 명 잘림. 이제 우리팀 디자이너는 여섯명 남았다. 
여기저기 텅텅 비어서 자리도 옮김. 
15일 일욜 저녁엔 나타샤네 풋볼 게임 보러 감. 
셋째주 - 
감기 얼추 다 낫고,
17일 화욜 맨하탄 나온 마야온이랑 몇 달 만나 만나 점심식사.
19일 목욜 버지니아에서 J1이 와서 모처럼 J1, J2랑 샤브샤브 식사.
2월에는 J2가 한 달 한국에 갈 예정이라 3월이나 되어야 다시 모일 듯. 
21일 토요일은 모처럼 장영온과 오페라 토스카 관람.
22일 일욜엔 설날 기념으로 싸워서 오랜동안 연락 않던 외숙모께 전화. 
넷째주 (이번주) - 
23일 월욜 레스토랑 위크라 모리모토에 드디어 방문, $24짜리 점심 먹고, 
25일 수요일 병원. DR. RHEE만나고, 저녁엔 진짜 몇 년만에 B랑 K 만나서 새로 생긴 동천홍에서 탕수육이랑 짜장, 짬뽕 먹고 롱롱 타임 수다. 
집에 오니 너무 피곤해서 바로 곯아떨어짐.
28~29일 주말에는 메릴랜드 시누네. 'Dnce with Daddy'행사가 있어서 B군이 대디 역할을 해주러 가고. 금욜 밤에 갔다가 일욜날 돌아올 예정.
담주 31일 화욜날 병원 가서 피검사. 그러고 나면 이번달 끝.   

2월은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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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ie in red shirt

일상/삼식이 2012. 1. 21. 08:10 Posted by gardenia
Petsmart에서 2불 얼마에 세일하는 RUN DMC 셔츠 한 장 사서 입혔는데 느무느무 귀엽다!!
운동회 하는 초등학생 포스. ㅋㅋㅋㅋ
다리 한짝은 왜 내밀고 있는지. ㅋㅋㅋㅋ
왤케 귀여운 거샤!! >_<

**수술한 건 금방 회복되어 뛰어다니고 잘 놀고 있음.
꼬깔은 계속 하고 있어야 하는데 너무 불편해해서 뿌리는 스프레이 약 하나 사고 (냄새가 나서 핥지 않는다고) 안 하고 지켜보는 중. 꼬추를 가끔 핥긴 하는데 괜찮은 듯.

달리기는 나가기 싫어요~

제 각선미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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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참... ㅠㅠ

일상/Journal 2012. 1. 19. 12:57 Posted by gardenia
저녁에 B군이 삼식이 데리고 산책 나갔다 오더니 큰일이 났다가 호들갑을 떤다.
우리 아파트 앞에 아파트 한 채가 더 있고, 그 앞에 차 다니는 도로가 있는데 거기서 사고가 났다는 것이다.
코너에 가끔씩 가는 멕시칸 레스토랑이 있고 (포크 타코가 맛있어서 픽업해 올 때가 많음) 건너편은 청소년 농구장인데 그 길에서 택시와 검정색 체로키가 박아서 택시는 불에 타고 체로키는 많이 찌그러졌는데 운전자는 둘 다 살아남았다고.
문제는 길 가던 한 여성이 택시에 받쳐서 그 자리에서 즉사. 지금도 검은 천에 싸여 있고, 경찰차와 소방차가 가득 몰려있다고 한다. ㅠㅠ
출퇴근 할때 자주 이용하던 길인데 그 '길가던 사람'이 누구라도 될 수 있는 상황이다. 강아지 산책을 시키던 내가 될 수도 있고...
여인이 돌아오길 기다리던 가족은 지금쯤 얼마나 충격을 받고 있을까. 
운전한 것도 아니고 그냥 길 걷던 중인데 어떻게 조심할 방법도 없고.
에효. 세상 참... ㅠㅠ 

돌아가신, 얼굴도 모르는 분의 명복을 빈다. 

업뎃) 길 가던 여성이 아니라 남자고, 우리 아파트 9층에 살던 주민이라고.. ㅠㅠ
30대로 건축기사이고 맨하탄에서 일하고 퇴근길에 사고를 당했다. 어린 아이 하나 딸린 가장.. 에효...
 

에공 ㅠㅠ

일상/삼식이 2012. 1. 18. 05:34 Posted by gardenia
오늘 드디어 중성화 수술을 했다. 
집에서는 괜찮은데 데이케어에만 가면 발기가 되어 다른 강아지들 괴롭히고 난리난리. ㅠㅠ
일상활동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데이케어쌤이 하루빨리 수술을 시키라고 했다. ㅠ.ㅠ
아침 8:30에 예약해서 B군이 데리고 감.
가격은 수술비 150불 등등 해서 토탈 380불. 육십 몇불인줄 알았다가 깜짝 놀랐다.
수술 끝나고 집에 데리고 와서 사진을 보내왔다.
아직 약에 취해서 자불자불한다고.
저녁 9시까지 물 금지. 내일 아침까지 식사 금지. 
어제 밤 12시부터 음식+물 금지여서 오늘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먹은 셈이다. 

사진 보니 왜케 불쌍하지~~~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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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최고

일상/Journal 2012. 1. 17. 00:38 Posted by gardenia


해소기침이 아직 조금씩 나고 두통이 간간히 있긴 하지만 이제야 좀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왔나보다.
몸도 괜찮아지고 정신이 멀쩡해지니 몇 주 동안 생각도 안하던 주말 오페라 러쉬 티켓 뽑기에도 참가하고, 
음악도 좀 찾아 듣고 이것저것 하려는 의욕이 생기는 것 보니 일상으로 돌아온 듯.
일 년 반 넘게 미뤄온 숙제도 좀 하고 (설 전에 편집장님께 메일 보내야지 흑흑 ㅠㅠ) 
한가할 것 같은(?) 다음 몇 달 동안 열심히 좀 살아야겠다.

담주에 플루샷 꼭 맞기!!

 

OMG!

일상/Journal 2012. 1. 14. 06:14 Posted by gardenia


오늘 또 2차 직원해고가 있었다. 
여섯명 자른 게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이번에도 디자이너 3명, 프로덕션 팀의 텍 디자이너 한 명 도합 네 명.
사장이 연초부터 미친 거 아냐! 
거기다 이번엔 젊고 일 잘하는 애도 몇 명 있어서 더 충격.
이제 디자인 팀은 7명 남았다.
다음이 내 차례가 될 지도… (-_-)


*업뎃) 디자이너 3명이 아니라 네 명, 세일즈 한 명 더 있음.  -_-

삼식이] Pet Shop & 자는 사진 몇 장

일상/삼식이 2012. 1. 14. 01:57 Posted by gardenia


우리 동네에는 작은 부띠끄 스타일의 펫 스토어가 두 개 있다.
하나는 개만 전문, 하나는 개+고양이.
삼식이는 기가 막히게 가게를 잘 기억한다.
그 근처로 가면 자기가 방향을 틀어서 길을 건너고 문 앞에서 꼬리를 친다.
어제도 데이케어에서 픽업해서 집으로 가는데 아니니다를까 펫 스토어앞에서 방향을 틀어 길을 건너려고 한다.
들어가서 바싹 구운 고기가 좀 붙어있는 무슨 뼈다귀 뭉치같은걸 하나 집어들고 (이름을 모르겠다. 젤 싸고 작은 걸로 하나) 나오려는데 삼식이가 앉아서 꼼짝도 하지 않는다.
가방에서 고기 뭉치 꺼내서 보여줬더니 그제야 따라 나옴. ㅋㅋㅋㅋㅋ
오늘 아침에도 문도 열지 않은 펫스토어 지나면서 안 움직이는 걸 억지로 잡아끌음.
오늘 저녁에도 펫스토어 또 잠깐 들러야겠다. ㅎㅎ

보너스 사진- 

어제 집에 돌아와서 마룻바닥에서 팍 뻗은 사진. 데이 케어 다녀오면 진짜 잘 잠. ㅋㅋ
이렇게 대걸레 스타일로 자는 걸 좋아한다. ㅎㅎ

웅크리고 자는 모습

정말 후리~하게 발라당. ㅎㅎ 이건 흐리지만 놀다가 심심하면 소파에 올라와 머리 붙이고 눈 두리번 하는 흔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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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음

일상/Journal 2012. 1. 13. 00:55 Posted by gardenia



새벽에 B군이 공항으로 떠나고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이제껏 가장 무시무시하고 실감나는 악몽에 시달림. ㅜ.ㅜ
7시 반에 맞춰 놓은 알람을 껐다켰다 하다가 눈을 뜨니 8:20분! 아침에 할 일도 엄청 많은데 망했다!
부리나케 삼식이 밥부터 먼저 챙겨놓고 샤워하고 옷 입고 준비하는데 삼식이는 창가의 쿠션에 앉아 멍하니 비바람이 치는 바깥을 구경하고 있다.
(좀 있다 자기가 저 안에 들어가 생고생 할 줄 모르고…)
밥 먹으라고 불러도 먹지도 않아 숟가락을 들고 가서 조금씩 떠주자 그제야 먹는다 (해동한 오리고기)
아침부터 입맛이 없는지 안 먹으려는 걸 따라다니며 숟가락으로 먹임.
아침을 안 먹으면 종일 쫄쫄 굶어야 한다. 데이케어에서는 밥을 안 줌.
따라다니며 밥 먹이면서 이거야 뭐 애 하나 키우는 거나 마찬가지군, 했다. ㅎㅎ

코트 입히고 문을 나서니 벌써 9시 5분전. 대박 지각 예약!! ㅠㅠㅠㅠ
밖에 나오니 비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우산 뒤집어지고, 삼식이는 나가자마자 홀딱 젖어서 비오는데 안 걸으려고 하고 가방, 리쉬, 우산 들고 비바람 속을 한걸음 한걸음.. 결국 우산은 포기하고 나도 홀딱 젖음… ㅠㅠ
그 와중에 또 응가는 두번이나 누고. 
지하철 근처의 데이케어에 도착하니 진이 다 빠진다.
코트는 젖었지만 몸은 안 젖어서 수건 빌려서 홀딱 젖은 머리랑 다리를 닦아주니 데이케어 언니야가 안으로 데리고 갔다.
강아지는 얼추 15~20마리 정도 와 있는듯.
대박 지각때에 얼른 가려다 뭐하나 궁금해서 창밖으로 내다 보니 잭 러셀 비슷한 종류의 놈이 벌써부터 시비를 걸어 걔랑 놀고 있다.
예전에는 제일 작았는데 이제는 다른 개들과도 비슷비슷한 크기다. 언제 저렇게 컸누, 싶다.
거기다 예전에는 보자마자 창에 딱 달라붙어 나를 보더니 오늘은 나는 안중에도 없다.
그래도 잘 놀고 있는 걸 보니 안심이 되어 흐뭇한 마음으로 돌아섬. ㅎㅎ 

회사는 물론…. 50분이나 지각. -_-;
내일은 한시간 일찍 일어나야지. 흑흑.




엄마의 마음 II

B군이 싱싱한 레몬을 바구니 가득, 새 꿀을 한 통 사놓고 갔다.
없는 동안 레몬티 마시라고.
사소한 거지만 감동 ㅠㅠㅠ
신랑 고마워~

1/11/2012 근황

일상/Journal 2012. 1. 12. 07:52 Posted by gardenia
요즘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들어 블로그고 뭐고 다 방치. ㅠㅠ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감기는 끝물에 접어든 듯.
해소기침은 여전히 하지만 많이 잦아들었다. 이번주 안에는 끝나지 않을까 싶다.
완전히 낫고 나면 플루샷 꼭 맞아야지. 이제껏 한 번도 안 맞고도 잘 버텼는데… ㅜ__ㅜ

이 와중에 B군은 내일부터 3박 4일간 마이애미로 촬영 간다.
삼식이가 온 이후 첫 긴 출장.
아파서 삼식이는 거의 B군이 거뒀는데 (산책, 밥주기 등등. 나는 일주일에 한 번 목욕시키기, 잠시 놀아주기 정도) 온전히 내가 다 돌봐야 한다. ㅠ.ㅠ
목, 금은 아침밥 먹이고 데이케어에 드랍하고, 퇴근 후 픽업. 저녁 먹이고 산 책 한두번 정도.
토, 일은 집에서 데리고 있으려고 한다.
금욜날 회사 동생이 일박하기로 했고, 토욜은 J2양이 놀러오기로 했다.
J2한테 미호 (J2 강아지, 마티즈와 뭔가의 믹스) 데리고 오라고 했는데 사회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애라서 걱정된다고 안데리고 올 가능성 90%.
(산책하는 것 마저도 극도로 싫어하는 집 강아지. 이제껏 동종을 본 게 딱 두 번 정도라고)

오늘은 예전 동료들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가는 K씨 farewell 디너가 있다.
한국가기로 결정하고 일 년이 넘게 걸려 드디어 가족들 다 귀국.
회사에서도 사회성이 별로 좋지 못했는데 (요즘은 내가 그짝이지만;;) 한국 가기로 결정한 게 훨 잘한 일인듯.
아마 시원섭섭한것보다 시원한 게 훨씬 더 많을 듯.
여기서 벌어놓은 돈은 없지만 처가며 본가며 돈자랑 (은근) 엄청 하셨으니 먹고 살 길은 많겠지.
(은근히 비꼬는 건 부러워서 그럼. ㅎㅎ)

1/4/2012 출근 - 목감기

일상/Journal 2012. 1. 5. 00:07 Posted by gardenia


새해의 화두는 '목감기'다. ㅡㅡ;
밤새 잠을 설칠 정도로 기침을 해대서 결국 새해 첫출근인 어제 결근을 했다.
(2일 월요일은 1월 1일이 일요일인지라 넘어온 휴일되겠다)  
그저께는 네시까지 잠을 못자고 새벽에 또 깨서 기침을 해댔는데 어제는 세시 쯤에 깨서 각혈 수준의 기침을 30분 정도 하고 앉아 있다가 (누워 있으면 목이 아파서 기침이 계속 나옴) 좀 잠잠해져서 다시 잠듦.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연속 기침. 어제보다는 좀 나은지라 출근.
속이 올라올 정도로 기침을 해댈때는 괴로워서 목구멍에 솔이라도 집어 넣고 박박 긁었으면 좋겠다 싶다. ㅠ.ㅠ

배+생강 중탕도 해 먹고 유자차, 대추차, 생강차 등 각종 차를 이주 넘게 마셔도 별 효과가 없었는데 
어제밤에 만든 무즙(깍둑무+꿀 재운 것)은 좀 효과가 있는 듯 하기도 하고…
무즙 따라서 출근할때 가지고 왔다. (삭은 무 냄새가 좀 지독 ㅎㅎ)
제발 무즙이 너무 잘 들어서 오늘부로 이 괴로움이 끝났으면 좋겠다. ㅜ.ㅜ
 
Y양은 혼자 잘 돌아다니고 있음.  
사흘 남았고 (토요일 오전에 출발), 나는 이번주 계속 출근.
출근할때는 계속 Y양 줘놓았던 아이폰은 내가 가지고 왔다.
휴대폰으로 라디오 듣고 있으니 일상생활로 돌아온 느낌. ^^

2011년 마지막 포스팅

일상/Journal 2012. 1. 1. 13:35 Posted by gardenia
현재 상태
-동부 시간으로 30분 남았음
-결혼하고 처음으로 집에서 맞는 뉴이어 이브
-목감기로 넥 워머를 24시간째 목에 두르고 유자차를 마시고 있음. 
-같이 콜록거리는 B군은 책상에, 졸려 죽으려 하는 Y양은 소파 내 옆에 누워 있고, 삼식이는 창가 접어 놓은 매트리스에 누워서 자고 있음.



작년에는 한 해 정리도 하고, 내년 계획도 세우고 한 것 같은데 (블로그 뒤져봐야지)
올해는 조카방문+목감기 때문에 정말로 정신 없는 년말을 보내고 있다.
금욜 잠시 출근하긴 했지만 휴가를 내서 거의 열흘 넘게 쉬게 되었는데 그 시간 다 어디갔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내년에는 별로 욕심 없이 그냥....

새가족까지 가족들 다 건강하고,
조금만 더 부지런해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마음편하고 행복하게 살기.

블로그에 들어오는 지인들, 가족들, 이미 새해를 맞으신분들이 많겠지만 새해에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좋은 일만 생길 거예요. ^^

Y활동 보고

일상/Journal 2011. 12. 22. 01:06 Posted by gardenia
언니야 봐라~~ ㅋㅋㅋ

 
12/19/11 (월)

월요일 밤. 밤 11시 50분 도착 예정이었는데 에어 캐나다 사이트에서 비행시간 확인해보니 11시 35분으로 빨라져서 20분쯤에 뉴왁공항으로 출발.
밴쿠버에서 뉴왁은 입국심사도 안해서 (헐~) 이미 도착해있더라.
픽업해서 집으로 고고씽.
배고플 줄 알고 육개장 사다놨는데 배도 안고프고 쌩쌩. 나이는 무시못한다~ ㅋㅋㅋ
짐 정리하고 1시 반 경에 취침.
된장, 청국장에 바리바리 싸가지고 온 반찬들은 다 무사한데 줄줄이 쏘세지는 뺏겼다. 
뺏긴 게 아니라 신고를 했음. 그럼 당연 뺏기지. 신고 안하고 샥 가지고 와야지~ ㅋㅋㅋ
외고출신이라 그런지 확실히 영어는 잘 함. 이제까지 우리집에 온 손님중 (콜로라도 살았던 S는 당연히 빼고) 영어 젤 자연스럽고 유창한 듯.
외고 다녔던게 보람이 있구나 했다. ㅎㅎ
B군에게 사다 준 매그넘 코리아 화보집 완전 좋아함.
Y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려고 했다는데 짐 풀자마자 내가 바로 줘서 좀 미안함. ^^
나는 작은언니가 보내준 책 중 홈즈 전집 지하철에서 시작. 재미떠~~~
장갑도 잘 쓰고 있고, 머리띠도 잘 하고 있음! ^^
 

12/20/11 (화)

첫날.
나 출근할 때 같이 나왔다. 피곤하면 좀 쉬다가 점심때쯤 나오라고 하려고 했는데 나이 무시못한다. 222 쌩쌩함.ㅎㅎ
같이 나와서 나는 회사로 가고, y는 5th Ave를 따라 관광.
멀리 못가서 브라이언트 공원(야외 아이스 스케이트장), 뉴욕 공공도서관,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만 구경하고 12:20분 경에 만나서 일본 카페 Zaiya에서 스시+우동으로 점심을 먹었다.
밥 먹고 브라이언트 공원 앞의 일본 서점 키노쿠니아에 잠깐 들러 벽화랑 책 구경하고 Y는 다시 5th Ave따라 올라가고 나는 회사로 다시 들어감.
Y는 락커펠러 센터 스케이트 장, 성 패트릭 성당 구경하고, H&M에서 옷도 입어 보고 Top of the Rock올라갔다가 다시 걸어내려와 34가 회사근처의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만나서 집으로 고고씽.
B군이 저녁 약속으로 외출해서 강아지 때매 들어가야 하기도 했고, 첫날이라 좀 쉬려고 집에 일찍 감.
(Y는 패트릭 성당에서 기도를 가장, 쪽잠을 잤다고 함. ㅋㅋ)
엄마가 보내준 맛있는 된장으로 청국장 한숟갈 넣어서 된장찌게 끓여서 반찬이랑 먹고 (정말 맛있었음!! T^T)
강아지 산책 겸 강변 잠깐 나가서 바람 좀 쐬고 들어와 씻고 바로 취침.
Y는 10:30 경, 나는 10:50쯤.


12/21/11 (수, 오늘)

중간에 몇 번 깨긴 했지만 덕분에 8시간 정도 자서 오늘은 덜 피곤하다.
목감기가 와서 요즘 아침마다 목이 칼칼하고 죽겠음.
어쨌든 저녁에 헨젤과 그레텔 오페라 감상은 나름 괜찮은 컨디션에 잘 할 수 있을듯. ^^
오늘도 같이 출근해서 Y는 지하철 타고 센트럴 파크 남서쪽 입구에서 내림.
센트럴 파크로 들어가서 공원 구경 좀 하고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으로 가 거기서 하루를 보낼 예정 (오늘 종일 비 오는 지라)
나 퇴근 맞춰서 회사 근처로 와서 만나서 같이 링턴 센터 가서 오페라 볼 예정.
불안불안해서 내 휴대폰 줘 났다.
사실 어제 단기 휴대폰 구입하려고 했는데 제일 싼 게 기계값 $30+한달 휴대폰 비 $30+가입비 $25해서 총 $85이라 돈 아까워서 안했다.
나랑만 통화할 거고, 주말 빼고 내 휴가 빼면 6일만 혼자 다닐거라 꼭히 필요한 것 같지도 않고… 캐나다에서는 쓸 수도 없고....

오늘 빼고 이틀만 더 지나면 주말!! 
23일 금욜은 직원들 반 이상 쉬고 날로 먹는 날이니까 오늘, 내일만 잘 버티면 된다. 홧팅!  

삼식이 산타 할아버지랑

일상/삼식이 2011. 12. 19. 23:57 Posted by gardenia

토욜날 삼식이네 데이케어에서 크리스마스 파티가 있어서 다녀왔다.
나는 약속이 있어서 잠깐 들렀다 나오고, 사진은 B군이 보내준 것.
산타는 이 데이케어 쥔장 중 한명인데 벌써 술이 얼큰하게 든 상태시라고. ㅋㅋ

우리가 유리밖에 있으니 동무들이랑 놀지 않고 계속 우리를 보고 있는 삼식이.
요즘은 크레잇에 몇 시간 넣어놓으면 늑대소리로 울고, 점점 더 아기가 되어간다.
집에선 화장실이던, 어디던 가는 곳마다 졸졸졸. 자가다도 벌떡 일어나는 잠귀 밝은 넘~

안쪽은 강아지들 장소고 입구는 이렇게 샵이다.
여기는 지하철 근처 데이케어이고, 조만간 우리아파트 1층에도 큰 강아지 데이케어가 생기는데 경쟁 붙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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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121511

일상/Journal 2011. 12. 16. 02:11 Posted by gardenia



요즘 너무너무 게을러져서 포스팅이 완전 뜸하구나. ㅜ.ㅜ
공연 본 건 사이트에서 정보만 카피해서 비밀글로 올려놓고 방치, 
삼식이 사진은 쌓이고 쌓여서 내폰에 터질듯 저장되어 있고.. ㅎㅎ


삼식이는 우리집에 온 지 두 달, 그리고 딱 6개월이 되었다.
그새 부쩍 자랐고, 의사소통도 간간히 된다는 착각을? ㅋㅋ
어제는 B군이 새로산 쿠션의 단추를 물어뜯기에 궁디 팡팡하며 야단 쳤더니 풀이 죽어 안방 침대 밑으로 들어가 숨더란다.
불쌍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ㅋㅋㅋ
제일 좋아하는 터키 저키로 급 화해모드. ㅎㅎ
크면 섭섭해서 어쩔까 했는데 클수록 인물이 점점 좋아지고, 점점 더 귀여워진다. ㅋㅋ
맨날 넌 왜케 귀엽니~ 노래를 불러줌.
이번주 금욜에 데이케어에서 산타할아버지 온다는데 데리고 갈 생각.
(산타할아버지와 강쥐와 사진 찍어주는 행사~ ㅋㅋㅋ)


이제 며칠만 지나면 큰조카가 온다. 쿄쿄쿄.
헨젤과 그레텔 오페라 티켓 사 놓았고, 넛크래커는 당연히 봐주셔야 되는데 아직 티켓 구입은 안 했다.
뮤지컬 같은 건 학생할인되는지 알아서 사보라고 할 거고, 대략 3주 가량 있을거니 너무 조급하지 않게 널널하게 구경해도 될 듯.
작은언니네가 책 보내준다고 해서 딱 다섯권만 부탁했는데 넘 작나 아쉽다. -_-;
하지만 그 외 부탁한 것도 엄청 많고, 엄마가 된장에 고추장볶음까지 바리바리 싸주신다고 해서 양심에 찔려서 조금만.. ^^
올 겨울은 좀 따뜻할 거라더니, 생각해보니 작년에는 제일 두꺼운 패딩만 입고 다녔는데 (주머니에 아이폰이며 장갑이며 엄청 쑤셔 넣어서 지하철에서 임산부 오해도 엄청 받았었지. ㅠ.ㅠ) 올해는 아직까지 코트로 충분한 걸 보니 따뜻한 편이구나 싶다.
글로벌 워밍이 걱정되긴 하지만 Y양 있는 동안 좀 따뜻했음 좋겠구나.


연말이라도 특별히 송년회, 신년회 할 사람도 없구나.
그냥 잘 만나지 않던 지인들 점심, 저녁 약속 간간히.
연락이 없었던 사람들, 올 해 지나기 전에 안부 문자라도 돌려야겠다.
올해는 너무 후딱 가고 정신도 없어서 반성하고 어쩌고 할 것도 없다, 솔직히.
몇가지 결정을 했어야 했는데 잘 한 건지 모르겠다. 결과가 좋으니 그럭저럭 다 잘됐다고 생각하련다.
내년에는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지. :)


딱 15일 남았다. 어쨌든 연말은 싫다. 흐흐흐흑 ㅠㅠㅠ


근황

일상/Journal 2011. 12. 3. 23:01 Posted by gardenia
1. 몸이 안 좋아서 일주일 휴가를 내고 방콕 한 지 사흘째.
방콕한 김에 건설적인 일을 좀 하려고 했는데 종일 뒹굴뒹굴 비됴만 보고 있다. ㅜ.ㅜ
덕분에 공짜로 생긴 백혜선 링컨센터 콘서트도 못 가고, 담주 화요일 나꼼수 뉴욕공개방송도 아슬아슬.
그 후에 조슈아 벨 콘서트에 오페라 공연도 줄줄이 잡혀 있는지라 화요일까지는 괜찮아야 할 텐데. ㅠㅠ

거기다 뜨거운 김치찌개를 먹다가 입천장을 홀랑 다 데서 입천장은 아리고, 잇몸이 욱씬욱씬, 코는 알러지로 헐었고, 눈은 다래끼가 날 듯 아프고... 완전 얼굴 종합병원이다. ㅠㅠ
하여튼 이번 주말까지는 다 괜찮아져서 게임끝했으면 좋겠구나. 흑흑.


2. Y야. 안경도 하나 필요하다. 양쪽 0.75로.
엄마나 언니한테 말해 놓으마.
책도 몇 권~ 리스트가 점점 길어지는구나.
옹홍홍. 부탁해~~~ ^ㅁ^



 

삼식이 병원에서

일상/삼식이 2011. 11. 23. 00:00 Posted by gardenia
지난 토요일 아침, 케널 코프 마지막 첵업 및 주사 맞으러 Newport에 있는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다.
항문낭 조금 짜 주고 두 종류의 주사를 맞았는데 항문낭 짤때는 앓는 소리, 첫번째 주사는 아무렇지 않게 넘어갔으나 두번째 주사는 너무너무 아파서 지난번에도 하루 종일 골골거렸던 주사. 아니나다를까 맞고 나서 미친듯이 짖고 난리가 났다.
접수 받던 언니야가 들어와서 달다구리한 것 입에 넣어줬더니 괴로워하면서도 그건 또 먹는다. ^^;
병원 식구들이 삼식이 느무 이뻐함.
이번에는 엉덩이 대신 어깨를 맞아서그런지 지난번처럼 후유증이 오래가진 않았다.


간호사(?) 아저씨와 아이컨텍. 11.1파운드.(대략 5키로) 쑥쑥 자라고 있음.


엉뎅이 조사할 때. 표정 대박.
담당쌤이 한국분이시다. 교포는 아닌 것 같았는데 (나랑은 한국말로 대화) 이 병원 웹사이트에서 보니 서울대-코넬 출신의 수재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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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비가 보슬보슬와서 처음으로 우의를 입혔다. 첨 산 게 넘 작아서 좀 큰 걸로 삼. (B군이;;)
입히니 붉은 두건소녀다. ㅋㅋㅋ


모자는 너무 커서 눈을 덮음;;








아래는 작았던 비옷.
입혀보고 웃겨서 사진 찍었었다.
너무작아서 가슴팍이
안 잠김. ㅋㅋㅋ




이건 B군 친구 데저레가 자기 강쥐가 안 입는다고 줬는데 삼식이한테도 꽉 끼어서 입지는 못할 듯.


프렙스쿨 룩. ㅋㅋㅋㅋ

오늘 B군이 풀데이 촬영이 있어서 드디어! 처음으로 데이 케어에 보냈다.
보낸 후 사진 찍어서 나한테 보내준 사진. 15파운드 미만 반인가?


쌤한테 매달려 있는 강쥐가 삼식이. 강아지 여러마리 있음 좀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다. dog park에 데리고 가면 주로 내 다리사이에 자리를 잡음.
퇴근하면서 내가 픽업할 예정.

아직까지 말귀도 못 알아듣고 (Sit! 밖에 모른다. 먹을 걸 주니까 -_-) 뭘 가리키면 내 손가락을 보고, 불러도 안 오고... 가끔 바보 아닌가 싶을때도 있다. 아무래도 클래스를 한 번 끊어야 할 듯. ㅎㅎ
몸무게는 오자마자 재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8.5파운드 정도였는데 벌써 10.5파운드가 넘었다. 넘 빨리 크지 마러!! >.<
(현재 온 지 한달 조금 넘음)
보통 카발리에가 15-18파운드 정도 나간다는데 울 아파트에 두 마리 키우는 집이 있는데 걔네들은 크기가 엄청나다. 현재 25파운드. 삼식이의 두 배가 넘는다.
절대 저렇게 찌우지 말아야지 생각하게 됨.


***점심 먹으러 나간 새에 데이케어에서 전화가 와 있다.
삼식이 동무들이랑도 잘 어울리고 아주 잘 논다고.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네시쯤에 페이스북에 올려 놓는단다.
잘 논다니 왠지 흐뭇한 것이.. ㅋㅋㅋ
쌤이 연락도 주고, 애 하나 키우는 듯한 느낌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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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산책

일상/삼식이 2011. 11. 16. 01:33 Posted by gardenia
점점 게을러져서 앱으로 사진만 올리게 됨. ^^;
이날 노을이 너무 예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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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산책

일상/삼식이 2011. 11. 11. 05:54 Posted by gardenia









안개 가득 낀 아침의 마리나 산책.
덕분에 죙일 졸려 죽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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꺅!

일상/지름질&제품후기 2011. 11. 11. 00:04 Posted by gardenia




어젯밤에 도착한 깜짝선물!
(사실 보내줄게~라고 말씀은 하셨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
어제 기분 꿀꿀했는데 이거랑 다른 한가지 깜짝 소식 때문에 행복한 날이 되었다.
말로만 듣던 꼬꼬면과 나가사키면이 드디어 내 손에!! +_+
그리고 해를 품은 달 재판본과 야무지게 싼 치솔걸이와 비누걸이까지! ㅎㅎ
(둘 다 사진 찍자마자 B군이 화장실에 붙여 놓았는데 사진을 안 찍었음. 사진 찍어서 추가할게요. ㅋㅋ)
퇴근하고 집에 가자마자 꼬꼬면 삶아 먹어야지.
난 이제 꼬꼬면 먹어본 뇨자! ㅋㅋ
 
언니~~ 넘넘 감사드려요.
늘 이렇게 받기만 해서 그저 죄송할 따름.
뭘로 보답을 해야하나요. ㅜ.ㅜ  

덧) B군이 도대체 누가 보내준 거냐고 해서 온라인에서 만난 한국에 사는 언니라고 했더니 그 사람이 왜 너같은 애한테 이렇게 잘해주냐며 그 사람 혹시 교회다니냐고 물어본다.
교회 다니라고 그러는거 아니냐며.
푸핫.
한국 문화를 너무나 잘 아는 B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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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꿀꿀

일상/Journal 2011. 11. 10. 01:53 Posted by gardenia

요즘 전체적으로 기분이 다운.
십대도 아닌데 낮은 자존감 때문에도 고민이고,
사내 정치, 인간관계, 그리고 쉽게 말로 못 뱉어낼 걱정들….
얼마 남지도 않는 사람들속에서 거기서 또 거리적으로 멀어진 사람들도 아쉽고,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순식간에 멀어진, 맘속에서 정리한 인간관계도 속상하고….
주변에 꼴 보기 싫은 인간들도 천지고....
에효. 

이래저래 마음이 복잡하다.
날씨가 추워지니 확실히 행동반경이 움츠러드는 것도 사실이고.
평안하니 행복하고 싶은데 그게 쉬운 게 아니구나.
 

2012 Holiday Schedule

일상/Journal 2011. 11. 8. 23:57 Posted by gardenia

January 2   Monday  New Years
February 20 Monday President’s Day
April 13 Friday 6th Day of Passover
May 28   Monday Memorial Day / Shavuot 2nd Day
July 4  Wednesday  Independence Day
September 3  Monday Labor Day
September 17  Monday Rosh Hashanah 1st Day
September 18   Tuesday  Rosh Hashanah 2nd Day
September 26   Wednesday  Yom Kippur
October 1 Monday  Sukkot 1st Day
October 2 Tuesday Sukkot 2nd Day
October 8 Monday Shemini Atzeret
October 9  Tuesday  Simchat Torah
November 22 Thursday Thanksgiving
November 23  Friday  Thanksgiving Friday
December 25  Tuesday Christmas

작년보다 사흘이나 줄었음. ㅜ.ㅜ
3월, 6월엔 노는 날 없음. ㅜ.ㅜ
그래도 월, 금이 많아 연휴가 많다.
vacation+personal day 포함 총 31일.
한국 가게 되면 무조건 9월말 고고씽~!
 

에공

일상/삼식이 2011. 11. 7. 23:56 Posted by gardenia

삼식이가 아프다.
토요일 즈음부터였나, 재채기 좀 하고, 오줌도 노랗고, 약간 골골거리더니 어제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이지도 않고 잠만 잔다.
자면서 콧물이 한번씩 뚝뚝 떨어짐.
검색해보니 개는 감기 걸리지 않는다고, kennel cough라는 전염병일 가능성이 크다더니 아침에 B군이 VET에 데리고 갔더니 역시나 kennel cough다. ㅜㅜ
산책할때 만난 어느 개자식(-_-)이 옮겼을까 라고 의심해보지만 그것보다 더 문제인 건 B군이 마침 오늘부터 사흘간  촬영이 있다. ㅜ_ㅜ
집 근처에 K9dergarten이라고 엄청 큰 강아지 데이케어가 있어서 오늘 오후 반 일, 내일, 모레는 전일 거기에 맡기려고 미리 방문해서 레지스터까지 해놨는데
데이케어도 못 가고, 봐줄 사람이 없다. ㅠ.ㅠ
오늘은 내가 반일만 일하고 1시에 퇴근이라 괜찮은데 내일, 모레가 걱정.
아가에 병든 애를 하루 종일 집에 둘 수도 없고, 강아지 있는 친구에게 맡기기엔 전염병이라 힘들 것 같고. 어떡하지? 이런 문제에 빠질 줄은 생각도 못했다.

삼식이 3주차.

일상/삼식이 2011. 11. 3. 02:30 Posted by gardenia


삼식이가 우리집에 온 지도 3주. 태어난 지는 4달 반이 좀 지났다.
그동안의 삼식이의 변화:
1.산책을 좋아하게 되었다. 하지만 비오는 날은 질색을 한다. 안 가려고 네 다리를 바닥에 딱 붙이고 질질 끌려옴. 밤산책도 싫어했는데 요즘은 좀 낫다. 어제는 11시반에 자불자불하는 애를 데리고 나갔더니 또 안걸으려고 해서 반블럭까지 안고 가서 거기서 내려놓으니 집으로 걸어왔다. 오는 동안 오줌누기 성공. ^^

비 오는날 젖은 곳 안 걸으려고 버티고 있음.

맨하탄 뷰


마리나 뷰
다른 강쥐 친구들과 재미난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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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 주말- long beach

일상/삼식이 2011. 10. 18. 06:37 Posted by gardenia
일요일 삼식이를 데리고 스프링레이크의 친구네 집에 갔다.

*11살 먹은 클레이와 첫만남. 삼식이 완전 기절.
짖고 빠지기 작전으로 깽깽 짖고 잽싸에 사람 뒤에 숨거나 소파 위에 올라가기. 
클레이가 나이값을 하느라 완전 쿨하게 있으니 나중에는 점프를 해서 귀를 물어뜯고 난리가 났다.
그야말로 하룻강아지 범무서운 줄을 모른다더니..한입거리도 안 되는 것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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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찰리) Day1 & Day2

일상/삼식이 2011. 10. 15. 09:36 Posted by gardenia
Day-1
원래 수요일 저녁에 오기로 했는데 비행시간 문제로 목요일 (10/13) 콘티넨탈 에어라인으로 도착했다.
공항의 Departure level에 Petsafe섹션이 따로 있는것도 처음 알았다.
목욜부터 일욜까지 연휴라 둘이서 펫코에 가서 강쥐 용품 샀다.
B군이 우리는 이제부터 수퍼마켓의 강쥐섹션을 패스하지 않아도 된다, 라고 말하는데 묘하게 뿌듯해한다는 느낌이 들었달까? 좀 우꼈음. ㅎㅎ

쇼핑 하고, 집에 와서 좀 쉬다 다시 공항으로.
6시쯤에 도착했는데 약간의 연착으로 30분 정도 기다린 듯.
캘리포니아에서 휴스턴 경유해서 도착.
실려 가고 실려 오는 동물들이 많은데 가장 작은 크레잇으로 배달 된 삼식이. 크레잇이 너무 작아 깜놀.

PetSafe 오피스

가장 작았던 크레이트

처음으로 아이컨텍


사인하고 받아와서 아래층 바깥으로 내려가서 피피 먼저 누게 하려고 준비한 목줄을 걸고 밖으로 꺼내니 내가 여자라고 나를 꼭 찍었는지 나한테 안기려고 버둥버둥. 얼마나 불쌍해 보이던지. 애기긴 애기구나 싶었다. 
할 수 없이 오줌도 못 누이고 안고 집까지 왔다.
쫄아서 막 구석탱이에 숨어있을줄 알았는데 들어오자마자 장난감가지고 마구마구 놀기 시작.
정말 베이비다.
준비한 저녁 먹이고, 푸푸하려고 밖에 잠깐 데리고 나갔는데 동네에 강쥐들 모이는 잔디밭으로 데리고 갔더니 애가 기절을 한다. 어쩌다 또 큰 강쥐들만 몇마리 있었는데 내 뒤에 숨어서 목을 다리 사이에 집어 넣고 앓는 소리를 냄.
자기 가족들 빼고는 동족을 처음 본 듯. 할 수 없이 집에 델꼬 왔더니 집에서 쬐깐한 푸푸 두 덩어리 눔. 강아지 똥은 그나마 딱딱해서 다행. ^^;
파티 트레인이 95%됐다고 했는데 왠걸, 5%도 안됐소. ㅠ.ㅠ 
아무래도 얘가 살던 곳은 문만 열면 뒷뜰이었지 싶다. 여기랑은 환경이 다른곳. ㅠㅠ
애가 뭐가 근지러운지 몸을 엄청나게 긁어 대고, 개 냄새도 심해서 -아직 적응도 안된지라- 웬만하면 내일까지는 참으려고 했는데 싱크대에서 간단하게 목욕시킴. 짖지도 않고 강아지 자체는 정말 순하다.

밤에는 강쥐 혼자 거실에 놔두기 뭣해서 옆에 누워서 자다 보니 새벽에 깸. 공항에서부터 나를 찍어서 나만 졸졸 따라다니고 (심지어 화장실까지) 내 옆에서 찰싹 달아붙어서 잔다. 
원래 크레잇 훈련 시키려고 했기 때문에 침실로 델꼬 와서 크레잇에 집어넣었더니 달밤의 늑대소리를 내며 울부짖고 난리가 남. 오줌 쌀까 걱정이 돼서 침대에는 절대로 재이지 않으려고 했는데 B군이 할 수 없다며 그냥 침대에서 재우라고 해서 침대에 눕혔다. 그나마 다행인 건 소파, 침대 이런데서는 절대로 실례를 안 함. ^^: 
아직 겁도 많고, 혼자 못있는 아가다. 하도 내 옆에 달라붙어 자서 자다보니 침대에 떨어질 판이다. -_-


Day-2.
아침에 9시쯤에 일어나서 밥을 먹이고 B군이 바로 데리고 나갔다.
옷 갈아입고 따라내려갔더니 그새 대형 푸푸를 두번이나 봤단다. ㅎㅎ
동네 마리나의 산책길을 걸었는데 애가 겁이 많아서 걷지 않고 안기려고 난리가 났다.
강아지만 지나가도 경기를 일으킨다.
집에 들어와서부터 오늘 하루 너무너무 잘 놀고, 오줌은 여전히 아무데나 싸고 (-_-), 순식간에 드러누워 졸고 있다.
내가 낮잠 자는 동안 B군이 물 먹이고 밖에 한 번 데리고 나가고, 내가 또 한 번 데리고 나갔다.
동족을 대하는 건 아~주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저녁에 데리고 나갔을땐 조금만 요키를 보고는 짖고 난리가 났다. 조그마니 만만하단 말이지. ㅡㅡ;

반응은 완죤 폭발적이다.
이틀째인데 이제까지 본 퍼피 중 제일 귀엽다고 하고, 우리 빌딩에서도 제일 귀여운 퍼피로 등극~ ㅋㅋ
지나가다 사진도 한 번 찍힘. 
컨시어지의 언니야들은 이름까지 지어주고 난리다.

스모키 추천했는데 시엄니도 그러고, B군도 제안한 찰리로 하기로 했다. 카발리에 킹 촬스 스패니얼에서...^^;
찰리=촬스=척=처키 다 불러도 됨. 현재까진 뭘 불러도 지 이름인줄도 모름. ㅎ-

아직 아가라 오줌 싸는 건 괜찮은데 젤 곤혹스러운 건 개 냄새?
내가 코가 예민해서 냄새를 잘 맡기도 하고, 개 냄새를 워낙 싫어하기도 하는지라 목욕은 일주일에 한번 시킬 생각인데 (너무 자주하면 안 좋다고) 목욕 금방 시켜놔도 냄새가 안 사라지더라. 플러스 몸을 하도 긁고 빨아대서 침냄새까지 해서 절대 냄새가 안 사라짐.

옷에도 냄새가 배여서 지저분한 내가 옷을 하루에 두 번씩 갈아입는다. -_-;
모님 및 전문가님덜~, 개 냄새는 어떻게 없앨 방법이 없나용?
몸을 긁어대고 핥아대는 건 혹 개벼룩이 있나 싶어서 일단 내일 플리약을 한 번 뿌려줄 생각임.
이상 입양 이틀차 삼식이의 생활보고 끝. ㅎㅎ

개구쟁이 삼식이 사진들~

강쥐 사진 찍기 진짜 힘들다. 엄청 많이 찍었는데 다 움직여서 별로 잘 나온 사진이 없음.
아래 잘때 클로즈없 샷으로. 털도 윤기가 좌르르하고, 귀가 너무 예쁘다. 귀 끝의 털이 고슬고슬~




아직 아기라 정말 잘 잔다. 좀만 놀다가도 금방 졸고 있음. 각종 자는 모습

꼬치~ 이것도 몇 달 뒤면 없어지고 내시 될 운명. ㅜ.ㅜ

제일 편해 하는 자세. ㅋㅋㅋㅋㅋㅋ

주변에 어지럽게 널린 토이들

아무렇게나 쫙 뻗어서

귀 안쪽털은 브라운 칼라~

뭘 봐? (실은 눈뜨고 자고 있음. 눈을 감겨 줘야 함.)

바라당이 없다. 발라당 누워서도 정말 잘 자는데...ㅎㅎ
아래 두 장은 사이즈 잡지책, 맥북이랑 사이즈 비교. ㅎㅎ


결론은 실물이 더 귀여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