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맛집 블로그로 변해가고 있는 듯한 내 블로그.... ^^;;
링컨 센터 Mostly Mozart공연 보러 갔다가 건너편에 있는 카페 피오렐로에서 저녁먹었다.
로제 와인.
빵은 나오자 마자 마구마구 먹다가 아! 사진찍어야지, 싶어서 뒤늦게 찍은. ㅎㅎ
빵맛은 쏘쏘. 특히 저 얇고 크런치한 빵은 페퍼맛이 너무 나서 절대 내 취향이 아니었음.
다른 빵은 맛있었다.
안티파스토도 거의 다 먹고 찍;;
새우+조개살, 버섯, 가지 시켰는데 가지가 제일 맛있었다.
대박 맛있었던 피자. 사이즈가 웬만한 피자 세 배 정도에 피자 도가 얇다 못해 거의 없는 피자스타일이다.
뒤에 보이는 접시 크기가 작아 보이는게 원근감 때문만은 아님. ㅎㅎ
치즈 때문에 피자를 먹지 못하는 장영온이 따로 시킨 튜나.
튜나도 맛있고, 같이 나온 쿠스쿠스 사이드가 맛있었다.
이건 튜나가 처음 나왔을때.
락토스 알러지가 있는 언니가 웨이트리스에게 락토스만 안 들어가게 만들어달라고 재확인을 받았는데 멍청한 웨이트리스가 모든 시즈닝을 넣지 말라고 이해해서 소금간도 안 먹는줄 알고 사이드 하나도 없고, 튜나도 간 하지도 않은 채 그릴게 구운 튜나랑 레몬 반 개만 딸랑 가지고 나왔다.
푸하하하하하
이 사진만 봐도 우끼다. 이 접시를 받고 당황했음이란...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냐고 물어보려는 찰나, 웨이트리스뇬이 와서 사이드도 먹을테냐 묻더니 잽싸게 가지고 옴. 따로 만들어 놓고는 안 가지고 온 모양이었다.
정말 이 해프닝 때문에 엄청 웃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