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무진장 바쁜 주말이었다.
덴버에 사는 DJ가 주말동안 와서 같이 쏘다녔다.
토요일은 오전에 아르헨티나-독일전을 보고 공원에 가서 자전거 타고 프리스비 좀 던지고.
돌아와서 샤워하고 파라과이-스페인 전을 보고 오후에는 댄-재니스 집 파티. 밤 열시까지 있다 돌아옴.

일요일. 
오전 열 시에 셋이서 요가. 11시 반에 마치고 DBGB에서 브런치.
UES의 DJ 뉴욕집 근처에 차를 파킹해 놓고 센트럴 팍을 가로질러가서 링컨시어터에서 영화 'The Secret in your eyes'를 봤다.
다시 차를 타고 14가로 내려가서 한시간 맛사지 받고, B군 옛날 스튜디오 빌딩 옥상으로 가서 허드슨 강의 불꽃놀이 관람. 그리고 후다닥 내려와서 Grand Sichuan에 가서 늦은 저녁을 먹고 다시 센트럴 파크를 가로질러 DJ네 집에 갔다가 차를 몰고 집에 돌아왔다. 
집에 돌아오니 12시 반. 차에서 완전 졸았음.
마사지빼고는 전부 알찬 하루였다. 불꽃놀이도 환상적이었고, 영화도 너무 재미있었다.
오늘은 조용히 집에서 쉬어야겠다. 
요가 때문에 아직도 온몸이 쑤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