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Hockey 관전기

New York Life/party/event 2010. 2. 15. 00:00 Posted by gardenia
회사 마치고 7시까지라 허위허위 간 NJ 데블스랑 Nashville Predators 경기였다.
진짜 가기 싫어서 징징거렸는데 경기 진짜 재밌었음!
소리 지르고 했더니 스트레스도 확 풀렸고. -_;
(이럴 걸 왜 며칠 동안 스트레스 받아했지? 나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듯;)
5대 2로 데블스가 이겼다.
다음 2주간은 올림픽 때문에 경기가 없다고 한다.
데블스에서도 5명이 올림픽 팀에 합류한다고.
올해 아이스하키 금메달 후보는 러시아라는데 경기란 게 결과를 알 수 없으니 누가 이길지는 모르고. ㅎㅎ

아래는 사진 몇 장.

뉴왁의 프루덴셜 센터. 엄청 크고 새건물이다. 최근에 레노베이션 했다는듯.
티켓은 공짜였지만 파킹이 $25. 제귈슨. 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미션때 나와서 게임한 미취학 아동들 아이스하키팀. 아이스하키 꿈나무들.
커다란 장정들이 있던 곳에 꼬꼬마들이 나오니 얼마나 귀엽던지. 관중들 반응도 좋았음. ^^

확대샷

춤추는 헐벗은 언니야들.
데블스가 빨간 유니폼이라 빨간색이 엄청 많이 보인다.
아이들 데리고 온 광팬들 엄~~~청 많음. 다들 너무 즐기고 재밌어해서 보기 좋았다.

파스타 바. 버터스쿼시와 치즈가 들어간 라비올리를 만들어줬는데 달달한 맛인데 음청 맛있었다.  
박스에서 음식 먹고 술 마시고 뒤쪽에 스툴 있는 바 아래로 좌석이 삼십개 정도 있어 아무데나 앉아서 경기를 보면 됨.

왼쪽엔 피자와 각종 음식, 커피, 티, 와인, 물, 소다 등등 음료수

파스타 바 뒤쪽의 디저트 바. 음식 사진 찍고 있으니 B군이 음식사진은 왜 찍냐고 전혀 이해를 못함.
자료로 쓸 거라고 둘러댔다. -_-;
식당에서 음식사진 열심히 찍는 한국블로거들 보면 깜짝 놀랄듯. ㅋㅋㅋ
저 카프리제 샐러드는 내가 음청 좋아하는 음식인데 나 말고 아~무도 안먹어서 끝났을때 고대로 남아 있었다.
싱싱하고 맛있었는데. 아깝드라는... ㅡ,.ㅡ

이건 아저씨들 그룹샷인데 (전혀 모르는 사람들) 하얀 와이셔츠 입은 남자가 세르게이 모시기라고 (찾아보니 Sergei Brylin) 엄청 유명한 아이스 하키 선수란다. 데블스에서도 MVP인가 세 번 탔고, 지금은 러시아 팀에서 경기하는데 미국에 놀러왔다고 한다. 계속 TV 인터뷰하고 바쁘셨음.
다들 사인 받고 해서 나도 받고 싶었지만 사실 이름도 잘 모르는데 사인 받는게 좀 뭣해서 관뒀다. ㅎㅎ
오른쪽의 빨간옷 입으신 분이 우리를 초청한 구단주되시겠다.
인도분이신데 마이크로소프트 초기 시절에 칩 같은 걸 발명해서 엄청난 부를 축적하셨다.
회사 있고, 전세계에 부동산도 엄청 많으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