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이 13일째

AJ/지용이 일상 2012. 7. 11. 04:53 Posted by gardenia

1. 오늘은 지용이 태어난 지 13일째 되는 날. 병원에 2주 첵업을 다녀왔다.

다음 첵업은 한달 뒤.

몸무게는 태어났을때 7파운드 (3.2키로) - 일주일 뒤 6파운드 8온즈 (2.95 키로) - 오늘 7파운드 2온즈 (3.25 키로).

지난주에 비해서는 3백그람 컸고, 태어난 시점에서는 거의 똑같음. ^^;

엄청 많이 큰 줄 알았더니... ㅎㅎ



2. 여전히 별로 의욕이 없다.

애기 낳고 집에만 돌아오면 기쁠줄 알았는데 뭔가 무료하고 답답함. 

혼자서 방콕할때는 심심함을 몰랐는데 이상하다 싶다. 아직 속단하긴 이르지만 육아가 체질이 아닌가부다.... ㅠㅠ

회사 그만뒀으면 큰일날뻔했다 싶다. 이제 겨우 이주 지났는데 12주까지 집에서 어떻게 있지 벌써부터 걱정이.. -_-;

애기도 좀 크고, 날씨도 좀 풀리면 아기 유모차에 싣고 많이 돌아다니고 회사는 조금 일찍 복귀해야겠다.

엄마가 9월 7일 귀국 예정인데 빨리 앞당기게 되면....

한 달 쯤 지나면 나아지겠지. ^^



3. 그나마 슬슬 사람들이 방문하기 시작.

어제는 내일이면 한국에 돌아가는 회사 인턴 아이들이 애기보러 왔고,

내일은 임산부 J2, J3가 다녀갈 예정이고, (저녁엔 발레 공연)

금요일엔 장영온, 마야온이 놀러 올 예정.

장영온 엄마가 언니 온다니 특별히 맛있는 거 만들어놓겠다고 하셨음. 얼른 오시오~ ㅋㅋ

토요일에는 시엄니랑 시누가 일박 이일로 올 예정이고 (호텔에서 머뭄)

일요일에는 클레어네 가족들이 아기보러 놀러 올 예정이다.

다음주에는 엄마랑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하는 태양의 서커스 공연 Zarkana 보러 가야겠다. ^^



4. 사진이며 동영상 엄청나게 찍어댔는데 또 바리바리 업뎃해야겠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