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37주

AJ/임신/태교/출산 2012. 6. 27. 22:35 Posted by gardenia

*드디어 하루 남았음! 

내일 아침 7:30으로 시간 조정되었다. 한국시간으로도 같은 목요일 밤 8:30.

수술시간까지 24시간도 안 남았다. 드뎌 좀 실감이 나는군. ㅋㅋ


*갑자기 마음이 급하다. 

회사일은 오늘까지 일 다 정리해서 보내줘야함. 어제 보냈어야 했는데 안 했음;;

병실의 짐은 많진 않지만 다 싸놓고 내일 아래층으로 옮길 예정. 

회사 맥북은 집에 보내고, 내 맥북도 가져갔다가 내일 다시 가져오라해야겠음. 비싼 물건은 맡기지 말라고 해서...

목욜은 식사 안된다더니 어제 다른 간호사는 상태에 따라 다르다고 저녁엔 스프같은거 먹을수도 있다고 해서 미역국만 조금 가져와보기로 했음.


*대충 절차는 수술 한시간 정도(남편 입장가능) - 회복실 (6인실) 두세시간 (보호자 한 명만 입장 가능) - 그리고 입원실로 옮겨짐.

입원실로 옮겨지면 애기 언제든지 데려와서 볼 수 있다고.  

젖물리는 법이나 간단한 절차 교육시켜준다고 하던데 언제 하는지 모르겠다. 수술전은 절대 아니고.

오늘 초음파를 하는 줄 알았는데 초음파는 생략하고 바로 수술하는 모양. 아가는 다 정상이라 그런 듯.


*긴바지는 오늘 몇 개 챙겨오라고 했고. (요가 바지, 유니클로 힛텍 등등)

울 보스 언니야가 준 수유슬립입고 위에 스웨터 걸치면 될 듯.


*내 룸멧이었던 쌍둥이엄마가 이틀전에 벌써 애기를 낳았단다. 아침에 남편 숀이 들러서 전해주고 감.

딸 태반이 안좋다했는데 퇴원하고도 애가 하나도 안 자라서 수술하기로 한 것. (아들내미는 2키로, 딸내미가 1키로 좀 넘은듯) 

니큐에 있는데 제왕절개 한 엄마상태는 완전 좋다고 (첫날은 휠체어, 둘째날인 어제는 걸어다님) 

제왕절개 굿이라며 걱정하지 말랜다. ㅎㅎ


*오늘은 B군 오전에 촬영. 엄마는 집에서 목욕하고 좀 쉬시고 오후 두시쯤 병원에 출근할 예정.

NST검사만 끝내고 아침에 일도 좀 끝내고 부지런히 움직여야겠다.

밤에 못자서 낮에도 늘 피곤한 상태지만 오늘은 일 끝내야 함. ㅠㅠ 

(밤 열두시 검사, 네시반에 또 검사, 여섯시에 검사, 일곱시 반에 쌤 방문 ㅠㅠ)


나중에 또 업뎃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