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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임신/태교/출산 2012. 6. 25. 00:42 Posted by garde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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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우울한 소식이 있어서 기분 무지 꿀꿀.

계속 머리속을 떠도는데 어쩌겠냐, 고민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이또한 지나가리다. 잘 될 거라 생각해야지.

아기 태어나고 집에 갈때까진 아무 생각 말자. ^^


이제 배부를 날도 4일밖에 남지 않았다. 

그래서 아침부터 열심히 셀카질. 남은 4일, 열심히 사진이나 남기려고...  다 똑같아 보이겠지만.. ㅎㅎ

거기다 배부른 모습이라야 다 환자복 패션밖엔 없겠구만. -_-;

배부른 자의 특권을 누리지 못하고 병원에서 보내다닝. 흑흑~ 

어쨌든 태반 말고는 정말 다 쌩쌩.

아직 36주차라서 그런지 붓기도 없고, 튼살도 전혀 없고, 임신선은 몇주전부터 아주 희미하게 생기기 시작.

현재까지 20파운드, 9키로. 몸무게도 적당하고... 

근데 젤 중요한 태반이 문제. ㅋㅋㅋㅋ

아니 더 중요한 태아는 잘 먹고, 뱃속에서 잘 노니 그나마 다행인가. ^^


4일만 더 힘내자. 홧팅! 


생각난 김에 추가:

이 층에 입원해 있는 하이리스크 임산부들 보면 대부분이 고도비만이다.

미국 성인 평균 몸무게가 82키로를 찍었다는데 (남여합해서) 에이~ 하다가 생각해보니 말이 된다 싶다.

뉴욕만 해도 대충 둘러보면 남여 합쳐서 성인 평균 몸무게 내보면 75키로는 족히 넘을듯 한데 다른 도시로 빠지면 그 평균수치가 엄청 높아질 듯. 그나마 뉴욕이 날씬한 사람들이 많으니...

어쨌든 살이 찌면 고혈압 등 문제가 많이 생기는 건 사실. 

어제 입실한 새 룸멧은 74년생인데 몸무게 127키로.  -_-

그래놓고 입실하자마자 저녁 먹고 밤 열시쯤에 남친이 또 먹을 거 가져왔다. 전화로 보니 피넛버터를 가져다 달라던가... 소다도 먹고 싶다고 하고...

태아한테 미안한 생각도 안 드나, 싶다. 

물이랑 샐럿이나 가벼운 음식만 먹어도 하루에 일키로는 빠질텐데...

어쨌든 이 룸멧은 오늘이 37주 2일차인데 저녁에 유도분만하러 떠남. 하루단기룸멧.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