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 그야말로 잡다한.

일상/Journal 2012. 5. 30. 05:18 Posted by gardenia

1. 연휴 후 일 복귀.

회사 일이 갑자기 슬로우해져서 오전에도 죙일 놀았음.

일 안 주면 정말 할게 없는 게 자택근무의 현실. ㅎㅎ


2. 이번주 일정은 오늘 저녁 브라이트 스트림 발레 공연 관람. 

그리고 내일(수) 10:30 닥터 예약. 이걸로 끝.

병원 갔다가 회사에 가서 애들이랑 점심도 같이 먹고 중국 샘플룸에 샘플들도 좀 보내고, 정리 좀 하고, 프리랜서 인도 아이도 좀 족치고, 오후에 돌아올 예정.

금요일 오후에 일 끝나는대로 다시 업스테잇 뉴욕 친구네로 고고씽. 일요일 저녁에 돌아옴.

다음주는 바쁘겠구나.

발레 공연 하나, 결혼식 (브룩클린에서), 일요일 베이비 샤워.


3. 베이비 샤워는 이제 오는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큰일이다. ㅠㅠ

벌써 45명에 아이 19명. 암 생각 없었는데 재키 언니야한테 40명 오는 시점에서 말했더니 너무 많은것 같다고 이제 늘지 않아야 할텐데..라고 했을때부터 소심한 성격에 걱정 시작.

B군이랑 얘기해서 리마인드 이메일은 안보내기로 했다. 

혹시 까먹고 안 오는 사람 있을수도 있고, 리마인드 메일 보냈다가 그거 보고 참석하겠다고 하는 사람 있을까봐. ^^

내가 부른 사람은 회사 직원들+가족들, 그리고 다른 친구들 몇 명해서 열 명 정도.



4. 삼식이가 생각보다 더위를 훨씬 많이 타서 벌써부터 걱정이다.

애가 더우니까 정신을 못 차림.

집은 에어컨을 벌써 가동했지만 B군이 아침, 점심 밖에 두 번 잠깐 산책시켰는데 더위 먹었는지 뻗어서 하루 죙~일 자고 있음. 

(주말의 여파도 있었을테고. 맨날 11시까지 자던 놈이 아침 7시부터 일어나서 설쳐댔으니..ㅎㅎ)



5. 하던 일 빨리 끝내고 외출 준비 해야겠다.

주말 내내 고기류를 엄청 먹어댔더니 (밋볼, 햄버거, 핫독 등등) 뱃속에 기름이 잔뜩 낀 것 같아 오늘은 시리얼+우유, 냉면만 먹었더니 벌써부터 배가 고프다.



6. 내일이면 33주. 배가 부쩍 무거워져서 어정어정 그야말로 임산부 걸음으로 걸음.

몸무게는 주말의 여파로 2파운드가 더 쪄서 18파운드, 8키로 찍었음.

목표 키로에서 2키로 남았는데(10키로/22파운드) 남은 5주동안 2키로(4파운드) 안에서 끝낼 수 있을까. 

.............I doubt it. T.T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