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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해당되는 글 148건
- 2012.02.02 2월 1일 6
- 2012.02.02 삼식이 in shades 4
- 2012.01.29 15주. 9
- 2012.01.28 잡담- 4
- 2012.01.27 1월 한 달 2
- 2012.01.21 Charlie in red shirt 10
- 2012.01.19 세상 참... ㅠㅠ 4
- 2012.01.18 에공 ㅠㅠ 8
- 2012.01.17 건강이 최고 2
- 2012.01.14 OMG! 2
- 2012.01.14 삼식이] Pet Shop & 자는 사진 몇 장 6
- 2012.01.13 엄마의 마음 7
- 2012.01.12 1/11/2012 근황 4
- 2012.01.05 1/4/2012 출근 - 목감기 8
- 2012.01.01 2011년 마지막 포스팅 11
- 2011.12.22 Y활동 보고 6
- 2011.12.19 삼식이 산타 할아버지랑 14
- 2011.12.16 근황 121511 2
- 2011.12.03 근황 8
- 2011.11.23 삼식이 병원에서 7
- 2011.11.17 붉은 두건 삼식이, 데이케어에 간 삼식이 5
- 2011.11.16 저녁 산책 2
- 2011.11.11 오늘 아침 산책 4
- 2011.11.11 꺅! 15
- 2011.11.10 기분 꿀꿀 5
- 2011.11.08 2012 Holiday Schedule
- 2011.11.07 에공 6
- 2011.11.03 삼식이 3주차. 6
- 2011.10.18 [삼식이] 주말- long beach 7
- 2011.10.15 삼식이(=찰리) Day1 & Day2 12
머리띠는 해 놓으니 바로 벗으려고 발버둥을 치던데 썬그리는 씌워놓으니 멀뚱히 가만히 있는다.
덕분에 카메라 세례 잔뜩 받음.
아이폰으로 사진 올렸더니 크기 조절이 안 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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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아는 사람은 이제 대충 다 알 것 같아서.. ^^;
플러스 이제까지 하도 맘졸이고 있던지라 좀 더 긍정적이고 편하게 생각하려고 하는 중.
(어떤 사람은 임테기 두 줄 나왔을때부터 블로그에 포스팅 빵빵하게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말이다 -_-)
시누가 안버리고 놔뒀던 베이비 크립 준대고(지금 시누네 집에 와 있음), 호보켄에 사는 차 없는 K양이 사 놓고 거의 쓰지 않은 카싯 준대서 내일 집에 가면서 픽업하기로 해서 1차 아기용품까지 생길 듯. (적고 보니 신기하군. ^^;)
오늘로서 딱 15주.
태명은 peanut. 땅콩이. ㅋㅋ 딸이면 콩쥐라고 부르려는 중. ㅎㅎ
B군이랑 나랑 둘 다 태몽 비스무리 한 것은 꿨는데 대략 딸꿈이라 딸이면 이름(영어 이름)까지 지어놓았음. (일부러 생각해서 지은 건 아니고 번쩍 떠오르는 이름이 있었는데 B군도 마음에 든다고 해서 대략 확정)
18주 경에 진료 예약이 잡혀 있는데 그때 성별 알 수 있을거라고 하셨지만 병원 기계가 워낙에 후져서 아이돈띵크쏘다. 별로 기대 없음. ㅎㅎㅎ
20주 5일쯤에 2차 정밀 초음파가 있으므로 그때는 확실하게 알 수 있을듯.
12주에 했던 NT검사와 1st 스크리닝 (피검사)는 무사히 통과했고, (내 나이대 평균이 1:39정도인데 1:680으로 통과) 다음주에 쿼드 검사와 2nd 스크리닝을 하는데 (이것도 피검사-사실 하도 이름과 종류가 많아서 헷갈림 ) 이 결과를 보고 양수검사를 할 지 안할지 결정하기로 했다.
35세 이상이면 무조건 양수검사 해야하는줄 알았는데 선생님이 쿼드까지 결과 괜찮으면 양수검사 하지 말라고 하셨다. 예를 들면 양수검사 위험성이 1:680쯤 되는데 (실은 그것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1:200 정도) 전체 결과의 확률이 1:500쯤 나오면 굳이 위험을 감수하면서 검사 할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아래는 14주 3일차 초음파 동영상이다.
화면을 아이폰으로 찍은 것.
머리가 오른쪽, 몸통이 왼쪽.
선생님이 초음파 기계를 흔들면 오른손을 번쩍 든다. ㅎㅎ
그리고 중간에 선 즈음에 반짝이는 심장이 보이는데 화면으로는 잘 안 보임.
내년 초에 나가게 되면 시간 쪼개어 계팀이랑 샤사샥 여행 갔다 오면 좋을텐데. ㅋㅋㅋ
B군이 풀타임을 잡기를 기원하는 수밖에.
11일 (수) K씨 역이민 송별회.
12일 금욜은 회사 B양 놀러왔다 가고…
같은 날 금욜, 작년에 이어 해고가 또 있었고. 디자이너는 네 명 잘림. 이제 우리팀 디자이너는 여섯명 남았다.
여기저기 텅텅 비어서 자리도 옮김.
15일 일욜 저녁엔 나타샤네 풋볼 게임 보러 감.
17일 화욜 맨하탄 나온 마야온이랑 몇 달 만나 만나 점심식사.
19일 목욜 버지니아에서 J1이 와서 모처럼 J1, J2랑 샤브샤브 식사.
2월에는 J2가 한 달 한국에 갈 예정이라 3월이나 되어야 다시 모일 듯.
21일 토요일은 모처럼 장영온과 오페라 토스카 관람.
22일 일욜엔 설날 기념으로 싸워서 오랜동안 연락 않던 외숙모께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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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회 하는 초등학생 포스. ㅋㅋㅋㅋ
다리 한짝은 왜 내밀고 있는지. ㅋㅋㅋㅋ
왤케 귀여운 거샤!! >_<
**수술한 건 금방 회복되어 뛰어다니고 잘 놀고 있음.
꼬깔은 계속 하고 있어야 하는데 너무 불편해해서 뿌리는 스프레이 약 하나 사고 (냄새가 나서 핥지 않는다고) 안 하고 지켜보는 중. 꼬추를 가끔 핥긴 하는데 괜찮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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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 앞에 아파트 한 채가 더 있고, 그 앞에 차 다니는 도로가 있는데 거기서 사고가 났다는 것이다.
코너에 가끔씩 가는 멕시칸 레스토랑이 있고 (포크 타코가 맛있어서 픽업해 올 때가 많음) 건너편은 청소년 농구장인데 그 길에서 택시와 검정색 체로키가 박아서 택시는 불에 타고 체로키는 많이 찌그러졌는데 운전자는 둘 다 살아남았다고.
문제는 길 가던 한 여성이 택시에 받쳐서 그 자리에서 즉사. 지금도 검은 천에 싸여 있고, 경찰차와 소방차가 가득 몰려있다고 한다. ㅠㅠ
출퇴근 할때 자주 이용하던 길인데 그 '길가던 사람'이 누구라도 될 수 있는 상황이다. 강아지 산책을 시키던 내가 될 수도 있고...
여인이 돌아오길 기다리던 가족은 지금쯤 얼마나 충격을 받고 있을까.
운전한 것도 아니고 그냥 길 걷던 중인데 어떻게 조심할 방법도 없고.
에효. 세상 참... ㅠㅠ
돌아가신, 얼굴도 모르는 분의 명복을 빈다.
업뎃) 길 가던 여성이 아니라 남자고, 우리 아파트 9층에 살던 주민이라고.. ㅠㅠ
30대로 건축기사이고 맨하탄에서 일하고 퇴근길에 사고를 당했다. 어린 아이 하나 딸린 가장..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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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뎃) 디자이너 3명이 아니라 네 명, 세일즈 한 명 더 있음. -_-
보너스 사진-
이렇게 대걸레 스타일로 자는 걸 좋아한다. ㅎㅎ
웅크리고 자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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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시간으로 30분 남았음
-결혼하고 처음으로 집에서 맞는 뉴이어 이브
-목감기로 넥 워머를 24시간째 목에 두르고 유자차를 마시고 있음.
-같이 콜록거리는 B군은 책상에, 졸려 죽으려 하는 Y양은 소파 내 옆에 누워 있고, 삼식이는 창가 접어 놓은 매트리스에 누워서 자고 있음.
작년에는 한 해 정리도 하고, 내년 계획도 세우고 한 것 같은데 (블로그 뒤져봐야지)
올해는 조카방문+목감기 때문에 정말로 정신 없는 년말을 보내고 있다.
금욜 잠시 출근하긴 했지만 휴가를 내서 거의 열흘 넘게 쉬게 되었는데 그 시간 다 어디갔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내년에는 별로 욕심 없이 그냥....
새가족까지 가족들 다 건강하고,
조금만 더 부지런해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마음편하고 행복하게 살기.
블로그에 들어오는 지인들, 가족들, 이미 새해를 맞으신분들이 많겠지만 새해에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좋은 일만 생길 거예요. ^^
나는 작은언니가 보내준 책 중 홈즈 전집 지하철에서 시작. 재미떠~~~
장갑도 잘 쓰고 있고, 머리띠도 잘 하고 있음! ^^
토욜날 삼식이네 데이케어에서 크리스마스 파티가 있어서 다녀왔다.
나는 약속이 있어서 잠깐 들렀다 나오고, 사진은 B군이 보내준 것.
산타는 이 데이케어 쥔장 중 한명인데 벌써 술이 얼큰하게 든 상태시라고. ㅋㅋ
우리가 유리밖에 있으니 동무들이랑 놀지 않고 계속 우리를 보고 있는 삼식이.
요즘은 크레잇에 몇 시간 넣어놓으면 늑대소리로 울고, 점점 더 아기가 되어간다.
집에선 화장실이던, 어디던 가는 곳마다 졸졸졸. 자가다도 벌떡 일어나는 잠귀 밝은 넘~
안쪽은 강아지들 장소고 입구는 이렇게 샵이다.
여기는 지하철 근처 데이케어이고, 조만간 우리아파트 1층에도 큰 강아지 데이케어가 생기는데 경쟁 붙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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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한 김에 건설적인 일을 좀 하려고 했는데 종일 뒹굴뒹굴 비됴만 보고 있다. ㅜ.ㅜ
덕분에 공짜로 생긴 백혜선 링컨센터 콘서트도 못 가고, 담주 화요일 나꼼수 뉴욕공개방송도 아슬아슬.
그 후에 조슈아 벨 콘서트에 오페라 공연도 줄줄이 잡혀 있는지라 화요일까지는 괜찮아야 할 텐데. ㅠㅠ
거기다 뜨거운 김치찌개를 먹다가 입천장을 홀랑 다 데서 입천장은 아리고, 잇몸이 욱씬욱씬, 코는 알러지로 헐었고, 눈은 다래끼가 날 듯 아프고... 완전 얼굴 종합병원이다. ㅠㅠ
하여튼 이번 주말까지는 다 괜찮아져서 게임끝했으면 좋겠구나. 흑흑.
2. Y야. 안경도 하나 필요하다. 양쪽 0.75로.
엄마나 언니한테 말해 놓으마.
책도 몇 권~ 리스트가 점점 길어지는구나.
옹홍홍. 부탁해~~~ ^ㅁ^
항문낭 조금 짜 주고 두 종류의 주사를 맞았는데 항문낭 짤때는 앓는 소리, 첫번째 주사는 아무렇지 않게 넘어갔으나 두번째 주사는 너무너무 아파서 지난번에도 하루 종일 골골거렸던 주사. 아니나다를까 맞고 나서 미친듯이 짖고 난리가 났다.
접수 받던 언니야가 들어와서 달다구리한 것 입에 넣어줬더니 괴로워하면서도 그건 또 먹는다. ^^;
병원 식구들이 삼식이 느무 이뻐함.
이번에는 엉덩이 대신 어깨를 맞아서그런지 지난번처럼 후유증이 오래가진 않았다.
간호사(?) 아저씨와 아이컨텍. 11.1파운드.(대략 5키로) 쑥쑥 자라고 있음.
엉뎅이 조사할 때. 표정 대박.
담당쌤이 한국분이시다. 교포는 아닌 것 같았는데 (나랑은 한국말로 대화) 이 병원 웹사이트에서 보니 서울대-코넬 출신의 수재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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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히니 붉은 두건소녀다. ㅋㅋㅋ
모자는 너무 커서 눈을 덮음;;
아래는 작았던 비옷.
입혀보고 웃겨서 사진 찍었었다.
너무작아서 가슴팍이
안 잠김. ㅋㅋㅋ
이건 B군 친구 데저레가 자기 강쥐가 안 입는다고 줬는데 삼식이한테도 꽉 끼어서 입지는 못할 듯.
프렙스쿨 룩. ㅋㅋㅋㅋ
오늘 B군이 풀데이 촬영이 있어서 드디어! 처음으로 데이 케어에 보냈다.
보낸 후 사진 찍어서 나한테 보내준 사진. 15파운드 미만 반인가?
쌤한테 매달려 있는 강쥐가 삼식이. 강아지 여러마리 있음 좀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다. dog park에 데리고 가면 주로 내 다리사이에 자리를 잡음.
퇴근하면서 내가 픽업할 예정.
아직까지 말귀도 못 알아듣고 (Sit! 밖에 모른다. 먹을 걸 주니까 -_-) 뭘 가리키면 내 손가락을 보고, 불러도 안 오고... 가끔 바보 아닌가 싶을때도 있다. 아무래도 클래스를 한 번 끊어야 할 듯. ㅎㅎ
몸무게는 오자마자 재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8.5파운드 정도였는데 벌써 10.5파운드가 넘었다. 넘 빨리 크지 마러!! >.<
(현재 온 지 한달 조금 넘음)
보통 카발리에가 15-18파운드 정도 나간다는데 울 아파트에 두 마리 키우는 집이 있는데 걔네들은 크기가 엄청나다. 현재 25파운드. 삼식이의 두 배가 넘는다.
절대 저렇게 찌우지 말아야지 생각하게 됨.
***점심 먹으러 나간 새에 데이케어에서 전화가 와 있다.
삼식이 동무들이랑도 잘 어울리고 아주 잘 논다고.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네시쯤에 페이스북에 올려 놓는단다.
잘 논다니 왠지 흐뭇한 것이.. ㅋㅋㅋ
쌤이 연락도 주고, 애 하나 키우는 듯한 느낌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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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노을이 너무 예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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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가득 낀 아침의 마리나 산책.
덕분에 죙일 졸려 죽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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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도착한 깜짝선물!
퇴근하고 집에 가자마자 꼬꼬면 삶아 먹어야지.
난 이제 꼬꼬면 먹어본 뇨자! ㅋㅋ
늘 이렇게 받기만 해서 그저 죄송할 따름.
뭘로 보답을 해야하나요. ㅜ.ㅜ
교회 다니라고 그러는거 아니냐며.
푸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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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정치, 인간관계, 그리고 쉽게 말로 못 뱉어낼 걱정들….
주변에 꼴 보기 싫은 인간들도 천지고....
에효.
January 2 Monday New Years
February 20 Monday President’s Day
April 13 Friday 6th Day of
Passover
May 28 Monday Memorial Day / Shavuot 2nd
Day
July 4 Wednesday Independence Day
September 3 Monday Labor Day
September 17 Monday Rosh Hashanah 1st
Day
September 18 Tuesday Rosh Hashanah 2nd
Day
September 26 Wednesday Yom Kippur
October 1 Monday Sukkot 1st Day
October 2 Tuesday Sukkot 2nd Day
October 8 Monday Shemini Atzeret
October 9 Tuesday Simchat Torah
November 22 Thursday Thanksgiving
November 23 Friday Thanksgiving Friday
December 25 Tuesday Christmas
작년보다 사흘이나 줄었음. ㅜ.ㅜ
3월, 6월엔 노는 날 없음. ㅜ.ㅜ
그래도 월, 금이 많아 연휴가 많다.
vacation+personal day 포함 총 31일.
한국 가게 되면 무조건 9월말 고고씽~!
토요일 즈음부터였나, 재채기 좀 하고, 오줌도 노랗고, 약간 골골거리더니 어제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이지도 않고 잠만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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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수요일 저녁에 오기로 했는데 비행시간 문제로 목요일 (10/13) 콘티넨탈 에어라인으로 도착했다.
공항의 Departure level에 Petsafe섹션이 따로 있는것도 처음 알았다.
목욜부터 일욜까지 연휴라 둘이서 펫코에 가서 강쥐 용품 샀다.
B군이 우리는 이제부터 수퍼마켓의 강쥐섹션을 패스하지 않아도 된다, 라고 말하는데 묘하게 뿌듯해한다는 느낌이 들었달까? 좀 우꼈음. ㅎㅎ
쇼핑 하고, 집에 와서 좀 쉬다 다시 공항으로.
6시쯤에 도착했는데 약간의 연착으로 30분 정도 기다린 듯.
캘리포니아에서 휴스턴 경유해서 도착.
실려 가고 실려 오는 동물들이 많은데 가장 작은 크레잇으로 배달 된 삼식이. 크레잇이 너무 작아 깜놀.
PetSafe 오피스
가장 작았던 크레이트
처음으로 아이컨텍
할 수 없이 오줌도 못 누이고 안고 집까지 왔다.
쫄아서 막 구석탱이에 숨어있을줄 알았는데 들어오자마자 장난감가지고 마구마구 놀기 시작.
정말 베이비다.
준비한 저녁 먹이고, 푸푸하려고 밖에 잠깐 데리고 나갔는데 동네에 강쥐들 모이는 잔디밭으로 데리고 갔더니 애가 기절을 한다. 어쩌다 또 큰 강쥐들만 몇마리 있었는데 내 뒤에 숨어서 목을 다리 사이에 집어 넣고 앓는 소리를 냄.
자기 가족들 빼고는 동족을 처음 본 듯. 할 수 없이 집에 델꼬 왔더니 집에서 쬐깐한 푸푸 두 덩어리 눔. 강아지 똥은 그나마 딱딱해서 다행. ^^;
파티 트레인이 95%됐다고 했는데 왠걸, 5%도 안됐소. ㅠ.ㅠ
아무래도 얘가 살던 곳은 문만 열면 뒷뜰이었지 싶다. 여기랑은 환경이 다른곳. ㅠㅠ
애가 뭐가 근지러운지 몸을 엄청나게 긁어 대고, 개 냄새도 심해서 -아직 적응도 안된지라- 웬만하면 내일까지는 참으려고 했는데 싱크대에서 간단하게 목욕시킴. 짖지도 않고 강아지 자체는 정말 순하다.
밤에는 강쥐 혼자 거실에 놔두기 뭣해서 옆에 누워서 자다 보니 새벽에 깸. 공항에서부터 나를 찍어서 나만 졸졸 따라다니고 (심지어 화장실까지) 내 옆에서 찰싹 달아붙어서 잔다.
원래 크레잇 훈련 시키려고 했기 때문에 침실로 델꼬 와서 크레잇에 집어넣었더니 달밤의 늑대소리를 내며 울부짖고 난리가 남. 오줌 쌀까 걱정이 돼서 침대에는 절대로 재이지 않으려고 했는데 B군이 할 수 없다며 그냥 침대에서 재우라고 해서 침대에 눕혔다. 그나마 다행인 건 소파, 침대 이런데서는 절대로 실례를 안 함. ^^:
아직 겁도 많고, 혼자 못있는 아가다. 하도 내 옆에 달라붙어 자서 자다보니 침대에 떨어질 판이다. -_-
Day-2.
아침에 9시쯤에 일어나서 밥을 먹이고 B군이 바로 데리고 나갔다.
옷 갈아입고 따라내려갔더니 그새 대형 푸푸를 두번이나 봤단다. ㅎㅎ
동네 마리나의 산책길을 걸었는데 애가 겁이 많아서 걷지 않고 안기려고 난리가 났다.
강아지만 지나가도 경기를 일으킨다.
집에 들어와서부터 오늘 하루 너무너무 잘 놀고, 오줌은 여전히 아무데나 싸고 (-_-), 순식간에 드러누워 졸고 있다.
내가 낮잠 자는 동안 B군이 물 먹이고 밖에 한 번 데리고 나가고, 내가 또 한 번 데리고 나갔다.
동족을 대하는 건 아~주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저녁에 데리고 나갔을땐 조금만 요키를 보고는 짖고 난리가 났다. 조그마니 만만하단 말이지. ㅡㅡ;
반응은 완죤 폭발적이다.
이틀째인데 이제까지 본 퍼피 중 제일 귀엽다고 하고, 우리 빌딩에서도 제일 귀여운 퍼피로 등극~ ㅋㅋ
지나가다 사진도 한 번 찍힘.
컨시어지의 언니야들은 이름까지 지어주고 난리다.
스모키 추천했는데 시엄니도 그러고, B군도 제안한 찰리로 하기로 했다. 카발리에 킹 촬스 스패니얼에서...^^;
찰리=촬스=척=처키 다 불러도 됨. 현재까진 뭘 불러도 지 이름인줄도 모름. ㅎ-
아직 아가라 오줌 싸는 건 괜찮은데 젤 곤혹스러운 건 개 냄새?
내가 코가 예민해서 냄새를 잘 맡기도 하고, 개 냄새를 워낙 싫어하기도 하는지라 목욕은 일주일에 한번 시킬 생각인데 (너무 자주하면 안 좋다고) 목욕 금방 시켜놔도 냄새가 안 사라지더라. 플러스 몸을 하도 긁고 빨아대서 침냄새까지 해서 절대 냄새가 안 사라짐.
옷에도 냄새가 배여서 지저분한 내가 옷을 하루에 두 번씩 갈아입는다. -_-;
모님 및 전문가님덜~, 개 냄새는 어떻게 없앨 방법이 없나용?
몸을 긁어대고 핥아대는 건 혹 개벼룩이 있나 싶어서 일단 내일 플리약을 한 번 뿌려줄 생각임.
이상 입양 이틀차 삼식이의 생활보고 끝. ㅎㅎ
아래 잘때 클로즈없 샷으로. 털도 윤기가 좌르르하고, 귀가 너무 예쁘다. 귀 끝의 털이 고슬고슬~
꼬치~ 이것도 몇 달 뒤면 없어지고 내시 될 운명. ㅜ.ㅜ
제일 편해 하는 자세. ㅋㅋㅋㅋㅋㅋ
주변에 어지럽게 널린 토이들
아무렇게나 쫙 뻗어서
귀 안쪽털은 브라운 칼라~
뭘 봐? (실은 눈뜨고 자고 있음. 눈을 감겨 줘야 함.)
아래 두 장은 사이즈 잡지책, 맥북이랑 사이즈 비교. ㅎㅎ
결론은 실물이 더 귀여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