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가 될 지 오래가 될 지 모르겠지만 기분전환 겸(?) 네이버로 이사합니다.
맥에서 사진 올리기 불편하고 여러모로 불편해서 잠시 블로그하다가 관뒀는데 요즘 네이버 앱에서 이웃들 블로그 새글 업뎃도 쉽게 볼 수 있고 여러모로 네이버가 더 편하게 느껴지네요. (티스토리는 있던 앱마저 없어졌는데, 역시 대세는 네이버인가. ㅡㅡ;;)
놀러오세요~
얼마나 오래, 자주 할지는 아직 모르겠음. ㅠ.ㅠ
잠시가 될 지 오래가 될 지 모르겠지만 기분전환 겸(?) 네이버로 이사합니다.
맥에서 사진 올리기 불편하고 여러모로 불편해서 잠시 블로그하다가 관뒀는데 요즘 네이버 앱에서 이웃들 블로그 새글 업뎃도 쉽게 볼 수 있고 여러모로 네이버가 더 편하게 느껴지네요. (티스토리는 있던 앱마저 없어졌는데, 역시 대세는 네이버인가. ㅡㅡ;;)
놀러오세요~
얼마나 오래, 자주 할지는 아직 모르겠음. ㅠ.ㅠ
내일 미팅때문에 엄청나게 느리게 잉크젯 프린터기 프린트되는거 기다리며 한 자.
이제 두밤만 자면 한국으로 출발! ^ㅁ^
두어달을 기다렸는데 어젯밤 첨으로 짐을 쌌더니 이제야 조금 가는 실감이 난다.
애까지 데리고 비행기로 13시간 타면 개고생이겠지만 지금은 그것마저도 기다려진다능.
애기 약이며, 엄마가 부탁한 비타민이며, 급하게 필요한 준비물 사는 것 후다닥 마쳤고,
가방 뭐 갖고 갈지 정하고, 그릇은 캐리온하기로 결정하고 캐리온 가방에 꾸려놓으니 시작이 반이라고, 짐 다 싼것마냥 뿌듯.
이번에도 한국가면
-목욕탕 가서 때벗기고,
-머리하고,
-이번에는 꼭 찜질방 가서 사우나도 하고 지압도 좀 받고,
-키즈카페 가서 애 놀리고 나는 차 마시고,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고,
-극장가서 영화보고,
-친구만나서 밤에 술마시고...
푹 쉬고 느~~긋하게 놀다가 와야지.... ㅠㅠㅠ
요즘 주말에 계속 무리. 하루도 쉴 새 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너무너무 피곤. ㅠㅠ
한국가서 푸욱~~~~ 쉬어야지 벼르고 있음.
어제는 죵부가 가고싶다고 한 앤틱카쇼에 감. 차가 너무너무 많았는데 사진 거의 안찍고 아가야것만 몇 장. 걷기시작하면서 따라다니느라 힘들다.
자연을 사랑하는 지용군의 스텝.
역장님은 얼굴보고 뽑았나. 전형적인 역장님.
야외싯에 앉았어요.
너무너무 사이좋은 모녀.... 아니라 요즘 장난아니게 까칠한 사춘기 열살 소녀 시애라와 니콜.
저녁먹으로 간 이태리 식당에서 처음먹어본 버치 비어. 루트비어 일종인데 맛 거의 비슷하고 넘 달짝지끈.
보호대 없이는 못 걷는 13살 클레이. 하루에 두대씩 스테로이드 주사 맞고 있음.
거실에 에어매트리스 깔아놓고 밤에 불침번 서는 응급상황.
건강하게 오래 살아, 하기에도 늦은....
세살때부터 봐왔는데 마음이 너무너무 아프다. ㅠㅠ
W가 펜실베니아 학교로 돌아가기 전 쥐어주고 간 것.
인삼쉐이크 만들어 먹으라고.
고마워 W야. 언니가 이번엔 제대로 밥 한 번 못'사'먹이고 보내서 참 마음이 안 편타. (해먹이는 건 더더욱 상상도 못하구.. ^^;)
뇌두는 제거하고 먹으라고? 머리꼭다리 부분 좀 자름.
30그램이라는데 사이즈를 몰라서 사진의 인상 한뿌리 더하기 반 정도 넣고 대충 갈음.
우유 한 컵, 꿀 좀 넣고 매매 갈았다.
맛나다~~~~~~~
귀찮아서 며칠에 한 번씩 겨우 먹었는데 사다가 좀 자주 갈아먹어야겠다.
1. 아래 포스팅 하이라인에서 걷는 영상 - 28초
2. 댄싱 I - ABC 송 맞춰서 춤추기 - 18초
3. 댄싱 II - PBS 어린이 쇼 Sid the Science 보고 - 1:09초
철퍼덕 앉아 물장난 해서 옷 다 갈아입힘.
1. 딱 내 생일 즈음부터 주로 인간관계와 연관된 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있다. 휴우.
한번씩 올해 삼재가 끼었거나 뭔가 불운덩어리가 나한테 붙은건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_-;
뭐, 아주 큰 사건이 일어난 건 아니지만 간간히 신경쓰이게 하는 정도. 어쨌던 이렇게 찜찜하고 안 편한 기분이 도대체 몇년만이지?
5,6년전? 몇명은 알만한 모양과 연관된 사건이후 거의 처음인것 같다. 그때에 비하면 이건 애교이긴 하지만. ^^;
정리할 건 정리하고, 떠나보낼건 떠나보내고 마음을 정리하며 살아야겠다. 아니 그러고 싶다.
그리고 여기서 다시 한 번.
다시는, 다시는 인간관계 엮지 말고 꼬지 말자. 다 간간히 아닌것 같다고 느꼈었는데 그때 조심을 하고 거리를 두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그런데 한달에 한두번도 볼까말까인데 이런데도 문제가 생긴건 참..ㅎㅎㅎ)
2. 지난주부터 필라테스 시작. 어제부로 세 번 다녀왔음.
가장 싼 (^^) 오픈 매트 필라테스로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매트에서 하는 운동으로 요가랑 비슷한데 조금 다르다. (울 강사님은 요가와는 다르다고 자부심을 가지심)
대략 2세거나 어릴때 미국에 오신 한국인 쌤인데 싹싹하고 좋으심.
한번에 20불인가 18불인가 그런데 10세션을 한꺼번에 사서 110불. 클래스당 11불 꼴이다. 20회 등록하면 180불인데 한국행 휴가 때문에 10회만 함.
수, 금 12시 쭈르륵 예약해놨는데 한국가는 마지막 주에 딱 맞게 끝난다. 다녀오면 다시 등록해야지.
45분의 땀도 나지않는 비교적 약한 필라테스인데도 효과는 아주 좋은듯. 주말에 아가를 아기띠로 앞으로 매고 30분 정도를 걸었는데도 허리가 안 아프다. 강아지 산책시키러 나와서 조금 안았다가 허리 아프면 바로 들어가야지 했는데 허리가 멀쩡해서 동네를 몇바퀴나 돔. 필라테스 쵝오! >.<
여기는 유명한 가리말디 피자가게인데 줄이 엄청 김.
한산한 옆집에서 피자 시키고 기다리면서 주위를 돌아다니는 중.
이 집이 원조 가리말디라고. 주인 아줌마(할머니)가 가리말디 브랜드를 팔았다고 설명해줬다.
유명하다는 아이스크림 팩토리. 한번도 안 먹어봐서 이번에 먹어봤는데 맛은 별로. 넘 텁텁해서 내가 좋아하는 맛이 아니다.
강변 산책길 따라가면 카약 렌트하는 곳도 보인다. 여유있게 카야킹하는 사람들.
산책로. 파란 보드에서 사진전도 하고 다양.
윌리암스버그. 다양한 샵들 너무 많아 구경하기 너무 좋은 곳.
여기는 아트 라이브러리다. 책 대신 스케치북이 책장에 쭈르륵.
다른 재밌는 샵들도 많았는데 사진은 거의 찍지 않음.
애가 감기기가 있어서 안아달라는 통에 힘들었지만 재밌게 잘 구경하고 잘 먹고 왔다.
저녁은 바베큐 먹음.
구름이 비를 잔뜩 머금은 흐린 날씨. 역시나 비가 간간히 흩뿌려서 한시간만에 철수.
역시나 코니 아일랜드의 랜드마크 페이스. 여기저기에 다 이 얼굴이 있다.
쌀쌀하고 추운 날씨였는데 이 와중에 해수욕하는 사람들은 뭥미?
코니 아일랜드의 명물 네이산 핫도그. 다른데는 썰렁한데 여기만 줄이 엄청 김.
우리도 핫도그랑 프렌치프라이 먹음. 비 흩뿌리는데 자리 겨우 찾아서 ㅠㅠ
각종 놀이기구들.
샌디 때문에 새로 단장해서 비교적 깨끗하고 새 것 느낌. 원래 빈티지한 오래된 놀이공원 느낌이 좋았는데.
핫도그 먹은데는 보드워크에 있는 지점이고 여기가 본 점.
독립기념일날 열리는 핫도그 먹기대회 우승자들 사진이 보인다.
넘 추워서 애 덮으려고 가져간 사롱 걸침. 얼굴도 시커멓고 좀 날씬해보이려고 뒤에 붙어섰더니 뭔가 구리구리한것이 동남아 여자같구료. ㅠㅠ
밤산책 중.
내가 가려는 쪽으로 안가려고 버틴다.
반대쪽 옆집에 길고양이인지 기르는 고양이인지 마당에 상주하는 회색고양이가 있는데 그 고양이 보려는 것.
할 수 없이 그쪽으로 길을 향했다.
고양이 있나 없나 살피는데 갑자기 차 밑에서 회색고양이 등장. 등을 아치형으로 구부리고 꼬리가 하늘로 솟구쳤다. 입에서는 무서운 끼옹~ 소리. 그야말로 전형적인 위협자세.
(난 실제로 고양이가 저렇게 완벽하게 위협하는 자세 취한 건 처음봤다.)
어쨌든 고양이 잡으려고 위세당당하던 삼식이, 고양이의 기세에 눌려 허둥지둥 꼬리가 빠지라 줄행랑........ -_-
으이구, 허당같은 놈.
또 하나 더.
비교적 자유롭게 아이를 풀어키우는 편인데 유일하게 못하게 하는 것 하나.
삼식이 밥그릇가지고 장난치는 것.
개밥을 사탕이라 생각하는지 개밥만 보면 한웅큼 쥐어 물통에 넣고, 꼭 한알씩 입에 집어 넣고 우물우물한다.
보통 부엌을 게이트로 닫아두는 편인데 열려 있거나 기회가 있으면 우다다닥 소리를 내며 기어감.
개밥그릇쪽으로 맹렬히 달려가는 아가를 잡아서 다시 소환해오면 삼식이가 늘 하는 일이 하나 있다.
지용이가 만지지 못한 제 밥그릇으로 가서 아주 맛나다는 듯이 아삭아삭 먹음. 항상 먹지도 않고 밤에 자기 전에 찬 밥 물에 말아먹듯이 후다닥 먹어치우는 제 밥을...
지용이 약올리려고 하는 짓. ㅎㅎ
현재 쓰고 있는 내 장난감들:
-B군에게 물려받은 몇년째 쓰고 있는 맥북.
-4년 정도 된 아이폰 4. 계약이 지난 2월에 끝나서 갤노트로 바꿔야지 노래를 불렀는데 막상 계약끝나고 딜 기다리다보니 시들. 그냥 수명이 다할때까지 아이폰 계속 쓸 생각이다.
그리고 최근에 추가된 아이패드 미니.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나에게 안겨진.
대학에서 일하는 B군의 친구 덕분에 교직원가로 엄청나게 싼 가격에 샀다. 기존의 1세대 아이패드는 시엄니한테 가고.
활용도는 5프로 미만. 갖고다니지도 않고 한국으로 페탐하는 정도로만 사용.
그런데 이제 슬슬 가지고 다니며 활용해볼까 하며 커버를 검색하다 이걸 발견. 갑자기 꽂힘. ㅋ
로지텍에서 나온 키보드다. 커버 겸 키보드인데 커버 활용도는 별로 없을듯.
무게도 가볍고 탐난다. 왠지 이것만 있으면 글도 열심히 쓸듯한.....(새전과 있음 공부 열심히 할 것 같아요...라는 것과 비슷한.... -_-)
그런데 가격이 안착하다. 80불 가량. 이것도 직원할인받을수 있는지 물어보라하고 안되면 60불 정도 하는 아마존에서 사야겠다.
Wednesday, June 5, 2013, 7:30 pm - 9:58 pm
w/나림맘
그럭저럭 재밌었는데 2% 아쉬웠던 작품. 그 2%가 뭐냐면 주연 무용수 둘. -_-;
이번 시즌을 보고 시오마라(?) 레이즈 이 언니야 블랙리스트에 오름.
앞으로 레이즈가 나오는 작품은 절대 고르지 않겠다고 결심을. ㅠㅠ
레이즈의 발레를 보면 무슨 단어가 떠오르냐면 짤뚝짤뚝, 팔락팔락, 바둥바둥?
키가 너무 작고, 비율도 좋지 않아서 초등학생 학예회한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안그래도 짧은데 터키 의상을 활용한 소매가 있는 배꼽티를 입으니 정말 안습. 짧은 팔은 더 짧아보이고 이건 뭐....
재작년인가 브라이트 스트림을 볼 때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코르네호도 작아서 둘이 춤을 춰도 참 느낌도 없고... ㅠㅠ
이 공연을 살린 건 심킨과 바실리프.
심킨은 노예상으로 나왔는데 1막에서 정말 환상적인 공연을....
오네긴 때도 느낀거지만 작은 키를 커버할 정도로 춤이 환상적이고 이제는 카리스마까지 얼핏얼핏 보임.
실비아에서 상체를 드러내고 나왔는데 근육도 많이 키웠더라. 참으로 멋있는 무용수다.
그리고 사실상의 하일라이트는 2막에 나온 바실리프.
심킨한테는 미안하지만 2막의 바실리프 춤을 보고 나니 심킨의 춤을 잊음..
엄청난 (이제까진 본 무용수 중 최고) 점프와 파워로 좌중을 압도하는 춤을 보여주심.
이제껏 찔끔찔끔 바실리프의 춤을 봐서 아쉬웠는데 여기서 확실하게 제대로 봄.
3막은 레이즈 코르네호의 무대였는데 솔직히 집중도 안되고 감흥도 없고...
심킨과 바실리프 아니었음 욕하고 나올 뻔 함.
콘라드의 춤도 바실리프가 췄음 너무 멋졌을 것 같아서 토요일 낮 공연을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에효, 애 하나 끼고 그게 가능하지 않지. 결국 포기. ㅠ
네 공연 티켓 사놓고 중간 중간 표 사서 봐야지했는데 그건 임파셔블이라는 걸 깨달음. 내년 시즌에는 보고싶은 것 쭈르륵 다 사놔야겠다.
Thursday, June 27, 2013, 7:30 pm - 9:29 pm
w/Madison
여러가지 이유로 진짜 오랜만에 만난 졸작.
다 안 보고 중간에 뛰쳐나가고 싶어진 최초의 발레. ㅠㅠㅠㅠㅠ
잠깐 포스팅했지만 오쉬포바 주연이라 예매했는데 레이즈로 바뀌었다. 이때부터 비극 암시.
실비아는 사냥의 정령이라서 (틀려도 이해. 대충 씀) 카리스마와 파워가 있어야 하는데 오쉬포바 대신 등장한 레이즈, 전령 헤르메스의 모자 비슷한 걸 쓰고 등장했는데 또다시 학예회 포즈. 주변 조연들 다 키 크고 늘씬늘씬 정령 삘 나는데 이 언니야만 학예회. 아놔. ㅠㅠㅠㅠㅠㅠ
오쉬포바가 쳤으면 정말 딱이었을텐데.... 코펠리아때도 오쉬포바 대신 레이즈의 공연을 봐서 실망했는데 오쉬포바랑 악연인지 아님 레이즈랑 악연인지...
레이즈는 원래 안무가 그런지, 실수를 하는 건지 계속 뭔가 엇박자 같은 느낌이 들고. 정말 집중할 수 없는 춤이었다.
실비아를 짝사랑하는 아민타로 나온 코르네호는 이번에는 차라리 조금 나았다. 눈에 조금 들어오는 (확 혹은 쏙까지는 아니고) 좋은 춤을 한두번 보여주심.
오쉬포바는 물 건너 갔으나 그나마 기대를 했던 건 심킨과 바실리프. 둘의 멋진 춤을 좀 보나 했는데....
심킨은 이상한 넝마를 뒤집어 쓰고 얼굴도 안 보이게 코믹 댄스를 춘 걸로 끝. 바실리프는 명색이 오리온인데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올법한 이상한 옷을 입혀 놓고 점프 몇 번 시킨 게 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실리프는 중간에 죽어서 마지막 결혼식 씬에 심킨이라도 다시 춤을 좀 추나 기대했는데 코빼기도 안 비치고 레이즈와 코르네호의 춤만 주구장창....
첫 시작이 몽환적이고 음악도 좋아서 모님의 정보와 달리 괜찮은 듯? 했더니 웬걸, 음악도 별로고 안무도 정말 너무 별로고..... 의상도 전부 이상하고 (예를 들어 아라비안 나이트 오리온의 부하들은 조커가 입는 듯한 원색 양복을 입고 나옴) 이것저것 맘에 드는 것 하나도 없었다.
왜 돈을 들여 이 작품을 올렸을까, 하는 의문이 남는다. 차라리 주구장창 하는 레파토리라도 지젤을 하거나 현대무용을 하지...
시작(오네긴)은 좋았으나 마지막이 완전 꽝.내년에는 정말 고심해서 잘 골라서 봐야겠다. (근데 무용수 사고 나는 건 어쩔수가 있나.ㅠ)
쓰다 보니 아쉬워서 해적에서 바실리프의 영상 몇 개 찾아서 올림. ^^
Onegin
May 16, 2013 at 7:30 PM
Metropolitan Opera House
New York, New York
Running Time: 137 minutes
Cast:
Julie Kent, Roberto Bolle, Sarah Lane, Daniil Simkin
Synopsis:
Pushkin's great 19th-century verse-novel, Eugene Onegin, is interpreted with flawless storytelling skill by John Cranko. With a wealth of magical moments, this compelling tale features an unusual twist of double unrequited love - while the high-handed Onegin at first spurns the young, naive Tatiana, she blooms to become a sophisticated St. Petersburg aristocrat who, in turn, rejects his subsequent advances in a a final crushing blow. Tchaikovsky's vivid music brings alive the world of Imperial Russia with beauty, drama and passion in this new production.
Choreography by: John Cranko
Staged by: Reid Anderson and Jane Bourne
Music by: Peter Ilyitch Tchaikovsky, arrangement and orchestration by Kurt-Heinz Stolze
Set by: Santo Loquasto
Costumes by: Santo Loquasto
Lighting by: James F. Ingalls
w/장영온&루시
작년 ABT시즌에 봤던 오네긴을 같은 주연 무용수 캐스팅으로 다시 봤다.
줄리 켄트의 오네긴이 아주 인상적이긴 했지만 사실 다른 캐스팅을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동행들때문에 목요일에 맞춘다고 이 날짜를 했는데 그 감동은 여전히. 그리고 오네긴의 로베르토 벨은 지난번보더 훨씬 좋아서 결론적으로 다시 보길 잘했다 싶었다.
첨 발레를 접했을때는 스케일 크고, 군무가 화려한 작품들을 좋아했었는데 아나 카레리나, 카멜리아 레이디에서 오네긴으로 거쳐오면서 이런 류의 드라마 발레(라고 해도 되나?)가 너무나 맘에 든다. 발레를 본 후의 여운이 훨씬 더 긴 것 같다.
오네긴은 특히나 차이코프스키의 음악도 아름답고, 정형화된 클래시컬한 발레동작에서 약간은 어긋한것 같은 안무도 마음에 든다.
프린서펄로 승급한 언제나 키가 조금 아쉬운 다닐 심킨이 친구 렌스키 역을 했는데 독무나 키를 맞춘 2인무는 좋았는데 역시나 줄리켄트가 끼어들며 셋이서 추는 춤에서는 키 때문에 균형이 확 깨지는 아쉬움이... ㅠㅠ
하지만 작년에도 인상깊게 보았던 2막에서 결투전의 렌스키의 독무, 심킨의 버전으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켄트는 그야말로 '뼛속까지 스며들어있는 우아함'이란 말이 딱 들어 맞는 무용수. 나 혼자서 지젤 이후로 줄리켄트의 재발견이라고 부를 정도로 그 전까지 봤던 신데렐라, 백조의 호수, 로미오와 줄리엣 등에서 아무런 감명도 못받다가 오네긴에서는 정말 줄리 켄트만이 할 수 있을것 같은 청순함과 우아함이 동시에 깃든 타티아나역을 훌륭히 소화하신다.
안무가 특이하고 인상적인 1막의 거울씬도 너무 좋았다.
러시아 귀족이라기보단 영화 그리스 풍의 미남자 같은 느낌에 약간은 거부감이 느껴졌던 볼(볼레?)도 한해를 더 먹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오네긴처럼 보였다. 검은 옷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나쁜 남자 오네긴을 충분히 잘 표현하심.
2013 시즌을 즐겁게 시작하게 한 좋은 작품이었다. ^^
생일 당일날 초간단으로 차린 돌상 차림.
원래 지용이만 찍으려고 했는데 다음달에 돌인 흑룡회 아기 엄마 둘이 같이 낑겨서 찍으면 안되냐고 부탁을 해서 접수.
거기에 아직 돌이 한참 남은 유진 아가까지 같이 옴. ^^
돌상은 같이 받음 안된다는데 흠... 그냥 헤치워버렸다. ^^
재료는 한번에 다 빌리고, 떡, 과일은 애기데리고 온 동생이 가져오고, 한복은 남자아기 엄마가 가져옴.
평소에 그렇게 잘 웃고 잘 놀던 녀석이 한복입히고 앉혀 놓으니 얼마나 우는지, 웃는 사진 하나도 못 건짐. ㅠ
일요일 오전에 다시 한 번 더 찍으려고 했지만 피곤하기도 하고 시간이 안 되서 그냥 이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무대 밖으로 나가려는 지용이를 밀어넣는 삼식이. ㅋ
이 샷은 촬영 전 조명 테스트 중. 밑에 하얀 비단을 깔았다가 주름만 져서 빼버렸다.
지용이보다 더 포즈를 잘 취하던 삼식이.-_-
이 아가는 9월에 돌인 유진이. 엄마가 가수 유진 닮은 진짜 미인인데 엄마 미모까지는 못따라가지만 그래도 인형같애.
인형인줄 알고 지용이 유진이만 보면 뽀뽀한다능.
울음바다.
새신랑 포스. 아님 동네 복덩방 영감 포스. ㅋㅋ
지용이와 4주 차이 나는 연우. 이날은 연우의 날이었음. 얼마나 생긋생긋 잘 웃고 포즈도 잘 취하던지...
이 사진에 지용이 너무 귀여운것 같다. 눈물 조금 난데다 혀는 삐죽이 나와서. 약간 빙구같은 것이. ㅎㅎ
대추 들고 모하는겨? 연우는 이뿌게도 아래를 내려다본다.
동하도 한 컷.
손님은 친구들 중 아기/아이들 있는 팀만 했는데 그렇게 많던 B군 친구들이 거의 대부분 이날 안되는 사태가 발생.
네 가족 정도 빼고 전부 내 손님으로 채워졌다. ㅠㅠ
것도 흑룡회 열가족 정도, 그리고 회사 직원들 세 가족, 사촌, 또 아이둘 데리고 온 호보켄 사는 친구.
정말 대박이었던 건 날씨.
이주 정도 이날 계속 비 올 확률 50%에서 60%정도라고 떠서 집에서 할 각오 하고 있었는데 미풍이 솔솔 불어 덥지도 않고, 그늘은 서늘한 정말로 피크닉하기에 최적인 날씨였다.
이것도 다 죵이복이다. ^^
나머지 사연은 사진과 함께 올리겠음.
선블락을 경극 수준으로 바르고 즐거워하는 지용.
음식은 팰리사이드 파크의 한국 잔칫집에서 케이터링으로 주문했다.
불고기, 깐풍새우, 닭강정 기본에 잡채, 떡볶이, 만두, 캘리롤, 김밥, 떡 했는데 모자랄까봐 막판에 김밥을 한 판 더 시켰는데 엄청나게 남았음.
음식은 제법 맛있어서 다들 맛있었다고 칭찬하고 갔다. 특히 외국인친구들. ^^
요즘 아침점심저녁으로 레프트오버 음식 헤치운다고 고생중. ㅋㅋ
컵케잌 보스라는 티비에 나와 유명해진 파티쉐밑에서 클래스를 듣고 이렇게 컵케잌을 굽는 모양.
세가지 종류로 하나에 $2.50씩 60개 주문. 맛있기도 하고 이쁘기도 하고. 정말 마음에 들었다.
요렇게 세마리. ㅎㅎ
흑룡회의 나림이 열심히 떡 먹고 있는 모습.
미아. 준비하는 것 아침부터 열심히 도와준 찰리 여친. (찰리 강아지 에미가 삼식이 여친인 관계 ㅋㅋ 사돈이다. ㅋㅋ)
울 보스언니야 타냐. 아들 개브리엘 데리고 왔다.
내니 아줌마 티나랑 딸, 아들. 한 멋쟁이들 하심. ^^
아줌마는 여기 오셔서도 지용이를 얼마나 잘 봐주시는지..
클레어의 둘째와 막내 컬스티와 케이틀린.
삼식이 이날 몸살 나기 일보직전. 여자아기들이 삼식이와 산책하려고 줄을 섰다.
땡볕에 몇번이나 돌아다녔는지.. ㅠㅠ
불쌍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순둥이 삼식이 가자면 또 불평않고 따라나가 인기 캡이었음.
사진을 너무 안 찍어서 온 사람들 다 찍질 못해서 너무너무 아쉽다.
사촌네 가족, 경수네 가족, 크리스틴네 가족 등등 너무 많이 없음. ㅠㅠ
(내 기준으로;;) 말도 안되게 이른 시간에 출근해서 32가 뜨레쥬에 들러 에그 샌드위치 사서 커피랑 얌얌 먹으며 간단 근황 전함.
1. 담주 금요일이면 벌써/드디어! 우리 용군 돌이다. 벌써 일년이라니 감회가 새록새록~~
토요일에 전 아파트에 살 때 자주가던 리버티 스테이크 파크에서 돌기념 피크닉하려고 준비중이다.
현재 초대장만 돌리고 10"X10"카노피 텐트만 두 개 섭외해놓고 끝. ^^
슬슬 준비해야지. ㅎㅎ
2. 한국행 표 예매했습니돵~~~~
B군이 8월말 아님 9월에 일이 있을지 몰라 일단 죵이랑 내것만 구매 완료.
8월 30일 금요일 밤 12시에 출발해 일욜 오전에 한국 도착.
딱 3주 빵빵하게 채우고 9월 22일 일요일 아침에 미국으로 출발한다.
두달아 얼른 지나라~~~~~
한국 가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게 더 큰 이유.
휴가는 좋은 것이다. 9월 휴가 기다리며 두달 버틸수 있을듯. ^^
뒤늦은 마더스데이 포스팅:
마더스 데이 일요일에 마침 한국서 손님이 오셔서 (누굴까? ^^;) 밋패킹디스트릭트에서 손님 만나 브런치하고 하이라인을 걷고 헤어졌다.
에피타이저 칼라마리
무슨 맛의 팬케잌이었는데 기억이...메뉴 찾아서 추가하겠음.
버섯, 시금치, ?를 넣은 오물렛.
한국에서 온 손님들 ^^
아래도 B군찍은 풍경들 몇 장.
집에서 6시간 정도를 혼자 기다린 삼식이에게는 gourmet 저키가 선물로 지급. ㅎㅎ
날씨가 너무너무 좋은 좋았던 지난 금요일 점심시간.
흑룡회 아기엄마들이 매디슨 스퀘어 파크의 쉐이크 쉑 버거 모임을 한다기에 점심시간에 잠깐 조인.
매디슨 스퀘어 파크는 23가로 지하철 타고 두스탑인데 5분만에 갈 수 있다.
내가 제일 먼저 도착했는데 줄이....줄이......
왼쪽에 깃발 걸린 건물이 쉑쉑버거 가게.
예전에 나무 서 있던 지점부터 30분 정도 기다렸던 기억이..ㅠㅠ
본 것 중엔 제일 긴 줄. ㅠㅠ
2,3분 서 있다가 쉑쉑은 바리~~ 포기하고 길 건너에 있는 버거가게에서 버거를 샀다.
가게 이름은 까먹.....
(검색해보니 Schnipper's Quality Kitchen 인듯...버거는 맛 오케이.)
점심시간이라 사람 복작복작
치즈버거 8개, 콜라 8개, 프렌치 프라이 세 개, 고구마 프라이 두 개 사고 80불 나옴.
천하무적 유모차 부대. ㅎㅎ
난 사진 찍느라 없음.
맨하탄에서 두 명(왼쪽 둘), 네명은 뉴저지에서, 그리고 한 명(오른쪽에서 두번째)은 나처럼 워킹맘. 바로 건너편 빌딩 잡지사에서 일해서 점심때 잠깐 나옴.
한시간 반 정도 점심시간 보내고 나는 돌아감.
사진은 파크에서 놀던 아기엄마들이 보내준 것. (초상권 무시;;;)
천하무적 유모차부대. ㅋㅋㅋ
일요일에 탐+케이트의 약혼축하파티가 있어서 다녀왔다.
탐의 세번째 결혼, 케이트는 두번째.
탐 경우 두번째 결혼도 버몬트의 이쁜 작은 호텔하나를 통째로 주말동안 빌려서 삐까뻔쩍하게 했는지라 이번엔 가족끼리하는 단촐한 결혼식을 한다고.
약혼 축하파티는 내 베이베 샤워를 한 나타샤네 집.
풀장에 히팅을 해놓아서 지용이 처음으로 물놀이를 했다.
들어가자마자 물장구를 얼마나 잘 치던지. ^^
한 이십여분 있었나? 한참 잘 놀더니 갑자기 나가고 싶다고 우앙~해서 꺼내줌.
배가 고팠던듯. ^^
날씨가 추워지고 머리가 뜨끈뜨끈해서 아픈거 아닐까 걱정을 했는데 잠 푹 잘 자고 멀쩡하다.
건강한 체질을 타고난 듯. (아직까진)
그저 감사할 따름.
두번째로 만든 이유식.
한국식당에서 주인아줌마가 준 전복죽을 너무 잘 먹기에 전복죽에 도전!
이유식 용 전복죽 만드는 방법
1. 전복을 산다-
리지필드 한아름 마켓에 가서 세미를 샀다.
꿈틀꿈틀 살아있는 전복. 완전 징그~~ ㅠㅠ
하나에 5불씩이나. 가격 완전 비싸다.
2. 전복 손질
물에도 담그고 칫솔로도 씻고 싹싹 손질을 잘해주라고 했는데 너무 대충 씻은듯.
대충 헹그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쳤는데 냄비에 더러운 찌거기가 나옴. ㅠㅠ
아가 이유식 용이라 내장은 떼서 버렸다.
3. 재료 준비
쌀+야채 (나는 버섯, 호박, 당근, 양파를 씀)
밥을 넣어도 되고, 쌀을 갈아도 되는데 나는 한국에서 공수받아 냉장고에 뒀던 애기용 쌀을 씻어서 갈았다.
쌀과 당근은 갈고, 호박, 양파, 버섯은 내가 찹찹. 근데 끓이고 보니 진짜 크게 자른듯. ㅠㅠ
4. 끓이기
참기름을 살짝 묻힌 전복을 볶다가 야채, 쌀 넣고 같이 조금 볶아줌.
그러다 적당량의 물 넣고 약한 불에 계속 저어주며 쌀이랑 야체를 익힌다.
끓이면서 물은 계속 추가해줌.
짠! 대충 구색은 갖춘 전복죽이 완성되었습니다.
어쨌든 나름 잘 나왔음. 아드님 건데기가 좀 있는데도 아주 잘 드심.
엄청나게 많이 끓여서 나도 얌얌짭짭 몸보신 좀 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