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활동 보고

일상/Journal 2011. 12. 22. 01:06 Posted by gardenia
언니야 봐라~~ ㅋㅋㅋ

 
12/19/11 (월)

월요일 밤. 밤 11시 50분 도착 예정이었는데 에어 캐나다 사이트에서 비행시간 확인해보니 11시 35분으로 빨라져서 20분쯤에 뉴왁공항으로 출발.
밴쿠버에서 뉴왁은 입국심사도 안해서 (헐~) 이미 도착해있더라.
픽업해서 집으로 고고씽.
배고플 줄 알고 육개장 사다놨는데 배도 안고프고 쌩쌩. 나이는 무시못한다~ ㅋㅋㅋ
짐 정리하고 1시 반 경에 취침.
된장, 청국장에 바리바리 싸가지고 온 반찬들은 다 무사한데 줄줄이 쏘세지는 뺏겼다. 
뺏긴 게 아니라 신고를 했음. 그럼 당연 뺏기지. 신고 안하고 샥 가지고 와야지~ ㅋㅋㅋ
외고출신이라 그런지 확실히 영어는 잘 함. 이제까지 우리집에 온 손님중 (콜로라도 살았던 S는 당연히 빼고) 영어 젤 자연스럽고 유창한 듯.
외고 다녔던게 보람이 있구나 했다. ㅎㅎ
B군에게 사다 준 매그넘 코리아 화보집 완전 좋아함.
Y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려고 했다는데 짐 풀자마자 내가 바로 줘서 좀 미안함. ^^
나는 작은언니가 보내준 책 중 홈즈 전집 지하철에서 시작. 재미떠~~~
장갑도 잘 쓰고 있고, 머리띠도 잘 하고 있음! ^^
 

12/20/11 (화)

첫날.
나 출근할 때 같이 나왔다. 피곤하면 좀 쉬다가 점심때쯤 나오라고 하려고 했는데 나이 무시못한다. 222 쌩쌩함.ㅎㅎ
같이 나와서 나는 회사로 가고, y는 5th Ave를 따라 관광.
멀리 못가서 브라이언트 공원(야외 아이스 스케이트장), 뉴욕 공공도서관,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만 구경하고 12:20분 경에 만나서 일본 카페 Zaiya에서 스시+우동으로 점심을 먹었다.
밥 먹고 브라이언트 공원 앞의 일본 서점 키노쿠니아에 잠깐 들러 벽화랑 책 구경하고 Y는 다시 5th Ave따라 올라가고 나는 회사로 다시 들어감.
Y는 락커펠러 센터 스케이트 장, 성 패트릭 성당 구경하고, H&M에서 옷도 입어 보고 Top of the Rock올라갔다가 다시 걸어내려와 34가 회사근처의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만나서 집으로 고고씽.
B군이 저녁 약속으로 외출해서 강아지 때매 들어가야 하기도 했고, 첫날이라 좀 쉬려고 집에 일찍 감.
(Y는 패트릭 성당에서 기도를 가장, 쪽잠을 잤다고 함. ㅋㅋ)
엄마가 보내준 맛있는 된장으로 청국장 한숟갈 넣어서 된장찌게 끓여서 반찬이랑 먹고 (정말 맛있었음!! T^T)
강아지 산책 겸 강변 잠깐 나가서 바람 좀 쐬고 들어와 씻고 바로 취침.
Y는 10:30 경, 나는 10:50쯤.


12/21/11 (수, 오늘)

중간에 몇 번 깨긴 했지만 덕분에 8시간 정도 자서 오늘은 덜 피곤하다.
목감기가 와서 요즘 아침마다 목이 칼칼하고 죽겠음.
어쨌든 저녁에 헨젤과 그레텔 오페라 감상은 나름 괜찮은 컨디션에 잘 할 수 있을듯. ^^
오늘도 같이 출근해서 Y는 지하철 타고 센트럴 파크 남서쪽 입구에서 내림.
센트럴 파크로 들어가서 공원 구경 좀 하고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으로 가 거기서 하루를 보낼 예정 (오늘 종일 비 오는 지라)
나 퇴근 맞춰서 회사 근처로 와서 만나서 같이 링턴 센터 가서 오페라 볼 예정.
불안불안해서 내 휴대폰 줘 났다.
사실 어제 단기 휴대폰 구입하려고 했는데 제일 싼 게 기계값 $30+한달 휴대폰 비 $30+가입비 $25해서 총 $85이라 돈 아까워서 안했다.
나랑만 통화할 거고, 주말 빼고 내 휴가 빼면 6일만 혼자 다닐거라 꼭히 필요한 것 같지도 않고… 캐나다에서는 쓸 수도 없고....

오늘 빼고 이틀만 더 지나면 주말!! 
23일 금욜은 직원들 반 이상 쉬고 날로 먹는 날이니까 오늘, 내일만 잘 버티면 된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