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012 오페라 본 것 정리. 그새 꽤 봤구나. 헐~
기억도 잘 안 나는데 좀 써놨다가 말은 거랑 이것저것해서 정리중.
이글루 에러 났는지 접기가 안 돼서 다 펼쳐짐. 나중에 접기 되면 접을 계획.
9. 사랑의 묘약, L'Elisir d'Amore (3/21/12 수)
L'Elisir d'Amore
Wednesday, March 21, 2012, 7:30 pm - 10:05 pm
CAST
Conductor: Donato Renzetti
Adina: Diana Damrau
Nemorino: Juan Diego Flórez
Belcore: Mariusz Kwiecien
Dulcamara: Alessandro Corbelli
후아레즈 버전의 남몰래 흐르는 눈물, Una furtiva lagrima.
라이브로 들으니 감동의 물결이~ TㅁT
파바로티님보다 더 좋았던 것 같아. ^^;리뷰랑 기사를 열심히 읽는 장영온 말로는 초연때 관객들이 박수를 너무 오래쳐서 공연이 잠시 중단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고.. 물론 나중에 커튼콜도 엄청났고~
8. 아이다 (2/16/12 목)
Thursday, February 16, 2012, 7:30 pm - 11:10 pm Conductor: Marco Armiliato Aida
CAST
Aida: Violeta Urmana
Amneris: Stephanie Blythe
Radamès: Marcelo Álvarez
Amonasro: Lado Ataneli
Ramfis: James Morris
The King: Jordan Bisch
회사 B양과.
라마데스로 나온 마르셀로 후아레즈가 신 3대 테너 물망에 오르기도 하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별로 활약(?)이 없었음. 아이다는 몇 년 전에 본 배우와 같은 사람인듯.
아이다와 공주 둘 다 좋았음. 공주로 나온 분은 너무 뚱뚱해서 나오자마자 헉!했음. ㅜ.ㅜ
화려한 무대와 춤 등 볼 것 많은 오페라. ^^
학교 선생같이 생겨서 재채기만 해도 쉬쉬거리는 이상한 아줌마가 앞에 앉아서 망쳤음.
음악은 듣지도 않는지 주변의 잡음에만 신경쓰며 쉬쉬거려대서 짜증나 죽는줄 알았음. ㅠㅠ
7. Tosca (1/21/12 토)
Saturday, January 21, 2012, 8:00 pm - 11:00 pm Conductor: Mikko Franck Tosca
CAST
Tosca: Patricia Racette
Cavaradossi: Robert Dean Smith
Scarpia: James Morris
Sacristan: Paul Plishka
장영온과.
작년 초에 봤는데 그때는 제대로 못 즐겼는데 이번에 제대로 잘 감상했다.
출연진도 다 괜찮았고, 뭐 말 할 필요없는 명작. ^^
6. 헨젤과 그레텔 (12/21/11 수)
Conductor: Robin Ticciati
CAST
Gretel: Aleksandra Kurzak
Hansel: Kate Lindsey
Gertrude: Michaela Martens
The Witch: Robert Brubaker
Peter: Dwayne Croft
영어로 부르는 연휴 특집 공연. 사실 중간중간 곡은 좋지만 오페라치곤 규모도 작고 엄청나게 재밌지는 않은 듯.
Y도 그리 많이 즐기지는 않은 듯. 오페라관 구경하고, 오페라 본 경험한 걸로 만족함. ㅋㅋ (내 생각)
호프만 이야기에서 나온 케이트 린지가 헨젤역으로 나와서 반가웠음.
5. 파우스트 (12/17/11 토)
Faust
Saturday, December 17, 2011, 8:00 pm - 11:40 pm
CAST
Conductor: Pierre Vallet
Marguerite: Marina Poplavskaya
Siébel: Michele Losier
Faust: Jonas Kaufmann
Valentin: Russell Braun
Méphistophélès: René Pape
이 작곡가는 왜 유명한 오페라가 파우스트밖에 없을까 궁금할 정도로 음악도 좋고, 출연진도 좋았다.
그리골로님은 언제 또 멧 공연을 오실까. ㅜㅁㅜ
4. 연대의 딸 (12/15/11 목)
Thursday, December 15, 2011, 7:30 pm - 10:20 pm Conductor: Yves Abel CAST
Marie: Nino Machaidze
Marquise of Berkenfeld: Ann Murray
Duchess of Krakenthorp: Kiri Te Kanawa
Tonio: Lawrence Brownlee
Sulpice: Maurizio Muraro
이것도 은근히 기대를 많이했는데 생각보다는 쏘쏘.
같이 같던 B양도 같은 코메디로서는 세비야의 이발사가 더 낫다고 평을.마리의 상대역 토니오는 그리 볼품 없는 작은 흑인남자인데 목소리도 좋고 아름다웠음.
나중에 장영온 말이 요즘 뜨는 테너라고 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_-
그런데 인지도 때문인지 뭣 때문인지는 몰라도 커튼콜도 없는 오페라는 난생 처음 봤다.
끝나자마자 다들 후딱 나가버림.
열심히 해주신 배우들께 내가 참 죄송했다는... ㅠ.ㅠ
3. 로델린다 (11/19/11 토)
Conductor: Harry Bicket
Rodelinda
Saturday, November 19, 2011, 8:00 pm - 12:05 am CAST
Rodelinda: Renée Fleming
Eduige: Stephanie Blythe
Bertarido: Andreas Scholl
Unulfo: Iestyn Davies
Grimoaldo: Joseph Kaiser
Garibaldo: Shenyang
로델린다 여왕(Renée Fleming)의 남편 Bertarido (Andreas Scholl) 가 실종되어 사망으로 처리되자 왕권을 노리던 Grimoaldo (Joseph Kaiser)가 로델린다를 협박해 결혼하기로 한다. 둘 사이에 Grimoaldo가 원래 좋아했으나 배반한 Bertarido의 여동생 Eduige (Stephanie Blythe)도 끼어있다.
남편으로 나온 안드레아스 숄과 그리모알도의 부하이지만 왕의 충신이어서 왕을 도와주는 Unulfo 역의 Iestyn Davies가 그 둘이다. 이분들은 주로 헨델 오페라 단골이신 듯. 안드레아스 숄은 유명한 카운터테너인지 사인회 일정도 있었고, 입구에서 씨디도 팔았다.
2. 나부코 (11월?)
장영온과.
날짜가 기억이 안 남.
휴대폰 칼렌더에 기록해 놓은 게 없어서 회사 칼렌더에 적어 놓은 것 보고 찾아봐야 함.
기대에 비해 살짝 실망. 스토리도 좀 지루하고 주제는 한마디로 말하면 유대교 찬양. ㅜ.ㅜ
역시 약간 유치뽕짝에 말이 안되도 삼각관계 로맨스가 들어간 스토리가 최고구나, 를 새삼 느낌. ㅋㅋ
노예의 합창은 정말 듣기 좋았다. 이것만으로도 만족지수 충분. ㅎㅎ
중간에 성벽에 불 지르는 장면이 있는데 무대 중간에 그렇게 큰 불을 지를줄 몰랐다. 허걱!
1. 세비야의 이발사 (10/29/11 토)
Saturday, October 29, 2011, 8:30 pm - 11:35 pm Conductor: Maurizio Benini Il Barbiere di Siviglia
CAST
Rosina: Isabel Leonard
Count Almaviva: Alexey Kudrya
Figaro: Rodion Pogossov
Dr. Bartolo: Maurizio Muraro
Don Basilio: Samuel Ramey 장영온, 회사 B양, J2랑 같이.
너무너무 재미있었고, 다들 노래도 잘하고 아주 만족스럽게 본 공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