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 Pet Shop & 자는 사진 몇 장

일상/삼식이 2012. 1. 14. 01:57 Posted by gardenia


우리 동네에는 작은 부띠끄 스타일의 펫 스토어가 두 개 있다.
하나는 개만 전문, 하나는 개+고양이.
삼식이는 기가 막히게 가게를 잘 기억한다.
그 근처로 가면 자기가 방향을 틀어서 길을 건너고 문 앞에서 꼬리를 친다.
어제도 데이케어에서 픽업해서 집으로 가는데 아니니다를까 펫 스토어앞에서 방향을 틀어 길을 건너려고 한다.
들어가서 바싹 구운 고기가 좀 붙어있는 무슨 뼈다귀 뭉치같은걸 하나 집어들고 (이름을 모르겠다. 젤 싸고 작은 걸로 하나) 나오려는데 삼식이가 앉아서 꼼짝도 하지 않는다.
가방에서 고기 뭉치 꺼내서 보여줬더니 그제야 따라 나옴. ㅋㅋㅋㅋㅋ
오늘 아침에도 문도 열지 않은 펫스토어 지나면서 안 움직이는 걸 억지로 잡아끌음.
오늘 저녁에도 펫스토어 또 잠깐 들러야겠다. ㅎㅎ

보너스 사진- 

어제 집에 돌아와서 마룻바닥에서 팍 뻗은 사진. 데이 케어 다녀오면 진짜 잘 잠. ㅋㅋ
이렇게 대걸레 스타일로 자는 걸 좋아한다. ㅎㅎ

웅크리고 자는 모습

정말 후리~하게 발라당. ㅎㅎ 이건 흐리지만 놀다가 심심하면 소파에 올라와 머리 붙이고 눈 두리번 하는 흔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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