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oklyn Botanic Garden (4/17/10)

New York Life/party/event 2010. 4. 18. 22:00 Posted by gardenia
한국 다녀와서 첫 토요일.
신랑은 델라웨어로 촬영 간 지라 컨디션 좋으면 장영 언니랑 BBG가기로 했는데 컨디션이 좋은 정도가 아니라 날아가려고 한데다 (멜라토닌+홍삼+흑마늘+10시간 숙면의 위력) 우울한 장영온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겠다고 해서 예정대로 가게 됐다.

32가 코리안 타운에서 만나서 라면한그릇 먹고 과자도 사서 브룩클린으로 갔다.
저녁에 숙모네 가게 오프닝이 있어서 7시반까지는 가야 하므로 서너시간이면 충분할 거라고 생각하고 열두시 반쯤에 출발했다. 그런데 웬걸. BBG가 이렇게 작았었나? 한바퀴 도는데 한시간도 안걸리는 작은 공원이잖아. 몇 년 전에 왔을때는 몰랐는데 이건 뭥미? 
생각해보니 우리가 마지막으로 간 곳이 롱우드 가든이었다. 거긴 정말 도시락 싸들고 가서 하루 종일 헤집고 다녀도 다 못볼 사이즈라 롱우드 가든 생각해서 완전 착각을 한 것이다. 나는 멤버십 있어서 공짜였고, 장영온은 내가 받음 게스트 패스로 공짜로 들어가서 다행이지 입장권 냈으면 돈 좀 아까울뻔 했다.
뭐 어쨌든 날씨도 흐리고 꽃은 많이 없었지만 벚꽃이 절정으로 만개를 해서 찾아간 보람을 충분히 느꼈다. 둘 다 안구정화에 기분전환했다고 뿌듯해했다.

BBG 한바퀴 돌고 다시 화장실 가고 앉아서 군것질도 좀 하고 했더니 두 시 반. 그래서 42가 AMC에 가서 Alice in Wonderland 3D를 보기로 하로 부랴부랴 지하철을 타러 갔다.
3시 10분 영화였는데 도착하니 3:40. 일단 이걸 끊어서 중간에 들어가서 보고, 잠시 다른 영화를 보고 다시 6:30 영화를 보면서 앞의 것을 메꾸기로 했다. (어렵게 산다. -_-;)
나중에 보니 한 15분 정도 못 본 듯. 앨리스 다 보고 바운티 헌터 중간에 들어가서 보면서 재미없다고 투덜대며 보고는 다시 나와서 마저 봤다. 앨리스는 별 정보 없이 봤는데 오리지널 스토리로 했으면 더 재미있었을텐데 어른이 된 후 이야기군앙. 기본 재미는 있었지만 팀 버튼 감독이라는 내가 가진 기대치에 비해서는 별로. ㅜ.ㅜ
끝나고 다시 링컨 센터 근처에 가게 오픈한 숙모네 개업식 들르고 집에 오니 열 시였다. 넘 피곤해서 오자마자 골아떨어졌다. 시착적응이 살짝 덜 됐는지 아직도 아침형 인간이다. 조아조아. ㅎㅎ

BBG 사진 몇 장. 
어제야 안 사실이지만 내 라이카를 너무 무시했나보다. 접사가 너무 잘 찍힌다. 
한국서는 셋업을 잘못했는지 다 블러리했는데 어제는 많이는 안찍었지만 꽃사진이 마음에 들어서 나름 흐뭇함. ㅎㅎ

벚꽃길이 장관이었다.
눈꽃
진달래라고 했더니 자꾸 철죽 아니낸다. 진달래 아닌가?
얘는 뭐지?

위의 사진 중간쯤을 확대하면....
개미도 한마리 찍혔다. ㅎㅎ

공원 안에서 젤 인기 있는 Japanese Garden. 아기자기한게 인기 좋기도 하겠다 싶드라.
나이 답지 않게 해맑은 미소의 장영온. 나름 블러처리 했는데, 내릴깝슈? ^^; 사진이 느무 귀엽게 나와서. ㅎㅎ
주말 노동하고 있는 학생들. 

끗 ^^
사올 거 리스트 몇 개 만들었는데 리스트는 하나도 안 사고 주변에서 이것저것 챙겨주는 거 가지고 왔다.






사진 안 찍었지만 이 외에
-줄줄이 비엔나 소시지! 이 맛있는 아이는 유독 미국의 한국 수퍼에 없다. (본 기억이 없음)
다섯 봉지 사 왔는데 그새 다 먹고 두 봉지 남았다. -_-;
-걸으면 바로 운동된다는바닥이 둥근 운동용 신발. 큰언니가 사줬다. 올림픽 스폰서였다는 RYN에서 샀다.
-폐점하는 도서대여점에서 산 책이랑 만화책.
-회사에 선물로 공항에서 제주감귤이 들은 초콜릿을 사갔다. 조그맣게 네모난 사이즈인데 개별포장이 되어 있다.
맛있다고 인기 캡 좋았음. 불티 나게 나가서 중국 다녀온 애가 사 온 쿠키와 완전 비교되었던. ^^;
외국에 선물 할 일 있음 참고해도 될 듯. 가격도 비싸지 않고 맛도 좋았다. 
한국여행기록. ㅎㅎ
날짜순으로.

**김정은의 초콜릿 공개방송 (3/24)
사진 촬영이 불가해서 촬영전이랑 촬영후만 찍었다.

촬영전 분위기 뛰우는 개그맨. 아주 재미있는 아이(?)였다. ㅎㅎ

2am. 공식 촬영 다 끝내고 구린 mr 틀어놓고 세번째 앵콜할때. ㅎㅎ 
카메라 설정을 잘못했는지 얼굴이 하나도 안보인다 ㅠㅠ




**두시탈출 컬투쇼 라디오 방청 (3/25)

방청 전에 S동생 만나서 지하의 구내식당에서 밥 먹고 스튜디오랑 녹음실, 편집실 등등 구경하고 로비에서 커피 한 잔 마셨다. 로비도 데모한다고 어수선하고, 곳곳에 전단들이 붙어 있었다.

동물농장 스튜디오

1층에서 커피 마실때 지하 구내식당 옆 야외카페에서 산부인과 팀 촬영하기에

장서희 말고는 누군지도 모르겠다;;


컬투쇼. 목요일은 특선라이브 하는 날. 에픽하이, 이지형, 조혜련 나왔다.
혜련 언니 실제로 보니 진짜 성격 좋고 열심히 하는 사람 같았다. 

너무 친근한 몸매. ㅎㅎ

이지형 씨 뜨거운 안녕 부를때. s랑 학교다닐때 인기 음~청 많았겠다고 속닥거림. 저 미모(?)에 저 목소리에...;;

방송 다 끝나면 방청 온 사람들과 사진 찍는 시간도 준다.


초콜릿은 길어서 조금 힘들었고 (네시간) 컬투쇼는 느무느무 재미있었다.
컬투가 설렁설렁하는 경향이 있어서 실제로 보면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실제로 보니 더 재미있었다. ㅎㅎ
기회 되면 또 가고 싶다.
열심히 표 구해준 S랑 동생에게 감솨~ ^^ 

한국 5일째

여행/한국 2010. 3. 26. 02:17 Posted by gardenia
잠시 시간이 되어서 업뎃합니다. ㅎㅎ

모든 것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영주권만 빼고.... 흑흑. ㅜ,ㅜ


한국 와서 해야만 왔다고 실감하게 되는 것.
목욕 (때밀기), 머리하기. -_-;

다행스럽게도 예정했던 것보다 생*가 늦게 터지는 바람에 무사히 때도 잘 벗기고, 엄마가 송현동에서 최고라고 주장하는 '숙'미용실에서 머리도 했다. -_-; 

집에서 화요일까지 엄마가 해주는 밥 아침저녁으로 먹으며 탱자탱자, 너무 즐겁게 잘 지내고 수요일 아침에 KTX타고 상경.
s랑 만나 등촌동 공개홀에서 티켓을 교부받고 헤어진 후 저녁 여섯시까지 영주권 분실신고로 인한 통행증을 교부받으려고 (찾기는 결국 포기 ㅠㅠ)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돌아다녀 모든 서류를 준비하고 아슬아슬하게 택배 보내기에 성공했다.
정말 지*같게도 분실하니 별별 서류가 다 필요하다. 으휴, 미국 진짜 재수똥!
나중에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 자세히 올리겠음.
중요한 건 통행증을 매주 대사관에서 매주 화요일만 교부해서 원래 날짜인 4월 5일(월)에는 절대 돌아갈 수 없다.
잘 하면 4월 6일 화요일 안되면 그 다음주인 4월 13일날 가야한다.
최소 2주가 걸린다니 거의 4월 13일 아닐까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하도 마음을 졸였더니 거의 포기한 상태. 될대로 되라지. 
설마 일주일 거 늦게 간다고 자르기야 하겠어. -_-;
이메일 통보 오는대로 바로 회사에 이메일 보내야 함.
4월 6일 출발이면 출근이 원래 7일부터라 전혀 상관없는데 13일이면 자초지종 설명하고 출근 일주일 늦게 한다고 이메일 보내야 함. ㅠㅠ


어쨌든 정신없이 공항까지 가서 택배 보내고 거의 여섯시쯤에 공개홀 들어가서 초콜릿 관람했다.
한회분+반회분 정도를 더 찍어 나온 사람은
에픽하이->트랙스+김희철->제이+정엽->미스터투의 키작은 남자->미지인가 국악밴드->다시 오프닝->2am순.

네시간이나 해서 완전 힘들었지만 그래도 2am이랑 에픽하이를 봐서 뿌듯했음.
2am이 대세이긴 한 듯. 다들 피곤해서 박수도 잘 안치던 와중에 2am은 앵콜을 세곡이나 하고 갔다. 마지막 곡은 촬영 다 끝났는데도 열화같은 성원에 구린 mr틀어놓고 하고 감. ㅎㅎ 

바랍잡이라고 하나, 본방송 전에 분위기 띄우는 개그맨 그 아이가 제일 재미있었다.
이름을 꼭 기억해달라고 했는데 고새 까먹었다. 죄송. -_-;
사진 올리게 되면 서치해서 이름이랑 같이 올리겠음.


오늘은 목동 sbs사옥에 갔다.
j만나서 지하식당에서 밥 얻어 먹고, 스튜디오랑 편집실 등등 견학. 그리고 커피 한 잔 마시고 노닥거리다 컬투쇼 구경했다.
시간도 짧고, 나온 사람들도 말발이 좋아서 완전 재미있었다. 특히 혜련언니 짱. ㅎㅎ
에픽하이랑 조혜련, 이지형이 3,4부 게스트로 나왔는데 타블로 잘생겼다고 전날 난리를 쳤었는데 오늘 쌩얼로 등장했더니 우리가 알던 그 인물 다시 돌아갔음. -_-;
이지형이 그야말로 대박. 초절정 꽃미남이었음. 김태균이 유희열 닮았다고 해서 기분 나빴을듯. 차라리 강혜정이랑 닮은 얼굴이었는데. ㅎㅎ
어쨌든 재미나게 잘 보고 이태원 가서 지금 지내고 있는 집 쥔장 s를 만나 버들집에서 해물떡볶이랑 삼치구이 먹고 백세주+맥주 한 잔 하고 힘들어서 집으로 와서 이차를 하기로 하고 왔다. 이때 시간 겨우 일곱시 반. -_-;
집에 돌아와 편한 옷으로 갈아입으니 생리통과 며칠간의 피로 축적으로 술판은 벌여 놓았지만 손도 대지 않고 소파에서 몇시간을 잤다.
뒤늦게 일어나서 인터넷 한 번 돌고 포스팅 중. ㅎㅎ

미국에서 파견 나와 있는 한남동의 s네 집에 와 있는데 월 오백짜리 집이라 해서 (회사에서 내 주는) 잔뜩 기대를 했더니 이건 뭥미-_- 언덕배기를 십 오분은 걸어 올라와야 있는 집에다 집도 오백이나 주기에는 별로인...
진짜 바가지다.
초콜릿 보고 여기까지 태워준 s는 돌아가는 길에 삼십분을 넘게 헤매고, 한남대교 공사하고, 다른 대교 사고나고 난리를 쳐서 새벽 한시에 용인에 도착한.. ㅠㅠ
미안하다 s야~~~ 흑흑...

어쨌는 내일은 열두시 점심 약속 뿐.
그 전에 은행 들러야 함.

도착해쓰요~~ ^^

여행/한국 2010. 3. 21. 23:51 Posted by gardenia

잘 도착했어용~
비록 영주권을 못찾아서 생쑈를 하고 왔지만..
(결국 못찾아서 미국입국을 못할지도 모르는걸 불사하고 결국 왔음.ㅠㅠ
 인터넷 서치해서 비상 재발급 받는 방법은 찾아냈으니 걱정은 마시길.. ^^)
내일 임시휴대폰을 신청할 예정이니 받으면 단체문자 돌릴게요~ ^^
그럼 서울/대구/평택서 뵈용. ㅎㅎㅎ
3/14/2010 Sun.



이날 아침부터 클래스의 웬 미친X이 시비를 걸어서 열받아서 제대로 꽂꽃이를 하지 않았고 재료도 적어놓지 않았다. (얘기하면 또 열받을 것 같음. 여튼 인종차별주의자들은 지들도 제3세계인들이라는 것이다. 그것도 주로 후진국. ㅡㅡ;)
특히나 아래 건 약속 때문에 일찍 나가기도 해서 집에서 완성했다.
마지막 클래스는 길~고 큰 종류의 꽃꽂이였다.

1.


이건 옮기는 중에 아파트 컨시어지에 잠깐 놔뒀는데 잘 어울려서 찍었다. 
저 삐죽삐죽 외계식물 같은 아이가 유칼립투스다. 이파리 정리하다보면 진액이 많이 묻어 나오는데 식용유를 손에 대고 문지르면 진득한 게 바로 빠진다.
난은 철사로 꽂아서 연결해서 오래살지는 못할 듯. 그래도 난이 생각보다 제법 오래살긴 하드라.
화질도 별로 안 좋고 차 뒷자리에서 찍 눌린 상태지만 찍은 게 이것밖에 없어 대충 어떤 걸 했다는 걸 맛뵈기로.


2.


이건 화질이 더 엉망이구나. ㅠㅠ 이제부턴 아이폰은 웬만하면 쓰지 말아야겠다. 갈수록 화질이 구려진다.
이 꽃꽂이는 위는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기에 옆과 아래로 흘러내리는 애들에 중점을 두는 꽃꽂이.
마지막엔 아이비로 화병을 친친 감아줬다. 작은 플라스틱 접시에다 꽂꽃이를 하고 꽃꽂이때 쓰는 접착 검 비슷한 걸로 긴 화병에 접착시킨거다. 
어쨌든 큰 화병 꽃꽂이도, 길게 드리워지는 꽃꽂이도 대충 어떤 식으로 하는지 익혔다는데 의의를. ^^
미친X을 빼고는 마지막 클래스가 마음에 들어서 쌤 리뷰도 잘해줬다.
이제 남은 클래스는 상급코스랑 웨딩- 꼭 들어야 하는 것 (듣고 싶은 것) 그리고 드라이플라워 클래스 등등 클래스는 많다. 시간이 문제지.
평일이면 브룩클린까지 가기는 힘든 지라...
3/13/10 sat.


친구 릭 전시회 오프닝이라서 토요일날 빗길을 뚫고 브룩클린을 다녀왔다.
비가 쏟아져서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우리가 나올때쯤엔 바글바글거렸다.
네 명의 화가들 전시회였는데 재미있었음. ㅎㅎ
아 갤러리는 입구가 샌드위치 바로 되어 있는게 특이했다. 커피 사러 들어오면서 전시회도 구경할 수 있음. 
아래는 사진만 몇 장.






그러니까 내가 잘못 알고 있었다.
위너 콘서트가 아니라 파이널리스트 마지막 오디션이었다.
아홉명 중에 다섯명이 최종 선발되어 위너가 되는 것이다.
와웅. 긴장감 가득!
그런데 놀라운 것은 텅텅 비었겠지 생각했는데 저 큰 오페라관이 솔드아웃 되었다는 사실이다.
관계자도 많겠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 줄 몰랐다.
공짜로 얻은 표는 패밀리 서클. 제일 꼭대기 층이다.
처음으로 꼭대기 층에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그리 나쁘지 않았다. ^^;
그래서 기념 사진 한 방. 가이드한테 걸려서 사진 찍으면 안 돼 경고 한 번 먹고. ㅎㅎ

아래의 순서로 한곡씩 부르고 인터미션을 가진 후 다시 한 곡씩 더 부르고 스페셜 게스트로 Frederica von Stade 씨가 등장. 두 곡을 불렀다. 이분의 은퇴무대이기도 했다. 
그 이후에 최종선발자를 발표했다.
붉은 색이 최종선발된 사람들이다. 한국분 둘 다 떨어진 ㅠㅠ

Haeran Hong, soprano

Maya Lahyani, mezzo-soprano
Rena Harms, soprano
Nathaniel Peake, tenor
Lori Guilbeau, soprano
Hyo Na Kim, mezzo-soprano
Rachel Willis-Sørensen, soprano
Elliot Madore, baritone
Leah Crocetto, soprano

처음 부른 홍혜란 씨는 체구가 정말 자그마했는데 목소리가 너무 맑고 아름다워서 소름이 좍-.
목소리에 맞춰 가볍고 청순한 노래를 불렀는데 아주 잘 어울렸다.
(마농에서 한 곡, 피가로의 결혼에서 한 곡)
그런데 역시, 성량은 체구에서 나오나, 뽑힌 세명이 전부 왕뚱땡이. 날씬한 아해들도 있어서 오페라 계도 새 트렌드가 생기나 했드니.... ㅠㅠ
이 중에서 테너의 Nathaniel Peake와 마지막에 부른 소프라노 Leah Crocetto가 제일 눈에 뜨였음. 
둘 다 노래도 엄청 잘하고 성량이 엄청 났다. 특히 테너는 스타성도 있는 듯. 
장래가 기대된다.

하여튼 난생 처음 구경한 오디션이었는데 재미있었음.
아홉명 중에 다섯명인데 내가 찍은 사람은 그 중 겨우 두명만. -_-;
주관적인 감정이 들어갔긴 하지만... (한국 사람 둘 다 넣고 비호감 뚱땡이는 빼고 -_-;;)

홍혜란 씨와 김효나 씨도 정말 잘하셨는데 아숩다.
하지만 2,400명 중에 9명에 뽑힌 것만 해도 엄청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좋은 기회가 많이 올듯. 잘하셨어요. 짝짝짝. ^^

우드버리 아울렛 지름.

일상/지름질&제품후기 2010. 3. 15. 02:14 Posted by gardenia
쇼핑이 가능한 마지막 주라 전날 밤에 아파서 죽다 살아난 것, 비가 미친듯이 쏟아지는 것 다 무시하고 아침에 부랴부랴 출발했다.
문 여는 열시 정각에 도착해서 이십 분 만에 미치려고 하는 b군이랑 헤어져서 따로 쇼핑. _-;
뭐 사먹을때랑 중간중간에 잠시 도킹을 하는 것 빼고는 혼자 쇼핑했다.  
정각 한 시에 가자고 난리를 쳐서 내 옷 같은건 하나도 못보고 바로 돌아왔다. ㅠㅠ
남자들이랑 쇼핑가면 안되는데 라이드 때문에.. 우씽. 

휴우.... 2년 만에 가니까 또 챙길게 음청 많다. 
사실 뿌리는 선물은 사도 표시도 안나고 돈은 돈대로 깨지는데 또 안 사려니 섭섭한, 그런 것이다.
어쨌든 내 손을 떠날 아이들이라 기록으로 남겨두기 위해 목록 올려봄.
주로 가족과 친구들 몇 명 꺼.




작은언니네 막내. 조단 운동화. 사이즈 3.


나머지:


그 외 어른들 폴로 티랑 기타 선물들 좀.
다 가격은 잘 주고 샀지만 사브작사브작 돈 수억 깨졌다. 난 이제 해탈의 경지~ 으흐흐흐흐흐흫.....

요 아래는 가방 정리 겸 있는 걸로 떼우기 선물



빨간 가방은 짐이 너무 많아서 안 가지고 가려고 했는데 가방 두 개 만들면 넣어가야겠다.
더불어 새 것 같은데 사이즈가 작아서 안 입는 b군 티셔츠랑, 둘째가 달라고 노래를 부르던 노다메랑 별빛속에도 챙겨가야겠다. -_-;;
잠시 힘들뿐...이라고 위로를 하며..

L님네 블로그 보고 나도 언넝 마우이 여행 털어야지 하고 오늘 하나 더 올려봄. (반 년 만에... -_-)
아놔. 언제 갔는지 기억도 안 난다. ㅋㅋㅋ
어쨌든 Luau는 하와이 전통 춤을 보며주며 저녁을 먹는 쇼 같은 것.  
Luau뜻이 '저녁'이냐 '축제'냐. 둘 중 하난데...;;;
Old Lahaina Luau가 제일 유명하다고 해서 이걸 미리 예약했다. 
쇼+식사+칵테일 다 포함된 가격이라 S양 미친 듯이 드링킹 하더니 공연 중간에 술 취해서 자는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찍어 놓은 사진이 있지만 올리면 테러 당함. (-_-)

입구


아래는 접음. 스압 주의.


마우이 어딜 돌아도 신혼여행 혹은 커플, 아니면 가족 여행이지 여자 세 명이 온 팀은 한~~팀도 못 봤다. ㅎㅎ
S랑 P한테 너희들 신혼여행지는 다 돌고 진짜 신혼여행은 어디로 갈래, 라고 물었던. ㅎㅎ

올리면서 보니 너무 그립다.
특히나 하와이의 날씨가. ㅜ_ㅜ
정말 제대로 휴가 다운 휴가였던.
3/3/10 (Wed)

Arlene's Grocery - 95 Stantan St. NY

보컬 애런이 친구라 구경 갔는데 음악은 그냥 쏘쏘.. ^^;
앨콜로 부른 곡이 젤 나았던 듯.
위의 두 장은 b군이 라이카 M8로 찍었고, 아래 두 장은 내가 아이폰으로 찍은 건데 화질 차이가...ㅎㅎㅎ;;

담날이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캔디스 생일이라 사람들이 많이 왔다.
캔디스는 취미로 비누를 만들었는데 음청 반응이 좋아서 사업으로 론칭을 한다고 한다.
웹사이트 http://filthysoap.com/



BBG 꽃꽂이 중급 클래스 3회차

앨범/꽃생활 2010. 3. 8. 07:21 Posted by gardenia
3/7/10 (Sun)

이번 중급과정 클래스는 정말 마음에 안든다.
초급에서 했던 걸 세개째 다시 하고 있다. 도대체 차이가 뭔지.
꽃도 초급때 비교해 전체적으로 싱싱하지 않고 양도 많이 줄어들었다.
하여튼 다음주가 마지막 주.
마지막 클래스에 리뷰를 내는데 이번엔 좀 짜게 적어내야겠다. 

1. 센터피스 리스

지난번 했던 것과 똑같은 센터피스용 wreath.
흠. 이번엔 꽃이 더 적어서 장미잎을 엄청 활용함.
이게 혹시 초급과 중급의 차이라는 건 아니겠지. ㅡㅡ;


2. 꽃 외에 깃털, 알루미늄 철사등을 이용한 꽃꽂이 - 꽃꽂이 응용편.
 

집에서 찍었는데 색상이 이상;;


이것도 메인인 pincushion꽃을 제외하고는 레몬 나무 잎과 온통 푸른 잎사귀만. 그리고 깃털 세개와 철사 하나. ㅎㅎㅎㅎ
어쨌든 내가 붙인 작품명은 [제국의 흥망성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푸른 잎사귀들은 제국이 자라는 모습을, 
타오르는 횃불 같은 꽃과 깃털은 가장 찬란하던 시기를, 
마지막으로 곡선으로 떨어지는 철사는 지는 해를 의미한다. ㅋㅋㅋㅋ
해석이 좋다. _-;  

Girlprops @ SOHO

New York Life/around town 2010. 3. 8. 06:55 Posted by gardenia

소호의 제일 번화가에 있는 $10 미만의 싸구려 엑서서리를 파는 가게.
kinky한 악세사리나 가발, 선글라스 같은 게 엄청 많아 들어가면 구경하면서 재미나게 놀 수 있다. ㅎㅎ
zebra 무늬로도 유명하고 (같은 무늬의 가게 소유의 비틀이 늘 가게 앞에 자리잡고 있음) 위치가 하도 좋아서 한 번이라도 안 들어가본 사람이 없었을텐데 이번에 재계약을 못해서 문을 닫는다고.
20년을 해온 이 가게도 드디어 문을 닫는구낭.

보통 맨하탄의 가게들은  거의 대부분 10년 리스를 맺는지라 10년 계약기간이 끝나면 렌트비를 턱없이 올린다.
대표적인 예로 리스 못받아서 라스베가스로 옮겼지만 그 전에 구명운동까지 펼치고 난리가 났던 곳이 BCBG.
장영 온이랑도 이야기를 했지만 BCBG가 뉴욕의 Landmark가 되지 않은 게 신기하다. 
락의 살아있는 역사와도 같은 곳인데 말이다.
아, 킴스 비디오도 있구나. 디지털과 온라인의 흐름을 결국 못 따라잡고 사라진 곳.
킴스비디오는 추억이 많은데 맨하탄에서는 완전히 자취를 감춰서 안타깝다. 

각설하고, 십 년 동안 렌트비가 $5,000이었다는데 소호에서 5천이면...
그것도 지하랑 1층 다 해서.... 흐흐흐... 공짜지 -_-;
경기 좋을때는 하루에 $18,000 도 팔았다는데.
뉴저지로 가게 옮기고 온라인을 주력종목으로 할 듯. (girlprops.com)

어쨌든 이 가게가 있는 건물을 누가 18밀리언에 최근에 사서 호텔로 개조하려고 했는데 이 건물이 또 Landmark에 걸려서 건물을 허물지는 못하는듯.
girlprop과 주변의 가게들 거의 다 리스가 끝나서 조만간 싹 다 옮긴단다. 쫓겨나는 거지, 뭐.
소호도 점점, 점점 변해가는 구나.

신발 지름

일상/지름질&제품후기 2010. 3. 8. 06:37 Posted by gardenia
Zappos 25% 할인 코드를 90일 안에 써야해서 결국 질렀다.
아놔.... 나 진짜 최근에 너~무 지른듯. 이 뒷감당 어뜨케 할라궁 ㅠ.ㅠ
달에 한 아이템 씩이면 질렀다는 느낌이 안들텐데 요 한달새에 가방(...), 신발, 화장품, 옷(은 곧)을 대량 질렀더니 후덜덜이다.  ㅠ.ㅠ

어쨌든 신중히 고른 끝에 세 아이템 확정.
zappos가 리턴도 다 공짜라서 (쉬핑비 따로 안받고) 여러종류를 다 골라서 다시 리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게으른 나는 그렇게는 못하고 웬만하면 다 킵할 생각으로 종류별로 샀다.
Hunter 부츠는 흰색 빼고는 사이즈가 다 나가서 못샀다. 쩝. 
레인부츠는 나중에 오프 매장에서 따로 질러야겠다. 여름쯤에. 


1. 여름에 신을 글라디에이터 샌들. 수많은 글라디이에터 샌들 중에 어쩌다 얘가 눈에 띄어서 이걸 골랐는데 흠.... 
내가 발목이 두꺼워서 저 발목벨트(?)가 살짝 걱정임.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다. 
리턴 가능성이 많은 애.


2. 레이스 슈 다른 걸 원래 찍었는데 이 신발이 거의 대부분의 리뷰가 느~무 편하다고 해서 얘로 골랐다. 
굽 있는 걸 거의 안신어서 무조건 편해야 함.
저 덧댄 부분이 스웨이드 재질인 것과 두 종류가 있는데 그냥 이걸로 정했다.



3. 옥스퍼드.
이건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어 보고 반 사이즈 더 큰걸로 골랐다. 
검정에 흰색도 있었지만 그걸 소화할만큼 멋쟁이가 아니라 초록색 덮인걸로. ^^;
검정+검정은 너무 무난해 보이고. ㅋㅋㅋ

발 볼이 느무 넓어서 이렇게 온라인으로는 절대 안지르는데 약간 걱정이다. 
이제까지 두 번 온라인으로 질렀는데 리턴 100% (자포스에서 샌들 하나랑 토리 젤리 플랫). 
그래서 조금 불안하긴 함. 
다 잘 맞아야 할 텐데.
디스카운트 코드가 웬수지... -_-; 
정말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표현이 딱 맞다. ㅋㅋㅋㅋㅋ

하도 질러대서 지름질 카테고리하나 만들어야할듯. -_-;

+) 이 참에 안 신는 신발 정리해야겠다.
낡은 건 도네이션하고 덜 낡은 건 팔아야겠다.
가방, 옷도 다 정리 요.
첫째날 2/21/10 (Sun)

1. 정확한 명칭은 까먹었고, 뒤를 길게 일직선으로 받쳐준 후 아래에 꽃을 모아주는 스타일.
근데 꽂다보니 내 꽃은 전체적으로 키가 커졌다.
이 꽃꽂이의 포인트는 주재료인 서양난이 가리지 않고 잘 보여야 하는 것이다. 
난을 잘 보이게 꽂아서 칭찬받음.  ㅋㅋ

전체적인 색깔은 별로 마음에 안든다. 쌤이 꽃재료 구하는 기준이 뭔지 모르겠다. 싼 거 그냥 막 사나...;;;;


재료. 저 핑크색의 긴 아이가 헤더다. 예쁨.


2. 프렌치 웨딩 부케 스타일. 튜울립으로.
줄기가 매끌하지 않아서 쉽지 않았다.
이상하게 작년 11월 초급반 같이 들은 사람들은 한 명도 없었고, 다른 쌤한테 배웠는데 다들 프렌치 웨딩부케는 한 번도 안만들어봤다고 해서 담주에 또 만들기로 했다. 
나는 슬슬 지겨워지려고 함. -_-;
순식간에 만들어서 우등생 됨. 이번 클래스에서만이었지만. ㅋㅋㅋ

꽃이 벌리지 않았을때.

다음날 아침 집에서. 꽃잎을 제법 벌렸을때.



둘째날 : 2/28/10 (Sun)

3. 프렌치 웨딩 부케
그러니까 한 명도 기초클라스에서 이걸 안만들어봤다고 해서 다시 만듦.
이번에도 꽃은 엄청 많았는데 꽂고나니 확 퍼져서 애먹었다.
얘는 끝나고 오면서 머레이 힐에 사는 더그랑 카를로스네로 직행.
느무느무 예쁘고 고맙다고 인사 한 번 받고. ㅋㅋ

왜 재료를 찍어놓지 않았을까. 저 작은 분홍색 꽃이 뭔지 기억이 안 난다.


4.  싱싱하게 열심히 자란 꽃에게 미안해지는 꽃꽂이.jpg............(- _-)

얘가 무엇인고 하니 이케바나(Ikebana)라고 일본식 꽃꽂이 흉내만 낸 것이다.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기본재료부터 쉿이다. 그린에 핑크, 보라는 너무 촌스럽자나...
어쨌든 하도 황당~해서 그냥 대충 설렁설렁 찍었다. ㅋㅋㅋㅋㅋ
 

집에 오자마자 다 해체해 버렸다.. ㅎㅎ;;


재료


이케바나 꽃꽂이의 올바른 예


화장품 지름 II

일상/지름질&제품후기 2010. 3. 6. 17:20 Posted by gardenia
화장품 똑 다 떨어지고 몇 주째 로션만 바르고 다니다가 오늘 거북이 등껍질 같은 피부를 보고 놀라서 점심때 세포라 가서 질렀다. 주로 기초 위주로.
10% 할인받았는데 지르고 나니 온라인으로 주문할 걸 싶었다.
뉴욕시 택스 8.875%. 뉴저지 7%.
버뜨 차이는 대략 $4 안이라는... ㅎㅎㅎ -_-;
어쨌든 마침 회사 애가 기초 바꾸면서 추천을 많이해서 그 위주로 삼.


우선 지난번 지른 화장품 다 쓴 후기:



그 사이 지른 것들:




이제 오늘 지른 것.



Enjoy the moment

New York Life/around town 2010. 3. 4. 13:24 Posted by gardenia

@ Arlene's Grocery


모처럼 오랜만에 취했다. 아~~ 기분 좋아.
그동안 얼마나 tense하게 살았고 소원하게 살았는지 깨달았음... ㅠㅠ
몇 년 만에 사람들 (친구라 하기엔 좀 그렇구..) 만났더니 너무 반가웠다는. 
이제 진짜 좀 소셜하게 살아야겠다. 진짜루... 


Ice Hockey 관전기

New York Life/party/event 2010. 2. 15. 00:00 Posted by gardenia
회사 마치고 7시까지라 허위허위 간 NJ 데블스랑 Nashville Predators 경기였다.
진짜 가기 싫어서 징징거렸는데 경기 진짜 재밌었음!
소리 지르고 했더니 스트레스도 확 풀렸고. -_;
(이럴 걸 왜 며칠 동안 스트레스 받아했지? 나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듯;)
5대 2로 데블스가 이겼다.
다음 2주간은 올림픽 때문에 경기가 없다고 한다.
데블스에서도 5명이 올림픽 팀에 합류한다고.
올해 아이스하키 금메달 후보는 러시아라는데 경기란 게 결과를 알 수 없으니 누가 이길지는 모르고. ㅎㅎ

아래는 사진 몇 장.

뉴왁의 프루덴셜 센터. 엄청 크고 새건물이다. 최근에 레노베이션 했다는듯.
티켓은 공짜였지만 파킹이 $25. 제귈슨. 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미션때 나와서 게임한 미취학 아동들 아이스하키팀. 아이스하키 꿈나무들.
커다란 장정들이 있던 곳에 꼬꼬마들이 나오니 얼마나 귀엽던지. 관중들 반응도 좋았음. ^^

확대샷

춤추는 헐벗은 언니야들.
데블스가 빨간 유니폼이라 빨간색이 엄청 많이 보인다.
아이들 데리고 온 광팬들 엄~~~청 많음. 다들 너무 즐기고 재밌어해서 보기 좋았다.

파스타 바. 버터스쿼시와 치즈가 들어간 라비올리를 만들어줬는데 달달한 맛인데 음청 맛있었다.  
박스에서 음식 먹고 술 마시고 뒤쪽에 스툴 있는 바 아래로 좌석이 삼십개 정도 있어 아무데나 앉아서 경기를 보면 됨.

왼쪽엔 피자와 각종 음식, 커피, 티, 와인, 물, 소다 등등 음료수

파스타 바 뒤쪽의 디저트 바. 음식 사진 찍고 있으니 B군이 음식사진은 왜 찍냐고 전혀 이해를 못함.
자료로 쓸 거라고 둘러댔다. -_-;
식당에서 음식사진 열심히 찍는 한국블로거들 보면 깜짝 놀랄듯. ㅋㅋㅋ
저 카프리제 샐러드는 내가 음청 좋아하는 음식인데 나 말고 아~무도 안먹어서 끝났을때 고대로 남아 있었다.
싱싱하고 맛있었는데. 아깝드라는... ㅡ,.ㅡ

이건 아저씨들 그룹샷인데 (전혀 모르는 사람들) 하얀 와이셔츠 입은 남자가 세르게이 모시기라고 (찾아보니 Sergei Brylin) 엄청 유명한 아이스 하키 선수란다. 데블스에서도 MVP인가 세 번 탔고, 지금은 러시아 팀에서 경기하는데 미국에 놀러왔다고 한다. 계속 TV 인터뷰하고 바쁘셨음.
다들 사인 받고 해서 나도 받고 싶었지만 사실 이름도 잘 모르는데 사인 받는게 좀 뭣해서 관뒀다. ㅎㅎ
오른쪽의 빨간옷 입으신 분이 우리를 초청한 구단주되시겠다.
인도분이신데 마이크로소프트 초기 시절에 칩 같은 걸 발명해서 엄청난 부를 축적하셨다.
회사 있고, 전세계에 부동산도 엄청 많으신 분.

Valentine's day

New York Life/party/event 2010. 2. 14. 00:17 Posted by gardenia

I'm so lucky to have you in my life.
Many great times yet to come.


경기도 안 좋고, 기념일 일일이 챙기기도 귀찮아 스킵하자고 했는데 B군이 꽃이랑 초콜릿 그리고 작은 카드를 준비했다.
(신랑이알 생일이 이틀 차이라 생일은 2년째 All Point West Festival 사흘짜리 패스 사는 걸로 했고, 그 외 크리스마스와 발렌타인 데이는 내키거나 필요한 게 있으면 한 번 씩 사줬다.) 
워낙에 무덤덤한 성격이라 감동 뭐 요런 건 없었고, 60% 싫어하는데, 급하게 준비한 거지 이랬다가 삐쳤음. -_-;
난 왜 이럴까효. 말하고 나서 좀 미안했음. ㅠ.ㅠ
어쨌든 성의가 기특해서 기록으로 남깁니다.
꽃은 그냥 꽂은 것과 전혀 차이가 없지만 그래도 나름 프렌치 부케스타일로 꽃꽂이 한 거임. ㅎㅎ 

오간지

일상/연옌/아이돌질 2010. 2. 10. 09:53 Posted by gardenia


수트발 끝내주시고...
한 손 주머니에 찌른 저 여유있는 폼이며...
로설 남주는 저리가라구나.
noblesse oblige까정
증말 섹쉬한 대통령님! T^T

[Met Opera] Simon Boccanegra

공연/전시/오페라 2010. 2. 5. 12:01 Posted by gardenia
2/2/2010 8:00 pm



CAST

ConductorJames Levine
AmeliaAdrianne Pieczonka
GabrieleMarcello Giordani
SimonPlácido Domingo
FiescoJames Morris

THE PRODUCTION TEAM

Production: Giancarlo del Monaco 
Set & Costume Designer: Michael Scott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James Levine과 도밍고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같이 공연하는 날이라 솔드아웃 쇼였다.
Sirius TV에서 라이브 HD 중개도 해서 카메라와 촬영팀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무사히 표를 구한 장영온께 일단 감솨를. 땡쑤!
이런 역사에 남을 공연을 보다니 하면서 몇번이나 말했더니 언니가 귀에 딱지 앉겠다고 고만 말하라고 함. ㅡ,,ㅡ


사실 쇼 자체는 그냥저냥. 즐겁게 잘 감상했는데 아주 열광적으로 흥분할 정도로 아니공.....
시몬 보카네그라 오페라 자체가 조금 암울하고  귀를 번쩍 뜨이게 하는 클라이막스가 없고 대중적으로 유명한 음악이 없어서 나같은 초보자에게는 확- 꽂히는 그 무언가가 부족했던것 같다. 무대도 좀 단촐하고.
그래도 도밍고 님은 바리톤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레벨의 분이시구나 확 드러남. 
울림통이 보통 오페라 단원과도 다른듯. 일막 끝나고 역시 명성은 그냥 나오는게 아니구나 입 모아 칭찬했다능.
그래도 테너를 못봐서 섭섭하다요.
마리아(아멜리아) 역 배우도 잘했고 가브리엘 역 테너도 좋았다.


스토리는 장영온이 한 마디로 정리함. 
한국드라마 스타일이고만.
출생의 비밀과 음모, 사랑, 오해가 꼬이고 꼬여서.... ^^;


어쨌든 너무 잘 보고 덕분에 며칠동안 우울했던 기분이 확  날아갔다.
커튼콜을 하며 이제까지 봤던 것 중에 가장 열광적인 박수가 나왔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립박수. 늦은 시간이라 끝나면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길떠나는 사라믇ㄹ이 엄청 많은데 르빈이랑 도밍고 보느라 빠져 나가는 사람도 없드라.

거기다 나왔더니 온 세상을 하얗게 덮으며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다.
너무 좋아서 포스터 앞에서 사진 찍고 분수 앞에서도 사진 찍고 미친짓을 좀 했다.
제대로 된 카메라를 안 가져가서 제일 아쉬웠음. ㅠㅠ

커튼콜. 저질 폰카. ㅠ.ㅠ


눈내리는 자정의 프라자 호텔



프라자 호텔 앞. 차타고 가면서 휙 찍은.




이건 지난주 뉴욕타임즈 리뷰.



도밍고님이 오페라단을 두개나 운영하고 계시는지 몰랐다.

한국에서 온 선물 + 차(茶)생활

음식/tea/군것질 2010. 1. 18. 07:25 Posted by gardenia
비가 추적추적 오는 일요일. 
방콕하기 딱 좋은 날씨다.
B군이랑 미식축구 보면서 맥주 먹으면서 동시에 인터넷질하며 한가한 일요일 오후를 보내고 있다.
각설하고.

한국에서 K모님이 보내주신 소포가 도착!
목요일날 왔는데 우체국에서 컨시어지에 드랍하지 않고 찾아가라고 엽서만 남겨두고 갔다.
한국에서 오는 국제우편이 가끔씩 이렇다. 어휴, 그냥 놓고 가지.
어쨌든 금요일 b군이 픽업.
집에서 풀어본 내용물.

보내주시기로 한 머그컵이랑 책. 
머그컵도 두 개나 오고, 책도 세권이나! 
완전 감사하다능! +_+


오옷. 기대하지 않았던 부록 선물.
무이암차 노총수선(왼쪽)이랑 세작 흑차(오른쪽)! 이런 귀한 거슬! 흑흑.
노총수선은 시음회를 하였답니다. 완전 좋았음.


그리고 이 아래가 진짜 하일라이트.
봉투 한구석에 뭐가 끼어있어서 꺼내보았더니.
크하하하하. 2pm스티커다. 스티커다, 스티커!!!
아아. 너무 좋아요. 너무너무 행복해요.
요즘 6pm때문에 수그러들었던 팬심이 마구마구 자라나요.
b군이 내가 하두 좋아하니까 뭐냐고 묻길래 보이밴드 스티커라고 했더니 막 뺐으려고 했다. -_-;
액면가, 나이, 몸매 뭘로도 다 밀리는 그대는 그냥 맥주나 가지고 오시오...



그래서 어젯밤에 노총수선 시음회를 했다.
모처럼 찬장구석에 들어가 있던 자사오도 꺼내고, 예열도 하고 나름 신경써도 다도를 즐겼음. ^^

식히는 그릇이 없어서 버터플라이 시리즈의 밀크컵이 찬조출연하셨다. 

차 전문가가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맛있었다.
아주 부드럽고 깊은 맛이 우러나왔다.
네 주전자 정도 우려먹었음. 아주 맘에 들었음.
자사오는 재작년에 중국갔을때 구입한 건데 저 뚜껑의 고기
코(입?)를 막으면 물이 안나와야하는데 줄줄 흘러내린다.
똑같은 걸 산 S양네꺼는 안그랬던 것 같은데 내꺼는 불량인듯.



플러스. 이건 지난번에 roy & 주리와 따로 로얄 알버트로 차마셨을 때.
roy와. 단감이랑 배와 함께.

이건 주리와. 녹차 비스카티와 함께.
세트 티팟이 없어서 버터플라이 티팟이 찬조출연.
버터플라이 님들은 찬조출연하느라 바쁘다. ㅎㅎ
마신 차는 그냥 Twining의 쟈스민 바닐라 그린티다. ^^;;


**여기서 질문: 
K님이 둘 다 발효된 차라고 하셨음. 녹차는 발효를 안시키는 걸로 알고 있는데 발효된 차와 발효하지 않은 차의 차이가 있나? 중국차는 발효하고 한국차는 발효시키지 않음? 아님 내가 잘못아는건감? ^^;
검색 좀 하다가 못찾아서 그만두었다는.
아시는 분 답 주시면 감솨를. ^^  






둘 다 훈훈하다, 훈훈해!
눈화의 눈을 마구마구 즐겁게 해주는구나.
우울할때마다 기분전환으로 봐야겠다.

아들 낳으면 쿤이 같은 아들을 낳고 싶다는 자그마한 바램이랄까. ㅋㅋㅋ
딸이면 전지현. 여전히 내겐 가장 아름다운 그녀. ㅎㅎ




[Met Opera] Turandot

공연/전시/오페라 2010. 1. 17. 11:30 Posted by gardenia
1/13/10 Wed.


CAST

ConductorAndris Nelsons
TurandotMaria Guleghina
LiùMaija Kovalevska
CalafSalvatore Licitra
TimurHao Jiang Tian

THE PRODUCTION TEAM

Production: Franco Zeffirelli 
Set Designer: Franco Zeffirelli 
Costume Designers: Dada Saligeri, Anna Anni 
Lighting Designer: Gil Wechsler 
Choreographer: Chiang Ching


무대가 그야말로 환상적인 투란도트.
포스팅을 하자니 그날의 전율이 또다시 떠오르는구나. T^T

2년전에 장영언니랑 보고 작년에는 하지 않아서 이번에 꼬옥 같이보자고 언약을 했는데 도움이 안되는 언니의 시스터가 마음을 바꾸는 바람에 장영온은 못 오고 케이프 코드에서 오신 아주머님이랑 같이 봤다.
케이프 코드에서 오페라 클라스까지 들으시는 오페라 팬이라 너무 즐거워하셨음.
거기다 멧 오페라는 처음인데다 너무 스케일이 큰 걸 봤으니. ㅎㅎ
밤에 흥분으로 잠이 안 왔다고. 같이 간 보람이 있었다.
2월에 오시면 또 같이 오페라 보러 가기로 했다.

재작년에는 홍혜경이 루이역으로 나왔는데 이번 소프라노도 잘하긴 했지만 홍혜경 만큼은 못했다. 그분이 정말 실력이 좋으신듯. 칼리프 왕자도 2년전 분이 더 잘했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대신 투란도트 역의 Maria씨가 잘했는데 꽤 유명한 배우인듯. (외모는 정말.. ㅠ.ㅠ)

2막에서 핑,팡,퐁이 노래를 부르고 궁전이 드러났을때는 감격한 사람들이 또 박수를 쳤다.
무대 보면서 박수치는 건 진짜 투란도트가 유일할듯. 아놔. ㅋㅋㅋ

링컨 센터 Met Opera에서 오페라를 하나만 볼 수 있다면 100% 투란도트를 추천하겠다.
기회 되시는 분은 꼬옥 보시길.

rush ticket를 사려고 줄 서 있으면 여러가지 정보를 많이 얻는데 이번에 Carmen도 새 프로덕션이라 엄청 좋다고 한다. 꼭 봐야지. 그리고 내 앞에서 나처럼 회사를 휴가 내고 줄 서 있던 한국 여자를 만나 같이 저녁도 먹고 전화번호도 교환했다. 터널 설계를 하는 엔지니어라고 하는데 완전 싹싹해서 집에 갈때 픽업 온 B군이랑 집까지 태워줬다. (같은 동네이기도 했음)
역시 사람은 성격 좋고 싹싹해야 떡고물이라도 하나 더 떨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ㅎㅎ
알지만 실천이 안되는 건 성격 탓. -_-;

25일에는 베르디의 Simon Boccanegra를 보러 가기로 했는데 도밍고 아저씨가 출연하기 때문이다. 다만 테너가 아니라 사상 최초의 바리톤을 하신다고. 테너가 좋은디.. ㅠㅠ
매일매일 맛난 거 먹고 오페라랑 재미난 것만 보고 살면 얼마나 조으까나;; 





 
파바로티 버전의 Nessun Dorma.
파바로티님 공연을 직접 듣고 본 사람은 얼마나 행운일지. 부럽다. ㅠㅠ
유명해서가 아니라 목소리의 성량 자체가 다르신 듯.
1/14/10 Thurs.



1900 Broadway [btw 63rd & 64th]              
New York, NY 10023-7004
(212) 595-5330
 

   


Cape Cod에서 뉴욕으로 다니러 오신 신랑친구네 부모님이 식사를 사주신 링컨센터 앞의 cafe fiorello.              
(어머님이 한국분이시라 어머님이랑 개인적으로 연락도 하고 친하다)

링컨센터 앞에 있는 고급 이탈리언 레스토랑. 링컨센터에서 주로 8시에 쇼가 있어서 공연 보러 오는 사람들이 여기서 식사하고 쇼 보러 떠나서 8시가 지나면 가게가 빈다고.  

하지만 우리가 갔을때는 사람들이 꽉꽉 차 있었다. 
우리는 제일 안쪽 구석 자리에 앉았는데 좌석에는 몇명의 셀러브러티가 도네이션을 했는지 이 사람들 지정 예약 좌석이라는 조그만 명패들이 벽에 붙어 있었다. 

시킨 음식은 이 집의 명물인 ANTIPASTI COMBINATION PLATE 중 베지터블 3종세트로

EGGPLANT PARMIGIANA, BEET & ORANGE SALAD, GRILLED ASPARAGUS SPEARS 를 골랐다. 셋 다 맛있었는데 특히 파마잔 가지요리가 맛있었음. 아프파라거스가 제일 쏘쏘. 그냥 먹을 수 있는 흔한 맛.


B군과 빌 아저씨는 이집에서 유명하다는 밋볼이 든 Lasagna를 시켰는데 독특하게 여러겹이 아니라 얇은 피자 스타일로 구워져 나왔다. 사이즈가 깜짝 놀랄만큼 컸다;;


어머님 쪽은 조갯살이 든 SPAGHETTI를 시키고 나는 오늘의 스페셜 요리였던 해물 리조또를 시켜서 나눠먹었는데 리조또가 크림 소스가 아니라 마리아나 소스라서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다. 

웬만한 사람은 오면 그냥 전채요리 시키고 하나 시켜서 나눠먹으면 될 듯. 양이 너무 많다.

음식은 전부 맛있었음. 다시 또 오고 싶을 듯.


와인 네 잔, 스파클링 워터까지 해서 $200 좀 넘게 나온 듯. 플러스 팁.





훔쳐온 이미지. ^^;
입구로 들어서면 바에 이런 안티파스타 바가 있다. 먹음직스럽게 눈길과 입맛을 끔.



이것도 훔쳐온 이미지^^ 

선명한 입구사진. 

입구에 반짝이는게 아직도 걸려 있는게

최근에 찍은 사진인듯.

                                                      



Dean and Deluca - Licorice

음식/tea/군것질 2010. 1. 17. 09:03 Posted by gardenia
군것질거리중 유일하게 찾아서 사 먹는 리코리스.
그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Dean and Deluca의 코인 리코리스이다.
딱딱하고 약간 짭쫄함.
처음 먹으면 그야말로 고무 씹는 듯 오묘한 맛인데 자꾸 먹으면 어느새 중독이 된다. 흙.
하와이에서 H양이 먹고는 배가 아프다면서 언니가 독을 먹였다고(-_-;) 하면서 찾아보다가 
얘가 '감초'라는 걸 알아냈다.
그전까지는 몰랐음.  ㅋㅋ
소화도 잘 되고, 많이 먹어도 나쁠 건 없겠군.





한국에서 주문한 CD는 roy주고 
내가 내 아이폰에 다운받아서 요즘 제일 많이 듣고 있는 노래. 
아우~ 귀여워. 소리가 절로 나온다. ㅎㅎ 


약 2년전까지만해도 누군가가 CD로 구워준 10년전의 쎄쓰(-_-;)랑 핑클 노래 듣고, 
작년에 덜햄의 roy집에 놀러 가서 들은 검정치마라는 그룹의 노래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는데, 
나 이제는 웬만한 아이돌들은 이름도 다 알고 족보도 다 꿰고, 
(소녀시대, 슈퍼쥬니어 가능!) 
새로 나온 노래도 일주일 안에는 다 한 번 씩 듣게 되고, 
인디 밴드도 웬만한 밴드는 다 알게 되었다.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ㅁ^ 


나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게 해 준 
최초 최신곡 백 곡 투척으로 최신 가요의 세계를 알려준 콩군, 
인디밴드의 세계를 활짝 열게 해준 roy, 

특히나 2009년을 행복하게 해주었던 
깊고도 넓은 한국과 온 세상의 음악 세상을 이끌어준 희열옹, 
매일 지루한 오후를 즐겁게 해주었던 컬투쇼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OMA - 1/8/10

공연/전시/박물관/갤러리 2010. 1. 10. 17:41 Posted by gardenia


팀버튼 보려고 갔는데 이런 제길슨, 오늘 볼 티켓은 다 팔렸단다.
티켓을 따로 파는지, 아님 숫자 제한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완전 황당.
보러 왔다가 못 들어간 사람들이 입구와 기프트 샵 코너에서 바글바글거렸다.
다른 전시들 설렁설렁 훑어보고 저녁 먹으로 바로 DAWAT으로 향했다. 
혹시 팀버튼 전 보실분은 티켓 확인 먼저하고 가시길.


특별전으로 모네의 water lily를 하고 있었다. 
입구의 모네님 작업실에서의 사진.

roy의 정신세계

Klee의 고양이와 새
요즘 고양이를 여기저기 봤더니 눈에 더 들어오더라


'의자에 앉다' 때문에 2층의 디자인 코너에 오랜만에 들렀다.
책에 나왔던 womb chair도 보였다.

반가워

다른 체어들. 담에 찬찬히 보겠음.


아래는 알바생인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계단에서
계속 서 있는 자세로 포즈를 취하고 있던 남자와 여자.
각각 2층과 3층에서.



니들 머하니


Holiday in New York

New York Life/around town 2010. 1. 5. 13:38 Posted by gardenia

뉴이어 이브의 이브날.
트레이시와 쇼를 보고 나와 55가에서부터 32가까지를 걸었다.
5th Ave의 쇼윈도를 걸어가며 구경하고,
락커펠러 센터 앞에 들러 트리랑 아이스 스케이팅 하는 사람들 구경하고,
서쪽으로 꺾어 타임스퀘어에 들렀다가, 
(이때 방향치인 나는 동쪽으로 먼저 꺾었다 다시 방향 전환 ㅠㅠ)
브로드웨이를 따라 32가까지 걸어 내려왔다.
열두시가 가까운 시간이었는데 연휴 전후인지라 거리는 관광객들로 복작거렸다.
한시간 반을 걸었더니 그새 다리가 저리고 노곤노곤.






토토로

앨범/각종 2010. 1. 5. 13:10 Posted by gardenia



내가 가면 내 무릎을 지 침대로 착각하는 넘. (실은 뇬;;)
하는 짓이 이뻐서 심각한 괭이 알러지가 있는데도 부비고 빨고 델꾸 논다.

칩을 박아 놓은 인조고양이 같으니라고.
일본으로 떠나려고 등에 마이크로 칩을 박아넣고, 
예방접종을 두번째 맞히는 중이다.
이 과정만 6개월 이상이 걸린다.
일본으로 가는 모든 짐승은 거쳐야 한다고.

언제 갈 지 아직 기약은 없지만.
최소 3,4개월은 더 걸리겠지만 떠난다 생각하니 벌써부터 섭섭. ㅠ.ㅠ
떠나는 쥔장도, 토토로도.

일본 가서 잘 살아.
마따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