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 2/21/10 (Sun)

1. 정확한 명칭은 까먹었고, 뒤를 길게 일직선으로 받쳐준 후 아래에 꽃을 모아주는 스타일.
근데 꽂다보니 내 꽃은 전체적으로 키가 커졌다.
이 꽃꽂이의 포인트는 주재료인 서양난이 가리지 않고 잘 보여야 하는 것이다. 
난을 잘 보이게 꽂아서 칭찬받음.  ㅋㅋ

전체적인 색깔은 별로 마음에 안든다. 쌤이 꽃재료 구하는 기준이 뭔지 모르겠다. 싼 거 그냥 막 사나...;;;;


재료. 저 핑크색의 긴 아이가 헤더다. 예쁨.


2. 프렌치 웨딩 부케 스타일. 튜울립으로.
줄기가 매끌하지 않아서 쉽지 않았다.
이상하게 작년 11월 초급반 같이 들은 사람들은 한 명도 없었고, 다른 쌤한테 배웠는데 다들 프렌치 웨딩부케는 한 번도 안만들어봤다고 해서 담주에 또 만들기로 했다. 
나는 슬슬 지겨워지려고 함. -_-;
순식간에 만들어서 우등생 됨. 이번 클래스에서만이었지만. ㅋㅋㅋ

꽃이 벌리지 않았을때.

다음날 아침 집에서. 꽃잎을 제법 벌렸을때.



둘째날 : 2/28/10 (Sun)

3. 프렌치 웨딩 부케
그러니까 한 명도 기초클라스에서 이걸 안만들어봤다고 해서 다시 만듦.
이번에도 꽃은 엄청 많았는데 꽂고나니 확 퍼져서 애먹었다.
얘는 끝나고 오면서 머레이 힐에 사는 더그랑 카를로스네로 직행.
느무느무 예쁘고 고맙다고 인사 한 번 받고. ㅋㅋ

왜 재료를 찍어놓지 않았을까. 저 작은 분홍색 꽃이 뭔지 기억이 안 난다.


4.  싱싱하게 열심히 자란 꽃에게 미안해지는 꽃꽂이.jpg............(- _-)

얘가 무엇인고 하니 이케바나(Ikebana)라고 일본식 꽃꽂이 흉내만 낸 것이다.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기본재료부터 쉿이다. 그린에 핑크, 보라는 너무 촌스럽자나...
어쨌든 하도 황당~해서 그냥 대충 설렁설렁 찍었다. ㅋㅋㅋㅋㅋ
 

집에 오자마자 다 해체해 버렸다.. ㅎㅎ;;


재료


이케바나 꽃꽂이의 올바른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