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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03 ing...
  2. 2013.05.03 4월 말 어느 점심시간, 브라이언트 파크 6
  3. 2013.04.28 어느 토요일 - 집들이 외 4
  4. 2013.04.25 내강소 (내 강아지를 소개합니다) 6
  5. 2013.04.24 300일 + 호박목걸이 5
  6. 2013.04.23 D+299 홀로서기 시작 5
  7. 2013.04.22 어느 썬데이 2
  8. 2013.04.21 4/20/13 - 근황 6
  9. 2013.03.11 지용이 비디오 몇 개 4
  10. 2013.03.06 지용 광고 시리즈 10
  11. 2013.02.27 2/25/13- 원숭이 친구가 생겼어요. 4
  12. 2013.01.08 근황 - 1/7/2013 4
  13. 2012.12.01 웃음보가 빵터진 지용 5
  14. 2012.11.27 추수감사절 컵케잌 3
  15. 2012.11.26 생존신고 4
  16. 2012.11.26 모처럼 삼식이 2
  17. 2012.10.29 이사 업뎃 + 허리케인 경보 9
  18. 2012.10.23 지용이 백일 6
  19. 2012.10.23 근황 - 이사 및. 2
  20. 2012.10.06 아기모델 지용 10
  21. 2012.10.06 백일입니다! 4
  22. 2012.09.26 지용이 영상 몇 개 4
  23. 2012.09.25 출근첫날 6
  24. 2012.09.18 Day 75 ~ 82 2
  25. 2012.09.18 첫 플레이데잇 - 9/14/12(금) 6
  26. 2012.09.18 변화 6
  27. 2012.09.18 근황 - 일상 2
  28. 2012.09.12 화이팅! 12
  29. 2012.08.30 ㅠ.ㅠ 3
  30. 2012.08.27 근황 - 8/27/12 3

ing...

일상/Journal 2013. 5. 3. 12:22 Posted by gardenia

현재 진행중인것들?


1. 재융자 신청 중 - 

작년 출산후 한국다녀오고 하는 통에 모게지 늦게 낸 게 있어 크레딧 훅 감. ㅠㅠ 

크레딧 교정신청하고 재융자 진행 중. (교정은 안되었지만 디스퓨트한 흔적만 있어도 괜찮다구..ㅠㅠ)

소식이 올 때가 되지 않았나?


2. 엄마, 큰언니 이사-

5/11날 동시에 같은 단지로 이사함.


3. 한국 적금 7/29일날 끝 --- 3년 동안 묵혀놓으니 끝이 나긴 나는구나. ^ㅁ^


4. 발레 티켓 사기.

19-29 디스카운트 티켓 사기로 함. 

현재 확정: 

오네긴 - 5/16(목) J. Kent R. Bolle S. Lane D. Simkin

돈키호테 - 5/29 (수) G. Murphy D. Matvienko

그 외 해적, 로미오와 줄리엣, 실비아 한 공연씩 보려고 생각중.



요즘 나의 유일한 낙은 점심시간. 그전에도 그랬지만 집과 회사면 왔다갔다 다람쥐 챗바퀴돌듯하는 요즘은 특히나 더. ㅠㅠ

따뜻한 계절이 다가오면 가장 인기 좋은 점심스팟 브라이언트 파크.

회사에서 다섯블락. 걸어서 오분 정도 거리라 점심픽업해서 자리 잡아 먹고 다시 돌아오면 딱 한시간 걸린다. (대부분 한시간을 훌쩍 넘기지만)

40가 남쪽으로 Lt Burger며 le pain quotidien, 그리고 곧 들어올 Lady M까지 먹거리도 그득.

점점 더 기대되는 점심시간이다. 


잔디에 못들어가게 막아놔서 잔디 주위로 바글바글. 여름이면 영화상영도 하는 잔디밭. 곧 개방되겠지?

자리쟁탈전도 치열. 


돌아다니다 보면 회사 애들 한두팀은 늘 만남.

햇볕쬘 공원이라도 있는것에 감사.

어느 토요일 - 집들이 외

AJ/지용이 일상 2013. 4. 28. 20:53 Posted by gardenia

아침에 일어나서 아가랑 한 판 놀아주고, 

아가 똥치우고 밥 먹이고, 

내 커피 끓여서 한 잔 마시고, 

아가랑 강아지랑 데리고 느긋하게 산책, 

베이글 가게 들러서 건포도 베이글에 파를 넣은 크림치즈와 커피를 사고,

다시 동네 한바퀴 돌며 아가 재우고 집에 오니 

.......여덟시................ 아놔..............(-_-)


지용이 5시 반에 일어나서 놀아재껴 주시는 바람에 진짜 이른 아침을 맞은 주말. ㅠ

오늘의 이벤트는 인우드로 이사간 카이네 집들이 겸 아가들 플레이데잇.

인우드는 맨하탄 할렘 지나서 브롱스 넘어가기 바로 직전 동네. 204가.

클로이스터가 근처에 있고, 포트 타이런이라는 큰 공원도 있고, 맨하탄은 떠나기 싫고 애기 때문에 집은 넓은 데로 가야겠지만 렌트비를 더 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미드타운에서 많이들 이사가는 바글바글 복작한 동네.

B군이 일을 하러 아침 일찍 나간 바람에 나는 퍼블릭 트랜스포테이션으로 아가랑 둘이 무사히 가는게 오늘의 미션. (며칠전부터 긴장했다.ㅠ)

우선 지용이 자는 새 샤워를 샥 하고, 기저귀 가방에 기저귀, 여분옷, 우유, 이유식 등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아가 대충 세수만 씻겨서 로션 바르고 버기카에 태워서 옆집 재스퍼네에 삼식이 맡기로 감.

이집은 발렌티나 아기적 옷을 꺼내놓고 야드세일중.

그리고 50센트에 레모네이드 판매.

여아 드레스 하나 가방 하나 삼불에 사고, 50센트 주고 레모네이드 한 잔 사먹고 지용이와 먼길 떠날 준비.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면서도 포기할까 고민 많이 함. 혼자 아기데리고 맨하탄 가는게 첨이라 무지 걱정했음)

찰리! 재스퍼랑 잘 놀아~~

엄마랑 처음으로 버스 탄 기념샷. ^^ (사실 아빠랑은 엄청 많이 탔음. ㅋ)

내 얼굴은 잊어주시오. ㅋㅋㅋㅋㅋㅋㅋ


다행스럽게도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쉬운 이동.

저지시티-맨하탄 42가 버스터미널 커뮤니티 버스 20분 (주말이라 빨랐다)

42가에서 168가까지 A트레인 익스프레스.

A트레인이 168가 이후로 운행을 안하는 바람에 168가에서 204가까지 셔틀 버스.

총 이동시간 1시간 반 정도.

아기 아기띠에 매고, 접는 유모차 들고, 무거운 기저귀 가방 하나였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 ㅋㅋ

새벽에 일어나는 바람에 졸리는 게 더 문제였음. ㅠㅠ

너무 지쳐고 졸려서 아가들 놀이사진은 거의 전무. ㅠㅠ

타이틀이 집들이 와인파티라 와인과 먹음직스런 안주가 잔뜩 나왔으나 나는 맥주 반병에 안주만 엄청 아작내고 와인은 마셔보지도 않음.

미식가 집이라 윌리엄스버그의 유명한 가게에 가서 공수해온 살라미에 키바사에, 토마토 샐럿도 일품이었고, 음식이 정말 맛있었다. 

돌아오는 길엔 에지워터까지 차 얻어타고, 지용부가 거기로 픽업하러 옴. 

집에 오니 열시반이 넘었나? 긴~~~~~하루였다. 이상.

내강소 (내 강아지를 소개합니다)

일상/삼식이 2013. 4. 25. 05:11 Posted by gardenia



찰리 (aka 삼식이)
종 - 킹 촬스 카발리에 (원산지-영국)
나이 - 한살 10개월 (2011년 6월 14일생)
몸무게 – 약 21파운드
특기 - 음식구걸시 초집중
성향 - 안티소셜, 사람과 어울리는 걸 더 좋아함
주변관계
-BFF - 재스퍼 (12살, 핏불)
-여자친구 - 에미 (1살, 종은 모르고 덩치가 조금 더 큰 털이 짧은 회색견)
좋아하는 음식 - 각종 저키, 치즈, 갈매기똥 및 각종 똥, 대부분의 음식
싫어하는 음식 - 야채, 과일
좋아하는 것 - 바닷가 뛰어다니기, 다람쥐 체이싱
싫어하는 것 - 집에 혼자 있기
좋아하는 사람 - 아빠>크리스(옆집 아저씨)>엄마>>>>>>>>>>>>>>지용이


300일 + 호박목걸이

AJ/육아 2013. 4. 24. 10:52 Posted by gardenia



블로그를 안했으면 몰랐을텐데 들락날락하다보니 300일이 된 것을 발견.

그래서 300일 기념 포스팅. 특별한 것은 없다만... ^^;

7시쯤 집에 와서 한시간 빡세게 같이 놀아주고, 그리고 시리얼 먹이고 우유 멕이고 재움.


자기 전에 책을 대여섯권 읽어주는데 그 중 가장 좋아하는 병아리 책을 다 읽어주고나서 가지고 논다. (뜯으려고-_-)

오늘은 응가하는 부분이 돌돌 돌아가는데 그거 돌리려고 손가락으로 꼬물꼬물 중.

다른 페이지는 다 팝업이고 이 페이지만 손가락으로 돌린다. 한창 열심히 돌리시더니...

갑자기 졸려서 정신없어진 아가. ㅎㅎ

침대에 눕혀서 우유 먹이자 바로 곯아떨어져 한 잠 듦.


그리고 앰버목걸이 도착!!!

흑룡방 엄마중 한명이 리투아니아인가에서 직접 주문해 공구한 발틱해산 호박목걸이가 도착.

아기 정서에도 좋고, 면역력도 생기고 이것저것 막 좋다고 해서 내 목걸이, 지용부 팔찌, 그리고 아가목걸이까지 삼세트로 주문했다. 세종 다해서 $37. 파는 한국 사이트와 비교해보니 엄청 싸다. (한국사이트에서 아가 목걸이만 5만원대)

8개월 이상 하고 있어야 효과가 난다고...

꽤 긴 목걸이인데 지용이가 하니 왜케 짧아졌지? -_-a

짙은 색이 힐링에 더 효과가 있다고...

그런데 목에 낑겨서 잘 안 보인다. ㅋㅋㅋㅋㅋ

밤사진이 너무 화질이 안 좋군. 낮에 찍어서 추가하겠음.



덧) 앰버목걸이한 미란이 아들 플린군.





D+299 홀로서기 시작

AJ/지용이 일상 2013. 4. 23. 11:41 Posted by gardenia

열 달을 며칠 남기고 오늘 처음으로 혼자 일어섰단다. ^^

보행기로 걷기 시작한 지는 며칠째. ^^

엄마가 항상 돈이 급하지 사람이 급하냐더니, 가만히 둬도 아가는 무럭무럭 잘 크는구나.



어느 썬데이

AJ/지용이 일상 2013. 4. 22. 11:45 Posted by gardenia

밭갈러 가는 것도 아니면서 새벽 여섯시부터 부지런떨며 일어나는 지용군.

주말도 변함없이 일찍 일어나 맘껏 노시다 9시도 전에 다시 낮잠. (아침잠?)

그 사이 집청소하고, 빨래 돌리고, (다 남편이) 외출 준비를 했다.


뱅글뱅글 돌다가 겨우 소호 끄트머리에 차 대고 향한 곳은 소호의 US샬린템플.


첫 소호나들이.


햇살이 쬥한데도 쌀쌀한 이상한 날씨였다.

외출하면 신나서 업되는데 아침잠을 충분히 못자서 아직 컨디션이 돌아오지 않으신 그분 표정.


US 샬린템플에 도착했습니다.

용그림 앞에 선 리틀 드래곤. 지용. ^^

아미토푸 시푸

아빠 무술테스트하러 온 것 보러온 형아와.



샬린템플갔다가 워싱턴 스퀘어 파크로 이동.

햇살 따뜻한 파크에서 열심히 주무시는 그분.

일어나서 아빠랑 공원 인증샷.

정신차리고 토들러 놀이터로.

만 2,3세 밑의 토들러 아가들이 노는 놀이터가 따로 있더라. 납작납작 조금조금한게 귀여운 놀이터. 걷기 시작하면 또 이용해줘야지. ^^


어느 식당 앞에 우프우프 바를 차려놓았다.

얼음을 잔뜩 띄운 차가운 얼음물로 목 축이는 삼식이.

오후엔 다시 뉴저지로 건너왔지요.

복작복작한 맨하탄과 달리 한가한 리버티 스테이트 파크.

넙적 든든한 뒷모습.

쌍둥이 빌딩 자리에 열심히 올라가고 있는 ONE WORLD TRADE CENTER 빌딩.

벌써부터 바퀴에 올인하는 남자아가. -_-



밥+줄리+시에라네 가족만나 같이 놀고 베트남 저녁 먹고, 우리집까지 들렀다 헤어졌다.

 뉴욕 뉴저지 공원 두 군데나 뛴 일요일. 

아, 피곤하다.... ㅠㅠㅠ


4/20/13 - 근황

일상/Journal 2013. 4. 21. 11:57 Posted by gardenia

요즘 정신세계가 너무 건조하여 육아일기던, 근황이던, 잡담이던, 감상기던, 무엇이던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 이상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블로그 다시 시작.


그동안 대충 이런저런 근황을 풀자면...

1. 건강에 적신호

평생 빈혈빼고 한 번도 검사에서 걸린 적이 없었는데 대략 두달쯤 전 피검사를 해서 갑상선저하증 진단을 받았다. ㅠㅠ

수치가 0-4가 정상이고 10이상이면 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56인가 나와서 매일 호르몬 약 먹고 있음.

거기다 비타민 D수치도 낮아 처방받은 비타민 D도 일주일에 한알씩 복용.

이 두 개 복합작용으로 그동안 피곤하지 않았냐고 쌤이 묻는데 워낙에 피곤을 많이 느끼는 스탈이라 특별히 다른 것도 모르겠다.

다만 얼굴에 주름이 늘고, 목이 표시가 날 정도로 조금 붓고, 눈가가 징-하고, 빈혈기가 좀 있을 따름. 

(그래서 빈혈이라 생각하고 피검사 받으러 간 거였다.)

약 먹고 빈혈증상은 현저히 사라짐. 그런데 한 달 쯤 지나니 게을러진다. 요 며칠은 약통이 어디있는지 못 찾아서 며칠째 거름. ㅠ

내일은 꼭 찾아서 먹어야지.


내과 쌤이 위검사며 각종 검사하라고 잔뜩 체크해주시고 산부인과 쌤도 유방암 검사 받으라고 랩 전화번호랑 줬는데 계속 썩히고 있다. 이젠 책임질 자식도 생겼고, 건강에 좀 더 신경써야할텐데...


2. 가계에 적신호

결혼한 후 항상 돈 없다고 징징거렸는데 그 동안은 참 편하게 살았구나 싶을 정도로 요즘 가계가 안 좋다.

나야 월급쟁이니 받는게 똑같지만 프리랜서 남편이 아주 슬로우. ㅠㅠ

어차피 애기가 있어서 쉽게 여행가기도 힘든 상황이기도 하지만 예전처럼 맘만 먹음 훌쩍 떠날 정도의 재정능력이 안 됨. (그래서 그땐 여유있게 살았던거구나 새삼 느끼고 있음. ㅠ) 

그런데 돈과 스트레스 수치는 엄청난 상관관계가 있다고 인정하지만 또 한편으론 대부분 맘이 느긋해서 나 자신에게 놀란다. 

어려울때가 있음 또 올라갈 때가 있겠지 하는 맘인가. (스트레스 지수 올라가는 건 주로 각종 빌을 내야하는 월말에)

그리고 하도 어처구니없는 비극적인 일들이 많이 터져서 가족들 건강하고 따뜻하게 누울자리가 있고 먹을거리 걱정 없는 정도에서도 행복해야할 세상에서 살고 있지 않나 싶다.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하는 세상이라니... ㅠㅠ


3. 자식은 청신호 ^^

죵이도 태어난지 이제 300일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 정말 감사하게도 감기 한 번 걸린적 없고, 잘 먹고, 잘 놀고, 잘 웃는 참으로 행복한 아기로 자라고 있다.

죵이를 키우면서 울지 않는 아기도 있구나, 라는걸 처음 알았다. 

태어나서 이제까지 아무 이유없이 그냥 무턱대고 운 적이 거의 없는 듯. 티딩하며 자다 깨고 힘들게 한 게 그동안 가장 힘들게 한 것 정도인듯? 그래서 부딪치거나 넘어져서 앙앙거리며 울거나 자다 깨서 컨디션 안 좋아 깽깽거리며 우는 소리 들으면 왠지 기분이 좋아져서 꼭 안아준다. 이럴땐 엄마가 필요한 것 같아서. ^^

크립에서 혼자 잘 자주면 더 바랄나위가 없겠지만 반 정도는 하고 있어서 (크립에서 자다가 밤중에 한 번 깨면 침대로 옮겨와 같이 잠) 나름 불만 없음.

아직도 가끔씩은 내가 엄마맞나 믿기지 않을때가 있다. 2번에서 말했던 대로, 돈이 없어서 스트레스 팍팍 돋다가도 자식 건강한 것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이 되곤 한다. 


4. 문화생활 완전 적신호

올해 들어서 책도 거의 안 읽고, 영화 한 편, 공연 한 번 보러간 적이 없다. ㅠㅠ

음악은 회사에서 듣는 라디오와 아기 재울때 트는 클래식 음악이 다고, 8시 30분쯤 아기 재우고 나면 그제야 저녁 먹고, 그러고 나서는 별거 하는 것 없이 시간이 후딱 지남.

뭐랄까, 내 정신이 메마른 사막 같은 느낌이다. ㅠㅠ


이제 정말로 출퇴근시간 활용해 책 열심히 읽고,

아기 재우고 난 저녁 시간 유용하게 활용하고, (영화, 다큐 등등 보기, 글쓰기)

한 달에 한번은 문화생활하리라 다짐해 본다.

(담달부터 하는 ABT공연은 무조건 일주일에 한공연씩 볼테닷!) 

지용이 비디오 몇 개

AJ/지용이 사진/영상 2013. 3. 11. 12:22 Posted by gardenia

**3/10/13 오늘 (+256 / 8개월 반) 

계란 가지고 노는 지용이 ^^


 


**사흘 전.

복도에서 보행기 타는 지용이  


**대략 7개월 때. 

삼식이랑 노는(?) 지용이. 지용이만 근처에 오면 기겁을 하고 도망가는데 모처럼 참고 가만히 있는 삼식이. ㅎㅎ



지용 광고 시리즈

AJ/지용이 사진/영상 2013. 3. 6. 12:50 Posted by gardenia










실제 광고가 아니라 지용부가 앱으로 조작한(?) 이미지 ㅎㅎ
사람들이 다들 진짜라고 착각 ㅡㅡ;
다음에 진짜 빌보드 광고 찍음 꼭 알려주겠음둥.

**촬영했던 ToysRus광고는 우리는 아직 보지도 못했다. 지면에 실렸는지 어디에 실렸는지 전혀 모르겠음 ㅠㅠ
에이전시는 어디에 실리는지까지는 모르는지라...


지용이 첫 체크 기념샷. $80짜리 체크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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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13- 원숭이 친구가 생겼어요.

AJ/지용이 일상 2013. 2. 27. 11:11 Posted by gardenia
8개월 이틀 전.
이도 네 개 나고 기려고 온몸을 들썩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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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 1/7/2013

카테고리 없음 2013. 1. 8. 00:15 Posted by gardenia



1. 점점 더 블로그를 멀리하게 되는게 회사에서는 내 파티션 없는 뻥 트인 오피스로 이사를 해서 인터넷을 거의 자제하고,
집에서는 내 놋북은 주로 조카에게, 아이패드는 엄마에게 가 있어서 작은 아이폰으로는 포스팅이 너무 힘들다.

2. 실질적 근황
연말을 조용하게 보내고 슬쩍 새해를 맞았다.
크리스마스때마다 시댁에 갔었는데 (그러고보니 작년에도 B군이랑 삼식이는 보내고 나는 안갔구나. 임신 때문에) 올해는 가족들이 와 있어서 스킵.
대신 그 주 말에 아가, 강아지 데리고 다녀왔다.
뉴이어이브에도 파티 초대 몇군데 받았는데 아프다는 핑계로 방콕. B군은 아파트 1층의 소물리에 아저씨의 파티에 다녀왔다. 맛난 거 많이 먹었다고 자랑을. 
여름에 많이 쉬고 샌디 때문에 많이 쉬어서 이번에는 계속 출근. 나오고 보니 다른 인간들도 샌디때문에 빠졌잖아! 싶은 건…. -_-
어쨌든 나는 입원하면서 또 쉬었으니…. 쉬는데 집착하지 말자.

지용이는 할머니, 사촌누나의 사랑을 받으며 아주 쑥쑥 잘 자라고 있다.
가끔씩 저 녀석이 내가 엄마인걸 알까 싶다. 할머니랑 더 많은 시간을 보내니 나도 한번씩 나타나서 울룰루 까꿍해주는 사람으로 알겠지 싶은게….
엄마가 2월 중순에 돌아가시는데 가고 나서가 벌써부터 많이 걱정.
실질적으로 봐주는 것도 그렇지만 그 허전한 빈 공간 어떻게 채우나 싶은 것이….

3. 정신적으로는….
뭔가 의욕이 확확 샘솟지는 않는 나날들이랄까.
집 정리도 빨리 끝내고 아가 발달단계도 챙기며 이유식도 해먹이고 할 일이 많은데 계속 게으름 피우고 빈둥빈둥.
가끔씩 이유 모를 우울함이 바닥 조금 위까지 쳤다가 다시 올라온다.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참 많이 걸리는 것 같다.
맘이 허전해서 목요일엔 모처럼 오페라를 보러 가기로 했는데 종일 아기랑 씨름하고 있을 엄마를 두고 보고 오려니 또 미안하고…
(엄마는 안가겠다고 하셔서)

4. 어쨌든 최근의 계획은 결혼할 즈음에 산 소파 새로 바꾸고, 거의 쓰지 않는 내 빈티지 책상도 다시 팔아치우고, 차 바꾸기, 아기 용품 안쓰는것 몇가지 정리.
소파는 이미 구입해서 수요일 딜리버리 올 예정이고 우리집 소파는 오늘 저녁에 누가 사러 오기로 했다.
제법 돈을 주고 산 빈티지 책상이랑 아기 용품은 팔아서 차 사는데 보탤 예정.
또 정리할 게 뭐가 있나….

이상. 
회사에서 눈치 보며 자주 업뎃하겠음. ^^
   

웃음보가 빵터진 지용

AJ/지용이 사진/영상 2012. 12. 1. 00:39 Posted by gardenia

지난주니까 5개월이 조금 되기전.. (이제 날짜는 전혀 기억을 못해요 ㅠㅠ)
소리 내서 웃기 시작한 건 몇 주 되었는데 요즘 툭하면 웃음보가 터진다.
처음으로 영상으로 담기 성공!  
너무너무 잘 웃는 해피 베이비 지용~~ ^ㅁ^


추수감사절 컵케잌

음식/tea/군것질 2012. 11. 27. 01:55 Posted by gardenia
이번엔 추수감사절엔 시누네도 안가고 (지용이만한 터키옆에서 아가 사진 찍었어야 했는데) 밍숭맹숭하게 보냈다.
아, 시티에 남은 덕분에 미국 와서 처음으로 퍼레이드를 보긴했구나 ^^
Crumbs에서 샀던 명절 스페셜 케잌. 먹기 아까웠지맘 맛있게 얌냠 먹었다.
아쉬운 건 차랑 예쁘게 세팅해서 먹었음 좋았겠지만 몇차례 디저트로 그냥 대충 먹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생존신고

일상/Journal 2012. 11. 26. 12:00 Posted by gardenia

몇 주 만에 드뎌 블로그 업뎃.

대부분 카톡, 아이메시지, 트위터, 카스, 페북 등등에서 소식을 알겠지만 (^^;) 어쨌든 현재:

1. 이사 완료 및 인터넷 드뎌 개통! 빰빠라빰. 이삿짐 정리도 90프로 정도 끝난듯. 

(부엌 정리 및 자잘한 벽장 정리 남았고, 작은 가구 몇 개 짜야함)

2. 지원군 엄니 수요일에 도착!

딱 요 정도?

엄마 오신 이후 아직 시차적응중인 엄마는 힘들어하고,  

그 와중에 집정리 및 청소 빡세게 하고, 

이래저래 5일의 연휴를 끝내고 내일은 정상출근하는 날. 휴우.. ㅠㅠ

물론 B군이랑 삼식이가 집에 있겠지만 엄마 혼자 애 보라고 두고 집을 나설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프다.

지금부터 열심히 일일/월화/목금/주말드라마 다운 받아드려야 함.

사실 볼 시간도 거의 없으시겠지만. 주말 내내 둘이서 아기 하나한테 매달려 있었다.  


B군은 엄마 오시자마자 물 만난 듯 금욜밤에 삼식이 데리고 크리스네 시골집으로 떠났다.

장인장모 와계신 크리스도 재스퍼데리고 두 남자, 두 수컷이 시골집에서 주말을 신나게 보내고 계심. ㅡㅡ;

B군 말로 삼식이는 신나서 활개를 치고 다닌다고. 


새동네 및 새 집 적응기를 말하자면...

동네는 전체적으로 살짝 시골 느낌에 스패니쉬 동네 느낌이다.

시골 느낌이라함은 동네 안에서 별로 돌아다닐 곳이 없다는 뜻. ㅠ

두 블락 가면 가게가 늘어선 길이 있긴 한데 그 흔한 스타벅스 하나 없고, 맥도날드 하나에 각종 스패니쉬 가게들이 즐비.

우리 아파트가 있는 길은 집들도 꽤 예쁘고 나무도 많은 거리이지만 몇블럭만 지나도 약간 저소득층 가구들 느낌.

실제로 동네 집값도 엄청 싸고 아침에 버스를 타면 90프로 이상 스패니쉬를 하는 히스패닉들이 대부분이다.

출근은 버스로 한번인데 맨하탄 오피스까지 door to door로 대략 50분 정도 걸린다.

우리집에서 버스정류장까지는 세블럭 정도 멀리 않고, 커뮤니티 라인인 51번 버스를 타고 링컨터널로 해서 종점인 42가 버스 터미널에 도착까지는 30분 정도. 거기서 회사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길이다. 지하철 타기 애매한 위치라 다들 걸어다님.

이사하고 초반엔 예전 동네가 그리워 우울할 정도였다.

무엇보다도 밤에 돌아다닐 자유가 없고, (돌아다닐데도 없고) 스타벅스나 카페 하나 없고, 무엇보다도 너무너무 사랑하는 산책로가 사라진 아쉬움이 너무 컸다. 우리 이웃인 크리스네는 주말이면 거의 대부분 시골집에서 보내기에 주말 걱정을 할 필요가 없지만 만약 우리 식구들 같은 경우엔 주말에 뭔가를 하고 싶으면 무조건 동네밖으로 나가야 한다.

어쨌든 밤이 워낙에 길어서 지금은 특별히 저녁에 돌아다닐 걱정을 할 필요도 없음. 

이미 벌써 마음을 좀 비우기도 했지만 살다보면 더 적응이 되겠지. 이상. ^^

 

모처럼 지용컷도. 엄마 오시던 날. (D-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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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할머니 기다려요. (언니 왈: 모자 넘 작은 거 아니냐고. 넘 낑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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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났어요! (처져서 불독 수준에서 부엉이 수준이 되려는 볼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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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공수한 고깔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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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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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삼식이

일상/Journal 2012. 11. 26. 07:54 Posted by gardenia
말만 이인자이지 120인자 위치 정도로 밀려난 삼식이.
예전엔 아이폰 전부 삼식이 사진이었는데 이제는 거의 아가 사진이다.

인간 아가도 첫째는 둘째가 태어나면 밀려나는게 어쩔 수 없는 일인지라 삼식이는 붙잡고 늘 미안해-라는 말만 하게 된다. ㅠㅠ

아가 좀 크고 나면 다시 집안의 일인자로 올라서겠지만 그게 엠마 나이(초등학생) 정도는 되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어쨌든.

며칠전 부엌에서 하도 졸졸 따라다녀서 치즈를 하나 꺼냈더니 초초초집중 모드로 기다리심.

사람이었으면 이런 태도로 공부를 했으면 어디를 가고 어쩌구저쩌구 잔소리를 늘어놓을판~ ㅎㅎㅎ

초초초집중모드에 바닥이 미끄러워서 다리까지 벌어지는데 우껴서 사진 몇 장 찍었는데 어두워서 화질은 엉망.

이사 와서 목욕을 한번도 안시켰더니 완전 꼬질꼬질.

이후에 삼식이 목욕을 시켰는데 마침 재스퍼가 삼일 동안 우리집에 와 있었다. 목욕시키고 거실에 데리고 와 안은 채 드라이기로 말리는데 왠지 삼식이가 여탕에 간 초딩 남자애처럼 부끄러워하는 느낌이 들었다. 

친구앞에서 나 아기취급 받고 싶지 않아요! 이런 느낌? ㅋㅋ 

넌 열살 넘은 재스퍼앞에서 아무리 잘난 척 해도 아직 애야 인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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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업뎃 + 허리케인 경보

일상/Journal 2012. 10. 29. 10:11 Posted by gardenia

1. 허리케인 경보 먼저...

허리케인 샌디가 동부를 강타(할 예정)

모든 공공 교통이 저녁 일곱시부터 중단. 회사도 내일 문닫는다고 이메일이 왔다. 직원들 축제분위기. 야호~ ^ㅁ^

Bad weather를 이렇게 즐기는 건 직장인들밖에 없을듯. ㅎㅎ

(이런 면에서 한국의 시스템 이해를 못하겠다. 태풍이나 폭설 온다는데 회사 몇시간 걸려서라도 나가야 하는 시스템을. ^^;)

어쨌든 계약도 끝났고, 너무 기뻐서 맥주 한 잔 땡기는 중. ㅋㅋ

스프, 라면 등 쟁여놓고 부르스타 개스 사놓고, 물 받아놓고 준비 끝. 일요일 저녁을 즐기는 중. ^^


2. 이사 업뎃.

한달치 복비를 내야하는 리얼터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이사가야할 날이 열흘도 안 남은 시점에서 우리가 직접 광고.

미국 사이트와 한국 사이트 다 냈는데 두어군데 연락와 그 중 젤 먼저 연락오고 젤 먼저 집 보러 온 한국인 유학생(인데 일도 하는)이랑 계약 완료. 좀 찜찜한 게 많았는데 뱅크 스테이트먼트도 괜찮고, 애도 괜찮은것 같아서 전체적으로 잘 된 듯. ^^

(도대체 돈이 어디서 났는지는 몰라도 벤츠 몰고 제일 작은 사이즈도 일억이 넘는 세일보트 보유 'ㅁ')

어제(토) 계약서에 사인하고, 오늘(일) 우리가 이사들어갈 집 주인과 계약서 사인했다.

이제 허리케인 끝나고 (그때까지 물러가길) 수요일날 이사만 하면 됨. 11월 31일 할로윈날 입주. ㅎㅎ

너무너무 기쁘다! 

무엇보다도 집이 두 배로 넓어져서 널찍널찍하게 집 쓸 생각에 기분 좋음.

이제 손님들은 무조건 환영. 엑스트라 룸이 있답니다. ^ㅁ^



3. 더불어 엄마 오심! ^^

이사 가고 삼주 뒤 땡스기빙 전날 엄마오심. 

한국 대한항공에 전화해서 가격 물어보다가 12월에 마일리지 좌석이 남아 있는 것 확인.

바로 엄마랑 가족관계신청하고 가족합산해서 제일 이른 20일에 마일리지가 충분히 있기에 전격 비즈니스석으로 예약.

딱 90일 뒤에 출국날짜 잡았다.

이젠 내년 회사 공휴일 날짜 나오면 캔쿤 일정도 알아보겠음둥. ㅋㅋ 

지용이 백일

AJ/지용이 사진/영상 2012. 10. 23. 11:36 Posted by gardenia

백일 후기 및 사진 이제야 올립니다.

백일 잔치는 7일 시누네서 하고, 한복 사진이 잘 나온게 없어서 한복 사진은 그 담주 일요일인 14일에 반 레스토랑에서 점심 먹으며 간단하게 촬영.  

우선 백일 잔치.

10월 5일이 백일이었는데 7일 일요일 시누네서 간단한 파티를 했다.

참석자는 시누네 가족 넷, 그리고 둘째 친구 조단.(케잌 먹고 싶어서 온 아이ㅎㅎ) 우리가족 셋. 아주 간소.

아침부터 하자더니 교회 가고, 베로니카 친구 생일파티 가고, 이런저런 일로 땅거미가 지고 아기 잘 시간 다되서 시작해서 내 분통을 터트리게 만들었다. (시누 스타일~ ㅠ.ㅠ)

파티 준비는 매니 빅터가 많이 도와줬는데 정작 파티때는 외출하고 없으심.


전체샷. 내 휴대폰이라 색이 엉망. 나중에 B군 샷으로 갈겠소. (귀차나서;;)
금은백으로 된 배너로 이름 연결해서 달고, 금색, 로얄, 하늘색 삼색풍선 달고, 테이블도 금색, 노랑 테마로 간단하게 장식.
케잌은 시누가 주문해줬는데 골드가 안되서 노랑색으로.
참 보잘것 없는 상인데 번쩍번쩍 빛나는구나. ^^;
색 테마 아이디어 주신 모님 감솨~ 
제가 잘못 차려서 그렇지, 아주 맘에 듭니다. ^^




그 담주 일요일에 촬영한 사진들



그나마 건진 한복 사진. ^^

이 사진을 건지기 위해 봄부터 뻐꾸기는 그렇게 울었던가... ㅠ.ㅠ

한복 도네이션은 모님,+S양, 손꾸락의 블링블링 금반지는 ㄷ언니 선물. 감사감사들~~ ^^

얼굴은 그냥 아~주 잘 부푼 호빵같네요. ㅎㅎ




근황 - 이사 및.

일상/Journal 2012. 10. 23. 10:34 Posted by gardenia

1. 요즘 회사가 너무 바빠서 정신적으로 힘들다.

회사에서 인터넷 하고 놀 시간 전혀 없음. ㅠ

평소엔 느긋하고 방만한 편인데 일할때는 너무 집중을 잘 해서 (화장실도 안 감) 서너시간 일하고 나면 머리에서 김이 폴폴 ㅠ.ㅠ

퇴근하면 완전히 지친다.

아가는 일찍 자니 같이 놀지도 못하고...

서둘러 집에 와서 목욕시키고 (좀 늦으면 그것도 없다. 애기아빠가 이미 목욕시킴) 삼십분도 안되게 놀다가 재우면 그걸로 끝. 

삼식이랑도 좀 놀아주고 밤에는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문화생활도 좀 하고 해야지, 어제 결심을 했는데 의욕상실.


2. 이사 결정. 30일 화요일.

지난번 포스팅에서 말했던 B군 절친 크리스네 집 바로 옆 아파트로 옮김.

이것도 정신 없는 한 이유. 

30일날 이사가고, 11월 1일날 이사들어오는 테넌트를 구해야 우리집 모게지를 내돈으로 안내는데 십일도 안 남은 이 시점에서 이제야 광고.

부동산 끼고 하는데 한달치 fee내는 걸 꺼리는 사람이 많은지라 이틀 정도만 기다려보고 집 보러 오는 사람이 없으면 fee없이 주인직접으로 바꿀 생각이다.

B군이 지난주부터 부지런떨어 짐 1/3정도 덜어내  크리스네 지하로 옮겨놓았고, 집 보러 오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게 집 정리 싹 하면서 31일까지 부지런히 페인트 칠이며 메인터넌스 끝낼 계획.

그리고 11월 1일에 세입자가 입주를 하면 완벽할 거인데 보자구. 

머리아프다.

간 집도 사실 한 번 대충 본 것밖에 없어서 넘 급하게 서두른 것 같아서 조금씩 다 후회가....

차라리 11월 1일날 이사들어가겠다고 할 것을 싶은게...


3. 이사가고나면 엄마가 오실 계획이다.

아직 비행기표 알아보는 단계라 언제 오실지는 모름.

오실 경우와 안 오실 경우 온갖 경우의 수를 따지다 오는 게 서로에게 나을것 같아서 오시라고 했다.

내니한테 쓸 돈 아껴서 주말마다 사우나 가고, 일월에는 캔쿤도 가자구요. 

장기간 어머니 와 계신 동하네와 여섯이서 캔쿤 가는 계획을 벌써부터 세우고 있다. ^ㅁ^


4. 이사가고 집 정리 좀 하고 엄마도 오시고 하면 그때는 정~~말 안정되겠지.

그전에도 노력하겠지만 안정 좀 되고, 문화생활도 하고, 자리 좀 잡았으면 좋겠다.

지금은 정말이지 정신이 하나도 없다. ㅠ.ㅠ 




덧) 그나마 이 와중에 라스트 미닛에 유권자 등록은 마쳤음. ㅎㅎ

펀드에 참여할 의향도 있는데 실명인증이 힘든 관계로 모님이 대신 해주실 수 있는지. ^^

나중에 얘기해요.


아기모델 지용

AJ/지용이 일상 2012. 10. 6. 11:19 Posted by gardenia

지용이 드디어 아기모델로서 일보를 내디딤.


지난주 금요일에 ToysRus촬영을 했는데 광고에 지용이 샷을 쓰기로 결정했단다. ^^

B군 친구 프로듀서 데저레가 아시안 아기 찾는 촬영이 있다고 에이전시에 사진을 보내보라고 했는데 그날 바로 촬영을 하러 오라고 연락이 왔다.

금요일에 가서 (나는 출근) 간단하게 한시간 촬영.

일본인인듯한 여자모델이 기저귀만 찬 아가를 안고 있는 사진,이란다. (보호자는 스튜디오 안에 못 들어가게 되어있음)

그런데 보통 아가촬영은 백업아가들까지 두세명 이상은 촬영을 하는지라 쓰일지 아닐지는 장담할 수 없는데 (지용이 이후 6개월 정도 월령의 아가가 촬영했다고) 어제 지용이 샷을 쓰기로 결정했다며 프로필을 달라고 연락이 왔다.

(아마 프로필을 기재해놨다가 필요할때 또 부르려는 듯)

아기 촬영은 메이크업 같은것도 없고, 촬영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고, 또 지용이가 워낙에 순한 아가라 가끔씩 촬영해도 괜찮을 것 같다.


백일에 이미 우윳값 정도는 버는 아가가 되었어요.  훗.


*어떤 광고인지, 어떤 이미지인지, 언제 나오는지는 전혀 모름. ㅠ.ㅠ


백일입니다!

AJ/지용이 일상 2012. 10. 6. 10:41 Posted by gardenia

한국 다녀온 이후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

돌아서면 한 주가 지나있다.

오늘은 드디어 지용이 백일!

하지만 다음주화요일까지 연휴라 출근해서 바쁜 금요일 보내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대신 내일 메릴랜드의 시누네 가서 조카들과 백임 겸 파티를 할 생각이다.

한복을 중심으로 대충 색깔맞춘 풍선, 케잌에 아이들 데코레이션 하고 그 정도로만 생각중이다.

이주후 일요일엔 반 레스토랑과 센트럴 파크에서 한복촬영을 할 예정이라 이건 간단하게.


이주째 출근을 했더니 워킹맘이라는게 실감난다. 

가사+육아+일이 힘들어서 그렇다는게 아니라 일하고 오면 아기 볼 시간이 거의 없어서이다.

대략 7시 전에 퇴근하면 아가 안아주고 얼굴 잠깐 보고는 바로 목욕시킨다.

요즘은 잠을 단번에 안 자서 안아주고 같이 누워있고, 얼러주고 이삼십분하다보면 잠이 드는데 그 시간이 보통 8시 전후.

그러면 아가는 밤잠모드로 들어가서 열두시 - 다섯시경에 우유를 두차례 정도 먹고 잔다.

아침에 일어나면 좀 놀고, 그거 잠깐 보고 엄마랑도 페이스타임하다가 서둘러 출근준비하고 애기, 아빠, 삼식이까지 온 식구들이 같이 나가서 나 지하철역까지 같이 걸으면 그걸로 끝.

평일은 통틀어서 아기 보는 시간이 두시간도 없는 것 같다.

오늘도 아기재우고 밥볶아서 김치랑 먹고있자니 왠지 서글픈 생각이... 

(애아범은 하루종일 애봤다고 휴가받아서 친구랑 저녁먹으러 나갔음)

늘 아가를 안고 있어서 그런지 삼식이는 나한테 놀아달라는 소리도 안한다.

애기 재우고 나면 나 저녁먹고 쉬기 바쁘고... ㅠ.ㅠ

집구석에서 애기만 보고 있으면 너무 우울할거야, 하면서 절대 일해야지 했는데 그거 각오하면서도 전업주부를 택하는 주부들의 심정이 많이 이해가 간다. 특히나 어린 몇해는 엄마가 키우는 게 좋을것 같다.


어쨌든.

하루하루 육아일지까지 쓸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월령별 발달사항 정도는 기록해둬야할 것 같은데 워킹맘을 떠나서라도 난 참 무심하고 설렁설렁 키우는 엄마인듯. ㅠㅠ

지용이 백일찍으며 그간의 발달사항.


*몸무게는 7키로는 훌쩍 넘기고 8키로 거의 다되갈듯. 백일 치고 큰 듯. 머리도 크고 몸이 딱 벌어졌다. ㅡㅡ;

*한국 있을동안 모빌, 장난감 등등이 없어서 전혀 가늠을 못해서 몇주차부터 시작한 지는 몰라도 미국 돌아온 이후 모빌 완전히 좋아한다. 모빌만 보면 생글생글 웃음.

그림책 꺼내서 읽어주면 집중하면서 눈을 굴린다.

동요나 음악 틀어놓으면 좋아하는 것 같다.

*2개월부터 눈맞추고, 웃고, 옹알이 시작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발달 중. 어떨때는 옹알이때문에 시끄럽다.

*한국에 다녀온 이후부터 대략 11~12시간 가량 잔다. 저녁 8시 전후에 자서 아침 6-7시경 일어난다.

수유는 세 차례에서 3개월 즈음에 두차례로 줄었다. 엄청나게 빨리 먹고 바로 자서 밤중수유도 그리 힘들지는 않다.

좀만 노력하면 온밤자기 가능할 듯 ^^

*낮잠은 자주 자는데 짧게 짧게 자는 편. 삼십분에서 한시간 정도 놀고 나면 졸려서 하품. 어떨때는 두어시간씩도 잔다.

*피리 불듯 양손을 들어서 빠는데 오늘은 드디어 엄지손가락 빨기 시작!

*백일 전날인 어제 뒤집기 두 번 했다. 자면서 몸무림을 쳐서인지 어째서인지...



나도 근 오개월만에 직장 적응이간이니 안정되면 좀 더 체계적으로 아기를 키울 방법을 고민해봐야겠다.

지금은 정신이 없슈~~~ ㅠㅠ


지용이 영상 몇 개

AJ/지용이 사진/영상 2012. 9. 26. 12:29 Posted by gardenia


두달 반 정도. 

잘 웃는 아기. ^^ 아직까지 소리내서 웃지는 못하는 단계다.


 

이건 오른쪽에서 찍은 것.
    

이건 피크닉 다녀오며 차안에서 찍었으니 9월 14일 이것도 대략 두달 반. 손을 한번에 빨지 못해서 손이 얼굴 주위로 왔다갔다..ㅎㅎ 

 


졸려하는 중.



많이 졸려서 표정이 썩었음. ㅎㅎ
 



출근첫날

일상/Journal 2012. 9. 25. 08:19 Posted by garde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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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두고 출근 첫날. 새벽부터깨서 기분이 이상하다.
8시 반. 데려다준다고 아기와 삼식이까지 온식구가 같이 집을 나섰다.
지하철역에서 헤어지는데 맘이 아프다. 작정을 많이해서 그런지 눈물까지 나지는 않는다.
근 오개월만에 출근하니 온 사람들이 환영을 해주고 찾아와서 짬짬이 수다떨고 사진 보여주고 바쁘다.
그 와중에 아기는 잘 있는지 걱정된다.
보스언니야랑 회사 돌아가는 이야기 듣고 내 자리 청소하고 프리랜서가 쓴 컴터 정리하고 일할 준비를 한다.
샘플 어푸르벌 내고, 엉망인 파일 정리하고 그 사이 또 직장의 용띠 아기엄마들과 수다떨고 몇 주 지나면 괜찮다던가, 요즘 야근이 많아서 집에 들어가면 벌써 아기가 자서 섭섭하다, 이런 얘기들을 나눈다.

그 와중에 아기는 잘 있는지 걱정된다. 

동네 친구와 멕시칸 음식을 먹으며 교대로 안고 있다고 한다. 조금 안심이 된다.
이래저래 바쁜데도 아직도 세시간이나 남았다.
아기가 잔다고 모니터에 자는 모습 찍은 사진을 보낸다. 드디어 맘이 좀 놓인다.
스피커연결해서 라디오 켜고,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한다. 

퇴근시간 한시간을 남겨두고 드디어 걱정하던 전화가 온다. 

아기가 깨서 이유없이 미친듯이 울기 시작한단다. 하도 악을 쓰고 울어서 눈물이 맺혔단다. 

걱정이 되어서 가슴이 쿵쾅쿵쾅뛴다.
십여분 뒤 좀 잠잠하다고 문자가 왔다.
다시 십여분 뒤 아기가 다시 악을 쓰고 울기 시작한단다.
조금 뒤, 정글짐에 눕혀놓으니 조금 진정되는 기미란다.
끝났나보다 안심하고 있는데 다시 엉엉 울기시작한단다. 

가슴이 내려앉는다.
기어이 십분을 남겨두고 퇴근을 해서 미친듯이 집으로 간다.
전화를 해도 받지 않는다. 아직도 우나 걱정이 앞선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복도를 걸어 문을 열으니 집이 조용하다. 

휴대폰은 얌전히 카운터탑위에 놓여있다.
열쇠랑 휴대폰만 챙겨서 밖으로 향한다. 

강아지놀이터로 향하는데 유모차와 반팔차림의 신랑, 살랑살랑 꼬리를 흔드는 삼식이가 보인다.
아기는 유모차안에서 얌전히 자고 있다.

마음이 놓이면서

..........지친다. ㅠ.ㅠ 

집으로 돌아와서도 아기는 곤히 자고 있다. 이대로 밤잠으로 넘어가려는 모양이다. 

제대로 한 번 안아보지도 못했는데...

이 생활도 적응이 되겠지. 

지금 당장은 한없이 우울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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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75 ~ 82

AJ/365 days of AJ 2012. 9. 18. 22:10 Posted by gardenia

[075] - 9/10/2012 (월) 

- 공항에서 큰이모와. 엄마, 큰형부, 언니가 마중나옴.
헤어지면서 많이 울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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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6] - 9/11/2012 (화) 

- 911 11주기. 아빠 배위에서 해피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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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7] - 9/12/2012 (수) 

- 아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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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 - 9/13/2012 (목) 

- 아침 산책 차림. 일교차가 너무 커서 옷입히기 힘듦. 있는데로 막 입힌 패션. 아기간첩패션 ㅋㅋ
패션테러리스트로 만들어서 미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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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9] - 9/14/2012 (금) 

- 센트럴 파크 지용이. 첫 플레이데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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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 - 9/11/2012 (토)

-동물모자는 필수아이템. 




[081] - 9/12/2012 (일) 

- 동네산책. 케이티네 에린과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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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 - 9/13/2012 (월) 

- 손님 치른 날. 애기 보러 죠앤언니, 미숙언니 왔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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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플레이데잇 - 9/14/12(금)

AJ/지용이 일상 2012. 9. 18. 21:04 Posted by gardenia
지용이 두 달 반차에 첫 플레이데잇. ^^
온라인에서 만난 흑룡띠 임산부 모임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다 애를 낳아 흑룡띠 맘 모임이 된 셈.

뉴욕에서 자주 만나는 그룹은 11명인데 이제 10번과 11번만 남았다. 지용이는 4번차.

1번부터 4번 아가와 임산부 두 명까지 해서 센트럭 파크에서 만나 피크닉 겸 플레이 데잇(?)

웃기는 건 임산부 포함 전부 아들맘들. 하긴 11명 중에 딸은 겨우 세 명.

1번 아가 딜런은 육개월이 넘었는데 자느라 유모차에 앉혀 놔서 사진에 없고, 2번 카이는 3번 필립과 예정일이 같았지만 8개월에 조산을 해서 형아가 됨. 

3번 필립은 4키로로 태어난 우량아. 그리고 지용이는 원래는 한달 넘게 차이났어야 했는데 내가 3주 일찍 낳아서 필립이 보다 13일 늦게 태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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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이, 필립이, 카이. 지용이가 6.5키로인데 13일 빠른 필립은 8키로가 넘는다. 카이는 얼굴도 작고 체격이 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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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AJ/지용이 사진/영상 2012. 9. 18. 21:00 Posted by gardenia


지용이 18일차, 모님이 엘프같다고 했던 지용이의 모자 쓴 자태가....



두달 반이 되자 이렇게 변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TL..



피 쏠릴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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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 일상

일상/Journal 2012. 9. 18. 20:51 Posted by gardenia

미국에 도착한지 딱 일주일이 지났다.

이른 아침부터 김치전과 미싯가루를 먹고 비내리는 창밖풍경을 보며 오랫만에 랩탑을 연다. ㅠㅠ

오자마자 감기에 걸리고, 아기는 보채고 딱 죽을것만 같더니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그새 많이 익숙해졌다.

도착한 다음날 하루종일 보채던 지용이는 담날부터 주욱 열다섯시간 (물론 서너시간에 한번씩 깨서 젖 먹고 또 잠), 열한시간씩 내리자더니 그 이후로 저녁 8시경부터 아침 7-8시까지 주욱 잔다. 밤중수유를 해도 먹자마자 바로 자니 덜 힘들다. (우유는 2,3분안에 원샷하고 트림시키면 다시 바로 잠. 우유 타는 시간까지해서 십분안에 해결)

저녁에 일찍 자는 건 좋은데 반전은 나도 항상 지용이 재우며 같이 잔다는 것. ㅠㅠ 현재까지 백프로다. ㅠㅠ

어제는 쓰지 않던 크립을 세팅을 다시 해서 크립에 재우려고 했는데 실패.

크립에서 재우기에 실패해서 침대에서 재운 후 열두시쯤에 우유를 먹인 후 크립에 눕혔는데 한시간쯤 후에 깨버렸다.

침대에 눕히니 쌔근쌔근 잘 잔다. 왜 그럴까.


지용이의 하루 일과를 보자면 아침은 제법 자리가 잡혔는데 오후는 들쑥날쑥.

아침에 눈 뜨면 침대 위에 달아놓은 모빌보며 놀다가 애아빠가 삼십분 가량 강아지 산책시키며 아기띠 매고 데리고 나가면 그 동안 잠.

집에 돌아와서 옷 갈아입히고 정글짐이나 바운서에서 한시간 가량 놀고 또 다시 낮잠. 

중간중간 안아주는것까지 해서 이러면 오전시간이 가는데 오후는 낮잠을 서너시간씩 잘 때도 있고, 아니면 십여분 토끼잠자다가 말똥말똥 자지도 않고 안아달라고 할때도 있어서 대중이 없다.

어제는 하루종일 이삼십분씩 토끼잠 자며 말똥말똥했던 날.

덕분에 손님 오셨을때도 깨서 눈마주치며 웃어주고 손님대접 잘하고 보냈다. ^^


도착한 다음날 펜실베니아에서 온 로이가 사 온 육개장과 김밥으로 며칠 연명을 하다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몸이 좀 나아지자 미역국을 잔뜩 끓여서 요즘 하루에 두끼 이상 미역국을 먹고 있다. 첨엔 좀 심심하더니 국물이 쫄면서 엄마 미역국맛 비슷하게 난다. 예이~ ^^

첨 끓여서 엄마가 한국 돌아가기전에 만들어 놓고 간 열무물김치랑 먹는데 그 맛이 얼마나 꿀맛이던지.... 특히나 한 달 숙성한 물김치는 정말 환상의 맛이다. 아직도 그 첫맛을 잊을수가 없다. ^^


그동안 저녁 초대 받아 한 번 갔었고, 흑룡맘들과 센트럴파크에서 피크닉 겸 플레이 데잇을 한 번. 그리고 모레도 뉴저지에서 모임. 

아기도 좀 크고 한국 다녀오니 여기저기서 저녁 초대며 약속이 많이 생긴다.

오자마자의 우울함은 좀 가시었으나 다음주부터 출근할 생각을 하니 또 답답함이 밀려온다.

요즘 에이전시 구하느라 한가한 B군이 당분간 지용이를 보겠다고 내니도 구하지 않았는데 한 번씩 촬영있을때는 어떡할까 싶다.

전업은 절대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애기 크고 귀여움 보여주니 일 년 전도라도 내가 키우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럴땐 능력있는 샐러리맨 남편들이 부럽다. ㅠㅠ


그리고 짐들이 과부하가 걸려서 이사하기로 결정했는데 어찌될 지 모르겠다.

친구 크리스네 집 옆 아파트에 1400sf의 큰 아파트가 나왔는데 주인이 세일 우선이라 못 팔면 세를 주겠다고 해서 지켜보고 있는 중.

동네가 스패니쉬들 많고 좀 후져서 우울하지만 뭣보다도 크리스네가 살고 집이 커서 이사하는게 큰 요인.

일 있을때 삼식이 맡기기도 편하고 같이 어울리면 좋을듯한데 아파트는 좀 낡았고, 동네는 우울우울. ㅠㅠ 


지용이 사진, 동영상 잔뜩 올려야되는데 놋북을 안 열어서 간간히 카스만 하면서 이러고 있다.

이젠 좀 부지런해져야지.


화이팅!

일상/Journal 2012. 9. 12. 21:36 Posted by gardenia
집에 오니 심란함의 연속이다.
무엇보다도 오자마자 감기에 걸리고, 아침저녁 날씨는 을씨년스럽게 쌀쌀하고, 제대로 울지도 않던 아가는 180도 변해서 하루종일 보채고... 종일 아기 안고 있느라 짐정리도 못하고 팔은 저리고 집은 엉망.
종일 엄마가 싸 준 미싯가루로 연명하다가 저녁에 로이가 사 온 육개장 먹고 ㄷ언니가 주신 감기차 세 잔 우려먹으니 아침엔 그나마 조금 나아진 것 같다.

이젠 몸도 내 몸이 아니고 아프고 우울하다고 마냥 누워있을수는 없는 상황. 자식 보면서 화이팅해야지. ㅠㅠ
오늘은 미역국도 잔뜩 끓여놓고, 아기 목욕도 시키고 로이 미용실 다녀오면 크레이버리에서 맛있는 저녁도 먹고 보내야겠다.
쌔근쌔근 자는 자식 보며 기운 내야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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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일상/삼식이 2012. 8. 30. 02:18 Posted by gardenia


딱 3주 지나니 강아지가 보고싶어서 몬살겠다. ㅠ.ㅠ
몇일전에 크리스에게 삼식이 잘 지내고 있냐고 문자 보내놨더니 마실 가서 문자 확인했는지 좀전에 재스퍼(크리스네 강아지) 랑 잘 지내고 있다고 답이랑 사진이 왔다.
목줄 할 필요도 없는 시골에서 잘 지내고 재스퍼랑 둘이 쏘다닐거 알면서도 왜케 걱정되는지....
느무느무 보고싶다, 삼식아! ㅠ____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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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 8/27/12

일상/Journal 2012. 8. 27. 16:32 Posted by gardenia

1. 한국에 온 지도 2주가 넘었고, 돌아갈 날이 딱 2주 남았다. 

그동안 서울행 한 번 외에는 거의 집에서 빈둥빈둥하는 생활을..ㅠㅠ

날씨 때문인지 몰라도 미국에 있을때보다 몸이 더 안좋아진 이유가 크다.

대부분 집에서 빈둥거리며 아가랑 엄마랑 가족들이랑 지내는 생활 외에 특별히 한 건-

산후조리 한약 한 첩 지어서 이제 거의 다 먹어가는 중이고,

허리가 아파서 접골원에 가서 '악'소리가 나게 맛사지(?) 받고...ㅠㅠ

베프 P양이랑 주로 어울리며 영화 두 편 보고 (도둑들, 이웃사람) 가족들도 만나고,

뒤늦게 의전에 들어가서 내년 1월에 의사고시를 보는 초딩때 친구 한 명 만나고,

아가 보러 ㄷ언니 멀리서 찾아오시고,

회사 인턴아이들이 서울, 부산에서 찾아와서 브런치 먹고 헤어진 정도.

미국 가기전에 은행 가서 돈 찾아야 하고, 엄마 아이패드 사서 사진 다운 받아드려야 하는 일이 남았다.

필요한 거 잘 생각해서 다 챙겨서 가야겠다.

 

 

2. B군은 네바다에 Burning Man행사 때문에 일주일 떠나고, 삼식이는 친구 크리스네 주말 별장에 일주일 동안 가 있다.

B군은 즐거운 행사를 간 지라 전혀 걱정이 되지 않는데 삼식이는 시골에서 잘 생활하고 있는지 무지 걱정되고 궁금하다.

네바다에 있는 B군도 문자를 안 받고, 크리스한테 문자 보내보고 싶지만 인터넷도 휴대폰도 안 터지는 곳이라 알 수가 없다.

오직 삼식이가 보고 싶어서 미국 일찍 가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돌아가서 내니도 구해야 하고, 다시 회사 출근할 생각을 하니 걱정 반, 두려움 반이다.

그새 새로운 디자이너도 한 명 왔고, 집에서 일한 기간까지 합치면 다섯달이 넘어서 적응을 제대로 할 지 모르겠다. ㅠ.ㅠ

지금 당장은 몸 편하게 잘 지내고 있는데 앞으로 생각을 하면 뭔가 답답하고 까마득한 마음이...

사람들의 걱정은 일어나지 않은 일이 80프로라는데... 미리 걱정하지 말고 지금 당장을 즐겨야지...

 

 

3. 지용이는 오늘로써 딱 두 달이 되었다.

몸무게도 6키로를 찍었고, 키도 많이 컸다.

목도 제법 가누고 눈도 가끔 맞추고 옹알이도 조금씩 한다.

신생아때보다 훨씬 컸는데 언제 이렇게 컸나 싶다.

이개월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지용이를 보면서 이뻐한 엄마가 우리가 미국 가고 나면 많이 섭섭해하실 것 같다.

이럴때 미국이 너무 먼 게 섭섭. 열세시간은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너무 길다. ㅠㅠ

 

 

뭔가 더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요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