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업뎃 + 허리케인 경보

일상/Journal 2012. 10. 29. 10:11 Posted by gardenia

1. 허리케인 경보 먼저...

허리케인 샌디가 동부를 강타(할 예정)

모든 공공 교통이 저녁 일곱시부터 중단. 회사도 내일 문닫는다고 이메일이 왔다. 직원들 축제분위기. 야호~ ^ㅁ^

Bad weather를 이렇게 즐기는 건 직장인들밖에 없을듯. ㅎㅎ

(이런 면에서 한국의 시스템 이해를 못하겠다. 태풍이나 폭설 온다는데 회사 몇시간 걸려서라도 나가야 하는 시스템을. ^^;)

어쨌든 계약도 끝났고, 너무 기뻐서 맥주 한 잔 땡기는 중. ㅋㅋ

스프, 라면 등 쟁여놓고 부르스타 개스 사놓고, 물 받아놓고 준비 끝. 일요일 저녁을 즐기는 중. ^^


2. 이사 업뎃.

한달치 복비를 내야하는 리얼터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이사가야할 날이 열흘도 안 남은 시점에서 우리가 직접 광고.

미국 사이트와 한국 사이트 다 냈는데 두어군데 연락와 그 중 젤 먼저 연락오고 젤 먼저 집 보러 온 한국인 유학생(인데 일도 하는)이랑 계약 완료. 좀 찜찜한 게 많았는데 뱅크 스테이트먼트도 괜찮고, 애도 괜찮은것 같아서 전체적으로 잘 된 듯. ^^

(도대체 돈이 어디서 났는지는 몰라도 벤츠 몰고 제일 작은 사이즈도 일억이 넘는 세일보트 보유 'ㅁ')

어제(토) 계약서에 사인하고, 오늘(일) 우리가 이사들어갈 집 주인과 계약서 사인했다.

이제 허리케인 끝나고 (그때까지 물러가길) 수요일날 이사만 하면 됨. 11월 31일 할로윈날 입주. ㅎㅎ

너무너무 기쁘다! 

무엇보다도 집이 두 배로 넓어져서 널찍널찍하게 집 쓸 생각에 기분 좋음.

이제 손님들은 무조건 환영. 엑스트라 룸이 있답니다. ^ㅁ^



3. 더불어 엄마 오심! ^^

이사 가고 삼주 뒤 땡스기빙 전날 엄마오심. 

한국 대한항공에 전화해서 가격 물어보다가 12월에 마일리지 좌석이 남아 있는 것 확인.

바로 엄마랑 가족관계신청하고 가족합산해서 제일 이른 20일에 마일리지가 충분히 있기에 전격 비즈니스석으로 예약.

딱 90일 뒤에 출국날짜 잡았다.

이젠 내년 회사 공휴일 날짜 나오면 캔쿤 일정도 알아보겠음둥.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