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 이사 및.

일상/Journal 2012. 10. 23. 10:34 Posted by gardenia

1. 요즘 회사가 너무 바빠서 정신적으로 힘들다.

회사에서 인터넷 하고 놀 시간 전혀 없음. ㅠ

평소엔 느긋하고 방만한 편인데 일할때는 너무 집중을 잘 해서 (화장실도 안 감) 서너시간 일하고 나면 머리에서 김이 폴폴 ㅠ.ㅠ

퇴근하면 완전히 지친다.

아가는 일찍 자니 같이 놀지도 못하고...

서둘러 집에 와서 목욕시키고 (좀 늦으면 그것도 없다. 애기아빠가 이미 목욕시킴) 삼십분도 안되게 놀다가 재우면 그걸로 끝. 

삼식이랑도 좀 놀아주고 밤에는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문화생활도 좀 하고 해야지, 어제 결심을 했는데 의욕상실.


2. 이사 결정. 30일 화요일.

지난번 포스팅에서 말했던 B군 절친 크리스네 집 바로 옆 아파트로 옮김.

이것도 정신 없는 한 이유. 

30일날 이사가고, 11월 1일날 이사들어오는 테넌트를 구해야 우리집 모게지를 내돈으로 안내는데 십일도 안 남은 이 시점에서 이제야 광고.

부동산 끼고 하는데 한달치 fee내는 걸 꺼리는 사람이 많은지라 이틀 정도만 기다려보고 집 보러 오는 사람이 없으면 fee없이 주인직접으로 바꿀 생각이다.

B군이 지난주부터 부지런떨어 짐 1/3정도 덜어내  크리스네 지하로 옮겨놓았고, 집 보러 오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게 집 정리 싹 하면서 31일까지 부지런히 페인트 칠이며 메인터넌스 끝낼 계획.

그리고 11월 1일에 세입자가 입주를 하면 완벽할 거인데 보자구. 

머리아프다.

간 집도 사실 한 번 대충 본 것밖에 없어서 넘 급하게 서두른 것 같아서 조금씩 다 후회가....

차라리 11월 1일날 이사들어가겠다고 할 것을 싶은게...


3. 이사가고나면 엄마가 오실 계획이다.

아직 비행기표 알아보는 단계라 언제 오실지는 모름.

오실 경우와 안 오실 경우 온갖 경우의 수를 따지다 오는 게 서로에게 나을것 같아서 오시라고 했다.

내니한테 쓸 돈 아껴서 주말마다 사우나 가고, 일월에는 캔쿤도 가자구요. 

장기간 어머니 와 계신 동하네와 여섯이서 캔쿤 가는 계획을 벌써부터 세우고 있다. ^ㅁ^


4. 이사가고 집 정리 좀 하고 엄마도 오시고 하면 그때는 정~~말 안정되겠지.

그전에도 노력하겠지만 안정 좀 되고, 문화생활도 하고, 자리 좀 잡았으면 좋겠다.

지금은 정말이지 정신이 하나도 없다. ㅠ.ㅠ 




덧) 그나마 이 와중에 라스트 미닛에 유권자 등록은 마쳤음. ㅎㅎ

펀드에 참여할 의향도 있는데 실명인증이 힘든 관계로 모님이 대신 해주실 수 있는지. ^^

나중에 얘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