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ion: Luc Bondy Set Designer: Richard Peduzzi Costume Designer: Milena Canonero Lighting Designer: Max Keller
B군, 사샤군, 이감독, 장영온, J2까지 대거 그룹으로 본 공연.
포스팅하려고 좀 쓰다가 말았다.
재밌게 봤지만 솔직히 옆에서 진짜 열심히 자는 이감독 때매 신경쓰여서 제대로 못 본 것도 있었던.
너무 열심히 자니 왠지 데리고 와서 미안했던... ㅜ.ㅜ
(라 보엠때도 그러긴 했다. 공항에서 바로 온 팀들과 보는데 둘 다 열심히 졸아서 그때도 미안했었지. ㅜ.ㅜ)
유일하게 음반을 열심히 들은 오페라라 익숙한 음악에다 음악 자체도 아름다운 오페라. 다음에 꼭 다시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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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냐.. 본지 오래돼서 가물가물. 그래도 기억해놔야 겠기에...
몇 년전부터 보고 싶었던 토스카를 드디어 보았다.
이 뤽본디 프로덕션이 초연부터 욕을 무진장장 얻어 먹고 그 전 프랑코 제피렐리 프로덕션으로 돌리자는 말까지 있었다는데 내가 다른 프로덕션을 본 적이 없어서 일단 비교불가.
대신 작년에 요나스 카우프만이 출연했을때는 또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니 스타가 프로덕션을 커버한 것일수도.
Production: John Cox Set Designer: Mauro Pagano Interior Décor: Robert Perdziola Costume Design: Robert Perdziola Lighting Designer: Duane Schuler
시누 뉴욕에 마라톤 하러 왔을때 같이 본 공연.
이제까지 본 공연 중 가장~~~ 지겨웠다.
시누랑 둘이서 교대로 진짜 열심히 졸았다. 10시 반에 끝났는데도 이렇게 긴 공연은..싶은 게. ㅎㅎ
기대한 르네플레밍님도 보이스가 내 타입이 아니고. ㅠㅠ
늘 오페라 막장 드라마 내용이라고 욕했는데 그 막장 드라마가 그리웠음. 음악이 더 좋으니, 시가 더 좋으니 이런 토론으로 두시간 넘게 끄는데 그것도 정말 지겨웠고, 아리아가 전혀 없는 오페라이기도 했고(내가 조는 동안 불렀을수도 ㅡㅡ;) , 여러모로 초보자들은 절대 적응할 수 없는 공연이었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