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t Village] DBGB

New York Life/restaurant in NYC 2010. 7. 7. 10:37 Posted by gardenia
299 Bowery St
(between Houston St & 1st St) 
New YorkNY 10003

블로그 이웃 R님이 강추한 DBGB. 
쉐프도 다니엘 출신이고, (출신이라기보단 다니엘 브랜치 레스토랑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궁금해하던 차 독립기념일에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  
요즘 주위분들 때문에 새로운 식당을 많이 뚫는듯. ^^;

입구도, 안도 아주 쉬크하심. 
내부는 오픈되어 넓은데 우리가 부스에 앉아서 일부만 찍은 것.

R님이 찬양한 프렌치 토스트~ 찬양받을만 하다. 진짜 촉촉하고 맛있었다.
배가 고파서 일단 에피타이저로 프렌치 토스트를 나눠먹고. ^^;
사진 두 개 퀄러티가 다른 건 하나는 내 아이폰, 하나는 DJ카메라라서.

B군과 나는 햄버거와 프렌치프라이를, DJ는 소시지 중의 한 종류와 스크램블드 에그를 먹었다.


DJ는 주문할때 요구사항이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의 샐리보다 더 까다롭기로 유명한데 (DJ랑 함께 가면 메뉴에 없는 음식 많이 먹을수 있다. ㅎㅎ) 여기서도 이것저것 골라서 시키고 헬라피뇨도 부탁함. 
완전 매웠는데 잘라서 햄버거에 넣어서 잘 먹었다. ㅎㅎ

뭔가 무진장 바쁜 주말이었다.
덴버에 사는 DJ가 주말동안 와서 같이 쏘다녔다.
토요일은 오전에 아르헨티나-독일전을 보고 공원에 가서 자전거 타고 프리스비 좀 던지고.
돌아와서 샤워하고 파라과이-스페인 전을 보고 오후에는 댄-재니스 집 파티. 밤 열시까지 있다 돌아옴.

일요일. 
오전 열 시에 셋이서 요가. 11시 반에 마치고 DBGB에서 브런치.
UES의 DJ 뉴욕집 근처에 차를 파킹해 놓고 센트럴 팍을 가로질러가서 링컨시어터에서 영화 'The Secret in your eyes'를 봤다.
다시 차를 타고 14가로 내려가서 한시간 맛사지 받고, B군 옛날 스튜디오 빌딩 옥상으로 가서 허드슨 강의 불꽃놀이 관람. 그리고 후다닥 내려와서 Grand Sichuan에 가서 늦은 저녁을 먹고 다시 센트럴 파크를 가로질러 DJ네 집에 갔다가 차를 몰고 집에 돌아왔다. 
집에 돌아오니 12시 반. 차에서 완전 졸았음.
마사지빼고는 전부 알찬 하루였다. 불꽃놀이도 환상적이었고, 영화도 너무 재미있었다.
오늘은 조용히 집에서 쉬어야겠다. 
요가 때문에 아직도 온몸이 쑤신다. 








11 Madison Avenue New York, NY 10010 
www.tablany.com 

Roy추천 생일 기념으로 간 퓨전 인디언 레스토랑.
Lot-o-Passion이라는 보드카베이스 칵테일을 마셨는데 마시는 순간부터 기분이 풀리더니 음식 나오고는 완전 업.
음식 정말 맛있었다. 난 브레드, 에피타이저랑 고루고루 시켰더니 배가 불러서 메인음식은 결국 싸가지고 옮.
다음날 점심으로 먹었는데 메인은 좀 마이 짰다. -_-;
배가 너무 불러서 디저트도 결국은 못 먹음. 다음에는 디저트도 꼭 먹어봐야지. 
강추. 예약은 몇 주 전에 미리 해야 함.
식당에서 사진 찍는 걸 질색으로 하던 B군이 웬일로 열심히 찍어줘서 양질의 사진 업뎃. ㅎㅎ

창밖은 매디슨 스퀘어 파크


The Standard Hotel

New York Life/around town 2010. 6. 22. 12:10 Posted by gardenia
6/11/2010 (Fri.)
지난 주말 사건으로 얼떨결에 하룻밤 보내고 왔다.

밋 패킹 디스트릭트의 하트에 자리잡고, The High Line의 중심에 우뚝 솟아 있는 호텔.
건물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어서 변태를 양성하는 호텔이라는 둥 말이 많음. ㅎ

지난번 밤에 하이라인 산책하면서 찍은 호텔 외부. 이번에 안에 들어가 봄.




319 Warren St Jersey City, NJ 07302

린다 생일이었는데 도대체 언제였지? 기억이 안난다. ㅠ.ㅠ
5월말이었지 싶은데. -_-a 찾아보면 날짜 올리겠음.

린다는 신랑 친구 폴의 여동생으로 우리는 곁다리로 생일 파티에 낀 셈이다.
뉴저지 다른 지역에 사는데 우리 아파트에 베프가 살아서 예약을 우리 동네로 한 모양.
히바치 레스토랑은 처음이어서 재미있었다. 축하할 일이 있어 여러 명이 가면 좋을듯.
음식맛은 철판볶음밥 맛인데 그냥저냥 쏘쏘.
그냥 한 번 가 본 걸로 만족할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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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파란 드레스가 린다. 초등학교 선생이다. 왼쪽은  브리엘. 우리 아파트 주민이다. 
보드카 회사에서 세일즈 함. 집에 보드카가 잔~~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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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붙이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르륵 터짐. ㅋㅋㅋㅋ

White Pear Maritni
맛있었음~~~~



테스트 - 처음으로 동영상 올리는 듯. -_-a;

만다린 호텔 객실

New York Life/around town 2010. 6. 1. 14:34 Posted by gardenia
모처럼 타임 워너 빌딩 갔더니 예전에 B가 일하는 만다린 호텔 견학(?) 간 생각이 나서 다른 사이트에 올렸던 사진 다시 퍼다 올림. (원본 사진 분실 -_-)


자료 겸 정리한 글.

맨하탄 센트럴 팍 남서쪽의 콜럼버스 광장에 위치한 곳.
대형쇼핑몰에 콘도, 호텔의 주상복합으로 된 타임워너 건물의 34층부터 54층까지 쓰고, 객실 200개인 작은 호텔. 
식당, 라운지, 회의실, 볼룸, 스파, 헬스클럽,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 있다.
객실요금은 일반실이 $950에서 $1800. 
사진의 스위트 룸은 $3600.
펜트하우스는 가격 모르겠음.

아래 사진들 위에서부터- 
레스토랑 - 와인 1800종이 구비된 레스토랑 (소믈리에는 두 명, 왼쪽에 와인 랙이 더 있다)
수영장
스위트룸 객실- 객실은 800sf(20평 정도?)로 크지 않다. 중간에 넣은 거실에서 보는 센트럴 팍과 거리 풍경이 멋짐. 
마지막 사진들 -  2층에서 찍은 타임워너 빌딩 로비.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 (2008년 11월에 찍은 사진)

그룹 회장들이 요즘은 뉴욕에 오면 전부 여기서 머문다고. 
교통 편리하고 공원도 가깝고 식당도 많고 (Per Se랑 유명 레스토랑 몇 개도 이 건물에) 등등. 



11 Madison Avenue
New York, NY 10010

식도랑 여행 마지막 포스팅이자 제일 처음 먹은 것.
힘들다~ 헥헥.

나오는 모든 음식의 사진을 찍은 건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이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진이 엉망. 실내가 어둡고 조명을 쓰지 않고 세팅도 뭔가 이상. 안타깝당. 나의 노력이... ㅠㅠ


입구


큰 홀이 있는데 우리는 안쪽의 아늑한 자리에 앉았다. ^^
창밖풍경이 멋졌다.

아래 부터는 음식 사진



다 먹고 난 허무한 테이블.
나오니 밤이 되었다. 무려 네시간을 있었다. -_-;
첨엔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어서 한 두어시간 있으려나 했더니...
시간이 어떻게 이렇게 간 지 모르겠다. ㅎㅎ

테이블마다 담당 웨이터(웨이트리스)가 있고, 음식 서빙 하는 웨이터, 테이블 클린해주는 웨이터가 다 따로 있다. 매니저급으로 보이는 사람 몇 명이 계속 돌아다니며 체크하고.
서비스 환상적으로 좋았다~.
와인 이름을 묻자 프린트 해주고, 화장실 가면 뚜껑 덮어놓고 냅킨도 새로 접어둔다.
내가 마신 와인은 달달한 위슬링인데 찾아보니 가격도 싸고 괜찮았다. 나중에 구해 마셔야지. ㅎㅎ


크게 한 턱 쏜 Roy야. 너무너무 맛나게 먹었다.
평생 잊지 못할 저녁식사였어~ ^ㅁ^
이렇게 포스팅까지해놨으니 더더욱 잊어버릴 일 없을듯. ㅋㅋ

FL 14, 693 5th Avenue
New York, NY 10022-3161

Takashimaya New York: Tea Box Cafe (5/20/2010)

타카시마야 백화점 지하에 있는 카페.
공사중인지 어수선하고, 서비스도 형편없고 이상하다 했더니 타카시마야가 완전 철수하게 때문에 그랬던듯.
차는 맛있었다.


East-West Afternoon tea set와 로이의 녹차 아이스티.
내가 주문한 차는 아직 나오지 않음. 
샌드위치, 초밥, 스콘, 콘브레드, 녹차치즈케잌, 과일, 말린과일칩, 카스타드 등등. 
다즐링 티. (Makaibari Darjeeling) 너무 진하지 않고 딱 좋았다. 
찻잔의 소서는 내가 산 거랑 같은 거얌~ ㅋㅋ
65 4th Avenue
New York, NY 10003-5220


이스트빌리지의 일식라면점.
한시간 이십분을 기다려 들어간 의지의 라면점되겠다. -_-;
기다린 보람은 충분했음.
이제까지 먹어본 일식라면중 제일 맛있었다. (많이 먹지는 않았지만 ^^;)
일본에서도 무척 유명한 라면점이라는데 여기는 실내를 완전 독특하고 hip하게 꾸며놨다.
면 직접 뽑아서 바로 삶아서 주고 국물도 맛있었고 굿굿!
사진은 비루하지만 배고픈데도 그래도 잊지 않고 찍은 내가 대단하다고 생각함. ㅋㅋ

에피타이저 포크번. 오옹. 정말 맛났다. 또 먹고 싶어! 
다음번엔 Roy말대로 고추튀김이랑 같이 시켜 먹어야겠다.
내가 시킨 미소라면. 사진이 쉣이요. 그래도 찍은데 만족. ^^
로이가 시킨 스페셜 라면. 무슨 맛이더라.... 라면에 따라 각각 다 다른 면이 나온다.

Droog NYC

New York Life/around town 2010. 5. 24. 01:24 Posted by gardenia
76 Greene Street
between Spring and Broome, 
New York, NY 10012-4379

소호에 있는 갤러리 겸 샵.
사진 찍은 거 외에도 모든 작품들이 너~무 마음에 든다.
열심히 구경하고 왔음. 
자주 가야쥐~

구슬을 깐 벤치. 아이디어 짱이다.


Frnt 1, 36 West 48th Street, New York


Roy와의 식도락 여행의 대미를 장식한 우랑예(?). 뉴욕의 베스트 사천 음식점이라고.
점심을 너무 늦게 먹은 바람에 로이가 먹고 싶어했던 매운 생선요리 (이름 모르겠삼>.<)와 간단한 야채요리, 그리고 사천식 돼지고기만두만를 먹었다. 
생선은 예~전에 한 번 먹었었는데 별로 기억에 없고, 만두는 처음 먹어보는 스타일이라 비교 불가.
맛나게 잘 먹고 왔음. 배가 안 고프다해놓고 그래도 다 먹고 왔다. ㅋㅋ
다음번엔 딴 음식도 도전을~ ㅎㅎ
 
2층에 있다.
생선은 옷을 입혀서 튀긴 건가? 
고추 두개 표시로 엄첨 맵다고 메뉴에 적혀 있지만 내 입맛엔 전혀 맴지 않았음. ㅎㅎ
에피타이저로 시킨 만두가 더 늦게 나왔다. -_;

75 Thompson Street New York, 
NY 10012-4345

소호의 작은 골목안에 있는 식당.
정통 일본식 오무라이스(메뉴판에 이름이 Omu Rice로 되어있다. ㅎㅎ), 함박 라이스, 일본식 스파게티 등을 판다. 작은 샐러드와 함께 줌. 맛있당~!!
팥도 들어있는 녹차 파르페가 유명한 듯한데 늦은 점심에다 저녁을 먹어야했기에 패스했다.
몇 년 만에 먹어보는 오무라이스인지, 감회가 새로웠다~ ㅠㅠ

밖에서
벽 한쪽. 책장엔 만화책이랑 일본잡지가 있음.
내가 시킨 호빵맨 오무라이스 ㅋㅋ
roy가 먹은 함박 커리 라이스
찻잔 장식장에서 발견!
모 유명블로거가 세트를 산 사진을 봤는데 이건 찻잔이 다르다. 느무 이쁘자나! +_+
마구마구 뒤져보니 Jasper 웨어 시리즈나 퀸즈웨어 시리즈 중의 하나인듯.
761 Madison Avenue
New York, NY 10021

매디슨이랑 65와 66가 사이에 있다.
소호에도 열심히 공사를 시작한 중.
커피는 뭐 두 말 할 나위 없이 맛있고.
아이스커피를 시켰는데 커~다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안에 두둥. (그런데 이 사진은 없음;;)
세련되게 분위기 좋고 괜찮았다. 


디저트 종류와 간단한 샌드위치, 샐럿, 파니니 종류도 판다.
BAR 안.

안쪽의 전시장


동네산책

New York Life/around town 2010. 5. 17. 10:55 Posted by gardenia
결국 짐 예약은 째고 대신 한시간 반 정도 파워워킹을 가장한 산책을 하고 왔다.
날씨가 느무느무 좋아서 집에 다시 들어가서 카메라 가지고 나와서 이것저것 찍었는데 역시 작품은 나오지 않는구나. 노출도 엉망이고.. 연구를 해야지.. ㅠㅠ

편집 안 한 동네사진들.



파워웍의 마지막은 FIVE GUYS에서 치즈버거로 장식을... -_-;
느무느무 맛있었다!
프렌치 프라이도 즉석에서 잘라서 구워주고, 야채도 느무느무 싱싱함.
(운동을 하고 난 후라 더 맛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이 동네 햄버거 가게 중 젤 맛있었음. 자주 이용할듯. 



주말 - 델라웨어

New York Life/short trip 2010. 5. 10. 11:09 Posted by gardenia
어머니 날을 맞아 주말에 시엄니네 다녀왔다.
메릴랜드의 시누가 큰 딸 매디슨만 데리고 자기도 와서 하룻밤 자고 간다고 연락이 왔는데 서프라이즈~할 거라고 말하지말라고 했는데 고새 b군이 말했다. 이것 때문에 또 한 번 싸워주시고..(시엄니랑 b군이) -_-;

이 집 식구들 특징이 따로 두면 온순한데 모이면 기름에 불을 부은 것처럼 성격이 장난이 아니란 거다. 얼마나 소리를 지르고 싸우는지... 휴우....
이틀 동안 정말 정신 하나도 없었음. 진짜 사소한 걸로도 흥분해서 소리치는데다가 시엄니가 귀가 안들려서 딴소리까지 해대고, 진짜 코미디가 따로 없어서 옛날엔 진짜 재미있어 했는데 (절대 심각한 걸로 싸우지 않음) 이것도 자꾸 보니 질리는군.
(실은 어제도 사소한 걸로 싸워대는데 웃겨서 혼자 소파에 앉아서 웃었음. ㅎㅎ)

Big Fish라는 곳에 식사를 하러 갔는데 45분 정도 기다리라고 했는데 한 시간 넘게 기다렸다. 나도 배고프면 눈에 보이는게 없어 열받긴 했지만 이집 식구들 만했으랴. (근데 우리가 6명인지라 네자리씩 있는 테이블 두 개가 있었는데 그건 떼서 네명 팀 받는 등 있는 자리도 안 주고 좀 이상하게 자리를 주기는 함.)
서너번 이상 왔다갔다 한 끝에 시엄니는 분해서 죽을라 하고 매니저 불러 싸울 기세. 싸움 바로 직전에 자리를 잡음. 서비스로 에피타이저 두 개 가져다 준 거 먹고 다들 해피해졌다. 참으로 심플한 성격들임. ㅋㅋ
튀긴 소프트 쉘 크랩을 먹었는데 통째로 먹는 게는 처음 먹어봤다. 먹을만 했다.

밤에 B군은 동네친구 만나러 가고,  나는 매디슨이랑 모노폴리했다. 초딩때 부루마블? 해보고 이것이 몇 년 만인지.. ㅋㅋ 그런데 느무 재미난 거다. 열두시 반까지 하다가 시누가 안 잔다고 딸내미 불러서 끝냄.
모노폴리 게임판을 사야겠다. ㅎㅎ

일요일엔 아침에 매디슨이랑 아래시누 나탈리앙 넷이서 공원 가서 산책 하고 시엄니랑 큰시누 주디는 교회 다녀온 후, 시엄니랑 우리 셋은 브런치 먹으러 가고 나머지 셋은 몰에 가서 쇼핑하면서 식사 해결한다고 헤어졌다. 이합진산이 자유로운. ㅎㅎ
주말이 다 갔지만 뭐 나름 괜찮았다.
회사는 여전히 가기 싫지만... -_-;


매디슨. 불타는 빨간머리. 이 집 식구들이 다 빨간머리다. 그래서 성질이 뭣같나.. -_-;
5학년인데 몇 달 사이에 얼마나 컸는지... 벌써 4'10"
아침의 공원 산책로.
공원가는 길에 어마어마하게 큰 말 농장이 있었다.





금요일 저녁 디너 @ Bill's

New York Life/party/event 2010. 5. 9. 00:57 Posted by gardenia
가끔씩 놀러 가는 몬클레어의 Bill네 집에 가서 저녁 먹고 왔다.
요리는 여자친구 재키가 케이터링 컴퍼니를 하는데 그 회사 쉐프가 만든 요리다.
마침 그날 밤에 파티가 있어서 재키가 우리 먹으라고 가져다 준.

무슨 양념으로 한 건지 모르겠는 닭요리와 아스파라거스, 그리고 완두콩과 무슨 곡류(?)를 간장양념한 음식 되겠다.

술 마시고 음악 듣고 북도 좀 두드리고(-_-) 한 시간 넘게 스크래블 게임하다 열두시 넘어서 돌아왔다.


등나무와 해먹
아이폰이라 포커스가 아쉽;;
이 와인 느무 맛있었다!
이건 우리가 사가지고 간 와인. 두 병 사가고 쥔장이 제공한 화이트와인과 함께 세 병 비웠음.
난 두 잔. 많이 마셨당~ ㅋㅋ ^^

253 West 11th Street
New York, NY 10014-2277
(212) 229-2611


웨스트 빌리지의 운치 있는 브라운스톤 주택가의 코너에 있는 작은 프렌치 레스토랑.
결혼 전 B군이 살던 집이랑도 가깝고 날씨 좋을때는 밖에 앉으면 풍취가 좋아서 J양, 아끼꼬 양 등이랑 풀방구리에 쥐 드나들듯 자주도 가던 곳이었는데 지난번 ㄷ양 왔을때 모처럼 데리고 갔다.
ㄷ양이 블로그에 사진 찍은거 포스팅 해놨기에 이참에 기록용으로 나도 포스팅해봄. ㅋㅋ
사진은 전부 ㄷ양 블로그에서 가져온 것~ 

이곳은 BYOB로 (bring your own beverage) 술을 팔지 않는다. 와인 한 병 사가지고 가서 음식이랑 같이 먹으면 됨. 예약도 받지 않아 저녁때 가면 기본 30분씩은 기다려야 한다. 
제일 오래 기다렸을때가 두시간 정도. 기다리면서 와인 한 병을 다 비웠다. 그러니까 와인때문에 술 취해서 못 떠났던... -_-;
여기는 메뉴 종류도 많지 않고 메뉴가 거의 변하지 않는다. 
ㄷ양이랑 같은 숙소에 머문 여행객 e군과 왔을 때 먹은 음식.

에피타이저로 먹은 에스카르고랑 호두, 버섯 등이 들어간 산양치즈 샐러드.
에스카르고 소스에 빵 찍어먹으면 완전 맛있음.
샐러드는 레터스 잎이 거의 손바닥만한 크기로 어마어마했음. 깜놀. ㅋㅋㅋ

메인으로 시킨 화이트 와인소스로 찐 홍합과 스테이크. 
2인분만 시켜서 작을 것 같아서 홍합 사이드도 샐러드 대신 프렌치 프라이로 시켰는데
보시다시피 프렌치프라이 판이었다. -_-;
남아서 싸가지고 감.
홍합은 커리소스도 있었는데 와인소스가 진리지~ ^^
스테이크는 맛있었는데 바베큐 소스는 내 입맛에는 쏘쏘.


Inwood hill park + Ava

New York Life/party/event 2010. 5. 2. 10:50 Posted by gardenia



할렘 지나고 워싱턴 하이츠 지나 맨하탄 섬의 제일 위에 커다란 공원이 있었다. 
거기에 신랑, 안젤라 & 에바랑 피크닉 갔다 왔다.
안젤라가 피크닉 바구니에 샌드위치랑 (사서) 과일, 음료수 등등 챙겨와서 담요 깔고 맛난 거 먹고 수다 떨고 하이킹 좀 하고 돌아왔다.
날씨가 초여름 날씨로 정말 좋았다.

그런데 안젤라네는 센트럴팍에서 엎어치면 코 닿을 곳에 사는데 (101st & west central park 길 건너면 공원 입구임) 이 공원까지 왜 오자했을까 싶다. 인디언들이 살던 동굴 같은 곳도 있다고 했는데 우리가 있었던 곳에선 전혀 볼 수 없고, 호수 & 잔디가 있는 평범한 공원이었다. 



아래는 내가 찍은 사진 몇 장. 






한 주 - 뉴욕관광, 벙개

New York Life/party/event 2010. 4. 25. 03:44 Posted by gardenia
뭔가 무지무지 바빴던 한 주가 지나고 모처럼 평온한 주말을 시작하고 있다. 
이글루에서 스토킹 가끔 하던 ㄷ님이 미국 온대서 오면 연락하라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계속 만나게 되었다.

월요일.
장영온이랑 마야온이랑 저녁 약속이 있던 참이라 저녁을 먹고 ㄷ양을 만났다.
열 시가 다 되어가는 맨하탄의 월요일 밤엔 거의 할 일이 없는지라 데리고 이스트빌리지로 갔는데 여기도 썰렁~. 
예전에 가던 재즈 라이브 하는 바에 가서 맥주 한 잔 하려고 했더니 문 닫음. -_-;
7가에 있는 펍 The Thirsty Scholar에 가서 맥주 두 병씩 마시고 열두시가 다 되어갈때 헤어졌다.  
이 날은 시차적응이 덜 되서 (내가) 열시가 넘자 급피곤해져서 좀 힘들었던.


화요일.
무지 피곤하였지만 밤엔 뭘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하는 초롱초롱한 눈빛 때매 저녁이나 먹고 헤어져야겠다고 다시 만났다. ㅎㅎ
ㄷ양 숙소의 남자 여행자도 같이 나와서 셋이서 웨스트빌리지 갔다가 Marc에서 잠깐 쇼핑해주시고  Tartine으로 고고씽. 운좋게도 자리도 있고 줄도 없어서 기다리지 않고 맛있게 잘 먹고 왔다.
알아본 공연 시간까지 시간이 있어서 허드슨강까지 걸어가서 강변을 거닐다 Zinc Bar앞에까지 데려다 주고 나는 에이전트랑 저녁 약속이 있던 B군을 지하철 역에서 만나 집으로 돌아왔다.
마담X옆에 있던 Zinc bar가 문을 닫아서 깜짝 놀랐으나 서치를 해보니 몇블락 건너로 이사를 했더라. 것도 16개월 전에. 안 돌아다니니 알 수가 없지. 마지막으로 간 게 이피디 왔을때니 그게 몇 년 전인가. 커프하기 전이니... -_-; 
어쨌든 딱 공연 시간 맞춰서 잘 도착해서 문 앞에 떨궈주고 바이바이했다. 
어쩌다 잠시 인연이 된 림군은 명함/이멜 교환.


목요일.
B군이랑 리조또 식당.


금요일.
다시 ㄷ양이랑 이글루의 ㄹ님 만나서 벙개.
둘 다 사진 가끔 올려놓는데 ㄷ양은 사진이랑 거의 비슷하고 ㄹ님은 사진이랑 이미지가 많이 달랐다. 키도 ㄷ양 만큼 크고 좀 다른 이미지를 생각했는데 체격도 작고 이쁘게 생기심. 
하여튼 셋이서 돌아다녔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ㄷ양이 재미있는 얘기를 많이 해서 너무 웃어서 턱 아팠음. 

ㄹ님보다 한시간 마친 내가 일단 ㄷ양이랑 만나서 뉴욕 퍼블릭 라이브러리 들렀다가 그랜드 센트럴 찍고, 돌아오는 길에 Bryant Park 들러서 사진 찍고 6시에 ㄹ님 만났다. (가이드 본능-_-) 
배고파서 일단 첼시의 빠에야 레스토랑으로 고고씽.
한~참 기다렸다가 맛나게 먹고 걸어서 High Line으로 갔다. 이때는 이미 해가 졌지만 밤의 High Line도 제법 운치 있고 괜찮았다. 춥게 입고 가서 코 찔찔 흘리면서 돌아다님.
내려 와서 택시 타고 브룩클린 브릿지로 출발.
다리 입구까지 걸어가서 사진만 찍고 다시 내려옴. ㅋㅋ
웨스트 빌리지로 다시 가서 bar에 가서 맥주 한잔씩 하려고 했지만 느~~무 시끄러워서 셋 다 고개를 도리도리.
대신 Bruno 베이커리에 가서 커피/아이스티/레모네이드랑 타트/치즈케잌 먹으면서 수다떨었다.
몇 시간을 있었나? 정신 없이 수다 떨다 보니 문 닫는다고 해서 열 두시에 나왔다.
배차 시간을 못맞춰서 집에 오니 한 시가 넘었다.
귀여운 ㄷ양은 하도 자주 봐서 정들겠다. ㅋㅋ



Bryant Park - carousel
The high line에서
The high line에서 본 허드슨 걍 view
1. Risotteria  
@ 270 Bleecker Street

어쩌다보니 이틀을 유럽 쌀요리로. ㅎㅎ
목요일. B군이랑 웨스트 빌리지에서 만나서 저녁을 먹고 집에 들어갔다.
gluten free 식당으로 유명한듯. 빵이던, 컵케잌이든 모두 글루틴을 첨가하지 않고 요리한다. 
글루틴이 뭔가 찾아봤더니 밀가루에 들어있는 불용성 단백질인데 무슨 알러지 성분을 만들어내서 밀가루 중독을 일으키고 어릴 때부터 많이 섭취하면 소아지방병증같은걸 유발한다고. 
원래 나쁜 아이를 빼면 맛이 없어지는 법인데 (-_-) 이 집에서 유명하다는 글루틴 프리의 브레드스틱 진짜 맛있었다. 퍽퍽한 보통의 브레드스틱과는 달리 쫄깃쫄깃, 크리스피, 약간 짭쫄.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

6시 40분 경에 갔는데도 30분 넘게 기다린 듯.
칼라마리+구운 마늘+올리브 리조또. 완전 맛있었다.
글루틴 프리 피자. 아스파라거스랑 ???인데 까먹;; 아스파라거스 올리니 또 새로운 맛이. 얘도 맛났다.

이 식당 추천.



2. Socarrat Paella Bar
@259W 19th st.

빠에야 전문 식당. 작고 긴 바가 하나 있어 다닥다닥 붙어 앉는 스타일이다. 
긴 룸이 두 개로 한 쪽은 식당, 다른 한 쪽은 바로 구분된 레스토랑이다.
금요일 저녁에 이글루 유명블로거 ㄹ님과 ㄷ님 만나서 다녀옴. ㅋㅋ

타파스 메뉴 중 Tocino라고 돼지고기 요리를 먹었다. 
오잉. 맛있자나. 항주에서 먹었던 동파육이랑 맛이 비슷했다.
요즘 돼지고기 요리가 점점 맛나지는게 진짜 고기맛을 알게 되었나? ㅋㅋ
(이미지는 홈피에서)
생선, 새우, 홍합 등이 들어간 Fideua 빠에야. 2인분을 세명이서 먹음. 양이 딱 맞았다.
쌀은 누룽지가 되었을때 먹으니 고소하고 맛있었다.
다른 팀은 뜸 들인다고 좀 두고 먹던데 우리는 나오자마자 아구아구 쩝쩝. 
담번에 가게 되면 뜸 좀 들이고 먹어야겠다. ㅋㅋ


담에 가면 먹물 오징어 빠에야로 먹어봐야지. 
ㄹ님 덕분에 좋은 식당 가게 되었다. 감솨~ ^ㅁ^


해도 길어지고, 게을러서 방콕하며 절대 돌아다니질 않았는데 이젠 맛난 식당 좀 돌아다녀야겠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짓인데 인생, 남는 게 뭐가 있겠수. 
 

장영온) 저 빠에야 메인 재료 중 하나가 crispy fidedus 인데 무슨 뜻이요? 구글링해봐도 복수인지 안 나옴. 단수가 fideua?

Brooklyn Botanic Garden (4/17/10)

New York Life/party/event 2010. 4. 18. 22:00 Posted by gardenia
한국 다녀와서 첫 토요일.
신랑은 델라웨어로 촬영 간 지라 컨디션 좋으면 장영 언니랑 BBG가기로 했는데 컨디션이 좋은 정도가 아니라 날아가려고 한데다 (멜라토닌+홍삼+흑마늘+10시간 숙면의 위력) 우울한 장영온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겠다고 해서 예정대로 가게 됐다.

32가 코리안 타운에서 만나서 라면한그릇 먹고 과자도 사서 브룩클린으로 갔다.
저녁에 숙모네 가게 오프닝이 있어서 7시반까지는 가야 하므로 서너시간이면 충분할 거라고 생각하고 열두시 반쯤에 출발했다. 그런데 웬걸. BBG가 이렇게 작았었나? 한바퀴 도는데 한시간도 안걸리는 작은 공원이잖아. 몇 년 전에 왔을때는 몰랐는데 이건 뭥미? 
생각해보니 우리가 마지막으로 간 곳이 롱우드 가든이었다. 거긴 정말 도시락 싸들고 가서 하루 종일 헤집고 다녀도 다 못볼 사이즈라 롱우드 가든 생각해서 완전 착각을 한 것이다. 나는 멤버십 있어서 공짜였고, 장영온은 내가 받음 게스트 패스로 공짜로 들어가서 다행이지 입장권 냈으면 돈 좀 아까울뻔 했다.
뭐 어쨌든 날씨도 흐리고 꽃은 많이 없었지만 벚꽃이 절정으로 만개를 해서 찾아간 보람을 충분히 느꼈다. 둘 다 안구정화에 기분전환했다고 뿌듯해했다.

BBG 한바퀴 돌고 다시 화장실 가고 앉아서 군것질도 좀 하고 했더니 두 시 반. 그래서 42가 AMC에 가서 Alice in Wonderland 3D를 보기로 하로 부랴부랴 지하철을 타러 갔다.
3시 10분 영화였는데 도착하니 3:40. 일단 이걸 끊어서 중간에 들어가서 보고, 잠시 다른 영화를 보고 다시 6:30 영화를 보면서 앞의 것을 메꾸기로 했다. (어렵게 산다. -_-;)
나중에 보니 한 15분 정도 못 본 듯. 앨리스 다 보고 바운티 헌터 중간에 들어가서 보면서 재미없다고 투덜대며 보고는 다시 나와서 마저 봤다. 앨리스는 별 정보 없이 봤는데 오리지널 스토리로 했으면 더 재미있었을텐데 어른이 된 후 이야기군앙. 기본 재미는 있었지만 팀 버튼 감독이라는 내가 가진 기대치에 비해서는 별로. ㅜ.ㅜ
끝나고 다시 링컨 센터 근처에 가게 오픈한 숙모네 개업식 들르고 집에 오니 열 시였다. 넘 피곤해서 오자마자 골아떨어졌다. 시착적응이 살짝 덜 됐는지 아직도 아침형 인간이다. 조아조아. ㅎㅎ

BBG 사진 몇 장. 
어제야 안 사실이지만 내 라이카를 너무 무시했나보다. 접사가 너무 잘 찍힌다. 
한국서는 셋업을 잘못했는지 다 블러리했는데 어제는 많이는 안찍었지만 꽃사진이 마음에 들어서 나름 흐뭇함. ㅎㅎ

벚꽃길이 장관이었다.
눈꽃
진달래라고 했더니 자꾸 철죽 아니낸다. 진달래 아닌가?
얘는 뭐지?

위의 사진 중간쯤을 확대하면....
개미도 한마리 찍혔다. ㅎㅎ

공원 안에서 젤 인기 있는 Japanese Garden. 아기자기한게 인기 좋기도 하겠다 싶드라.
나이 답지 않게 해맑은 미소의 장영온. 나름 블러처리 했는데, 내릴깝슈? ^^; 사진이 느무 귀엽게 나와서. ㅎㅎ
주말 노동하고 있는 학생들. 

끗 ^^

Girlprops @ SOHO

New York Life/around town 2010. 3. 8. 06:55 Posted by gardenia

소호의 제일 번화가에 있는 $10 미만의 싸구려 엑서서리를 파는 가게.
kinky한 악세사리나 가발, 선글라스 같은 게 엄청 많아 들어가면 구경하면서 재미나게 놀 수 있다. ㅎㅎ
zebra 무늬로도 유명하고 (같은 무늬의 가게 소유의 비틀이 늘 가게 앞에 자리잡고 있음) 위치가 하도 좋아서 한 번이라도 안 들어가본 사람이 없었을텐데 이번에 재계약을 못해서 문을 닫는다고.
20년을 해온 이 가게도 드디어 문을 닫는구낭.

보통 맨하탄의 가게들은  거의 대부분 10년 리스를 맺는지라 10년 계약기간이 끝나면 렌트비를 턱없이 올린다.
대표적인 예로 리스 못받아서 라스베가스로 옮겼지만 그 전에 구명운동까지 펼치고 난리가 났던 곳이 BCBG.
장영 온이랑도 이야기를 했지만 BCBG가 뉴욕의 Landmark가 되지 않은 게 신기하다. 
락의 살아있는 역사와도 같은 곳인데 말이다.
아, 킴스 비디오도 있구나. 디지털과 온라인의 흐름을 결국 못 따라잡고 사라진 곳.
킴스비디오는 추억이 많은데 맨하탄에서는 완전히 자취를 감춰서 안타깝다. 

각설하고, 십 년 동안 렌트비가 $5,000이었다는데 소호에서 5천이면...
그것도 지하랑 1층 다 해서.... 흐흐흐... 공짜지 -_-;
경기 좋을때는 하루에 $18,000 도 팔았다는데.
뉴저지로 가게 옮기고 온라인을 주력종목으로 할 듯. (girlprops.com)

어쨌든 이 가게가 있는 건물을 누가 18밀리언에 최근에 사서 호텔로 개조하려고 했는데 이 건물이 또 Landmark에 걸려서 건물을 허물지는 못하는듯.
girlprop과 주변의 가게들 거의 다 리스가 끝나서 조만간 싹 다 옮긴단다. 쫓겨나는 거지, 뭐.
소호도 점점, 점점 변해가는 구나.

Enjoy the moment

New York Life/around town 2010. 3. 4. 13:24 Posted by gardenia

@ Arlene's Grocery


모처럼 오랜만에 취했다. 아~~ 기분 좋아.
그동안 얼마나 tense하게 살았고 소원하게 살았는지 깨달았음... ㅠㅠ
몇 년 만에 사람들 (친구라 하기엔 좀 그렇구..) 만났더니 너무 반가웠다는. 
이제 진짜 좀 소셜하게 살아야겠다. 진짜루... 


Ice Hockey 관전기

New York Life/party/event 2010. 2. 15. 00:00 Posted by gardenia
회사 마치고 7시까지라 허위허위 간 NJ 데블스랑 Nashville Predators 경기였다.
진짜 가기 싫어서 징징거렸는데 경기 진짜 재밌었음!
소리 지르고 했더니 스트레스도 확 풀렸고. -_;
(이럴 걸 왜 며칠 동안 스트레스 받아했지? 나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듯;)
5대 2로 데블스가 이겼다.
다음 2주간은 올림픽 때문에 경기가 없다고 한다.
데블스에서도 5명이 올림픽 팀에 합류한다고.
올해 아이스하키 금메달 후보는 러시아라는데 경기란 게 결과를 알 수 없으니 누가 이길지는 모르고. ㅎㅎ

아래는 사진 몇 장.

뉴왁의 프루덴셜 센터. 엄청 크고 새건물이다. 최근에 레노베이션 했다는듯.
티켓은 공짜였지만 파킹이 $25. 제귈슨. 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미션때 나와서 게임한 미취학 아동들 아이스하키팀. 아이스하키 꿈나무들.
커다란 장정들이 있던 곳에 꼬꼬마들이 나오니 얼마나 귀엽던지. 관중들 반응도 좋았음. ^^

확대샷

춤추는 헐벗은 언니야들.
데블스가 빨간 유니폼이라 빨간색이 엄청 많이 보인다.
아이들 데리고 온 광팬들 엄~~~청 많음. 다들 너무 즐기고 재밌어해서 보기 좋았다.

파스타 바. 버터스쿼시와 치즈가 들어간 라비올리를 만들어줬는데 달달한 맛인데 음청 맛있었다.  
박스에서 음식 먹고 술 마시고 뒤쪽에 스툴 있는 바 아래로 좌석이 삼십개 정도 있어 아무데나 앉아서 경기를 보면 됨.

왼쪽엔 피자와 각종 음식, 커피, 티, 와인, 물, 소다 등등 음료수

파스타 바 뒤쪽의 디저트 바. 음식 사진 찍고 있으니 B군이 음식사진은 왜 찍냐고 전혀 이해를 못함.
자료로 쓸 거라고 둘러댔다. -_-;
식당에서 음식사진 열심히 찍는 한국블로거들 보면 깜짝 놀랄듯. ㅋㅋㅋ
저 카프리제 샐러드는 내가 음청 좋아하는 음식인데 나 말고 아~무도 안먹어서 끝났을때 고대로 남아 있었다.
싱싱하고 맛있었는데. 아깝드라는... ㅡ,.ㅡ

이건 아저씨들 그룹샷인데 (전혀 모르는 사람들) 하얀 와이셔츠 입은 남자가 세르게이 모시기라고 (찾아보니 Sergei Brylin) 엄청 유명한 아이스 하키 선수란다. 데블스에서도 MVP인가 세 번 탔고, 지금은 러시아 팀에서 경기하는데 미국에 놀러왔다고 한다. 계속 TV 인터뷰하고 바쁘셨음.
다들 사인 받고 해서 나도 받고 싶었지만 사실 이름도 잘 모르는데 사인 받는게 좀 뭣해서 관뒀다. ㅎㅎ
오른쪽의 빨간옷 입으신 분이 우리를 초청한 구단주되시겠다.
인도분이신데 마이크로소프트 초기 시절에 칩 같은 걸 발명해서 엄청난 부를 축적하셨다.
회사 있고, 전세계에 부동산도 엄청 많으신 분.

Valentine's day

New York Life/party/event 2010. 2. 14. 00:17 Posted by gardenia

I'm so lucky to have you in my life.
Many great times yet to come.


경기도 안 좋고, 기념일 일일이 챙기기도 귀찮아 스킵하자고 했는데 B군이 꽃이랑 초콜릿 그리고 작은 카드를 준비했다.
(신랑이알 생일이 이틀 차이라 생일은 2년째 All Point West Festival 사흘짜리 패스 사는 걸로 했고, 그 외 크리스마스와 발렌타인 데이는 내키거나 필요한 게 있으면 한 번 씩 사줬다.) 
워낙에 무덤덤한 성격이라 감동 뭐 요런 건 없었고, 60% 싫어하는데, 급하게 준비한 거지 이랬다가 삐쳤음. -_-;
난 왜 이럴까효. 말하고 나서 좀 미안했음. ㅠ.ㅠ
어쨌든 성의가 기특해서 기록으로 남깁니다.
꽃은 그냥 꽂은 것과 전혀 차이가 없지만 그래도 나름 프렌치 부케스타일로 꽃꽂이 한 거임. ㅎㅎ 

1/14/10 Thurs.



1900 Broadway [btw 63rd & 64th]              
New York, NY 10023-7004
(212) 595-5330
 

   


Cape Cod에서 뉴욕으로 다니러 오신 신랑친구네 부모님이 식사를 사주신 링컨센터 앞의 cafe fiorello.              
(어머님이 한국분이시라 어머님이랑 개인적으로 연락도 하고 친하다)

링컨센터 앞에 있는 고급 이탈리언 레스토랑. 링컨센터에서 주로 8시에 쇼가 있어서 공연 보러 오는 사람들이 여기서 식사하고 쇼 보러 떠나서 8시가 지나면 가게가 빈다고.  

하지만 우리가 갔을때는 사람들이 꽉꽉 차 있었다. 
우리는 제일 안쪽 구석 자리에 앉았는데 좌석에는 몇명의 셀러브러티가 도네이션을 했는지 이 사람들 지정 예약 좌석이라는 조그만 명패들이 벽에 붙어 있었다. 

시킨 음식은 이 집의 명물인 ANTIPASTI COMBINATION PLATE 중 베지터블 3종세트로

EGGPLANT PARMIGIANA, BEET & ORANGE SALAD, GRILLED ASPARAGUS SPEARS 를 골랐다. 셋 다 맛있었는데 특히 파마잔 가지요리가 맛있었음. 아프파라거스가 제일 쏘쏘. 그냥 먹을 수 있는 흔한 맛.


B군과 빌 아저씨는 이집에서 유명하다는 밋볼이 든 Lasagna를 시켰는데 독특하게 여러겹이 아니라 얇은 피자 스타일로 구워져 나왔다. 사이즈가 깜짝 놀랄만큼 컸다;;


어머님 쪽은 조갯살이 든 SPAGHETTI를 시키고 나는 오늘의 스페셜 요리였던 해물 리조또를 시켜서 나눠먹었는데 리조또가 크림 소스가 아니라 마리아나 소스라서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다. 

웬만한 사람은 오면 그냥 전채요리 시키고 하나 시켜서 나눠먹으면 될 듯. 양이 너무 많다.

음식은 전부 맛있었음. 다시 또 오고 싶을 듯.


와인 네 잔, 스파클링 워터까지 해서 $200 좀 넘게 나온 듯. 플러스 팁.





훔쳐온 이미지. ^^;
입구로 들어서면 바에 이런 안티파스타 바가 있다. 먹음직스럽게 눈길과 입맛을 끔.



이것도 훔쳐온 이미지^^ 

선명한 입구사진. 

입구에 반짝이는게 아직도 걸려 있는게

최근에 찍은 사진인듯.

                                                      



Holiday in New York

New York Life/around town 2010. 1. 5. 13:38 Posted by gardenia

뉴이어 이브의 이브날.
트레이시와 쇼를 보고 나와 55가에서부터 32가까지를 걸었다.
5th Ave의 쇼윈도를 걸어가며 구경하고,
락커펠러 센터 앞에 들러 트리랑 아이스 스케이팅 하는 사람들 구경하고,
서쪽으로 꺾어 타임스퀘어에 들렀다가, 
(이때 방향치인 나는 동쪽으로 먼저 꺾었다 다시 방향 전환 ㅠㅠ)
브로드웨이를 따라 32가까지 걸어 내려왔다.
열두시가 가까운 시간이었는데 연휴 전후인지라 거리는 관광객들로 복작거렸다.
한시간 반을 걸었더니 그새 다리가 저리고 노곤노곤.






11/21/2009 (Sun) - Chili Party

NJ 몬클레어의 Bill네 집에서 한 칠리 파티 때.
첫 눈 온 날이자 영하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진 날이었다.
네가지 종류의 칠리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다들 떨면서 먹었다. ㅎㅎ
몇 명만 부른줄 알고 갔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이 왔었다. 3~40명은 온 듯.


빌이 직접 디자인한 정원. 실제 보면 완전 멋짐



너무 사랑하는 야외 난로.



원래 게스트룸이었는데 없애고 부엌으로 개조했다. 주인장이 직접 디자인.



파티 손님들 중. 집주인이 연배가 좀 있으셔서 손님들도 다 나이가 많다. 대부분이 40대 후반 이상. 가면 내가 어린 축에 끼어서 도리어 편함. ㅋㅋㅋ



11/28/2009 (Sat) - 아이스하키 경기

뉴저지 Devils랑 필리팀이 하는 경기를 봤다.
위의 파티에서 만난 데블스 구단주께서 초대를 하셔서. +_+
(데블스는 네 명의 구단주가 있는데 그 중의 한명이란다. 각 오너마다 개인 부스가 따로 하나씩 제공됨. 20명 정도의 seat이 있고, 음식 먹고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뒤에 있다.)
구단주 부스에서 프라이빗 쉐프가 해주는 펌킨 라쟈나와 쉬림프 칵테일, 과일, 와인, 맥주 등등 빵빵하게 잘 먹었다.
쉐프랑 내부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그리 특별할 건 없지만) 좀 민망해서 안 찍음. 
몇 번 더 갈 예정인데 다음에는 찍어와야겠다. 자료확보 차원에서. ㅎㅎ



아이스하키는 난생 처음 봤는데 3쿼터제였다. 점수는 야구 수준으로 나는듯.
진행이 빠르고 중간중간 타임아웃 될때마다 쉴 새 없이 음악이 나온다. 
좀 정신이 없는데 아이스하키에 익숙한 사람은 다른 경기 못 볼듯.

저 중간에 있는 스크린에서 보든 걸 보여준다. 점수라던지, 시간 얼마 남았다든지...




내심 좀 싸우기를 바랬는데 (다른 사람들도 기대 하더라는..) 오늘은 무척 얌전한 게임이었다고 함. 
3쿼터에서 몸싸움만 살짝 있었던 정도. 
그런데 경기 끝나고 선수 인터뷰 하는데 아래윗니가 하나도 남아 있는 게 없드라. 완전 쇼킹. -_-;
싸우라고 한 게 좀 미안해지던 순간. 


오른쪽 부스에 앉아 있는 선수들이 신호를 받고는 쉴 새 없이 교대를 한다. 
저 펜스에서 풀쩍 뛰어내리고 또 뛰어내리고 하는데  개미부대가 떠올랐다는...


12/10/2009 (Tue) 우리집 집들이(?)

이사한 지 일 년 반만에 처음으로 친척들 초대.  ^^;
유럽에 간 사촌동생 부부가 인터뷰 땀시 며칠 들른 참에 친척들 초대를 했다.
(친척이라고 해봤자 외삼촌을 중심으로 외삼촌 부부와 자식 둘과 그 부인 둘, 외숙모 남동생과 부인, 아이들 둘이 다임. ㅎㅎ)
메뉴는 완전 미국식으로 에피타이저는 크래커랑 치즈, 포도, 와인, 메인은 B군이 만든 비트 샐러드랑 빵이랑 국수를 곁들인 비프 스튜. 
어른들 때문에 완전 걱정을 했느나 시장이 반찬이라고, 배고프니 잘들 드시더라. ㅋㅋ
B군이 만든 환상적인 비프스튜 인증샷을 안 찍어놔서 좀 섭섭하구만.

그러고 보니 이사와서 내가 한 유일한 집들이 초대는 마치 뉴욕 왔을때 마치랑 장영온, 마야온이랑 한 저녁식사밖에 없었던 듯.  그때도 중국요리 배달했었지. 요리와 나는 가까이하려야 가까이 할 수 없는 사이. 쩝.

기념으로 한 장. 좁은 거실에 다들 꽁겨 앉아있는 모습. 거실에 불이 없어서 어두컴컴. ^^;;



[Photo] New York

New York Life/around town 2009. 12. 4. 12:38 Posted by gardenia
올초부터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들 오백여장을 왕창 다운 받고 그 중 몇장씩 카테고리 별로 올려봄.
우선 뉴욕 풍경. 지난 날짜부터 차례로.



땡스기빙 주말

New York Life/party/event 2009. 11. 30. 12:11 Posted by gardenia
느무느무 바쁘고 피곤했던 연휴였다.  
수욜밤부터 일요일까지 계속 이동을 하거나 손님이 있거나 뭘 하고 있는 상태였음.
나같은 게으름뱅이는 정말 버거웠던... ㅠㅠ

해마다 메릴랜드의 시누 집에서 모였는데 작년에만 스킵해서 델라웨어에 가서 시엄니랑 시누랑 B군이랑 넷이서 레스토랑에서 땡스기빙 디너를 했는데 (이 집 여자들이 아무도 요리를 안 한다) 이번에는 메릴랜드의 시누네가 다시 디너를 준비한다고 해서 거기로 갔다.
이집도 역시나 요리는 시아주버님 담당이라 시아주버님 혼자 일곱시간 정도 요리를 하고 파파할아버지 시아주버님 아버님이 조수를.. ^^;  그 전에 미리 준비도 다 해놓으시공.
우리는 트래픽을 피하려고 일치감치 목요일 새벽 네 시에 출발해서 테리랑 딸내미를 델라웨어에 떨궈주고 8시쯤에 도착. 차에서도 실컷 잤지만 피곤해서 요리를 도와주기는 커녕 소파에서 낮잠 자고;;; 그래도 괜찮은 완전 좋은 환경.. ^^;;

땡스기빙 디너에 모인 사람은 나랑 B군, 시엄니, 시누 두 명, 요리 준비한 시아주버님, 시아주버님 아부지 월터, 아이들 셋, 브라질에서 온 오페어 아나랑 그녀의 브라질리언 친구 한 명. 총 11명.
언니네가 있었을땐 언니네도 왔고, 시아주버님 어머니와 그녀의 현재남편도 왔었는데 언니네는 한국에, 시아주버님의 스텝파더는 작년에 돌아가셨다. ㅠㅠ 시아주버님 어머니는 딸네 집으로.

담날까지 잘 놀고 저녁에는 모두들 극장 가서 영화 한 편 보고 (Fantastic Mr. Fox) 저녁에 집으로 돌아왔다. 오는 길에 다시 테리랑 딸내미 픽업해서 브룩클린에 떨궈주고 집에 돌아오니 새벽 한 시.
집에는 W양이 기다리고 있고... 
담 날 이야기는 나중에;; ㅎㅎ


요 아래부터는 아이폰으로 몇 컷 찍은 사진. 


아이들이랑 식탁에 장식하려고 머쉬멜로우, 건포도, 젤리, 피그 등등으로 fig man만들었다. 
중간에 말린 대추같은 애가 fig (무화과?)



먹음직스럽게 잘 구워진 터키. 사진은 색깔이 좀;;
남은 터키로 담날 밥이랑 야채 등등을 넣은 스프를 만들어 주셨는데 맛났다.


매쉬트 포테이토, 굴이 들어간 소스, 굴이 없는 소스, 머쉬멜로우를 넣어서 구운 고구마, 
크림을 넣은 양파, saurkraft, 크랜베리 소스 등등. 시아주버님의 야심작들. 전부 다 맛있었다.


식탁 세팅 중. 아이들이 이름표를 만들어서 그릇에 올려 놓았다.


저녁에 지하실에서 오페어 하는 아나랑 탁구 쳤다. 둘이 실력이 비슷해서 완전 재미났다.


까불거리는 시누이 둘째 아들 알렉산더.


이러고 놀았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