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 West 11th Street
New York, NY 10014-2277
(212) 229-2611


웨스트 빌리지의 운치 있는 브라운스톤 주택가의 코너에 있는 작은 프렌치 레스토랑.
결혼 전 B군이 살던 집이랑도 가깝고 날씨 좋을때는 밖에 앉으면 풍취가 좋아서 J양, 아끼꼬 양 등이랑 풀방구리에 쥐 드나들듯 자주도 가던 곳이었는데 지난번 ㄷ양 왔을때 모처럼 데리고 갔다.
ㄷ양이 블로그에 사진 찍은거 포스팅 해놨기에 이참에 기록용으로 나도 포스팅해봄. ㅋㅋ
사진은 전부 ㄷ양 블로그에서 가져온 것~ 

이곳은 BYOB로 (bring your own beverage) 술을 팔지 않는다. 와인 한 병 사가지고 가서 음식이랑 같이 먹으면 됨. 예약도 받지 않아 저녁때 가면 기본 30분씩은 기다려야 한다. 
제일 오래 기다렸을때가 두시간 정도. 기다리면서 와인 한 병을 다 비웠다. 그러니까 와인때문에 술 취해서 못 떠났던... -_-;
여기는 메뉴 종류도 많지 않고 메뉴가 거의 변하지 않는다. 
ㄷ양이랑 같은 숙소에 머문 여행객 e군과 왔을 때 먹은 음식.

에피타이저로 먹은 에스카르고랑 호두, 버섯 등이 들어간 산양치즈 샐러드.
에스카르고 소스에 빵 찍어먹으면 완전 맛있음.
샐러드는 레터스 잎이 거의 손바닥만한 크기로 어마어마했음. 깜놀. ㅋㅋㅋ

메인으로 시킨 화이트 와인소스로 찐 홍합과 스테이크. 
2인분만 시켜서 작을 것 같아서 홍합 사이드도 샐러드 대신 프렌치 프라이로 시켰는데
보시다시피 프렌치프라이 판이었다. -_-;
남아서 싸가지고 감.
홍합은 커리소스도 있었는데 와인소스가 진리지~ ^^
스테이크는 맛있었는데 바베큐 소스는 내 입맛에는 쏘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