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ifornia] Santa Monica, LA

여행/미국/캐나다 2007. 11. 28. 22:25 Posted by gardenia


오전에 도착.
날씨도 쌀쌀. (오후엔 조금 따뜻해졌음)
어쨌든 무사히 도착했음. ^^)/

[Vermont] 알파카 (Alpaka) 농장

여행/미국/캐나다 2007. 8. 21. 21:24 Posted by gardenia

주말 동안 버몬트의 친구네 별장에 가서 카누도 타고 일요일엔 동네의 알파카 농장을 방문했다. (열 명 정도)
라마는 많이 들었는데 알파카란 동물이 있는 줄도 몰랐다. -_-;
라마도 처음 봤으니 이 날은 두 개의 생명체를 처음으로 보는 셈이었다. ^^

쥔장 아줌마에게 들은 알파카의 정보를 이야기하자면 (무척 말을 많이 하셨는데 사진 찍느라 중간중간만 들음)
1. 칠레, 페루, 볼리비아의 안데스 산맥에서 사는 동물을 공수해 온 것으로 라마과이다.
2. 일년에 한 번 털을 깍아서 털이 의류, 침구류 등에 많이 쓰이고, 식용으로는 거의 안 쓴다. (남미에서는 아주 늙은 알파카를 먹기도 한다)
3. 미국에서 유통되는 한마리당 가격은 3만~ 4만불. 비싸다.
4. 알파카 컨테스트도 있고 알파카 농장이 의외로 엄청 많은듯 했다.
5. 암컷과 수컷은 따로 방목하고요, 중간에 한마디씩 끼어 있는 덩치 크고 털이 긴 놈은 라마. 라마가 알파카들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참고로 양떼들은 방목하는데 그냥 방목하면 분실률 25%, 개가 지키면 12%, 라마가 지키면 2%라고 한다. 그런데 방목에 사용되는 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수명이 3년에서 5년 정도라고 한다.)
6. 근데 알파카를 지키는 라마도 같은 성별을 넣는다. 라마+알파카가 교배하면 천지 쓸데없는 짐승이 태어난다고 한다. 교배되서 태어난 짐승 이름은 까먹음.
7. 털 색깔은 부모색깔에 상관없이 랜덤하게 나온다.
8. 아기 알파카의 첫번째로 깎은 털은 다른 것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러워서 아주 비싸게 팔린다고 한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처럼. ^^

지금 털을 다 깍아놓은 상태라 이렇게 귀여운 녀석들을 잔뜩 볼 수 있었다. ^^
얘들이 얼마나 호기심이 많은지 우리가 걸어가면 목을 잔뜩 빼고 구경하고 막 몰려왔다.
무척 평화로운 동물인데 뒷발질을 할 수 있으므로 뒤에 서는 것만 삼가하라고 했다.
이 농장에는 백마리 조금 안되는 알파카를 기르고 있었다.
꼭 해리포터 소설 속에 들어온 기분이었다. ^^

+사진

+프렌치 할로우 알파카 농장 (스트릿 이름이 프렌치 할로우다)



+영화 세트 같은 분위기
+아래 두 장:얼마나 호기심이 많은지 우리를 보더니 막 뛰어온다. 오른쪽에 앉아 있는 녀석이 라마.











+사람과 비교 사이즈. 사람 모델은 쥔장 아줌마를 잘 알아서 우리를 데리고 와 준 재키







+먹이가 잔뜩 준 주머니를 탐내는 나탈리아. 제왕절개 수술을 집도해준 의사 이름을 따서 나탈리아다.







+사진기에 고개를 들이미는 호기심 많은 녀석들







+암컷 섹션. 우리를 구경하느라 정신 없고 우리는 얘네들 사진 찍느라 정신 없고...



Crowded House - 8/9/2007

공연/전시/콘서트-POP 2007. 8. 10. 11:36 Posted by gardenia
Crowded House : Hey Now 

 

8/9/2007 8:00 p.m. @ Beacon Theater 

 뉴질랜드 밴드(kiwi band) crowded house의 재결합 공연. 
8시가 공연 시작이었는데 오프닝 밴드 두 개 나오고 
(첫타는 Liam Finn이라고 닐 핀의 아들인듯) 
10시에 본 공연 시작했다. 
헐~ 이렇게 늦게 메인밴드가 공연하는 건 처음봤수. 
앵콜 다섯곡까지 열두시에 공연 끝남. 
(배고파 죽는죽 알았다. ㅜㅜ)

Amos Lee - 7/25/2007

공연/전시/콘서트-POP 2007. 7. 23. 11:48 Posted by gardenia
Arms of Woman


 


  Rockwood Music Hall @ Allen Street

공연dl너무 좋아서 가지고 와 봤다. 

(근데 뮤비는 안습이오. 그냥 공연실황만 보여주지. ㅜㅜ)



+이상하게 이번 여름에 센트럴 팍 야외공연 보려고 벼룬 날마다 비가 와서 공연이 취소되었다. 
첫번째 오페라 때는 한국에서 오신 T님과 아이들, 뉴저지의 H양과 내 조카랑 가려고 치즈케익도 만들고 과일도 준비했는데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무산, T님의 숙소에서 그많던 음식을 까먹고 수다떨었던 기억.
두번째는 지난 주. 요건 별로 준비안하고 갈까 말까만. 결국은 비가 쏟아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기억.
결국 어제 공연은 무사히 가서 볼 수 있었다.
비오기 직전의 날씨라 공기가 물기를 잔뜩 머금어 깔고 간 담요가 어느새 축축해졌다. 그리고 넓지도 않은 자리를 비집고 들어와 각종 스패니쉬 사투리로 떠들어 대던 우리 구역 옆의 녀석들 때문에 좀 짜증이 났지만 음악은 좋았다.
준비해온 음식을 배부르게 먹고, 미풍을 얼굴에 느끼며 드러누워 실려오는 클래식 선율을 듣는 이맛에 올해도 잊지 않고 찾아간 듯.

+올해 건진 것 : 무소르그스키(Musorgsky)의 '전람회의 그림 (Pictures at an Exhibition)'
중간중간 뭐 요런 요상한 그림이 다 있나 싶을 정도로 파격적인 선율이 있었지만 음악 너무 좋았음. ^^


+작년 센트럴 팍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