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13- 원숭이 친구가 생겼어요.

AJ/지용이 일상 2013. 2. 27. 11:11 Posted by gardenia
8개월 이틀 전.
이도 네 개 나고 기려고 온몸을 들썩들썩.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근황 - 1/7/2013

카테고리 없음 2013. 1. 8. 00:15 Posted by gardenia



1. 점점 더 블로그를 멀리하게 되는게 회사에서는 내 파티션 없는 뻥 트인 오피스로 이사를 해서 인터넷을 거의 자제하고,
집에서는 내 놋북은 주로 조카에게, 아이패드는 엄마에게 가 있어서 작은 아이폰으로는 포스팅이 너무 힘들다.

2. 실질적 근황
연말을 조용하게 보내고 슬쩍 새해를 맞았다.
크리스마스때마다 시댁에 갔었는데 (그러고보니 작년에도 B군이랑 삼식이는 보내고 나는 안갔구나. 임신 때문에) 올해는 가족들이 와 있어서 스킵.
대신 그 주 말에 아가, 강아지 데리고 다녀왔다.
뉴이어이브에도 파티 초대 몇군데 받았는데 아프다는 핑계로 방콕. B군은 아파트 1층의 소물리에 아저씨의 파티에 다녀왔다. 맛난 거 많이 먹었다고 자랑을. 
여름에 많이 쉬고 샌디 때문에 많이 쉬어서 이번에는 계속 출근. 나오고 보니 다른 인간들도 샌디때문에 빠졌잖아! 싶은 건…. -_-
어쨌든 나는 입원하면서 또 쉬었으니…. 쉬는데 집착하지 말자.

지용이는 할머니, 사촌누나의 사랑을 받으며 아주 쑥쑥 잘 자라고 있다.
가끔씩 저 녀석이 내가 엄마인걸 알까 싶다. 할머니랑 더 많은 시간을 보내니 나도 한번씩 나타나서 울룰루 까꿍해주는 사람으로 알겠지 싶은게….
엄마가 2월 중순에 돌아가시는데 가고 나서가 벌써부터 많이 걱정.
실질적으로 봐주는 것도 그렇지만 그 허전한 빈 공간 어떻게 채우나 싶은 것이….

3. 정신적으로는….
뭔가 의욕이 확확 샘솟지는 않는 나날들이랄까.
집 정리도 빨리 끝내고 아가 발달단계도 챙기며 이유식도 해먹이고 할 일이 많은데 계속 게으름 피우고 빈둥빈둥.
가끔씩 이유 모를 우울함이 바닥 조금 위까지 쳤다가 다시 올라온다.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참 많이 걸리는 것 같다.
맘이 허전해서 목요일엔 모처럼 오페라를 보러 가기로 했는데 종일 아기랑 씨름하고 있을 엄마를 두고 보고 오려니 또 미안하고…
(엄마는 안가겠다고 하셔서)

4. 어쨌든 최근의 계획은 결혼할 즈음에 산 소파 새로 바꾸고, 거의 쓰지 않는 내 빈티지 책상도 다시 팔아치우고, 차 바꾸기, 아기 용품 안쓰는것 몇가지 정리.
소파는 이미 구입해서 수요일 딜리버리 올 예정이고 우리집 소파는 오늘 저녁에 누가 사러 오기로 했다.
제법 돈을 주고 산 빈티지 책상이랑 아기 용품은 팔아서 차 사는데 보탤 예정.
또 정리할 게 뭐가 있나….

이상. 
회사에서 눈치 보며 자주 업뎃하겠음. ^^
   

웃음보가 빵터진 지용

AJ/지용이 사진/영상 2012. 12. 1. 00:39 Posted by gardenia

지난주니까 5개월이 조금 되기전.. (이제 날짜는 전혀 기억을 못해요 ㅠㅠ)
소리 내서 웃기 시작한 건 몇 주 되었는데 요즘 툭하면 웃음보가 터진다.
처음으로 영상으로 담기 성공!  
너무너무 잘 웃는 해피 베이비 지용~~ ^ㅁ^


추수감사절 컵케잌

음식/tea/군것질 2012. 11. 27. 01:55 Posted by gardenia
이번엔 추수감사절엔 시누네도 안가고 (지용이만한 터키옆에서 아가 사진 찍었어야 했는데) 밍숭맹숭하게 보냈다.
아, 시티에 남은 덕분에 미국 와서 처음으로 퍼레이드를 보긴했구나 ^^
Crumbs에서 샀던 명절 스페셜 케잌. 먹기 아까웠지맘 맛있게 얌냠 먹었다.
아쉬운 건 차랑 예쁘게 세팅해서 먹었음 좋았겠지만 몇차례 디저트로 그냥 대충 먹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생존신고

일상/Journal 2012. 11. 26. 12:00 Posted by gardenia

몇 주 만에 드뎌 블로그 업뎃.

대부분 카톡, 아이메시지, 트위터, 카스, 페북 등등에서 소식을 알겠지만 (^^;) 어쨌든 현재:

1. 이사 완료 및 인터넷 드뎌 개통! 빰빠라빰. 이삿짐 정리도 90프로 정도 끝난듯. 

(부엌 정리 및 자잘한 벽장 정리 남았고, 작은 가구 몇 개 짜야함)

2. 지원군 엄니 수요일에 도착!

딱 요 정도?

엄마 오신 이후 아직 시차적응중인 엄마는 힘들어하고,  

그 와중에 집정리 및 청소 빡세게 하고, 

이래저래 5일의 연휴를 끝내고 내일은 정상출근하는 날. 휴우.. ㅠㅠ

물론 B군이랑 삼식이가 집에 있겠지만 엄마 혼자 애 보라고 두고 집을 나설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프다.

지금부터 열심히 일일/월화/목금/주말드라마 다운 받아드려야 함.

사실 볼 시간도 거의 없으시겠지만. 주말 내내 둘이서 아기 하나한테 매달려 있었다.  


B군은 엄마 오시자마자 물 만난 듯 금욜밤에 삼식이 데리고 크리스네 시골집으로 떠났다.

장인장모 와계신 크리스도 재스퍼데리고 두 남자, 두 수컷이 시골집에서 주말을 신나게 보내고 계심. ㅡㅡ;

B군 말로 삼식이는 신나서 활개를 치고 다닌다고. 


새동네 및 새 집 적응기를 말하자면...

동네는 전체적으로 살짝 시골 느낌에 스패니쉬 동네 느낌이다.

시골 느낌이라함은 동네 안에서 별로 돌아다닐 곳이 없다는 뜻. ㅠ

두 블락 가면 가게가 늘어선 길이 있긴 한데 그 흔한 스타벅스 하나 없고, 맥도날드 하나에 각종 스패니쉬 가게들이 즐비.

우리 아파트가 있는 길은 집들도 꽤 예쁘고 나무도 많은 거리이지만 몇블럭만 지나도 약간 저소득층 가구들 느낌.

실제로 동네 집값도 엄청 싸고 아침에 버스를 타면 90프로 이상 스패니쉬를 하는 히스패닉들이 대부분이다.

출근은 버스로 한번인데 맨하탄 오피스까지 door to door로 대략 50분 정도 걸린다.

우리집에서 버스정류장까지는 세블럭 정도 멀리 않고, 커뮤니티 라인인 51번 버스를 타고 링컨터널로 해서 종점인 42가 버스 터미널에 도착까지는 30분 정도. 거기서 회사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길이다. 지하철 타기 애매한 위치라 다들 걸어다님.

이사하고 초반엔 예전 동네가 그리워 우울할 정도였다.

무엇보다도 밤에 돌아다닐 자유가 없고, (돌아다닐데도 없고) 스타벅스나 카페 하나 없고, 무엇보다도 너무너무 사랑하는 산책로가 사라진 아쉬움이 너무 컸다. 우리 이웃인 크리스네는 주말이면 거의 대부분 시골집에서 보내기에 주말 걱정을 할 필요가 없지만 만약 우리 식구들 같은 경우엔 주말에 뭔가를 하고 싶으면 무조건 동네밖으로 나가야 한다.

어쨌든 밤이 워낙에 길어서 지금은 특별히 저녁에 돌아다닐 걱정을 할 필요도 없음. 

이미 벌써 마음을 좀 비우기도 했지만 살다보면 더 적응이 되겠지. 이상. ^^

 

모처럼 지용컷도. 엄마 오시던 날. (D-147)

itistory-photo-1

공항에서 할머니 기다려요. (언니 왈: 모자 넘 작은 거 아니냐고. 넘 낑긴다~ㅎㅎ)

itistory-photo-2

만났어요! (처져서 불독 수준에서 부엉이 수준이 되려는 볼따구)

itistory-photo-4

한국에서 공수한 고깔모자!

itistory-photo-5

귀염귀염~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