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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삼식이'에 해당되는 글 35건

  1. 2011.11.11 오늘 아침 산책 4
  2. 2011.11.07 에공 6
  3. 2011.11.03 삼식이 3주차. 6
  4. 2011.10.18 [삼식이] 주말- long beach 7
  5. 2011.10.15 삼식이(=찰리) Day1 & Day2 12

오늘 아침 산책

일상/삼식이 2011. 11. 11. 05:54 Posted by gardenia









안개 가득 낀 아침의 마리나 산책.
덕분에 죙일 졸려 죽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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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공

일상/삼식이 2011. 11. 7. 23:56 Posted by gardenia

삼식이가 아프다.
토요일 즈음부터였나, 재채기 좀 하고, 오줌도 노랗고, 약간 골골거리더니 어제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이지도 않고 잠만 잔다.
자면서 콧물이 한번씩 뚝뚝 떨어짐.
검색해보니 개는 감기 걸리지 않는다고, kennel cough라는 전염병일 가능성이 크다더니 아침에 B군이 VET에 데리고 갔더니 역시나 kennel cough다. ㅜㅜ
산책할때 만난 어느 개자식(-_-)이 옮겼을까 라고 의심해보지만 그것보다 더 문제인 건 B군이 마침 오늘부터 사흘간  촬영이 있다. ㅜ_ㅜ
집 근처에 K9dergarten이라고 엄청 큰 강아지 데이케어가 있어서 오늘 오후 반 일, 내일, 모레는 전일 거기에 맡기려고 미리 방문해서 레지스터까지 해놨는데
데이케어도 못 가고, 봐줄 사람이 없다. ㅠ.ㅠ
오늘은 내가 반일만 일하고 1시에 퇴근이라 괜찮은데 내일, 모레가 걱정.
아가에 병든 애를 하루 종일 집에 둘 수도 없고, 강아지 있는 친구에게 맡기기엔 전염병이라 힘들 것 같고. 어떡하지? 이런 문제에 빠질 줄은 생각도 못했다.

삼식이 3주차.

일상/삼식이 2011. 11. 3. 02:30 Posted by gardenia


삼식이가 우리집에 온 지도 3주. 태어난 지는 4달 반이 좀 지났다.
그동안의 삼식이의 변화:
1.산책을 좋아하게 되었다. 하지만 비오는 날은 질색을 한다. 안 가려고 네 다리를 바닥에 딱 붙이고 질질 끌려옴. 밤산책도 싫어했는데 요즘은 좀 낫다. 어제는 11시반에 자불자불하는 애를 데리고 나갔더니 또 안걸으려고 해서 반블럭까지 안고 가서 거기서 내려놓으니 집으로 걸어왔다. 오는 동안 오줌누기 성공. ^^

비 오는날 젖은 곳 안 걸으려고 버티고 있음.

맨하탄 뷰


마리나 뷰
다른 강쥐 친구들과 재미난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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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 주말- long beach

일상/삼식이 2011. 10. 18. 06:37 Posted by gardenia
일요일 삼식이를 데리고 스프링레이크의 친구네 집에 갔다.

*11살 먹은 클레이와 첫만남. 삼식이 완전 기절.
짖고 빠지기 작전으로 깽깽 짖고 잽싸에 사람 뒤에 숨거나 소파 위에 올라가기. 
클레이가 나이값을 하느라 완전 쿨하게 있으니 나중에는 점프를 해서 귀를 물어뜯고 난리가 났다.
그야말로 하룻강아지 범무서운 줄을 모른다더니..한입거리도 안 되는 것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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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찰리) Day1 & Day2

일상/삼식이 2011. 10. 15. 09:36 Posted by gardenia
Day-1
원래 수요일 저녁에 오기로 했는데 비행시간 문제로 목요일 (10/13) 콘티넨탈 에어라인으로 도착했다.
공항의 Departure level에 Petsafe섹션이 따로 있는것도 처음 알았다.
목욜부터 일욜까지 연휴라 둘이서 펫코에 가서 강쥐 용품 샀다.
B군이 우리는 이제부터 수퍼마켓의 강쥐섹션을 패스하지 않아도 된다, 라고 말하는데 묘하게 뿌듯해한다는 느낌이 들었달까? 좀 우꼈음. ㅎㅎ

쇼핑 하고, 집에 와서 좀 쉬다 다시 공항으로.
6시쯤에 도착했는데 약간의 연착으로 30분 정도 기다린 듯.
캘리포니아에서 휴스턴 경유해서 도착.
실려 가고 실려 오는 동물들이 많은데 가장 작은 크레잇으로 배달 된 삼식이. 크레잇이 너무 작아 깜놀.

PetSafe 오피스

가장 작았던 크레이트

처음으로 아이컨텍


사인하고 받아와서 아래층 바깥으로 내려가서 피피 먼저 누게 하려고 준비한 목줄을 걸고 밖으로 꺼내니 내가 여자라고 나를 꼭 찍었는지 나한테 안기려고 버둥버둥. 얼마나 불쌍해 보이던지. 애기긴 애기구나 싶었다. 
할 수 없이 오줌도 못 누이고 안고 집까지 왔다.
쫄아서 막 구석탱이에 숨어있을줄 알았는데 들어오자마자 장난감가지고 마구마구 놀기 시작.
정말 베이비다.
준비한 저녁 먹이고, 푸푸하려고 밖에 잠깐 데리고 나갔는데 동네에 강쥐들 모이는 잔디밭으로 데리고 갔더니 애가 기절을 한다. 어쩌다 또 큰 강쥐들만 몇마리 있었는데 내 뒤에 숨어서 목을 다리 사이에 집어 넣고 앓는 소리를 냄.
자기 가족들 빼고는 동족을 처음 본 듯. 할 수 없이 집에 델꼬 왔더니 집에서 쬐깐한 푸푸 두 덩어리 눔. 강아지 똥은 그나마 딱딱해서 다행. ^^;
파티 트레인이 95%됐다고 했는데 왠걸, 5%도 안됐소. ㅠ.ㅠ 
아무래도 얘가 살던 곳은 문만 열면 뒷뜰이었지 싶다. 여기랑은 환경이 다른곳. ㅠㅠ
애가 뭐가 근지러운지 몸을 엄청나게 긁어 대고, 개 냄새도 심해서 -아직 적응도 안된지라- 웬만하면 내일까지는 참으려고 했는데 싱크대에서 간단하게 목욕시킴. 짖지도 않고 강아지 자체는 정말 순하다.

밤에는 강쥐 혼자 거실에 놔두기 뭣해서 옆에 누워서 자다 보니 새벽에 깸. 공항에서부터 나를 찍어서 나만 졸졸 따라다니고 (심지어 화장실까지) 내 옆에서 찰싹 달아붙어서 잔다. 
원래 크레잇 훈련 시키려고 했기 때문에 침실로 델꼬 와서 크레잇에 집어넣었더니 달밤의 늑대소리를 내며 울부짖고 난리가 남. 오줌 쌀까 걱정이 돼서 침대에는 절대로 재이지 않으려고 했는데 B군이 할 수 없다며 그냥 침대에서 재우라고 해서 침대에 눕혔다. 그나마 다행인 건 소파, 침대 이런데서는 절대로 실례를 안 함. ^^: 
아직 겁도 많고, 혼자 못있는 아가다. 하도 내 옆에 달라붙어 자서 자다보니 침대에 떨어질 판이다. -_-


Day-2.
아침에 9시쯤에 일어나서 밥을 먹이고 B군이 바로 데리고 나갔다.
옷 갈아입고 따라내려갔더니 그새 대형 푸푸를 두번이나 봤단다. ㅎㅎ
동네 마리나의 산책길을 걸었는데 애가 겁이 많아서 걷지 않고 안기려고 난리가 났다.
강아지만 지나가도 경기를 일으킨다.
집에 들어와서부터 오늘 하루 너무너무 잘 놀고, 오줌은 여전히 아무데나 싸고 (-_-), 순식간에 드러누워 졸고 있다.
내가 낮잠 자는 동안 B군이 물 먹이고 밖에 한 번 데리고 나가고, 내가 또 한 번 데리고 나갔다.
동족을 대하는 건 아~주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저녁에 데리고 나갔을땐 조금만 요키를 보고는 짖고 난리가 났다. 조그마니 만만하단 말이지. ㅡㅡ;

반응은 완죤 폭발적이다.
이틀째인데 이제까지 본 퍼피 중 제일 귀엽다고 하고, 우리 빌딩에서도 제일 귀여운 퍼피로 등극~ ㅋㅋ
지나가다 사진도 한 번 찍힘. 
컨시어지의 언니야들은 이름까지 지어주고 난리다.

스모키 추천했는데 시엄니도 그러고, B군도 제안한 찰리로 하기로 했다. 카발리에 킹 촬스 스패니얼에서...^^;
찰리=촬스=척=처키 다 불러도 됨. 현재까진 뭘 불러도 지 이름인줄도 모름. ㅎ-

아직 아가라 오줌 싸는 건 괜찮은데 젤 곤혹스러운 건 개 냄새?
내가 코가 예민해서 냄새를 잘 맡기도 하고, 개 냄새를 워낙 싫어하기도 하는지라 목욕은 일주일에 한번 시킬 생각인데 (너무 자주하면 안 좋다고) 목욕 금방 시켜놔도 냄새가 안 사라지더라. 플러스 몸을 하도 긁고 빨아대서 침냄새까지 해서 절대 냄새가 안 사라짐.

옷에도 냄새가 배여서 지저분한 내가 옷을 하루에 두 번씩 갈아입는다. -_-;
모님 및 전문가님덜~, 개 냄새는 어떻게 없앨 방법이 없나용?
몸을 긁어대고 핥아대는 건 혹 개벼룩이 있나 싶어서 일단 내일 플리약을 한 번 뿌려줄 생각임.
이상 입양 이틀차 삼식이의 생활보고 끝. ㅎㅎ

개구쟁이 삼식이 사진들~

강쥐 사진 찍기 진짜 힘들다. 엄청 많이 찍었는데 다 움직여서 별로 잘 나온 사진이 없음.
아래 잘때 클로즈없 샷으로. 털도 윤기가 좌르르하고, 귀가 너무 예쁘다. 귀 끝의 털이 고슬고슬~




아직 아기라 정말 잘 잔다. 좀만 놀다가도 금방 졸고 있음. 각종 자는 모습

꼬치~ 이것도 몇 달 뒤면 없어지고 내시 될 운명. ㅜ.ㅜ

제일 편해 하는 자세. ㅋㅋㅋㅋㅋㅋ

주변에 어지럽게 널린 토이들

아무렇게나 쫙 뻗어서

귀 안쪽털은 브라운 칼라~

뭘 봐? (실은 눈뜨고 자고 있음. 눈을 감겨 줘야 함.)

바라당이 없다. 발라당 누워서도 정말 잘 자는데...ㅎㅎ
아래 두 장은 사이즈 잡지책, 맥북이랑 사이즈 비교. ㅎㅎ


결론은 실물이 더 귀여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