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n and Deluca - Licorice

음식/tea/군것질 2010. 1. 17. 09:03 Posted by gardenia
군것질거리중 유일하게 찾아서 사 먹는 리코리스.
그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Dean and Deluca의 코인 리코리스이다.
딱딱하고 약간 짭쫄함.
처음 먹으면 그야말로 고무 씹는 듯 오묘한 맛인데 자꾸 먹으면 어느새 중독이 된다. 흙.
하와이에서 H양이 먹고는 배가 아프다면서 언니가 독을 먹였다고(-_-;) 하면서 찾아보다가 
얘가 '감초'라는 걸 알아냈다.
그전까지는 몰랐음.  ㅋㅋ
소화도 잘 되고, 많이 먹어도 나쁠 건 없겠군.





한국에서 주문한 CD는 roy주고 
내가 내 아이폰에 다운받아서 요즘 제일 많이 듣고 있는 노래. 
아우~ 귀여워. 소리가 절로 나온다. ㅎㅎ 


약 2년전까지만해도 누군가가 CD로 구워준 10년전의 쎄쓰(-_-;)랑 핑클 노래 듣고, 
작년에 덜햄의 roy집에 놀러 가서 들은 검정치마라는 그룹의 노래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는데, 
나 이제는 웬만한 아이돌들은 이름도 다 알고 족보도 다 꿰고, 
(소녀시대, 슈퍼쥬니어 가능!) 
새로 나온 노래도 일주일 안에는 다 한 번 씩 듣게 되고, 
인디 밴드도 웬만한 밴드는 다 알게 되었다.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ㅁ^ 


나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게 해 준 
최초 최신곡 백 곡 투척으로 최신 가요의 세계를 알려준 콩군, 
인디밴드의 세계를 활짝 열게 해준 roy, 

특히나 2009년을 행복하게 해주었던 
깊고도 넓은 한국과 온 세상의 음악 세상을 이끌어준 희열옹, 
매일 지루한 오후를 즐겁게 해주었던 컬투쇼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OMA - 1/8/10

공연/전시/박물관/갤러리 2010. 1. 10. 17:41 Posted by gardenia


팀버튼 보려고 갔는데 이런 제길슨, 오늘 볼 티켓은 다 팔렸단다.
티켓을 따로 파는지, 아님 숫자 제한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완전 황당.
보러 왔다가 못 들어간 사람들이 입구와 기프트 샵 코너에서 바글바글거렸다.
다른 전시들 설렁설렁 훑어보고 저녁 먹으로 바로 DAWAT으로 향했다. 
혹시 팀버튼 전 보실분은 티켓 확인 먼저하고 가시길.


특별전으로 모네의 water lily를 하고 있었다. 
입구의 모네님 작업실에서의 사진.

roy의 정신세계

Klee의 고양이와 새
요즘 고양이를 여기저기 봤더니 눈에 더 들어오더라


'의자에 앉다' 때문에 2층의 디자인 코너에 오랜만에 들렀다.
책에 나왔던 womb chair도 보였다.

반가워

다른 체어들. 담에 찬찬히 보겠음.


아래는 알바생인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계단에서
계속 서 있는 자세로 포즈를 취하고 있던 남자와 여자.
각각 2층과 3층에서.



니들 머하니


Holiday in New York

New York Life/around town 2010. 1. 5. 13:38 Posted by gardenia

뉴이어 이브의 이브날.
트레이시와 쇼를 보고 나와 55가에서부터 32가까지를 걸었다.
5th Ave의 쇼윈도를 걸어가며 구경하고,
락커펠러 센터 앞에 들러 트리랑 아이스 스케이팅 하는 사람들 구경하고,
서쪽으로 꺾어 타임스퀘어에 들렀다가, 
(이때 방향치인 나는 동쪽으로 먼저 꺾었다 다시 방향 전환 ㅠㅠ)
브로드웨이를 따라 32가까지 걸어 내려왔다.
열두시가 가까운 시간이었는데 연휴 전후인지라 거리는 관광객들로 복작거렸다.
한시간 반을 걸었더니 그새 다리가 저리고 노곤노곤.






토토로

앨범/각종 2010. 1. 5. 13:10 Posted by gardenia



내가 가면 내 무릎을 지 침대로 착각하는 넘. (실은 뇬;;)
하는 짓이 이뻐서 심각한 괭이 알러지가 있는데도 부비고 빨고 델꾸 논다.

칩을 박아 놓은 인조고양이 같으니라고.
일본으로 떠나려고 등에 마이크로 칩을 박아넣고, 
예방접종을 두번째 맞히는 중이다.
이 과정만 6개월 이상이 걸린다.
일본으로 가는 모든 짐승은 거쳐야 한다고.

언제 갈 지 아직 기약은 없지만.
최소 3,4개월은 더 걸리겠지만 떠난다 생각하니 벌써부터 섭섭. ㅠ.ㅠ
떠나는 쥔장도, 토토로도.

일본 가서 잘 살아.
마따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