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y When I Dance (2009)

영화/드라마/음반/다큐 2010. 12. 20. 05:25 Posted by gardenia


빌리 엘리어트 브라질 판이라고 소개한 것처럼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에서도 가장 위험한 빈민가 출신 두 십대 발레 댄서들에 관한 다큐다.
Irlan Santos Da Siva와 Isabela Coracy가 그들인데  발레리나 출신인 Mariza Estrella가 운영하는 발레스쿨에 장학금을 받으며 다녔다.
Irlan은 로잔의 청소년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세계의 7개(?) 발레단 아무곳이나 들어갈 수 있는 장학금 혜택을 받았고, 이사벨라는 뉴욕 청소년 대회에 얼란과 같이 출전했지만 아쉽게 떨어진다.
흑인이라는 인종적인 차별도 있겠지만 (얼란은 라틴) 에스트렐라 선생의 말대로 발레리나 치고는 살이 좀 있는 편이라 움직임이 둔해 보이는 면이 있었다.
얼란은 뉴욕 대회 출전 후 ABT로 결정, 지금은 ABT II에서 활동하고 있다. (ABT II는 아직 어린 댄서들을 교육시키는 곳으로 경쟁율도 셀 뿐더러 거의 대부분 ABT로 옮겨가게 된다)

다큐는 2008년에 끝나지만 다큐 이후 이사벨라는 140명 중 다섯명을 선발하는 경쟁에 뽑혀서 São Paulo Dance Company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유일한 흑인 발레리나라고. (아이러니한 것은 브라질의 50%가 흑인이라는 것.)


다큐도 괜찮았지만 Irlan Silva군 춤을 너무 잘 춘다. 장래가 완전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