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에 제작된 파리 오페라 발레단원들의 인터뷰 공연 연습 장면등등을 담은 다큐.
ABT의 무용수 등급이 프린서펄 - 솔로이스트 - 꼬르 드 발레인것처럼 여기는 Les Étoiles (=star)이 최상위급 - 그 담이 
 Les Premiers Danseurs - 꼬르 드 발레 정도 되는 모양이다. (꼬르 드 발레 내에서도 또 서열이...)
주변의 인간/개가 도움이 안 되서 제대로 감상 못하고 특히나 뒤는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 담에 다시 한 번 더 봐야지.
대충 본 후 간단 감상(?) 몇 가지-

1. 우리 AJ를 발레리노를 시키려는 관점에서 보니 (크하하!) 에공~ 이거 진짜 못할 짓이구나, 싶다.
에또왈과 프리미어 댄서, 군무팀까지 댄서들 인터뷰가 많이 나오는데 거의 아홉살, 열 살때부터 경쟁에 치이고, 자유생활 없고, 육체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집중을 하기 위해 제대로 파티를 하거나 논 적도 없고, 그야말로 자신을 희생하는 직업.
일년에 150회 이상 공연이 있고, 전세계 투어.
물론 얻는 것은 있으니 그만큼 다들 열심히 하는 거겠지만.
정말 타고난 재능 있고, 자기가 너무 좋아서 하고 싶다면 고려해보겠음. ㅎㅎ

2. 2001년 (실제 다큐는 1999년에 찍었다고 했나?) 기준으로 군무팀 아래는 3만프랑을 받고, 군무만 승격하면 연봉이 13만 프랑이라는데 얼마 정도인지 모르겠다. 아주 좋은 편이긴 할 것 같은데.
ABT도 연봉 엄청 좋고, 베네핏도 좋다고 들었다.
(서희씨 인터뷰 할 때 물어봤더니 군무팀 때도 충분히 잘 받았다고 비슷한 말을 하였음)
 

3. 잘하는 사람도 많고 너무들 아름다워서 눈호강 잘 했지만 그 중 니꼴라 르 리쉐(Nicolas Le Riche)라고 눈에 뜨이는 한 분이 계셨음. ㅋㅋ 
백조의 호수 연습장면에서 솔로를 하는데 엄청 아티스틱하고 멋지더라.
그 장면 혹시 유툽에 없나 찾아봤더니 없는 듯.
아래는 르 뤼쉐 다큐인듯한데 나중에 보려고 1탄 링크해 놨음.
인터뷰 당시에는 프리미어 댄서였는데 나중에 에뚜왈로 승격된 듯.
키위 찾아 보니 누예레프가 팍팍 키워준 것 같고... (1971년 생)
안무가로도 활약한 것 같은데 지금은 뭐하는지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