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Grove Street
New York, NY 10014-3418
(212) 242-3699
일본통 J1덕분에 가게 된 웨스트빌리지에 있는 일식 냄비요리집.
하카타는 지방 이름으로 이 지방에 돼지가 유명한 듯? ton은 일본어로 돼지라는 뜻.
일반 일식가게에는 없는 특이한 메뉴들도 많고, 음식이 다 맛있어서 맛있더~~를 연발하며 먹었다.
자주 지나가던 길이었는데 있는지도 몰랐다. 검색해보니 생긴 것도 꽤 되었는데. ^^
실내는 작고 오밀조밀. 예약필수. 한편엔 노부씨가 다녀간 사인도 있다.
메뉴판. 메뉴 기억해 놓고 다음에 또 시키려고 찍어 둠.
그런데 웬만한 음식이 다 맛있어서 다음에는 다른 걸로 먹어봐야겠다 했다.
에피타이저로 시킨 아이들이 하나씩 나옴.
구운 명란젓.
짜지만 맛있어~~ 하며 야금야금 먹은. ㅋㅋ
이건 연어인데 정말 맛있었다. 알갱이는 언뜻보면 알 같지만 J1말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과자 비스무리한 아이인듯.
라멘샐러드. 이것도 맛있었음. 투명한 통에 들고 나와서 웨이터가 직접 섞어서 서빙을 해주는데 동작이 얼마나 굼뜨던지 속 터지는 줄 알았음. ㅎㅎ
오코노미야끼. 이건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가장 박대를 당한.
시킨 돼지찌게. 이인분 주문하고 밥 하나를 볶아달라고 말해 놓았다.
다 먹고 면 혹은 밥을 볶아주는데 한국스타일을 베낀 건지 비빔밥이라고 적혀 있다. 나중에 말은 건 비빔국에 가까웠지만. 돼지찌게는 얼큰하고 맛있었다. J1은 오늘이 평소보다 훨 짜다고 함.
부추잔뜩
얼큰하게 끓인 후
다 먹고 비빔밥(죽) 만들어 줌.
국물 좀 줄어들자 그럭저럭 모양새가 나오는. ㅎ
죽도 맛있게 얌냠.
나중에 비벼주는 밥도 맛나서 악착같이 다 먹고 거기다 매그놀리아 컵케잌까정.. 배터지는 줄 알았다.
모처럼 아주 맛난 일식을 먹고 수다 잔뜩 떨고 행복해했던 날. ^^
신랑 델꼬 또 가봐야지 했다. 가게가 작고 사람이 많아서 예약 필수. 손님의 반 이상은 일본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