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서 식사는 비오는 텐트 아래서.
이건 시라큐스에서만 파는 프랭크 소세지. 시라큐스에서 오신 분이 일부러 사오셨다.
맛있었음!
이 빈 샐러드는 웨스트빌리지에 있는 레스토랑 Cowgirl의 메뉴
이 케빈 쥔장이 그 빌딩에 살아서 레시피 얻어서 만든 것.
2. Spring house
동네 식당 겸 베이커리 겸 펍에서 낮맥주 한 잔 씩.
경치 평화롭고 너무 좋다.
덱에서 마시다가 갑자기 비가 와서 지붕 아래로 피신.
깨끗해진 하늘 아래로 무지개가.
(하지만 마우이에서 초대형 무지개를 세개나 한꺼번에 본 이후로는... 훗.)
3. 볼링
이 동네의 진~~~짜 오래된 볼링장. 도대체 얼마나 오래되었을까?
너무 안티크스러워 도리어 특이했던.
한사람당 50센트만 내면 되고 하루 종일 쓸 수 있다.
사람이 직접 볼링공을 세워야 하고 아무도 볼링화 신고 안한다. 걍 술 마시고 즐기는 용. ^^
4. 저녁 & 담날 아침
저녁은 이웃네 초대받아 얻어 먹음.
메뉴는 사슴고기. 자기 마당에 들어온 사슴을 총으로 쏴서 고기 만듦...(-_-)
먹을만 했다. 생선도 구워서 난 생선 좀 더 먹음. ^^:
담날 아침. 아침도 오믈렛, 베이글 등등 두둑하게 먹었는데 베이글 굽는 게 너무 귀여워서. ㅎㅎ
마이크로 웨이브도, 오븐도 없어서 이 방법으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신 잭슨군.
두마리인데 한마리는 어디 숨어 있음. 잭슨은 오래 같이 산 아이고 다른 한마리는 이 동네에서 짐승의 공격이라도 받았는지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진 길냥이 입양한 것.
5. 프라미스 랜드 국립공원
담날은 날씨가 깨끗하게 개어서 프라미스랜드 공원에 피크닉 겸 카누 타러 갔다.
날씨 너무 좋고 호수도 너무 크고 예뻤음.
아래는 그냥 사진들 주욱~. 좋아하는 카누도 타고 물위에서 유유자적하기도 하고. ^^
6. 돌아오는 길
이틀전 불꽃놀이했던 친구네 케빈 들림.
이 집은 행정구역상 뉴욕이다. 이 다리를 건너면 뉴욕. 건너기 전은 펜실베니아.
이집 쥔장이 직접 설계하고 지었다. 십 년 넘게 걸려 벽돌 한장한장 쌓아 지은 집.
(이집 바깥 양반이 부모 잘 만난 -초기의 월스트릿 증권가에서 주식으로 돈 좀 만지셨다던가- 돈많은 백수라 시간이 남아돔. -_- 반면 부인은 억대 연봉의 완전 잘나가는 퍼블리셔. 나름 조화롭다. 쩝.)
벽난로 옆에 피자화덕까지 만드는 꼼꼼함을.
이 집 수영장은 말 구유? 말 목욕탕? 하여튼 짐승들 목욕시키는 통. 아이디어 괜찮다. ㅎㅎ
비 오면 물 채울 필요도 없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