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데이 모닝.
과일에 오트브랜 시리얼까지 마구마구 먹은 후 조깅을 했다.
동네 너무 깨끗하고 조용하고 이쁘다.
비치 하우스 바로 뒤의 작은 다리. 아주 마음에 든다.
이 다리 때문에 조깅해야지 했다. 영화 마이걸이 연상 됨.
조깅하고 샤워 한 후 누나랑 구남친네는 워터 파크로 향하고 우리는 옆동네인 Rehoboth beach로 갔다.
워터 파크는 작년에도 간 곳이고 별로 당기지 않아 스킵.
Rehoboth beach로 간 이유는 이곳. 여기 피자 먹으러.
Mango Bango가 굵은 색이라 이걸로 주문해 보았음.
전형적인 상술에 잘 빠져드는 고객. ^^
맛은 그냥 망고 스무디 맛이었음.
이 가게 특유 스타일로 만든 Nic-o-Boli.
fat-free 밀가루로 만들었다고 해서 구미가 당김.
아이폰으로 업로드해서 사진 어떻게 뒤집는지 모르겠다. ㅠㅠ
피자 도에 그라운드 비프를 잔뜩 넣고, 치즈 두툼하게 얹어서 말아서 구운듯. (아님 구워서 말았거나)
나는 거기다 양파를 올렸는데 이거 의외로 아주 맛있었다. +_+
먹고 동네 잠깐 돌아다님. 전형적인 여름 타운.
작년인가 재작년에 결혼식때문에 왔었다.
흠냐. 찾아보니 작년이었구나.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
작년 포스팅.
오후엔 Dewey Beach의 바람이 잦은 곳에 카이트보드 타는 사람들 체크하러 갔다.
B군이 아는 70세의 카이트보더가 있어서 그 아저씨도 만나고 사람들 촬영.
나는 해변에서 자리 깔아놓고 책 읽다 자다가 두어시간 했음. 땡볕에서. -_-
저녁에는 이 근처에서 제일 큰 Boardwalk을 자랑하는 오션 시티에 놀러갔다.
보드웍이 끝도없이 이어져있고 사람들 엄청 많음.
연 가게에서 연을 다 날려놨는데 장관이었다. 실제로 보면 정말 아름다운데.. 쩝.
디즈니 출신의 남자 배우가 해변에서 콘서트도 했고.
이름 들었는데 틴에이저 매디슨은 알고, 우리는 전혀 모름.
얘는 막내 베로니카. 아이폰으로 셀카 찍는거 가르쳐줬더니 셀카 삼매경에 빠짐. ㅎㅎ
헐~ 사진 다 잘리고 난리가 났군. 나중에 고치겠음. ㅡㅡ;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